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8일 목요일

outflow rate from insured unemployment 20200528





파란선이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비계절조정)이다.
3월부터 누적하면 4천만이상이고 역사상 최고수준이라고 한다.

자주색선이 지속된 실업수당청구건수(비계절조정)이다.
1주일 늦게 나온다.
2주전 고점이후 감소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5주전부터 실질적으로 증가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실업자가 증가하지만 규모가 유지되다가 감소하는 것은 유입되는 실업자보다 더 많은 사람이 실업자에서 1)비경제활동인구, 2)취업자로 유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위 수치는 실업수당만을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기 때문에 3)실업수당을 못 받는 실업자가 될 수도 있다.

한 주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수당을 받는 실업자 집단에서 이탈하는지를 알면 향후의 실업률 추이를 짐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계산해봤다.







CC1 = CC0 + IC1 - Outflow1
Outflow1 = IC1 - (CC1-CC0)

IC1, 파란선
(CC1-CC0), 자주색선
Outflow1, 녹색선


녹색선은 실업자집단에서 다른 집단(위의 1,2,3)으로 이동하는 속도(number/week)를 나타낸다.
2주전까지 평균 150-200만명의 범위에서 느리게 증가하고 있었다.
그런데 1주전 갑자기 600만명으로 급증했다.

한주에 실업자가 200만명이 생겨도, 600만명씩 사라지면 실업률이 급격하게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
위 그림은 실업자의 증가가 급격했던 것처럼 감소도 급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만약 이번 주에도 실업자의 수가 600만명 감소했다면, 다음 주에는 그보다 적어지기 시작할 것이다.
왜?
outflow는 inflow (Initial claims)에 6주 정도 후행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니까.


실업자의 감소가 바로 고용상황이 개선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비경제활동인구나 실업수당을 못 받는 실업자가 양산된다면 더 악화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향후 경기 방향을 결정하는 주된 요인이 전염병이라면 예측은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기왕에 나오는 숫자를 가지고 현상황을 판단하는 경우에도 계속 미증유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





요약

한 주에 600만명씩 실업자가 늘어났던 것도 놀랍지만, 그만큼 한 주에 빠져나가는 것도 놀랍기는 마찬가지이다.






사족
sa가 아니라 nsa를 쓴 것은 sa가 독립적으로 계산되면 위의 등식이 성립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댓글 2개:

  1. 3월 28일 부터 initial claim job report 나오는 날은 꼭 올랐다는 것도 저는 놀라워요. 오늘도 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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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분에는 두 달 내내 오르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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