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4일 월요일
peak of gold/oil - vix, tips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1/oil-is-cheap-but-gold-is-not.html
gold/oil
역사적 고점을 확인했다.
금값은 여전히 기름에 비해 3배정도 비싸다.
gold/oil vs vix
vix도 단기 고점을 확인했다.
다른 위험지표들도 대동소이.
gold vs tips
tips(실질금리의 프록시)와 비교하면 금값의 단기 고점은 조금 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다.
아직은 기름값만 역사점 저점을 확인했을 가능성이 있다.
기름값이 몇년 혹은 몇십년의 저점을 확인한 것이라면 다른 자산의 가격도 안정될 것이다.
디플레이션의 우려도 감소할 것이다.
그러면 지연된 경기싸이클이 진행될 것이다.
명목임금, 실질임금의 상승은 소득증가, 소비증가의 관점뿐 아니라 물가상승의 관점에서 봐야해야 한다. 완전고용에 준하는 미국경제의 상황도 마찬가지이다.
이제 다시 물가가 오르고, 기준금리와 단기금리가 오르고, 장단기금리차가 역전되는 데까지 얼마나 남았을지 가늠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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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 지표를 깔끔하게 보여주는 싸이트
http://www.macrotrends.net/1329/us-dollar-index-historical-chart
http://www.macrotrends.net/1380/gold-to-oil-ratio-historical-chart
http://www.macrotrends.net/1441/gold-to-silver-ratio-historical-chart
http://www.macrotrends.net/1378/dow-to-gold-ratio-100-year-historical-chart
2016년 2월 23일 화요일
systemic risks, US CPI, dollar
fed에서 금융 스트레스 지수나 금융 조건 지수를 발표한다.
3개 모두 한국 원화와 잘 일치한다.
미국, 세계의 금융상황을 결정하는 요소들이 위의 지수뿐 아니라 원화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다. 원화도 반대방향의 영향을 주겠지만, 상대적으로 매우 적을 것으로 가정할 수 있다.
신용스프레드도 위험을 반영하는 지표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가, 변동성, tips spread도 시장의 위험을 반영한다.
만약 금융위기 시의 고점에 가까울 수록 시장의 위험을 더 민감하게 반영하는 것이라면 주가와 tips spread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순서를 구분하자면
1) s&p500, tips spread
2) financial stress index 3개, usd/krw
3) vix
리보, ted 등 기타 fred에서 확인할 수 있는 지표들이 더 있지만 이 정도로도 충분하다.
그런데 유가와 달러를 빼면 이런 지표들을 전부 합쳐도 앙꼬없는 찐빵에 불과하다.
이 둘이 최근 시장의 위험을 가장 잘 나타내는 지표라는 것은 뉴스를 보는 누구라도 알 수 있다.
하지만 금융위기시의 고점 혹은 저점과 비교하면 더욱 명확하다.
순위를 매기면 당연히 달러가 1위, 기름이 2위이다.
그런데 그 1등이 최근 고개를 숙였다.
전년 동월비로 보면 한참 지났다.
왜?
미국 물가가 미국의 무역상대국과 비교시 더 높기 때문이다.
금리, 성장률, 국제수지, 정책 등은 관련성이 적거나 2차적으로 환율에 영향을 주거나 혹은 수동적으로 환율을 반영해서 물가에 비해 중요도가 덜 하다고 본다.
실효환율의 비로 물가를 구하는 것이 멀게 느껴진다면 달러 인덱스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유로/달러와 두 지역의 물가를 비교해 본다.
유로/달러는 한동안 바닥을 다졌다.
같은 시기에 물가 비율도 그러하다.
최근 미국 물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유럽물가는 그렇지 않다.
미국 물가가 유럽 물가보다 빠른 상승을 지속하면 유로 강세가 발생할 것이다.
달러 약세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유가 하락도 멈추게 될 것이다.
결국 위의 모든 위험 지표들이 물가의 하락, 디플레이션의 위험을 반영하고 있다.
1950년대 이후 미국에서 물가하락은 위험이 아니었다.
위험은 물가, 혹은 자산가격의 급격한 상승과 거의 같은 뜻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대공황 이후 2차대전 직후의 시기처럼 물가하락을 최고의 위험으로 반영하고 있다.
그것이 정말 시장이 두려워하는 것이라면 미국 물가가 오르면 현 상황은 정리될 것이다.
미국 소비자 물가의 뚜렷한 상승이 처음 발생했다.
지속되는지 보자.
---------------
추가
http://www.advisorperspectives.com/dshort/updates/Inflation-X-Ray-View
http://www.advisorperspectives.com/dshort/updates/Inflation-Since-1872
2015년 8월 25일 화요일
vix, ted spread, crisis
vix는 2009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http://stockcharts.com/h-sc/ui?s=%24VIX
그러나 ted spread는 이전 고전을 살짝 넘어섰을 뿐이다.
http://stockcharts.com/h-sc/ui?s=%24TED
합쳐서 조금 길게 보면
녹색선이 vix, 파란선이 ted spread, 빨간선은 아래 글 참조.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5/libor-federal-funds-rate-treasury.html
2011년처럼 vix에 비해 ted spread의 상승이 느리게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나 2008년, 2010년에는 시차가 크지 않았다.
만약 일정시간이 지나도 ted spread의 상승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금융시장의 유동성은 주식시장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중국은 여전히 블랙박스이지만, 유럽, 일본의 유동성에도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미국, 유럽, 일본의 펀더멘탈도 2008년에서 2012년 사이의 혼란한 시기와 비교하면 지금은 비교할 수 없게 안정된 상태로 보인다.
미국이 올리는 듯 마는 듯 느리게 금리인상을 진행한다면, 전세계의 유동성은 역사상 최고 수준을 상당기간 유지할 것이고, 은행위기, 유동성위기, 외환위기로 진행하는 것은 주로 물가가 대책없이 상승하고, 외환보유고가 말라가는 신흥국들에 국한될 것으로 본다.
한국이 그런 나라에 포함될 가능성은 고려하지 않지만, 문제는 위기 덕분에 원달러 환율이 수출에 유리해져도, 작년 이래의 러시아 브라질처럼 수입국의 수요가 상당기간 감소하는 것을 감수해야 하고, 이차적으로 한국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한국이 그런 나라에 포함될 가능성은 고려하지 않지만, 문제는 위기 덕분에 원달러 환율이 수출에 유리해져도, 작년 이래의 러시아 브라질처럼 수입국의 수요가 상당기간 감소하는 것을 감수해야 하고, 이차적으로 한국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시장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의 유동성에 아직 큰 변화가 없지만, 신흥국의 위기가 진행되면 한국 경제에 이차적인 악영향이 올 것이고, 수출의 중심은 신흥국에서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선진국으로 옮겨가야 할 것이다.
내수에 대한 기대는 없지만, 아직 주택관련 경기개선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본다.
북한과의 협력이 진행되어서, 한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지는 판단할 수 없다.
그래도 현 정권이 후반기에 무엇을 할지 지켜보기는 하자.
내수에 대한 기대는 없지만, 아직 주택관련 경기개선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본다.
북한과의 협력이 진행되어서, 한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지는 판단할 수 없다.
그래도 현 정권이 후반기에 무엇을 할지 지켜보기는 하자.
--------------
추가
http://www.businessinsider.com/torsten-sloks-take-on-stock-market-sell-off-2015-8
https://www.cboe.com/micro/vvix/
http://www.barchart.com/charts/stocks/$VVIX
vix 자체의 volatility는 사상 최고라고.
최근까지 변동성이 낮아졌던 것이 이유 중의 하나일듯.
라벨:
ted spread,
vix,
vvix
2014년 9월 24일 수요일
2014년 6월 27일 금요일
vol vol vol - financial stress index
온통 bubble얘기를 하더니 또 온통 volatility 얘기를 한다.
바텀업투자자라면 원래 신경쓸 필요가 없고, 탑다운투자자라면 지금은 신경쓰기에 이르고, 트렌드 팔로워라면 시장을 죽자고 따라가면 될 일이고, 대박을 잡을려면 양매수로 성공할 때까지 보초를 설 일이고, 기관흉내를 내다 한방에 가고 싶으면 양매도로 푼돈을 챙기면 되고, vix에 투자하고 싶으면 vxx(etf)를 사서 남좋은 일하면 되고,
결국 금리가 올라갈 일을 생각하니 미리부터 아득해서 저렇게 호들갑들이겠지만, 시장이 뭐라하든 펀더멘탈은 낮은 것이 정상이라고 한다.
1. vol history
The Annotated History Of Global Volatility
goldman이 만든 것을 zerohedge가 옮겼다.
올라갔으니 내려왔고, 그러다보면 다시 올라 갈 것이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50-60년대, 90년대가 vol의 저점.
20년대는 미국의 10년짜리 대호황이었으니 vol의 저점일 확율이 높다.
vol이 낮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향후 10년이 호황기일 것으로 생각하니 어려우니 문제일 것이다.
2. vol country
vol맛이 그립다면
vol맛이 그립다면
3. bond vol, MOVE
개나 소나 주식, 채권 옵션을 팔아대니 저 모양인데, 이제는 팔기도 만만치 않다네.
http://www.rimes.com/merrill-option-volatility-estimate-indices
Pimco runs risks in turning up the ‘vol’
http://www.ft.com/intl/cms/s/0/e3b1eab0-fd69-11e3-bc93-00144feab7de.html
"In fact, so many different kinds of investors are now “selling volatility” that BlackRock’s Dennis Stattman worried at the same conference that it had become a “crowded trade”. Sceptics worry these new players might be selling flood insurance on the cheap, just before a deluge."
개나 소나 주식, 채권 옵션을 팔아대니 저 모양인데, 이제는 팔기도 만만치 않다네.
http://www.rimes.com/merrill-option-volatility-estimate-indices
Pimco runs risks in turning up the ‘vol’
http://www.ft.com/intl/cms/s/0/e3b1eab0-fd69-11e3-bc93-00144feab7de.html
"In fact, so many different kinds of investors are now “selling volatility” that BlackRock’s Dennis Stattman worried at the same conference that it had become a “crowded trade”. Sceptics worry these new players might be selling flood insurance on the cheap, just before a deluge."
4. vol fundamental
낮을만 하니 낮은 것이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7/financial-stress-index.html
5. google trends
사람들이 주식 시장에 진짜로 관심이 없는 듯하다.
2013년 4월 18일 목요일
inflation expectation - korea vs us
물가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한국은행에서 물가까지는 알기 쉽다.
그러나 관련한 다른 자료를 얻기는 덜 쉽고, 어떤 것은 아예 얻을 수가 없다.
반면 미국자료는 얻고, 가공하기가 상대적으로 매우 쉽다.
특히 fred를 통하면 믿을만 하고, 빠르다.
물가가 중요하지만 보통 인플레이션기대심리라고 하는 것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왜?
경제는 심리고, 심리는 미래를 당겨온다.
그래서 주식시장, 채권시장은 더 빠르게 움직인다.
빠르다는 것은 선행한다는 것, 변동성이 크다는 것을 모두 의미하니 착각하지 말자.
인프레이션 기대심리를 보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이다.
직접 조사하는 방법, 지표에서 추정하는 방법.
한국에서는 한국은행이 직접 조사를 한다고 하는데 썩 믿을만하지 못한 모양이다.
한국에서 서베이형태의 조사를 일반적으로 믿기 어려운 것과 일맥상통할 것이다.
그럼 tips를 가지고 판단해야 한다.
한국의 물가연동국채는 시장이 오래되지 않았고, 발행조건이 계속 변하고 있고, 10년물 국채자체의 시장도 매우 얄팍해서 걱정이 많은 모양이다.
게다가 저런 정보 자체를 얻기가 어렵다. 매우.
정보가 생산단계, 유통단계에서 모두 막혀있으니 시장의 효율성은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다.
미국의 cpi, pce, tips이다.
관련이 있다.
그런데 tips의 안정성이 높고, 최근의 수준은 금융위기 이전의 평균과 비슷하다.
실제보다 심리가 더 안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고 위의 기간동안은 내내 그렇다.
이러면 정책을 만드는 사람들이 덜 어려울 수 있을 것이다.
tips는 안정되어 있어도 금리는 장기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몇개월간의 상승이 최근의 하락으로 대부분 상쇄되었다.
100년간의 저점에 있는 금리이니 주시할 필요가 있다.
tips와 미시간대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와 비교했다.
tips가 쓸만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tips에 반영되는 것이 물가뿐이면 좋겠지만, 절대로 아니다.
시장의 위험, 장기적인 경제성장이 모두 반영된다는 점에서는 다른 시장의 지표들과 크게 다를바 없다.
지표의 성격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반영비율이 다를 뿐이다.
이것의 비율을 학자들이 구해서 숫자로 표시해주고 그러는데, 중요한 일이지만 집착할 필요없다.
tips = 인플레이션기대심리.
이렇게 외우면 객관식으로 맞추겠지만, 주관식으로는 0점이다.
이래저래 일 그만하고, 놀라가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 나올법한 상황이기는 하다.
금리차와 실질금리이다.
몇년짜리 그래프만 보는 것과는 다르다.
30년 싸이클의 바닥, 10년싸이클의 중간. 그렇게 보인다.
금리차의 레벨도 방향도 애매하다.
그러나 역전되기 전까지는 침체도 없다는 것을 60년 간의 역사가 보여준다.
이번엔 다르다?
http://www.businessinsider.com/reinhart-and-rogoff-admit-excel-blunder-2013-4
로고프 교수가 고생하는 모양이다.
다른 숫자와 뚝 떨어진 숫자가 나오면 머리에 경광등이 돌아가야 하는데 논문 작성하다 졸았나?
결론이 다르지 않다는 데는 공감한다.
부채가 많으면 성장속도가 느려진다는 것을 피할 수 없다.
그런데 이것이 기왕에 많은 부채를 어찌할 것인가에 대한 답이 되지는 않는다.
유럽인들이 잘못 이용한 것뿐이다. 바보들.
미국자료를 얻기 쉬운 것에 비하면 한국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에 대한 자료는 나같은 백수에게는 구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최근에 한국은행이 공개한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기도 하다.
잠재GDP도 이제는 공개한다고 그러는 듯하다.
둘 다 확실하지 않다.
어차피 자기들도 못 믿는 것 같기는 하다.
위 그림은 대우증권의 보고서에 있는 것이다.
한국의 tips를 믿을 수 있는지는 별도로 안정적이라는 것은 알 수 있다.
cpi는 1.3%라는데, tips는 2.3%이다.
2013년 1월 10일 목요일
위험은 어디로 갔나?
아베가 등장하기 전까지 엔화는 미국채 2년물과 동행했다.
그러나 미련을 두기에는 이미 너무나 멀어졌다.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지 않으니 엔화약세가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하는 분석가는 더 이상 찾기가 어렵다.
상승전환한 미국채 10년, 30년은 엔화와의 관련성이 남아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10년, 30년 국채 금리의 차이가 환율에 큰 영향을 준다고 주장하기에는 세상이 변하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
작년 11월 이후부터 전세계 자산군의 상관 관계는 이전과 달라졌다.
안전자산 - 금, 은, 엔화, 달러, 일본국채, 미국채, 독일국채
위험자산 - 유로, 주식, 원자재, PIIGS채권
금융위기 이후 피난민처럼 떼로 몰려 다니던 자산들이 이제는 고향을 찾아 뿔뿔이 흩어질 기미가 보인다.
지구상에서 사라질 지도 모른다고 걱정하던 유로는 어디로 갈까?
100년래 가장 비싸진 미국채는 어디로 갈까?
10년동안 독야청청하던 금은 어디로 갈까?
실질금리가 다시 내려갈까?
세상이 안전해진 걸까?
그래서 vix, tips spread, s&p가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걸까?
미국, 유럽, 중국, 일본, 한국.
전문가들은 해결된 위험이 아무것도 없다고 하다고 하는데, 시장은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
전문가들이 정말 전문가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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