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확진자,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
현 시점에서 적절한 방역방침에 대해 말이 많은 것은 그럴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백신의 효과에 대해서 의심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특히 고령자에서 백신이 사망률을 낮춰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고, 많은 나라에서 증명된 것이다.
그림 출처: https://ourworldindata.org/covid-deaths-by-vaccination
많은 기사들에서 확진자, 사망자 중에 접종완료자의 비율이 얼마나 높은지 언급하지만(돌파감염이 어쩌구...), 이것보다 중요한 것은 접종한 집단에서 사망률이 얼마나 낮아지는가이다. 돌파감염자나 돌파감염후 사망자에 관심을 돌리면 백신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살리고 있는지 보지 못 할 수 있다.
위 그림은 미국의 covid-19 사망률이다. 접종/비접종 확진자 중 사망한 비율(치명률)이 아니라, 전체 접종완료자(57.9%), 비접종자 집단에서 얼마나 사망했는지의 비율(사망률)을 주간 단위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요약하면 미국에서 접종완료자의 사망률은 백신 종류와 상관없이 비접종자의 1/10 이하이다. 백신의 효과를 의심하기에는 차이가 너무 크고, 한 달 전까지의 최신 자료라서 기존의 변이를 대개 포함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
만약 미국 인구의 57.9%가 아니라 100%가 접종완료를 했다면 covid-19 사망자의 숫자는 1/4에서 1/5로 감소했을 것이다.
위의 백신들은 델타변이 등장 전 개발된 것이지만, 델타변이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여 준 것이라서 새로운 변이가 나오더라도 효과가 갑자기 낮아지거나 사라질 것으로 예상하기 어렵다.
영국, 칠레 등 다른 나라에서는 미국에서보다 차이가 적지만 예방접종의 이득은 여전히 명백하다.
백신 패스의 도입, 청소년 이하 연령대의 접종 득실 등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할 수도 있다. 그러나 covid-19 백신(특히 모더나, 화이자)의 사망률 감소 효과는 의심할 필요없이 매우 크고, 특히 고령층에서는 명백하다.
요약
백신의 사망률 감소효과가 매우 크기때문에 돌파감염과 상관없이 새로운 변이와 상관없이 예방접종은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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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http://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357435
경기도 요양병원 집단감염 5건의 치명률(=사망자/확진자)
접종완료: 75명 중 8명 사망 (10.7%)
미접종: 24명 중 10명 사망 (41.7%)
부분완료: 10명 중 3명 사망 (30.0%)
미접종자의 치명률이 4배 높다.
전체 입원자에 대한 통계가 공개되었으면 사망률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집단감염 케이스에서 접종자 포함 절대 다수가 감염된 것으로 보면 사망률도 비슷하게 차이가 났을 것이다.
한국 성인의 접종완료율이 90%가 넘기때문에 백신은 사망자를 1/4 이하로 낮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부스터는 꼭 필요하다.
어떠한 경우에도 고령. 기저질환있는 분들의 백신은 필요한 것같습니다.
답글삭제네 그런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백신으로 목숨을 구한 사람 숫자는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삭제유럽은 그냥 부스터샷 계속 맞추면서 갈 것 같아요.. 3번째 주사 모든 성인들 다 맞으라고 했고, 2번째 주사 7개월 지나면 식당도 못가게 할 것이 거의 확실하네요.
답글삭제이번에 한국에서 보니까 ... 오히려 유럽보다 백신에 대한 저항감이 세다고 느꼈어요.. 신기하더라고요
백신의 이득과 부작용을 고려하면 대략 성인은 무조건 맞아야 할 것같은데, 2년째 지속되는 정부의 강압적이고, 무원칙한 방역 방침과 백신 부작용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여기에 기생해서 득을 보려는 일부 언론인, 정치인 등 여러문제가 겹친 듯하네요. 그래도 접종률은 전세계적으로 봐도 높은 편이니 다행. 아직도 여기저기에 covid-19가 독감이나 비슷하다고 헛소리하는 전문가들이 있는 거보면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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