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언젠가는 코로나의 영향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공짜는 아니다.
접종이 충분치 않을 경우의 사망자는 홍콩 자료에서, 충분할 경우의 사망자는 한국, 대만, 일본 등 주변국 자료에서 추산해볼 수 있다.
중국 인구를 14억으로 보고, 노인의 접종률이 낮았던 홍콩과 비슷하게 사망자가 나온다면
14억명 * 1400명/100만명 = 196만명
접종률이 높았고, 오미크론 변이 이후 감염자가 전 인구의 30-50%를 넘겼던 대만, 한국과 비슷하게 사망자가 나온다면
14억명 * 500명/100만명 = 70만명
초과사망자는 접종을 충분히 진행한 인접국에서 일정한 범위에 수렴하고 있다.
한국, 대만, 미국, 일본의 초과 사망자는 100만명당 700-800명.
중국에서 예상되는 초과 사망자는
14억명 * 700명/100만명 = 98만명
초과 사망자의 최근 추정치는 한국, 대만 1000명, 미국 850명, 일본 900명.
전에도 언급한 것처럼 한국, 일본, 대만의 초과사망자는 보고된 코로나 사망자보다 매우 크게 나온다.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에서 둘 간의 차이가 크지 않거나, 초과 사망자가 더 적은 것과 비교하면 동아시아권에서 차별화된 점이다.
이것이 과거에 걱정한 것처럼 코로나로 인한 의료체계의 일시적 붕괴때문이라기보다는 코로나 사망자를 일반 사망자로 조작하는 비율이 동아시아에서 전체적으로 높기 때문일 것으로 본다.
중국도 비슷하거나 더 심할 것으로 보면
14억명 * 1000명/100만명 = 140만명
이 숫자가 1년에 걸쳐 나오기보다는 3-6 개월에 걸쳐 집중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이것을 중국이 어떻게 해결할지는 알 수 없다.
중국의 대도시는 선진국 수준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농촌에는 냉장고 보급률도 낮아서 냉장 백신 보급이 어렵다고 하니 아프리카 남미의 저개발국 의료수준과 비슷할 수 있다.
그러니 중국이 리오프닝을 하기 위해서는 몸빵이라도 해야 한다.
요약
리오프닝 후 중국이 접종을 잘 했으면 100만 전후, 접종이 부실했다면 수백만의 사망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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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일본 월드컵 경기 전후의 물 초과 사용량. 개념상 초과 사망자와 동일.
https://www.youtube.com/watch?v=82JaL_MD79Y&t=51s
답글삭제중국코로나가 이미 정점을 지났다고 보는 견해인데요. 확인 할 길은 없지만, 아주 근거가 없어 보이지는 않네요.
중극 현지를 추측조차 할수는 없지만, 피해의 규모를 떠나서 생각보다는 빠르게 진정될 수도 있겠습니다
중국 사이즈로 인해서 자유방임 상태로 확산되어도 미국보다는 느릴 것으로 봅니다. 지금 한달 지났다면 최소 2달, 길면 반년 더 갈 것이고, 1-2개월짜리 작은 파동으로 2개 혹은 3개는 지나야 할 것 같습니다. 중간에 다시 통제하면 그만큼 더 길어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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