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대비 파운드의 약세는 지난 100년간 지속되었다.
최근 약세가 강화되기보다는 80년대 중반에 바닥을 확인하고 횡보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캐나다달러,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도 2000년대 중반의 붐을 제외하면 대동소이하다.
스위스프랑, 엔, 유로는 40년간 강세를 보였다.
유로 도입 이전의 도이치마르크는 유로와 그대로 연결해도 추세에 큰 차이는 없다.
유로의 가치는 40여년간 주요국 통화가치 변화의 중간에 위치한다.
이번 경기싸이클 후반까지 몇 년 정도 달러 대비 거의 모든 주요국 통화의 약세가 유력하다.
그러나 중국 위안화의 향배가 불투명하다면, 경기싸이클을 넘어서 달러의 방향을 점치는 것은 큰 의미는 없는 일이다.
그럼 단기적으로는?
달러인덱스 내의 유로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고, 변동성 또한 낮지 않다.
단기적으로 유럽경기가 다른 주요국보다 좋아질 가능성은 낮다.
80년대 초반, 90년대 후반 약 5년씩 지속된 강달러의 시대가 재현된다고 해도 이상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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