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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월 사이 달라진 것은 없다.
5월말까지의 마이크론 실적은 6월말에 발표되었고, 한국의 6월 수출은 7월 초에 발표되었다. 6월말까지의 삼성전자 잠정실적은 이번 주 내로 발표될 것이다.
메모리반도체의 업황은 여전히 바닥권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수출은 몇 개월 째 회복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향후 한국의 경기 회복이 진행될 경우 반도체를 제외한 자동차, 기계 등을 중심으로 한 미국향 수출이 이끌 가능성이 높다. 내수는 부동산, 부채, 금리 등을 고려하면 설령 반도체, 이차전지, 신재생 등의 분야에서 투자가 진행되더라도 다른 영역으로 이어져 경기확장국면이 진행되기에 불리한 조건으로 보인다.
3분기 매출은 회사의 가이던스. 아래의 op는 가이던스에서 추정.
마이크론의 매출은 22년 4분기 이후 고점의 50% 이하로 매우 낮아진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제시되는 전망치가 상반기보다 높지만 업황의 본격적인 개선을 예고한 것은 아니다.
재고를 전혀 줄이지 못하고 있고 적자에서 벗어나기를 기대할 수도 없다.
운이 좋으면 24년 상반기에 회복이 시작될 것이다.
역사적인 매출과 이익은 역사적인 수준의 capex로 이어졌고, 과잉 투자 이후의 과잉 공급, 과잉 재고는 필연적인 수순이다.
그 와중에 최대 공급자인 삼성전자의 판단착오로 감산이 상당기간 지연되었고, 투자 규모 축소도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갈짓자 행보는 단기적으로 재고조정의 폭과 기간을 강하고 길게 만들 것이다. 문제는 직전의 두 개 싸이클에서 메모리 가격 강세를 지지한 데이터센터, 서버에서의 강한 수요가 이후 싸이클에서 지속될 가능성이 있을지, 아니라면 ai vr 전기차 등에서의 수요가 대치할 수 있을지이다.
아마존에 의한 클라우드 서비스 시대의 개화 이후 전세계 데이터 센터 투자가 증가하는데 적어도 4-5년의 시차가 있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경우에도 미지근한 수요로 상당기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마이크론, 삼전, 하이닉스 중 지난 몇 년간 업황 악화에 대한 대응이 가장 늦은 것은 삼전으로 보이나, 2건의 낸드 투자로 재무적으로 불리해진 하이닉스가 이후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가 중요한 변수로 보인다.
요약
응원이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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