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코로나 치사율이 왜곡된 증거 3번, 4번 20200316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3/3-4-20200316.html
저 글이 벌써 두 달이 되어 간다.
한국의 covid-19 치사율이 중국, 이탈리아 등의 선발국들과 비교시 낮은 것은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전수조사로 인해 치사율이 낮은 10대, 20대의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고, 치사율이 높은 고령층에서 치사율은 당시에도 10%에 육박하는 등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었다.
치사율(covid-19사망자/확진자)이 아니라 사망률(covid-19사망자/인구 전체숫자)로 비교하면 한국의 방역성과를 더 잘 비교할 수 있고 그렇게 비교하면 한국은 매우 심각한 나라였다.
한국의 방역이 전세계의 표준이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현 정권의 현실 인식과는 매우 다른 것이다.
Sweden vs. Its Neighbors
https://ritholtz.com/2020/05/sweden-vs-its-neighbors/
윗글은 의료/방역 전문가가 아니라 투자전문가인 ritholtz의 글이다.
그는 내가 보기에 covid-19가 심한 감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던 한국의 무식한 의료/방역전문가들보다 covid-19에 대한 훨씬 '건전한 상식'을 가지고 있다.
집단면역을 위해서 lockdown, shutdown을 하지않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다른 나라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했던 sweden의 상태가 주변국 대비 형편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지표로 사망률을 비교하는 것이 좋을 듯해서 자료를 찾아보고 궁리했으나 이미 좋은 그림이 존재하더라는 것이다.
스웨덴의 사망률은 노르웨이, 핀란드 대비 7배 높다.
나는 같은 싸이트에서 한국과 주변국의 상황이 어떻게 변했는지 확인해 봤다.
두 달 전 작업의 연장이다.
https://ourworldindata.org/grapher/total-covid-deaths-per-million?tab=chart&year=2020-05-05&time=..&country=KOR+TWN+SGP+JPN+CHN+VNM+PHL+IND+IDN
그래프는 인구 100만명당 covid-19로 인한 사망자 숫자이다.
두테르테의 필리핀은 한국보다 높다.
그러나 그렇게 모질이같은 아베의 일본도 한국보다 낮다.
중국, 인도네시아, 싱가폴도 한국보다 낮다.
인도, 타이완, 베트남도 낮다.
한국에 지난 몇 년 간 일본을 혐오하는 수준을 넘어서, 멸시하는 기류가 생기고 있다.
그럴 만한 사연이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손가락질을 할 때 자신을 돌아볼 필요는 있다.
반성하지 않는 국가와 국민의 미래는 어둡다.
방역성과를 치사율로 비교할 수 있을까요? 방역성과와 관련된 여러 가지 기준들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제시해 주신 것에 대해 설득되었습니다만 치사율 또한 좋은 기준은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답글삭제치사율 혹은 치명률보다 사망률이 좋은 기준이라는 얘기입니다.
삭제두 용어의 차이는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3/6-20200315.html
삭제인도가 중국보다 잘 해낼 수 있을까요?
답글삭제사회 여건, 역량으로 봤을 때
중국 미만으로 수렴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냥 제 생각입니다..
인도, 러시아 등은 신규확진자 증가에 주목할 국가입니다. 다만 덜 고령화된 인구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사망률에서는 고령화된 국가보다 유리합니다. 그래서 좀 더 공정하게 비교하자면 60세 혹은 65세 이상을 비교하는 것이 좋지만 그런 데이타를 얻기는 어렵습니다.
삭제감사합니다^^
삭제오늘 통계보면 일본이 한국보다 더 높습니다. 저 또한 한국이 잘하고 있다 일본이 못하고 있다고 말하려는건 아니고요. 반성하지 않은 일본의 미래도 어둡다고 생각합니다.
답글삭제네. 일본이 더 어두워보입니다.
삭제정말 뜬금없는 이야기일순 있습니다만, 일본은 그냥 한국과는 다른 생각으로 의도적으로 이런 상황을 방치하고 있다고 봅니다.
답글삭제언제나 이야기하지만 대기업 공돌이 월급쟁이 한국이 건물주 일본을 어떻다고 평가하거나 걱정할 상황은 아니라는겁니다.
아소 다로의 늙은이는 좀 죽어라 라는 식의 평소의 발언을 보거나 아베의 평소 행동이나 발언을 유추해봤을때 일본의 채권을 지고있는 중장년층 적군파세대의 청산을 이번 코로나로 인해서 차도살인을 생각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겁니다. 이 세대는 한국의 민주화세대랑 비견되는 유사한 정치의식을 갖고있고 일본정부는 이들에게서 가장 많은 빚을 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현 자민당 집권의 일본 정부에서는 이 세대를 과감하게 버리고싶고, 이번 코로나사태로 가장 피해를 입는건 청년층이 아니라 중장년층이고 일본 정부가 의도적으로 이런 상황들을 방치하고 있다 그렇게 보고있는 겁니다. 연금으로 인해 재정지출이 높은 유럽국가들도 한편으로는 이 상황을 나쁘게만 판단하고 있는것은 아니라는겁니다. 고목이 쓰러져야 그 빈틈에 새 나무가 자라게 되니까요.
음모론 비슷하지만 가능한 생각입니다. 각국 지도자들 중 정상인처럼 보이는 경우가 별로 없으니 말입니다.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