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runmoneyrun.blogspot.com/2016/02/once-in-lifetime-opportunity-2016.html
미국에서 장기채권의 실질 수익률은 1940년부터 40년동안 마이너스였다. 손해라는 것이다.
이제는 한국에서 개인들이 미국채 etf를 통해 미국채에 간접투자하는 것이 은행예금만큼 쉬워졌고, 아마 세금혜택계좌를 통해 많이 투자하고 있을 것이다.
저금리 시기에는 그래도 높은 안정성때문에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차지할 만했지만 물가상승, 금리상승이 지속되는 시기에도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아래에서는 ief와 tip에 대해 야후에서 제공하는 실질수익률을 이용해 비교했다.
https://finance.yahoo.com/quote/TIP/performance?p=TIP
ief 와 tip의 실질 총 수익률이다.
똑같이 18년동안 연복리 2%를 조금 넘는 수익률로는 어떻게 모아도 미래를 도모하기 어렵다.
당연히 다른 자산과 포트폴리오를 짜거나 버핏옹의 조언처럼 길게보고 주가 지수에 90%정도 몰빵하는 것이 대부분에게 유리한 선택이다. (지금 어떤 방식이 유리한지는 나는 모른다)
미국채 etf의 수익률이 보잘 것 없다는 것이 위 그림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교훈이지만, tip에 대한 다른 교훈도 얻을 수 있다.
1. 명목 채권 수익률이 물가가 높은 시기에 높은 것은 자연스럽다. 그러나 실질수익률도 물가가 높은 시기에 높다. ief, tip 모두 그렇다.
2. 물가에 연동된 tip의 수익률이 ief와 장기적으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런데 2021년에 와서 두드러진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그래서 13년 이후 벌어진 차이를 단번에 좁히고 있다.
이것이 향후의 인플레이션에서 tip의 방어적 역할을 보여주는 전조인지 알 수 없다.
다만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물가상승에 비례하는 이자를 미국정부가 정당하게 지급하지 않으면 경기 침체/둔화와 물가하락이 동반되는 국면에서 다시 ief에 뒤쳐지게 될 것이다. 이것은 2008년과 2013-2015년 사이에 확인된 바 있다.
2022년 금리 급등기에 tip과 ief의 주가 하락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tip의 배당 증가 양상을 보고 있으면 정말 인플레이션을 방어해 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만약 인플레이션이 몇 년 이상 지속되고 올해에도 tip의 성과가 뛰어나다면 ief와 비교할 수 없는 투자대상이 될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요약
1. 채권은 원래 수익률이 별로였고, 앞으로는 끔찍할 것이다.
2. 물가연동국채는 더 좋아야 되는 시기에 별로였지만, 지켜볼 이유가 생겼다.
참고
https://stockanalysis.com/etf/tip/dividend/
https://www.nasdaq.com/market-activity/funds-and-etfs/tip/dividend-history
둘 간에 배당 내력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이유는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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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f, tlt 배당
https://stockanalysis.com/etf/ief/dividend/
https://stockanalysis.com/etf/tlt/divid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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