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력시장에서 원자력과 유연탄이 기저발전을 담당하고 lng나 기타 연료가 첨두발전을 담당한다.
연료원별 비중으로 보면 원자력, 유연탄, lng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나머지의 비중은 적다.
계통한계가격smp는 대개 lng가 결정하고 전력공급이 부족한 특별한 시기에 다른 연료들이 smp를 결정한다.
최근 2020년 하반기에 저점을 기록한 lng의 가격상승이 이어져서 아시아 lng가격이 작년 저점의 10배 이상으로 상승했고, 주로 유럽, 영국의 에너지 대란, 전력대란과 관련이 있다. 주로 그린에너지로의 전환에 따른 시행착오와 투자순위 변화, 러시아 가스관을 둘러싼 지정학적 알력 등이 문제라고들 한다.
중국의 에너지 대란은 당국이 환경파괴적인 석탄발전의 비중을 올림픽까지 최소화하고 미중 무역, 외교 갈등에서 친미적인 태도를 명확히한 호주의 에너지 수출에 타격을 주려는 시도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대부분 공급 측의 문제를 언급하고, 늦어도 내년 상반기 내에 러시아 중동 미국 등에서 가스 생산과 공급이 정상화되면 에너지 대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양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 일시적인 공급의 문제는 몇 개월 이상 지속되기 어려운데 비해 최근의 lng가격 급등은 이미 1년이 넘어가고 있고, 급등-조정-급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변동이 확대되었다.
일시적이라도 과도한 상승이 발생하거나, 장기간 높은 가격을 유지하는 경우 한국에서도 전력난(혹은 전기요금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본다. 전기요금이 원가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굴뚝산업의 경우 가격전가에 실패하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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