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covid-19 6파가 진행 중이다.
5파에 대해서는 아래 글들에 언급했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8/5-korea-covid-19-5th-wave-20200816.html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8/5-korea-covid-19-5th-wave-20200822.html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8/korea-covid-19-positive-rate-20200824.html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8/korea-covid-19-20200827.html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9/korea-covid-19-20200901.html
(1, 2,3,4파에 대해서는 이전 글 참조)
언론에서 3파라고 하나, 내가 6파가 진행 중이라고 얘기하는 이유는 요약하면 이렇다.
1) 이전에 명확히 구분되는 고점이 5개 존재했다.
2) 각각의 파동에서 확산 속도, 확산 지역, 확산 인구 집단, 치명율, 주요 바이러스의 유전자형이 구분되었다.
3) 2파 이후 각각의 파동 초기에 로지스틱 모델을 이용해서 예측한 확산 속도와 규모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4) 대구지역의 2파와 수도권의 3파는 시기적으로 겹쳐 있어서 모델을 이용하지 않고는 구분하기 어렵고, 모델을 이용해 구분하면 3파 이후의 파동들과 비교하는데 유리하다.
5) 수도권에서 대규모로 처음 발생했던 3파 이후 4파, 5파, 6파는 80-90일의 간격을 두고 진폭이 커지는 일정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만약 6파가 진행 중인 것이 사실이라면 6파의 확진자는 4파의 만여명보다 커질 가능성이 있다. 작으면 1.7만명, 크면 3.5만명에 달할 가능성이 있고 이것은 주로 방역의 강도에 반비례할 것이다. 겨울철이라는 점이 어떤 영향을 줄지 알기 어렵지만, 지난 6-9월 사이 남미와 호주에서 벌어진 상황을 고려하면 감염자수, 확진자수가 추정범위 상단에 도달하거나 넘어설 수도 있다.
1월말까지 6파가 완료되면, 그 즈음에는 전세계에서 백신 접종이 진행될 수 있다. 백신에 의한 면역이 집단 내에서 효과를 발휘한다면 한국의 7파는 이전보다 작고 빠르게 지나갈 수 있다.
여기서는 4파의 규모를 키우고 확산속도를 빠르게 했다.
또한 6파의 규모를 현 단계에서 상단에 해당하는 35,000명으로 놓았다.
그러면 3, 4, 5, 6파가 규칙적으로 규모를 키워가면서 발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의 치명률은 1.5%-2%이기 때문에 2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 300명 이상의 사망자가 추가되고, 최악의 상황에서는 2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
현재 한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큰 규모의 인구를 가진 유럽 국가에서 하루 수 만 명의 확진자와 수 백 명의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한국의 확진자, 사망자는 적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역 단계를 높여서, 국민의 활동이 낮아지면 확진자, 사망자도 위의 예상치보다 상당한 낮아질 것이라는 것은 명확하다.
약 2주 정도면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겠지만, 경제활동, 사회활동의 위축을 어디까지 감수할지는 결국 국민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요약
6파가 진행 중이고, 5파보다 최대 3배 이상 클 가능성이 있다.
국민이 원하면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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