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6일 일요일

Uber vs Taxi



숫자가 깡패.
이럴 때 쓰는 말은 아니다. 그러나 떠오르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택시를 잘 안탄다.
여전히 밤에 바가지를 씌우고, 자기가 원하는 곳에 내려놓고, 길을 모르고, 반말하고, 담배피우고, 침뱉고, 과속하고.
물론 다 그러는 것은 아니다. 2-3명 중에 하나는 안 그런다.

지금은 택시기사 숫자가 많다.
그러나 더 지나면 소비자 숫자가 늘어난다.
결국은 정부나 공급자가 아니라 소비자가 이길 것이다.

어디서나 큰 숫자가 중요한 세상이다.
양이 질로 바뀌기도 하고, 양이 질을 바꾸기도 한다.

꼭 바뀌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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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usinessinsider.com/uber-has-changed-my-life-and-as-god-is-my-witness-i-will-never-take-a-taxi-again-where-available-2014-1


눈 오던 새벽, ‘우버’에 후배를 태워보낸 사연



프랑스 택시기사, ‘우버’ 차량 습격…무슨일?






댓글 4개:

  1. 많이 쓰기 시작하면 선거 즈음에... 현행법상 불법이다. 라고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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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앱 깔아야 겠네요.. 스맛폰을 사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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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택시 탔다가 담배 냄새 나면 바로 내리는 작은 실천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참고 가야 할 이유가 없는 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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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죽하면 집사람이 택시타고 오느니, 아예 집에 오지 말라고..
      저도 스맛폰이 없으니 당장은 그림의 떡이지만, 그래도 정부 손에 사라지는 것은 안 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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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보통 택시 탈일이 술마신날이고 사는 동네가 외곽인데다가 대부분 아는 곳이라서 불편이나 불쾌감을 느끼지 못했었는데 이상한 일들이 많은가 보군요. 택시를 탔을때 보다는 제가 운전하고 갈때 주위에 있는 택시가 조금 무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버'라는 것은 처음 들어보았는데 혁신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세심한 무엇 하나가 전체를 바꾸기도 하는데 한국에서 아주아주 많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자동차, 버스, 관공서, 신호등, 은행, 제품 등... 게다가 양에 너무 많은 집착을 하는것도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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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택시를 자주 타는 것이 아니라서 몇번의 경험이 그렇게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우버가 택시를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택시가 바뀌게 할 수는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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