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8/10/20181016.html
한국의 건자재, 가구, 인테리어 관련 업체들이 2017년 이전 일찍 업황의 고점을 확인한 것과는 달리 일본의 무인양품은 여전히 성장하는 것처럼 보인다.
https://ryohin-keikaku.jp/eng/news/ir_news.html
2012년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이익률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성장의 배경에는 해외 점포 숫자의 증가가 있다.
11년 이후 중국 점포는 거의 10배 증가했고, 기타 해외 점포의 증가율도 100%가 넘는다.
일본 내 점포수의 증가는 같은 기간 20%에 불과하고 16년 이래 더 이상 증가하지 않고 있다.
18년 이후 일본 점포 숫자를 해외점포 숫자가 넘어섰다.
해외의 성장이 지속가능한가?
18년 들어 점포수 증가 속도가 두드러지게 감소했다.
상반기 중국 점포는 6개로, 지난 몇 년간의 연평균 30개보다 적어보인다.
기타 국가의 증가속도도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점포수 증감을 확인해 본 것이다.
18년 상반기의 점포수 증감에 2배를 곱해서 연간 증감을 추정해보면 중국과 기타 국가에서 공히 급격한 감소가 나타난다.
만약 중국의 둔화가 중국의 gdp증가율 감소, 중국의 자동차 판매 감소와 맞물린 경기싸이클의 하락과 관련된 것이라면 하반기에도 점포수의 증가는 과거 수준으로 회복되기 어렵다.
무인양품이 15년의 한샘처럼 높은 밸류에이션을 보인 적이 없으나, 몇개월간의 깊은 조정이 일시적인 것인지는 판단하기 이르다.
한국, 대만, 홍콩에서 중국처럼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낼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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