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나라에서 전염병의 확산과 경기침체 사이에서 국민들과 정부가 어려운 고민을 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은 특별히 경기침체보다 등교수업과 대학 입시 일정을 더욱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처럼 보인다.
2달 넘게 연기되었던 개학이 그림에 점선으로 표시한 것처럼 3차에 걸쳐서 진행되었다.
일부 학교가 지역사회 감염이나 학생 감염으로 인해 다시 등교 중단을 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계획대로 등교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글과 애플에서 제공하는 이동성 자료는 신규확진자의 증가에 약 2주 선행한다.
4월 하순 이후 활동이 증가하면서 5월 신규확진자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5월 중순 이후 3주에 걸친 개학은 다시 한번 이동성의 증가를 가져왔다.
나는 5월에 발생한 3차례의 covid-19 부스터가 정말 필요한 것이었는지 알 수가 없다.
국민들의 자유를 위한 것도 아니고, 생존권을 위한 것도 아니고, 오로지 학생들의 등교수업과 시험을 위해 전염병의 확산을 감수하는 것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
더구나 등교수업은 강행하면서 경제활동을 위축시키는 집합금지를 발동하는 것이 합리적인 것인지 여전히 알 수가 없다.
기왕에 증가한 이동성만 고려해도 신규확진자가 하루 백명 대 이상으로 급증한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전혀 없지만 아직 수십명 수준에 머출고 있다.
또 아직 학교 내에서 대규모 확산이 보고되지 않고 있다.
또 이동성 수준 자체도 전염병 확산 이전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고, 며칠 사이 증가세도 둔화된 것이 보인다.
아직 상황이 통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까?
만약 학교에서 신규확진자가 수십명, 수백명 발생하면 그 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
만약 수천명 발생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정부에 대책이 있을까?
지금 정부와 국민은 한국의 방역상황에 더 없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나는 지금 정부가 도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시 한번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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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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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세계가 그냥.. 각자 알아서 살아 남아라.. 라고 국민들에게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때가 많아요.
답글삭제그러게 말입니다. 청년층 치사율이 조금만 더 높아도 이럴까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삭제왜냐면 집단면역을 시도하고있기때문이죠
답글삭제겨울에 유행올것은 뻔하니까 일부러 지금 조금씩 걸리도록 유도하고있다고 봅니다.
뭐 꼭 나쁘게는 안봅니다
답글삭제산불 날때 산불끌려고 일부러 잔불 내는경우가 있잖아요
그렇게 보심될것같아요
집단면역이 성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중화항체의 생성과 최소 1-2년의 지속기간에 대해 아직 인간들이 아는 바가 없어서 그것을 시도한다는 것은 역시 도박이라고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스웨덴은 거의 실패를 자인하는 상황으로 보이구요.
삭제그래도 혹시 집단면역에 희망을 걸려면 최대한 빨리 50%-60% 이상의 면역보유자를 만들수 있어야 하는데, 확진자 비율이 더 높은 나라나 주에서도 기껏해야 항체형성비율이 몇 %를 넘기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니 만약 정말 시도하고 있는 중이라면 몇년 이상 어정쩡한 상태로 살아야 할테고, 그건 대충 포기한 것과 같은 셈이네요.
그렇게 봐야죠 속된말로 코로나 걸려서 죽나 파산해서 한강가서 죽나 똑같다고 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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