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1/01/scenario-korea-market-cap-vs-m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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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와 주식 시장의 시총을 비교하면 지난 1년 간 한국은 유동성의 한계에 갇혀있었지만, 미국은 가볍게 뛰어넘었다고 할 수 있다.
인플레이션이 강력했던 80년대 이전까지 연장해서 보기위해 로그를 취했다.
장기 추세를 보면 m2나 주식시장이나 한계같은 것은 없고 고유의 일정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을 뿐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주식시장은 it버블 이후의 10여년 이상의 박스권을 과속 조정 중의 노이즈로 볼 수 있다. 그러면 1970년 이래 직선적(로그축이니 지수함수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m2 또한 최근과 70년대의 과속 기간까지 포함해서 봐도 장기 추세는 직선적(로그축이니 지수함수적) 확장 중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조만간 유동성의 한계에 부딪히더라도 그 때가 되어봐야 판단가능할 것이다.
한국의 유동성은 수출,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무역수지가 축소되지 않는 조건에서는 외환보유액을 경유해서 미국의 유동성 증감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을 것이다.
판데믹 이후 외환보유액은 급증했고, 이것은 무역수지 흑자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수지 적자의 감소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향후 이동제한이 완화되고 서비스수지 적자가 증가할 때, 상품수지 흑자로 덮을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그러나 급격한 외환보유액 감소가 나타나지 않으면 대만이나 중국대비 10%가량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원화 가치가 급락하는 상황은 발생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12월 수출, 수입이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무역수지가 적자 전환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그린 12개월 합산(ttm) 수출, 수입, 무역수지이다.
미국에서는 18년 이후 진행된 경기 둔화가 판데믹과 함께 초단기 침체로 이어졌고, 한국에서도 수출입과 무역수지에 그대로 흔적이 나타난다.
그런데 최근의 가파른 무역 증가세가 유지될 지에 대한 대답은 미국, 중국 지표들을 열심히 들여다 봐도 얻기 어렵다.
다만 판데믹이 몇 개월 내에 진정되고, 중국의 부양책이 유지된다면 한국의 수출 상황에는 큰 변화가 나타나기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수입의 급증이 주로 원자재 물가상승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가격 전가력에 대한 우려가 한국경제로도, 산업별/기업별로도 문제가 될 수 있지만 it, 자동차, 화학, 조선, 철강 등 수출 주력산업의 상대적인 경쟁력이 감소했다고 볼 이유가 없다. 오히려 엔터, 게임, 바이오 등 신뢰하기 힘들었던 분야의 경쟁력이 과거 대비 일취월장하고 있다는 증거들이 늘어나고 있다.
2022년은 자산, 상품, 서비스 등 모든 분야의 인플레이션 부담에도 불구하고 한국 시장에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있다.
내년에도 변함없이 희망이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