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과 수입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할 때가 있다.
그러나 지금은 고점(변곡점x)을 지나고 있는지 과거와 비교해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전염병 관련 지표들이 모든 경제 관련 지표보다 더 중요해진 세상이기는 해도 한국의 무역이 전세계 경기(특히 제조업 관련)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은 변하지 않고 있다.
보통은 수출금액, 전년 동월비, 12개월 합계 등을 살펴봤지만, mdd를 구해서살펴보니 현재 상황에 대한 다른 인사이트를 주는 것같은 '느낌'이 밀려온다.
아래 그림은 30여년 간의 한국수출입을 mdd로 표시한 것이다.
클릭해서 pc화면으로 크게 보면 좋다.
수출과 수입의 비율을 환율과 비교.
환율의 고점이 먼저 나타나는 경향.
경기 개선되면 원화강세뿐 아니라 수입의 상대적인 증가, 수출의 상대적인 감소가 나타남.
(무역수지가 감소하는 경향과 추세적으로 비슷하나 동일한 것은 아님. 나눗셈과 뺄셈의 차이)
그림에 표시한 수출입비율과 환율의 방향과 레벨은 뇌피셜일 뿐이지만, 3-4년 이상 경기 개선이 진행되는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도.
속도가 느리더라도 경기 확장 개선 몇년에 걸쳐 나타난다면 한국은 특히 수입이 주도하는 시장이 될 듯.
내수관련 소비, 투자가 늘어나려면 판데믹을 해결하든지, 적응하든지.
현 정권보다 차기정권에서 더 강력한 돈풀기로 역대급 부채 버블 형성 가능성.
한국에서 내수가 주도하는 3-4년 이상의 경기확장이 언제 있었나?
질문이 이상 한 듯하니 다시.
한국에서 내수가 수출과 동반한 3-4년 이상의 경기 확장이 언제 있었나?
그때를 돌아보면 될 듯.
80년대 후반, 2000년대 중반.
요약
판데믹 이후 수출보다 수입이 강하다.
(조정폭, 회복속도, 전고점 돌파 등)
간혹 언급하셧던대로, 전세계 경기가 회복 되어가고 있다는 큰 흐름아래에서, 우리나라 경기도 역시 나빠지기는 어렵다는 것은 옳은 기대 같습니다. 물론 많은 파도야 오고가고 하겠지만요.
답글삭제델타변이의 영향이 적지 않았지만 일단은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이고, 타격이 컸던 동아시아 경제가 다시 회복기조로 돌아가면 어떤 상황이 발생할 지 벌써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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