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일 화요일

또 물가 20191001



디플레이션은 오기 어렵다.


한국에서 연말까지 물가가 마이너스로 유지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데 500원 건다.

8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0% 를 기록한 후 한국의 디플레이션 진입에 관한 우울한 전망으로 여기저기 도배되었다.
9월의 물가상승률은 -0.4%로 디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있다.

물가걱정은 나중에 20190904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9/09/20190904.html
그러나 물가에 대한 우려는 시기상조이고 과장되었다.
11월 이후 물가는 2015년 수준 또는 2019년 상반기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드디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장기적인 물가하락추세와 관련되어 본격적인 디플레이션 시대의 진입을 알리는 것으로 볼 수도 있고,  한국의 고령화, 저성장 추세와 관련지어 보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과 유사한 과정을 거칠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 수도 있다.

그러나 지난 달에도 언급한 것처럼 이것은 기저효과에 의한 착각에 불과하다.
올해 물가가 낮아져서 생긴 일이 아니고 작년 추석전후의 고물가로 인한 것이다.




소비자물가지수를 월별로 비교해보면 18년 8월, 9월, 10월의 물가가 특별히 높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당연하게 원지수도 급등했고, 물가상승률도 급등했다.

전세계의 유가급등, 한국의 식료품가격 급등, 한국의 최저임금급등의 영향 등이 골고루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던 핵심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를 보면 그 점은 더 명확하다.

반면 2019년의 물가는 18년 이전의 물가 추이와 비교해서 크게 다른 것으로 보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률이 낮은 것은 전적으로 기저효과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17년 이전의 물가를 참고로 2019년 10월 이후의 물가예상치를 추가했다.

물가상승률은 어떻게 나타날까?





10월의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마이너스일 것이고 기레기들의 호들갑도 이어질 것이다.
그러나 11월에 물가상승률은 플러스 전환하고 12월에는 이전의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다.

여전히 물가가 낮다는데 동의한다.
그러나 디플레이션은 다른 문제이다.





물가지수에 예상치를 추가했다.
내 눈에 자연스러워서 보기 좋다.



요약

한국의 디플레이션 우려는 시기상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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