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3일 토요일

layered latte 이중 확산 대류


http://dongascience.donga.com/news/view/20977

전에 기사를 보고 레이어드 라떼를 만들어보려고 했으나, 한번 실패했었다.
실패의 이유는 우유의 온도를 정확히 측정하지 않았고, 커피는 묽은 드립커피였기 때문.


오늘은 마눌님께서 에스프레소를 만들고 있는 틈을 이용해 우유를 데우고, 온도계를 이용해서 68도로 맞추었다.
커피온도는 90도 이상이었을 것이다.
논문에 있는 것처럼 많이 섞이도록 젓가락을 꽂고 들이부었다.



1분 후
아래에 한개의 층과 중간의 희미한 층들이 구분되기 시작한다.




7분 후
시간이 지나면서 최소 7개 층이 구분된다.




25분 후

한모금 마신 후 조금 섞인 뒤, 다시 방치했으나 오랫동안 층이 유지된다.





교훈

커피를 천천히 살살 부어야 과하게 섞이지 않는다.
라테전문가들의 요령과 과학자들의 실험 조건이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https://www.nature.com/articles/s41467-017-01852-2
논문

https://www.nytimes.com/2017/12/12/science/lattes-layers-coffee-milk.html
기사

http://www.ciderwithrosie.com/2014/07/how-to-make-a-layered-latte/
레이어드 라떼 만드는 법


댓글 4개:


  1. 에어프라이어 사고나서 한번 돌려 본 이후에 열 받아서 미니 오븐 샀습니다.

    식빵 한번 만들어 보았는데 겉에 있는 윗 부분이 시꺼멓게 탄 결과물을 한번 얻어 보았고 탄 부분을 제거해서 먹으니 맛은... 쏠쏠.

    머핀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는데 머핀도 나름대로 먹을만.

    발효과정이며 글루틴이며 어쩌구 저쩌구 반죽 몇번 하고 보니..... 발효를 얻으려 반죽을 꼭 해야하나도 싶더군요.
    간단하게 계란에 밀가루 반죽해서 머핀류나 쿠키류, 핫케이크류가 간단하고도 최고인 듯.

    시장이 나쁠 때 마다 빵이나 만들어 먹어야겠네요.
    왜 오래전에 미니 오븐을 사서 돌려보지 않았을지... 안타까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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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식빵 만들기 4년차로서 말씀드리면 10분정도 치대기를 잘 하고 비교해 보면 빵의 식감이 완전히 달라져요.
      운동삼아서 꼭.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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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답글
    1. 기회가 되면요. 그런데 맛은 똑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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