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고점대비 20% 하락해서 11년만에 약세장이 시작했다고 한다.
일본, 대만은 미국과 다르지 않다.
그럼 한국, 중국, 홍콩은?
18년 1월 말의 고점부터 20% 하락한 것이 18년 10월이다.
독일은?
고점이 같고, 18년 12월 말까지 20% 하락했다.
한국과 비교할 나라는 이 정도라고 본다.
20년 2월이 아니라 18년 1월을 기준으로 보면 한국, 독일, 홍콩이 비슷하게 30% 전후의 하락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최근 급격히 위의 나라를 따라잡아서 차이가 크지 않다.
대만, 미국, 중국은 나머지 나라와 차이가 크다.
차이가 좁혀질 것으로 본다.
더 아래에서 만날지 위에서 만날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그런데 금융위기 시절에 몇 나라의 저점은 2008년 10월말, 나머지 나라의 저점은 2009년 3월초였다.
중간은 없으니 이번에도 몇 나라씩 짝을 지어 움직일 것이다.
만약 따로 움직인다면, 코로나에서 회복되는 순서대로 움직일 것이다.
코로나에서 회복하는 중에 정부와 중앙은행이 과감하게 움직이는 순서로?
답글삭제정부나 국민이 확진자, 사망자를 효율적으로 줄이는 것은 영향을 줄텐데, 중앙은행이 뭔 짓을 해도 큰 영향을 줄 것같지는 않네요. 욕먹는 한국은행까지 포함해서 기왕에 완화적이지 않은 은행, 정부가 없고 돈은 남아도는 것 같고 그러네요. 특히 미국이 그런 효과때문인지 경기가 금융위기 이후 꺾인 적이 없으니 일단 고용이 꺾이면 돈푸는 것은 효과 제로일 거 같네요.
삭제코로나 바이러스와 유가폭락으로 인한 이번 약세장은 참 특이하네요. 대체로 과거의 약세장은 인플레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면서 발생한 것 같은데, 이번엔 경제 상황이 딱히 인플레라 보기 힘든데도 수요공급 충격으로 발생한 것이라.. 또 이번 약세장이 과거 약세장 중 최단기간 약세장이라고 하더라구요. (19일만에 지수 -20% 이상 하락) 여러모로 참 헷갈려서 투자 판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네요^^
답글삭제판단하기 어려운 시기이지만 약세장이 경기침체와 대개 함께 진행했으니, 만약 고용이 꺾이고 침체가 나타나게 된다면, 저성장 저금리가 고착화된 시절에는 경기후반의 인플레이션이 과거처럼 3-4%보다 낮은 2-3%에서 그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순서를 따지기 어려우나 침체의 원인이 약세장인 것보다는 약세장의 원인이 침체이고, 시장은 미래를 당겨서 반영하는 속성을 보이니 지금 시장은 코로나가 가져올 단기적인 미래의 변화를 반영하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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