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8일 목요일

7파 korea covid - 19 20210218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1/01/korea-covid-19-20210107.html

연초에 향후 돌림병의 진행은 참호전 혹은 장기적인 소모전의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제 그럴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





최근 며칠간의 확진자 증가는 아직 추세인지 판단하기 이르지만, 새로운 파동을 형성한다면 사망자의 증가는 이전처럼 약 2주 이후에 나타나게 될 것이다.

6파의 꼬리가 길어지면서 각 파동 간의 바닥권 수준이 이전에 비해 몇 배 이상 높아지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모든 지역, 모든 연령군, 모든 집단에 일정비율의 감염자들이 고르게 존재하는 상황으로 볼 수 있고, 새로운 변이를 포함하는 다양한 바이러스들이 유입되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고, 아직 예방접종은 시작되지 않고 있다.

집단면역이 가능하더라도 3분기까지는 기대하기 어렵고, 백신 수급, 바이러스 변이 등의 이유로 미뤄진다면 내년에나 가능할 것이다.




4파, 5파, 6파를 거치면서 파동의 규모가 커지고 길어지고 있다.

연장선에서 7파의 고점에 대해, 바닥권 확진자 400명의 13-14배인 5000여명을 최대값(빨간 점선)으로, 6파 고점과 비슷한 1000여명을 최저값(파란 점선)으로 놓으면 7파는 대략 위와 같은 추이를 보이게 된다.

이 경우 고점의 위치는 4월 초반과 중반 사이에 나타나게 된다.


기존의 로지스틱 모델을 이용해 전망하려면 최소 2주 이상의 자료가 더 필요하지만,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더 일찍 실제와 근접한 예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돌림병이 예상과 다르지 않게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 대해 이렇게 투명하게 보인다는 느낌을 갖는 것은  드문 경험이다.

아마 국가적인 대응이 나의 기대와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만약 대응이 기대와 같다면 돌림병은 내 예상에 훨씬 못 미칠 것이다.




요약

미래가 불투명하기를 바란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