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1/20220129.html
한달 전 일부 동아시아 국가에서 오미크론의 확진자가 지나치게 빠르게 급증하고 있다고 했다.
한달이 지난 지금 홍콩에서 보건 체계의 붕괴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다음 국가는 어디가 될지 알 수 없지만 한국의 확진자 증가속도가 위험한 수준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홍콩의 치명률은 7%가 넘어서고 있다.
선진국 홍콩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8%에 육박하는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 정부에서 독감이라고 걱정하지 말라는 오미크론에 의한 치명률이다.
홍콩은 어떤 기준으로도 한국보다 앞에 있는 선진국이고 최근까지 대만, 싱가폴 등과 더불어 판데믹에 대한 철통 방어를 유지하던 나라이다.
그러나 최근 방어가 뚫린 이후 확산속도를 통제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다가 결국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섰다.
다른 나라들은 일단 확산속도가 낮아졌다.
그러나 한국, 말레이, 싱가폴 등은 아직 안심할 수준이 아니고, 특히 한국은 언제든지 확진자가 폭발할 수 있다.
동아시아권에서는 상대적으로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지 않고, 치명률도 유럽, 북미보다 낮게 유지되었지만, 홍콩은 시스템 붕괴가 나타나면서 마치 최근의 아프리카나 1-2년전 유럽처럼 사망자, 치명률이 치솟고 있다.
코로나19: 홍콩의 '방역 대책' 무엇이 잘못됐나?
홍콩의 상황에 대한 bbc의 특집 기사이다.
홍콩과 한국의 두드러진 차이점은 한국의 고령자에 대한 부스터 접종률이 높다는 것이다.
그러나 접종하지 않은 40%의 국민들에서 위중증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하면 한국에서도 많은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 의료체계의 포화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응급실, 중환자실을 이용하지 못해서 다른 질환, 사고로 병원 외부에서 죽는 환자들이 발생할 수 있다.
어떤 나라에서 홍콩같은 상황이 반복될 지 미리 알 수 없다.
그러나 동아시아의 여러나라에서는 사망자의 피크아웃이 진행 중인 유럽북미아프리카와 달리 오미크론 확진자,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
확진자, 위중증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하면 어떤 나라에서도 홍콩이 재연될 수 있다.
한국 포함 동아시아는 방역을 완화하기에는 이르다는 것을 홍콩이 알려주고 있다.
보고 배우자. 제발.
요약
한국도 오미크론에서 안전하지 않다.
----------------------------
추가 1
홍콩 보건 당국이 혼란에 빠진 것은 한국과 비슷하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홍콩에 대한 직접 통제를 더 강화하는데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추가 2
홍콩 상황이 하루가 다르게 악화되고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0228112300074?input=1195m
격리 시설 없어서 노숙하는 경우도.
https://www.yna.co.kr/view/AKR20220228155300074?input=1195m
전 시민 강제 전수 검사 예정. 중국 주도로 도시 봉쇄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