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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있다.
위는 과거의 급등기와 비교한 보고서를 소개한 것이다.
1-2년 기간 내의 금리 저점과 고점의 변동폭을 비교하는 것도 의미가 있으나 채권가격으로 환산해 보는 것이 실제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아래는 10년물 금리를 할인률로 간주하고, 가격변화를 계산한 것이다.
low | high | 채권가격변동율% | |
1983 | 10.22 | 13.84 | 18.3 |
1987 | 7.22 | 10.23 | 17.5 |
1993 | 5.19 | 8 | 18.3 |
1998 | 4.28 | 6.8 | 17.1 |
2003 | 3.1 | 4.76 | 11.8 |
2008 | 2.13 | 3.86 | 13.4 |
2013 | 1.7 | 2.88 | 9.9 |
우연히 80, 90년대의 채권가격 하락은 6개월에서 1년동안 18%전후였다.
2000년대의 하락은 이전보다 폭이 적다. 기간을 더 늘려 잡아도 13% 수준이다.
단기적으로는 금리는 물가나 실업율이 금리와의 관련성이 높지만, 명목GDP(실질GDP+물가상승율)가 더 긴 범위에서 꾸준하게 높은 관련성을 보인다. (금리~물가~고용~실질성장)
물가의 변동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고려해도 장기적으로 물가상승율(deflator)은 실질 GDP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물가상승율 ~ 실질GDP~0.5*명목GDP)
상식적으로 미국의 명목 GDP (실질이 아니고)는 4-5%는 될 것이다. 버냉키가 아니라도 안 되면 될 때까지 돈을 풀 것으로 볼 수 있다. (물가~성장율~2.5%)
최근의 낮은 금리는 장기적인 궤도에서 경제가 이탈한(또는 이탈할) 것에 대한 보험같은 것이었으니 상식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다. (평균회귀)
고용의 질에 대한 갑론을박에도 불구하고 양적으로 고용 회복이 몇년동안 회복되고 있다는 점, 소득이 명목상으로나 실질로 보나 상승전환했다는 점, 미국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늘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최근의 금리 변화가 어떻게 진행될지 알 수 없으나 과거 금리변동과 관련지어 보면 정상에서 벗어나기 과정보다는 정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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