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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경기싸이클을 결정하는 수출이 3년반 주기를 유지한다면 25년 5월경이 고점이다.
그런데 상반기부터 시작된 수출yoy의 하락이 이어진다면 수출 주기가 단축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내수부진과 더불어 수출부진으로 인한 한국경제의 장기 침체/둔화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위 그림은 미국 ism pmi와 한국 수출 차트에 대통령 임기를 표시한 것이다.
한국의 수출은 미국과 중국의 경기 싸이클이 결정하고, 한국의 경기 싸이클은 수출이 결정한다. 한국의 정권이나 한은이 경기 싸이클을 결정하지는 못하지만 재정/금융 정책으로 진폭이나 주기에 얼마간의 영향을 줄 수 있다.
며칠 전 한은의 금리인하는 물가나 금융불안에 대한 대응보다는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한 대응이었고, 어제의 계엄령 해프닝으로 인해 금융당국의 무제한 양적 완화의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다.
만약 탄핵이나 하야로 인해 정권교체가 2년 먼저 나타난다면 우연히 수출의 장기하락 고점을 확인할 수 있는 25년 상반기일 가능성이 있다.
수출이나 다른 비상구가 없다면 내수부양이 무제한으로 나타날 여건이 조성되고 있는 셈이다.
it버블 붕괴 후 수출에 기댈 수 없는 시기에 소비를 통한 경기부양을 위해 무제한 카드발급, 무제한 카드대출이 정권에 의해 조장되었고, 2003년에 나타났던 카드대란, 신용위기로 이어졌다.
2017년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미증유의 경기부양책으로 풀린 돈은 2020년 판데믹시기의 무제한 돈풀기와 이어지면서 부동산 급등으로 이어졌다. 리스크는 증가했지만 22년 pf사태, 둔촌주공사태를 봉합하면서 심각한 위기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현재의 상황은 버블이 존재하더라도, 당장 꺼지기보다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한국을 떠나 해외시장에서 기회를 찾는 것도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25년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초월적인 규모의 경기부양이 가져올 내수시장의 확장에서 기회를 찾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요약
살아남으면 25년에 큰 변화를 볼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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