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5일 화요일

sk하이닉스

하이닉스
http://blog.naver.com/abdcdbr/150125385816

한국 재벌 중에서 sk, 한화, 두산, 금호, 동양 그룹은 투자대상이 아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대주주, 경영진이 부끄러움이 없고, 주주나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위험한 요소이다. 최소한 정도가 심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최근 반도체 업종에 대한 시각이 바뀌고 있다.
전세계 반도체 기업 중 스마트폰과 관련된 기업이면 다들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ARM, TSMC, Qualcomm 등 모뎀, AP관련 업체와 하이닉스, 샌디스크, 마이크론 등의 DRAM, Flash 관련 업체들 모두에 해당한다.

그런데 그 중에서 하이닉스는 절대로 개인투자자들이 투자하면 안되는 기업이다.
작년에 SK그룹으로 넘어갔다는 것만으로 충분한 이유가 되지만, 한 가지 추가할 것이 있다.

하이닉스가 지속적으로 시장에서 자본을 조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이닉스는 해마다 수조의 투자가 필요하고 그것은 성장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것이다.
만약 투자가 멈추면 도태된다.
그런데 이 투자에 필요한 돈을 10여년간 외부에서 지속적으로 조달하고 있다.
sk도 작년 인수 이후 3조 전후의 자본을 투입했다고 한다.

아래는 2003년 이후 하이닉스의 주가이다.
2006년의 호황에 기록한 고점이 4만원이고, 현재는 2만6천원대이다.


반도체의 치킨 게임이 끝나고, 좋은 시절이 오면 분기당 수조원의 이익을 낼 수도 있다.
그러면 과거 고점대비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하이닉스의 시총은 이미 18조로 매우 높다.
위의 증권사 보고서를 보면 시총이 이미 과거 호황기 수준을 이미 넘어선 것을 알 수 있다.
지속적인 CB전환으로 끊임없이 희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하이닉스의 역할은 채권단, 소액주주의 돈으로 관련자들의 월급을 주는 것이다.
과거 기사에 따르면, 외국 정부나 기업은 이것을 비공식적인 정부의 보조금으로 보는 모양이다.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는 투자라기보다는 정신적인 만족을 위한 게임이나 자선사업에 가깝다.


댓글 7개:

  1. 아.... 글 쎄다..... 네이버 같았으면... 또 내릴수도 있겠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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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실명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으면, 네이버가 아니라 뇌티즌들이 문제였는데, 여기는 오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안심은 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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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주문형 반도체의 수요는 느는데 생산시설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어, 순수 파운드리 업체들은 앞으로 좋아 지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레 생각 해봅니다. 하이닉스는 파운드리 수주량이 얼마나 되는지....2010년에 처음으로 파운드리 사업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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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뉴스에 팹리스 업체들이 파운들리 업체들의 푸대접때문에 대만으로 주문한다고 하던데 그것이 업황이 좋아져서 벌어지는 일이었나 보네요. 하이닉스나 동부하이텍 관련해서 조사해볼 필요가 있겠네요. 감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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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일본지진때 라인 두개를 돌리자는 말이있었는데...꿈지럭 대다가...

      지금도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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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하이닉스가 그랬으면 확실히 대박이 났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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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채권단, 소액주주의 돈으로 관련자들의 월급을 주는 것이다..." 지속적인 증자, 주식관련사채의 발행이 있어야 굴러가는 자전거를 잘 표현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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