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준금리와 국채 금리를 로그축으로 표시한 것이다.
이전 싸이클에서 기준금리의 인상은 15년 말에 최초로 진행되었다.
금리 인상이 나타나기 2년전부터 만기 1년물 이하의 금리는 낮게 유지되었고, 2년물 이상의 금리는 시장상황에 따라 상승을 지속했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4/06/a-bizarre-spread-from-us-treasury.html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4/09/a-bizarre-spread-2.html
1년물과 2년물간의 괴리가 지속적으로 벌어지는 이유는 당시에도 몰랐고, 지금도 모른다.
그러나 최근에도 2년물 금리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1년물 이하의 금리상승은 제한적인 것을 보면 당시에도 지금도 변하지 않은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을 것으로 본다.
역사가 반복된다면 기준금리인상을 시장이 반영하는 시기에 1년물과 2년물 금리차 축소가 시작되어 추세적으로 유지될 것이다.
2-3년물의 금리가 1년물, 10년물보다 빠르게 상승하면서 일드 커브가 볼록해지는 현상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스티프닝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장기로는 시장이 경기상승에 베팅하기 어렵고, 단기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붙들고 있는 상황에서 나타나는 현상같기도 하다.
지금이 이전 싸이클에서 2014년, 2015년의 금리 상황과 비슷하다면 경기싸이클이 3배속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요약
미국 금리에서 7년 전의 느낌이 든다.
단기 금리들 중에서 2년에서 한5년이 사실상 현재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거 같다는 생각을 최근에 한적이 있어요. 왜냐하면 바로 tips 때문인데요.. 사실 10년 후의 물가는 예상의 영역이지만.. 2년에서 3년 정도 금리는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와버리면 바로 tips가격이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국채 가격은 하락하는.. 뭐 그런 패턴이 좀 보이더라고요. 3개월물이나 1년물은 어차피 좀있면 만기라 가격 변동이 거의 없고.
답글삭제"한가지" 이유가 될 수 있겠다 싶어서 용기를 내어.. ^^
동감합니다. 또 다른 (혹은 관련된) 이유로 금융위기 이후 연준이 기준금리를 제로금리까지만 조정하고 마이너스로 보내지 않아서 0%근처에 단기 금리들이 압착되어 있는 것도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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