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가는 판데믹 이전까지 30년간 하락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는 판데믹 이전까지 30년동안 2-3%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장기추세가 변할 조짐이 보인다.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장기간 높게 유지된다면, 그 자체로 인플레이션을 평범한 정책으로는 통제할 수 없게 만들 것이다.
미국 물가는 판데믹 이전까지 30년간 하락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는 판데믹 이전까지 30년동안 2-3%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장기추세가 변할 조짐이 보인다.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장기간 높게 유지된다면, 그 자체로 인플레이션을 평범한 정책으로는 통제할 수 없게 만들 것이다.
미국이 마이너스 성장을 했지만, 다들 그 정도는 예상했다는 반응에 가깝다.
한국이 성장을 했어도 순수출의 착시를 빼면 남는 게 없다는 것도 대개 다 아는 모양이다.
그런 숫자들 나오기 전에 거시지표들을 보면서 복잡하게 머리쓰지 않아도, 기업들의 실적(바람에 흔들린다는 주가말고)만으로 경기방향을 대략 남들만큼 빠르게 짐작할 수 있다.
미국의 빅테크 중 알파벳, 메타, 아마존 한국에서 네이버, 카카오 이 기업들은 광고에 의존하는 비중이 다른 기업들에 비해 높다. 특히 메타, 알파벳은 순수한 광고기업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아래에 매출 증가율과 oecd 경기선행지수를 보였다.
미래는 몰라도 현재 상태를 파악하는데는 크게 무리가 없다.
https://data.oecd.org/leadind/composite-leading-indicator-cli.htm
경기의 고점은 2021년 1분기 전후이고 저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깊은 침체로 이어질지 알 수 없지만, 미국이 다음 분기에 역성장을 지속하면 2년 이내 침체가 아니라 몇 개월 내 침체를 볼 수도 있다.
빅테크 광고업체 매출이 분기마다 발표되지만, 매달 발표되는 전세계, 미국의 여러 경기선행지수보다 늦지 않게 신호를 보여주고, 다달이 재산정되지도 않고, 노이즈도 적어서 경기 방향의 판단에 쓸만하다고 본다.
요약
광고업체 매출로 경기를 판단할 수 있다.
참고
이익률도 경기싸이클의 영향을 받는다.
민감도는 차이가 난다.
환율을 결정하는 많은 요인 중 첫번째는 물가이다.
성장률, 실질성장률, 금리, 실질금리, 통화량, 외환보유액 등 많은 요인들이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영향을 주고 받지만, 환율이 통화가치의 상대적인 비율이고, 통화가치는 직접적으로 물가와 반비례한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비교할 수 없다.
과거에 물가의 비율과 통화가치의 비율(환율)이 많은 경우에 장기적으로 비례한다는 것을 확인한 적이 있다.
아래에서 다시 확인해보고 현재 유로달러가 어디까지 내려갈 수 있는지 상상해본다.
eurusd 유로달러는 실제로는 eur/usd이다.
EUR/USD = CPIus / CPIeuro
EUR * CPIeuro = USD * CPIus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물가와 환율의 관련성이 이전보다 높아졌다.
유로의 급락, 달러의 급등의 상당부분은 물가상승률의 차이로 설명할 수 있다.
유로의 급락은 유로가 60% 전후의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인덱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4/krw-m1-foreign-exchange-reserve-20220428.html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4/korea-export-import-trade-balance-deja.html
최근의 원화약세는 원화 자체의 약세요인이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많은 군소 통화처럼 달러 강세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게 된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고 이것이 달러의 강세를 유발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것은 단기적인 요인인데다 미국의 단기금리에 대한 영향이 클 뿐이고, 장기금리나 나라들간의 장기금리 차이에 미치는 영향력은 적다.
기준금리인상이 금융시장의 위험을 키우고 달러자금의 미국 회귀를 유발해서 달러의 강세압력을 낳는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확장이 지속되는 시기에는 반대의 상황이 나타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원칙으로 보기도 어렵다.
요는 연준의 입, 기준금리, 장기금리, 금리차 같은 것을 보는 것(review, preview)보다 물가 자체를 보고 환율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더 유용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유럽의 물가가 앞으로 1-2년 미국물가보다 빠르게 상승하게 되면 어떤 상황이 발생할까?
2023년 말까지 유로당 0.9 usd가 가능하다.
물론 전쟁과 전염병이 잘 해결되고, 에너지 공급이 원활해지고, euro가 해체될 가능성이 사라지면 현실화되지 않을 것이다.
https://tradingeconomics.com/euro-area/currency
https://stooq.com/q/?s=eurusd&d=20220429&c=1y&t=l&a=lg&b=1&r=jpyusd+krwusd+cnyusd+twdusd
요약
달러의 강세가 지속될 수 있다.
주의
cpi 예측이나 원자재 가격 예측이 환율 예측보다 꼭 쉬운 것은 아니다. 시나리오 중 하나일 뿐이다.
오래 전에 달러원, 한국 m1, 외환보유액의 관계에 대한 모델을 얻어서 손으로 fitting을 해 본 적이 있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7/10/exchange-rate-model-usdkrw-m1-reserve.html
대충 요약하면 usdkrw는 장기간에 걸쳐서 M1/reserve에 비례했다는 것이다.
통화량이 외환보유액 대비 너무 많으면 환율이 올라가고 적으면 내려온다는 뜻이다.
시간이 오래 지났고, 최근 환율이 중요한 지점에 다다른 것으로 보여서 다시 확인했다.
당시는 정권이 바뀌고 5개월이 지난 시점이었고 지금은 만 5년의 임기가 끝나가는 시점이다.
그 사이 외환보유액도 20% 이상 증가했지만, m1 통화량은 70% 이상 증가했다.
이런 이유로 M1/reserve 비율은 40% 이상 상승했다.
환율이 비례한다면 40%까지 상승할 수도 있었지만, 당시에도 환율이 뒤쳐진 상태였기때문에 전부 따라가는 것을 예상하기는 어렵다.
다만 무역수지 적자, 경상수지 감소/적자가 지속되는 조건에서 통화량에 대한 적절한 통제가 나타나지 않으면 외환보유액의 감소와 더불어 환율의 급상승이 나타나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7/10/jpy-reservem1-shocking-similarity.html
당시 확인했던 나라들 중 대만, 일본은 한국과 유사하게 환율과 m1, 외환보유액의 관련성이 장기간에 걸쳐 나타났었다. 최근 원자재, 에너지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무역수지가 악화되면서 통화가치의 하락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비슷하다. 강도와 기간의 차이가 있더라도 상당기간 실물시장, 금융시장의 혼란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 다가올 고난을 이 나라들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할 방법은 없기 때문에 얼마나 잘 준비하고 대처하는가에 따라 피해의 정도가 결정될 것이다.
요약
서바이벌 게임 진행 중.
참고
레벨은 위에서 추측해볼 수 있지만, 방향만 본다면 외환보유액만으로 추측가능할 수도.
외환보유액의 증가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원화약세 지속될 듯.
한국의 수출은 전세계 경제의 선행지표 역할을 수십년간 잘 수행하고 있다.
수출, 수입, 무역수지를 보면 향후 1년 내에 97년이나 2008년의 상황이 반복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그 상황은 환율이 1500원 이상으로 올라가거나, 주가 지수가 고점대비 50% 이상 빠지거나, 부동산 가격이 고점대비 20-30% 이상 빠지는 상황을 얘기하는 것이다.
미국, 유럽, 중국 중 하나라도 심각한 침체가 발생하면 한국의 주변국, 무역상대국 중 스리랑카와 같은 상황에 놓이는 나라들이 증가하면서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는 위험이 빠르게 전염될 수 있다.
한국의 펀더멘탈이 과거보다 안정적이어서 덜 위험할 수도 있지만, 가계부채, 민간부채의 증가속도나 규모로 볼 때 편하게 지나가지는 않을 것이다.
아래 월별 수출, 수입, 무역수지의 마지막 데이타 포인트는 4월 20일까지의 자료를 바탕으로 추정한 것이다.
4월: 수출 600억달러 (yoy 17.1%), 수입 635억 달러(24.8%), 무역수지 -35억달러
전년동월비.
1년째 내리막이지만 아직 플러스.
요약
한국의 무역수지가 심상치 않다.
40년 만에 최고라는 미국의 cpi를 ppi, 시간당 평균 임금과 비교했다.
70년대에 2차례의 오일 쇼크, 스태크플레이션 시기와 비교하면 ppi와 임금상승률이 비슷한 것에 비해 cpi는 4-6% 이상 낮다.
1945년 2차대전 직후의 경기 확장기에는 ppi, cpi, 임금상승률이 모두 지금보다 훨씬 더 높았다.
두 시기와 비교하면 cpi가 10% 이상으로 더 올라간다고 해도 이상할 이유가 없다.
3월이 단기적으로 고점이라는 기대는 물가 상승이 러시아의 침략이나 중국의 판데믹 여파에 의해 중폭되었다고 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두 이벤트의 영향이 없던 21년 말을 기준으로 생각해봐도 이미 아시아 유럽에서 가스, 석탄, 전력의 도매 가격이 이전 저점의 10-20배로 상승해 있었고, 소비자가격에 향후 수년간 전가되는 것을 피하기 어려웠다. 유가가 최근에 조금 오른 것은 가스, 석탄에 비하면 애교에 불과하다.
또한 금융위기 이후 10년간 진행된 전세계 중앙은행의 돈뿌리기가 판데믹이후 무차별적으로 급증해서 많은 나라에서 가계의 소득과 소비가 급증한 것, 부동산, 주식 등의 자산가격이 급등한 것에 비해 물가의 상승폭은 높지 않았다. 특히 부동산 가격상승이 임대료로 전가되는 것은 1-2년의 시간이 필요하고 미국, 한국의 경우에는 올해부터 두드러질 가능성이 있다.
cpi가 고점을 찍기를 많은 사람들이 바라고 있겠지만, 미국 cpi의 고점이 3월이었다고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빨라도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본다.
설령 물가가 1-2년 내에 다시 2% 아래로 내려오더라도 이후 장기간 안정되기 보다는 더 큰 변동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것이 100년의 미국 물가 역사가 시사하는 것이다.
매는 늦게 맞을 수록 좋은 것이라서 중앙은행과 정부는 언제 어디서나 커브에 뒤질 운명이다.만약 지금 연준이 일년에 걸쳐서가 아니라 하루 아침에 기준금리를 3%로 올리면 물가를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하기는 하다.
요약
지금이 장기 물가 상승의 시작일까? 끝일까?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8/03/bond-term-premium-tips-spread.html
단기금리변화는 연준이 결정.
보상은 위험과 수급이 결정.
채권시장의 위험은 인플레이션과 변동성.
한국에서 하루 약 330명 대의 사망자가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초과 사망자 추정치는 3주째 600명 전후에 달한다. (619-573-573)
판데믹 사망자로 보고되는 수치보다 하루 250명이 더 죽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나라에서도 이렇게 사망자 수치에 괴리가 존재하는지 비교해보자.
아시아권의 한국, 일본, 대만, 싱가폴, 홍콩.
북미 유럽의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인구 백만명당 누적 사망자를 표시한 것이다.
최근 의료 붕괴 현상이 나타났던 홍콩이 1000명대로 높지만, 나머지 아시아권에서는 상대적으로 사망자가 적게 나왔다.
여전히 봉쇄를 강하게 하고 있는 대만은 더 적고, 중국은 2년전 우한의 확진자 몇만명이 발생한 이후 대량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사망자에 대한 보고는 믿을 수 없다.
특별한 나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초과 사망자는 판데믹 사망자와 크게 다르지 않다.
대만의 음수는 높은 강도의 방역 활동이 사망자를 줄이는 효과를 보여주는 것이고, 한국, 일본, 싱가폴, 홍콩 모두에서 델타, 오미크론의 유행 이전까지는 비슷하게 초과사망자는 음수였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9/06/federal-rate-capacity-utilization.html
그래서 장단기 금리차를 10y-2y로 보는지 10y-3m로 보는지에 따라 차이가 커졌다.
상식이 가리키는 방향은 명백하다.
연준이 밀린 숙제를 하면 기준금리는 경기방향과 속도를 따라잡게 되고 단기금리와 기준금리의 차이는 좁혀진다.
숙제 완료는 내년까지는 끝날 것이고, 그 이후에 해야 할 질문에 대한 답은 지금 알기 어렵다.
10y-3m의 역전이 나타날 것인가?
미국 경기의 고점을 지났을 것인가?
물가가 그렇게 만들 것인가?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3/unemployment-recession-20220331.html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3/100-20220324.html
지금 정해져 있지 않은 미래의 답을 시장은 미리 반영하고 있다.
물론 남들은 다 아는데, 나만 모르고 있을 수도 있다.
설령 1-2년 내에 미국에 침체가 온다고 해도, 타격은 미국보다 지금 환율, 주식시장의 약세가 나타나고 있는 나라가 더 클 수 있다.
원자재 수입국이면서 무역적자 경상적자가 커지고, 기축통화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 위험은 커진다.
가계부채, 기업부채의 규모가 gdp대비 전세계 상위권 수준으로 크거나, 증가속도가 가파른 경우에는 위험은 배가된다.
여기에 고용, 주거, 교육, 의료 포함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안정성이 몇 년 이상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면 미국 침체시 위기 상황으로 비화할 수 있다.
여기에 기업의 지배구조에 대한 평가가 낮은 수준이라면 그런 나라에 대한 투자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
요약
불안한 것은 미국 경제가 아니다.
3월 초순 화장장 대란으로 시작되었다. 그래서 3일장이 5일장, 6일장으로 연장되고 있다고 했다.
지금은 장례식장 대란이 나타나고 있고, 시신을 보관할 냉장고가 없어서 실온에 방치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관이 부족하고 수의가 부족하고 장의 인력이 부족하다고 한다.
중국에서,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뉴욕에서, 최근 홍콩에서 나타났던 일이다.
정부에 따르면 하루 400명 안팎의 전염병 사망자가 나오고 있을 뿐이라는데 왜 이런 일이 생기고 있을까?
19년에서 21년까지의 월별 사망자이다.
3년간 3월의 사망자는 2만7천명에 미달한다.
하루 900명에 미치지 못하는 숫자이다.
매장이 아니라 화장을 하는 비율은 수십년 증가해서 2020년 화장률은 90%전후이다. 약 800명 정도가 화장을 했을 것이다.
20년 전국 화장장의 숫자는 60개로 몇년째 제자리이고, 하루에 정상적으로 처리 가능한 시신 숫자는 900에 조금 못미친다. 약 10% 정도의 여유가 있는 것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0322079000530
최근 정부가 화장 능력, 시간을 최대한 늘려서 월 초 1000건에서 1400건까지 늘렸다고 한다.
한달에 42000건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다.
하루 오미크론 사망자는 평균 400명 이하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화장장은 600건 이상을 추가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1400 - 800)
그러나 지금 일부 지역에서는 6일장으로 부족해서 7일장, 8일장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적체가 줄기는커녕 계속 늘어난다는 것은 하루 사망자가 하루 처리 능력 1400명을 훨씬 넘는다는 것이다.
초과 사망자의 중앙값은 3월 중순 이후 하루평균 600명으로, 정부발표보다 200-300명 정도 많다.
그러나 화장장 대란의 현실을 고려하면 추정치의 상한값인 1100명에 가깝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놀라운 것은 현 정권, 차기 정권 모두 치솟는 사망자에는 관심이 없고 가능한 빨리 거리두기, 영업제한을 없애려고 한다는 것이다. 최근의 상황을 보면 마치 두 정권이 방역 완화 경쟁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더 놀라운 것은 국민들의 코로나 사망자에 대한 무관심이다.
지난 2년 동안 국민들의 노력으로 누적 사망자를 낮게 유지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진짜로 무엇때문에 혹은 무엇을 위해 그랬던 것일까?
생명, 인간의 존엄성, 공동체의 존속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집단 감염 유발자로 낙인찍혀서 사회적으로 생매장당하고 실제로 자살까지 이어지는 사회적 폭력과 강제때문이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강제된 협조와 협력에서 완전한 무관심으로 동전뒤집듯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제는 두려운 것이 전염병이나 정권이 아니라 사람이다. 강제된 방역에서 해방되었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죽음에 대한 무관심이 그저 그렇게만 끝나지 않고 더 기괴한 집단 행동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불길한 예감이 든다.
촛불을 들고, 메가폰을 들고, 깃발을 들고, 각목을 들고, 떼를 지어서, 스크럼을 짜고, 도로를 막고, 회사, 학교, 관공서를 점거하고, 광장에 진을 치고, 천막을 치고, 마녀 사냥을 하는 그런 시절의 예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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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20220403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2/04/299033/
현재도 화장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일반적인 장례 기간인 3∼4일장을 하는 경우는 19.5%(4일 추정치)에 그친다. 5일장이 61%로 가장 많고, 6∼7일장도 14%로 적지 않은 수준이다.
서울시에서 하루평균 135건에서 232건으로 72% 늘려서 화장을 하면서, 개선된 상황이 이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