미국 지수 기준으로 12% 정도의 하락이면 침체가 아닌 경우 바닥이거나 추가하락이 나와도 10%에 불과하다.
이런 경우 상방은 무한대, 하방은 -10%라고 놓고 일년에 한 두번 오는 기회라고 볼 수 있다.
만약 침체가 온다면?
위에서 침체는 3번에 불과하다.
it버블 붕괴후 50% 하락.
금융위기 시의 60% 가까운 하락.
판데믹 시기의 30%를 넘는 하락.
나머지 가시같은 하락은 침체와 동반되지 않았고, 기간으로 몇개월에서 십수개월에 불과했고, 하락폭은 30%를 넘지 않았다.
만약 여기서 침체가 안 오면 좋지만, 온다면 추가 하락은 2000년대 기준으로 여기부터 50%에 가깝다.
판데믹 기준으로도 20%를 훨씬 넘는다.
다시 말하지만 고점이 아니라 여기부터 그만큼 더 내려간다는 것이다.
지수가 20%이상 하락하는 경우 개별 종목은 시총이 수백조에서 1000조짜리라고 해도 70-80%까지 빠질 수 있다. 겨우 3년전에 meta, nvda, tsla가 겪은 일이다.
반토막이 아니고 1/4토막이다.
상당수는 10년-20년 걸려야 회복된다.
회복되는 것은 운이 좋은 편에 가깝고 그 중에 일부는 영원히 회복되지 않는다.
지금은 침체가 올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믿는 사람들만 베팅해야 한다.
아니라면 남들이 하는 멋있는 경기를 즐기고 박수를 쳐주면 된다.
박수를 치는 사람은 적어도 경기장에서 밀려나지 않을 수 있다.
만약 20%까지 지수가 하락한다면 위험-수익 비율은 조금 달라서 용감한 사람은 베팅할 수 있다.
30%까지 빠지면 추가 하락폭이나 기간이 대부분의 투자자에게 욕심이 날 수준이 된다.
이것은 지수에 한정된 것이다.
침체가 진짜로 오면 상당수 개별 기업들이 사라진다.
당연히 투자금도 사라진다.
여기서 20% 하락까지는 실제로 가게 되면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30%까지는 몇개월에서 일년이상까지는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물려서 존버하는 괴로움과 남들 전부 돈버는 것을 보기만 하는 괴로움 중에 어느 것이 내 적성에 맞는지는 보통 겪어봐야 안다.
지금이 그런 경험을 하기에 적당한 시기처럼 보인다.
선택하기 어려울 때는 반반치킨, 짬짜면이 있으니 반만 채우거나 비우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요약
진짜 침체라면 이제 시작 혹은 시작도 안 했다는 얘기.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 게임에 들어가든 말든 비용/기회비용이 든다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