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와 조계종은 미사, 법회 등의 모임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개신교는 다르다.
정부 요청에도… 대형교회 66% "주일 예배 중단 안한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00227_0000934346&cID=10701&pID=10700
대형교회 10곳 중 7곳 주일예배 강행에 긴장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228004005&wlog_tag3=naver
여의도순복음교회 왜 급관심?... 등록교인 75만명 단일교회로는 세계 최대 규모
https://cnews.thekpm.com/view.php?ud=202002272051005513861beb2d9d_17
부산 중소 교회, 주일예배 취소결정 ‘머뭇머뭇’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200228.22006010814
헌금때문에 중단할 수 없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그 이유가 경제적 이유가 아니고 종교적 신념때문이라고 하는 것을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
신천지 신도는 20-30만이라고 한다.
그러나 순복음 교회의 신도는 보도에 따라 50만-70만에 달한다.
나머지 대형교회들도 문제가 되고 있는 명성교회처럼 신도가 10만에 달하는 경우가 흔하다.
검찰, 경찰, 특사경까지 동원해서 신천지의 모든 활동을 금지하려는 정부와 지자체가 다른 교회의 활동을 방관하고 있다.
전염병을 옮기는 경로가 되는 것은 똑같은데 왜 정부는 개신교의 집회를 막지 않나?
왜 정부의 방침에 협조하지 않는 대형교회를 폐쇄하지 않나?
왜 경찰을 동원해서 대형교회 목사와 신도들을 추적하지 않나?
대구경북 이외 지역에서도 신천지 교도를 색출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고, 여기저기서 신도를 잡아냈다는 기사가 올라온다.
신천지만 잡아내면 방역이 완성되나?
“대구·경북은 방역상 봉쇄·완화 병행, 그 외는 완화 준비해야”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25160&code=11132000&cp=nv
봉쇄: containment, 완화: mitigation
봉쇄와 완화는 방역의 다른 단계를 나타낸다.
봉쇄가 실패하거나 필요없으면 완화의 단계로 넘어간다.
현재 한국은 전체 봉쇄에서 신천지 봉쇄로 넘어가고 있다.
WHO가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을 주저하는 이유
만약 who가 판데믹을 선언하면 대부분의 국가에서 봉쇄는 불가하고, 완화를 시행하게 된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최초 감염자도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이탈리아는 처음부터 봉쇄가 아니라, 완화의 단계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란도 마찬가지 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처럼 지역사회감염이 폭증하고 있는 나라에서는 어느 시점에서 봉쇄에서 완화의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정상"이다.
봉쇄를 하는 단계에서는 감염자, 접촉자의 추적과 감염자의 병원 격리, 접촉자의 자가격리가 필요하다.
만약 봉쇄가 이미 불가능하거나, 전염력이 높고 치사율이 낮아서 봉쇄가 무의미한 경우에는 정부는 유증상 환자를 발견해서 치료하고 일반인들은 감염을 피할 행동수칙을 지키는 것이 필요할 뿐이다. 그 중 하나가 모임을 자제하는 것이다.
이 단계에서 정부가 봉쇄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한 국가 내에서 봉쇄와 완화를 달리 적용하기 위해서는 지역적 차단이 필요하다.
대구를 봉쇄하든지, 대구를 제외한 나머지를 봉쇄하든지 다를 바 없다.
중국처럼 완벽한 차단이 어렵더라도 사람과 물류의 이동에 대한 차단을 피할 수 없다.
정부는 대구에 대한 '봉쇄'가 오해였다고 선언했다.
대구를 물리적으로 차단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래서 대구봉쇄가 역학적 봉쇄를 의미한다면 물리적 차단이 필요하고, 그렇지 않으면 대구만 '봉쇄'할 방법이 있을 리가 없다.
대신 정부는 신천지에는 봉쇄를 적용하고, 나머지 국민들에 대해서는 완화를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기왕에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는 표면적인 이유로 신천지를 '봉쇄'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을 '봉쇄'하려면 행태가 비슷한 종교집단을 똑같은 수준으로 봉쇄해야 한다.
다른 종교, 교단 신도들의 행동이 신천지 신도들의 행동과 다른가?
다른 종교, 교단 신도들의 행동이 신천지 신도들의 행동과 다른가?
원인과 결과의 혼동 - 신천지, 천주교순례단, 온천교회, 명성교회 20200227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2/20200227.html
그렇지 않다.
주말에도 모이고, 주중에도 모인다.
교회에서도 모이고, 집에서도 모이고, 병원에서도 모인다.
교회에서도 모이고, 집에서도 모이고, 병원에서도 모인다.
모여서 얘기하고, 예배하고, 찬송가부르고 밥먹는다.
그들은 공동체이다.
20만에 달하는 신천지를 봉쇄하는 것이 효과가 있으려면, 저 위의 특별한 대형교회뿐 아니라 모든 개신교와 종교단체를 봉쇄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 한국정부는 코로나를 봉쇄하는 것도 아니고, 대구를 "봉쇄"하는 것도 아니고, 신천지를 봉쇄하고 있다.
이것은 쇼에 불과하다.
찢어진 콘돔은 콘돔이 아니다.
상대방 몰래 콘돔에 구멍을 내는 것은 상대방을 감염시키거나 임신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
한국을 제외한 많은 나라에서 불법이다.
정부는 무엇을 위해 찢어진 콘돔을 쓰고 있나?
계량분석으로 문제를 직시하고 데이터를 공유해주시는 듀프레인님의 노력에 늘 감사드립니다. 현재 정부가 찢어진 콘돔을 쓰는 이유는 명확하고 간단합니다. '과학적 접근으로 전염병문제 해결'이라는 관점이 아니고, 체제 유지를 위한 도구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이 앞장서 '신천지 이전과 이후'라고 체제 유지를 위한 선전 선동 방향성을 제시하면 나머지는 기계적으로 작동되기 때문입니다. 과학적인 fact보다 프레임 선점이 재판에서 승소하기 때문에 변호사 출신이 갖고 있는 직업병이고, 충성층 지지도가 무너지지 않는 현실 판단에 기인한 자만심이 오판하게 만듭니다. 물론, 한국 대통령만 그런것은 아닙니다. 미국도, 일본도, 중국도 정도 차이는 있지만 같은 현상이 시대불문하고 어렵지 않게 관찰됩니다. 지금 정권이 지난 정권보다 선전 선동 기술자들이 많고 더 지능적일 뿐입니다. 질병본부장을 걱정하는 투로 이야기하거나 대구 의료진을 영웅이라고 선전하는 것또한 또다른 찢어진 콘돔일뿐입니다. 과학적인 접근을 뒤로하는 전염병 대책은 늘 엄청난 후유증이 따르게 될 것이 예상되어 참으로 안타까운 대한민국 현실입니다.
답글삭제명쾌한 해석 감사합니다. 정권 유지를 위한 선전선동에 국민(그게 신천지이든 뭐든)을 이용하고도 재집권이 가능하면 이런 짓이 반복되지 않을 이유가 없겠네요.
삭제전에는 대깨문이 노사모, 박사모나 다를 바 없다고 봤는데, 조국사태, 코로나사태를 지나면서 컬트집단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지지하는 정권을 위해 현실을 왜곡하는 것도 모자라서, 확률적으로 누구나 될 수 있는 전염병환자들도 공공의 적으로 만들어 비난하는 집단적인 행태는 무섭네요.
1. 저는 공학을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공학자의 관점에서 볼 때 바이러스의 전파는 일반적인 과학적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과학실험의 관점에서 보자면, 어떤 반응의 전개가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진행될 때에는 그 시점에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를 유심히 살펴보는 것은 너무나 일반적입니다. 그것이 과학적 접근법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이지요. 코로나19의 "확산속도의 관점"에서 1st wave와 2nd wave는 분명히 구분되고 있으며, "지역적 관점"에서나 " 보거나 "감염원 관점"에서 보아도 둘 사이에는 완전한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삭제2. 이를 구분하는 것이 프레임 선점이라고 보시는 것이 오히려 과학적 관점을 흐리고 정치적 관점으로 보시는 것이 아닌가 우려가 됩니다.
3. 아침을 맞이하면 이미 수백명의 확진자를 정부가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는 누군가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밤새 수고했다는 뜻이지요. 그런데도 20만명이 넘는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의 행정력을 동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직 우리나라에서 운영되고 있다는 뜻이지요. 마음에 완전히 들지는 않더라도 수고에 약간의 감사하는 마음은 가지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역시 제가 대신 대답하겠습니다. 저는 자연과학을 전공하고 가르쳤던 사람입니다.
삭제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2/2nd-wave-korea-covid-19-logistic-model.html
2차 파동에 대한 제 생각을 썼던 글입니다.
두 개의 파동이 차이가 있는 것은 잠복기, 혹은 무증상 감염기에 해당됩니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를 포함할 것입니다. 두 파동 사이에 벌어진 일에 대해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리고 비난하는 행위를 정부와 추종자들이 조직적으로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적인 관점은 그들의 문제입니다.
검사를 많이 해서 많은 감염자를 확인하는 것은 후속 대응이 가능할 때 의미가 있습니다. 검사자들이 수고하는 것은 맞지만 더 필요한 것은 의료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제공되는 것이고, 대응이 안 되면 검사를 많이 해서 확진자를 늘리는 것은 대구에서처럼 대책없는 상황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0. 저는 과학, 공학, 의학을 사랑하면서 하루하루 겨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
삭제1. 전염병 확산 현상은 초기에 확진자 수는 미세하게 증가하지만 특정 시점을 지나면 급격하게 증가합니다. 특점 시점에 대한 구분보다 이러한 확산 행태 이해가 더 중요합니다. 특히, 급격히 증가하는 시점은 예측이 불가합니다. 늘 사후에 알게됩니다. 듀프레인님 데이터와 로지스틱 모델을 참고하세요. 현재 한국에서 보이는 확진자 지역적 분포와 감염원 분포는 자연스런 확산 행태일 것입니다. 이런 확산 행태를 조금이라도 과학적 관점으로 이해했다면, 전염병 초기에 경제활동을 권장하고 단체행위를 금지하지 않은 치명적인 실패를 피했을 것입니다.
2. 모든 대통령은 프로 정치인입니다. 대통령은 모든 현상을 정치적으로 해석해서 집권세력의 권력 유지와 지속을 최우선으로 고려합니다. 대통령 포함 집권세력은 초기 대응이 준 치명적인 실패에 대한 정치적인 대응책을 고민할 것입니다. 첫 단계가 프레임 선점입니다. 프레임을 선점하기 위해서 나팔수도 동원되고, 그럴듯한 감성적인 스토리로 희생양을 찾아 대중 분노의 방향을 바꾸려고 합니다. 이는 동서양 고금을 막론하고 집권세력의 상식입니다. Fact는 과학자에게는 중요하지만, 정치인에게는 자기 행위 합리화에 필요한 해석 도구일뿐입니다.
3. 또한, 희생양 전술의 연장선상에서 대중이 원하는 대통령 이미지를 보여주려고 합니다. 고난 속에서 고통받는 사람을 위로하고, 극복하는 사람을 칭찬하고, 죄인을 국가의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처벌하려는 왕의 이미지! 마치 대장금 드라마에 나오는 역병 극복의 스토리 주인공인 것처럼 교묘하게 포장해서 전달하려고 합니다. 마치 ' 너희들은 나의 자비로움과 인자함을 감사하고, 내 실수를 입도 벙긋하지마라'라는 왕의 근엄함을 당연히 받아드리라는 듯이 선전 선동합니다.
그러나, 지금 대구에 필요한 것은 의료 자원의 적절한 확보와 진짜 전문가가 현장에서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대중이 미디어에서 찾아야 하는 키워드는 의료 자원과 통제 시스템 효율입니다. 신천지는 키워드가 아닙니다. 의료진에 대한 감사도 나중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생명이 달린 일각일초이기 때문입니다.
그냥 국가가 미필적 고의로 국민을 살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기들 나름대로 짱구 굴려서 하는 대처겠지만 결국 일본 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사태 대응 실패로 자민당에 권력을 내준 민주당 꼴이 나겠지요.. 리얼미터 여론조사로 지지율 변화가 없다는듯이 선동하고 있지만 본 뚜껑 열어보면 많이 다를거라 봅니다.. 그나저나 피해입은 사람들은 누구에게 하소연 해야 하는지.. 참 가슴 아프네요..
답글삭제많은 국민이 진심으로 현 정권을 지지한다면 그것도 안타깝고, 여론이 어떤 방법으로 조작되고 있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안타깝네요. 마음이 무겁네요.
삭제1. 종교는 일반적 법체계로는 포함하기 힘든 부분이 있어서 종교탄압과 정당한 공권력행사의 경계가 아주 모호합니다. 종교의 자유가 있는 현 체제에서 일방적인 예배 중단을 정부가 강행한다면 헌법에 위배될 가능성은 없을까요?
삭제2. 천주교와 불교가 정부의 권고를 받아들여 당분간 예배/예불을 중단한 상황에서 개신교만 강행하고 있는데, 그러면 국가가 미필적 고의로 국민을 살해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할까요? 아니면 개신교가 교인을 살해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할까요?
댓글 쓴 분에 대한 질문같지만, 제 대답은 이렇습니다.
삭제1. 헌법에 위배될 수 있다고 봅니다.
2. 박원순은 비협조적인 신천지 교단의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천지 교도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지 않으면 누군가 죽는다는 주장입니다. 같은 논리로 정부가 한국 전체 교단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주장도 성립합니다.
실제로 이 질문은 서울, 경기, 인천 등 많은 지자체장들과 대통령이 고민할 문제같네요. 대구에서 병실이 없어서 자가격리하다 죽은 환자에 대한 책임은 정부에 있을까요? 저는 대구에서 그런 일을 발생할 것을 예상했고 실제로 발생했는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일까요?
종교탄압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공권력 행사가 정당하다는 박원순 시장의 의견에 동의하시는 것으로 보이시는데, 저도 심정적으로는 완전히 동의합니다. 정치적관점을 배제하고서 지역, 구성원, 속도론적 관점 어디서 보더라도 2nd wave의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천지 교단의 봉쇄가 핵심요소로 보입니다.
삭제하지만 현재의 체제에서 님께서도 동의하신 것처럼 헌법에 위배될 가능성이 있기에 타 교단에 대해 정부에서 '권고' 이상의 행동을 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여기에는 현 시점의 정치적 상황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지속 적용되야 할 보편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신천지를 우리 사회의 보편적 관점에서 정식종교라고 볼 수 있는냐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물론 No 이지만 이는 고단한 법정 공방이 뒤따를 문제로 여겨집니다. 박원순 시장은 그럴 위험을 무릅쓰고 정치적 소신으로 신천지 폐쇄를 추진하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저도 많이 궁금합니다.
대구의 병상부족의 원인은 지역적 감염자 급증에 따른 것입니다. 좌석이 한정되어 있는 버스에서 승객이 많이 타면 앉을 자리는 없는 것이지요. 그럼 왜 좌석을 미리 충분히 준비하지 않고 한정된 좌석만 만들었느냐고도 할 수 있겠지만, 어느 국가가 어떠한 전염병의 outbreak에도 충분히 대처할 수 있을 정도로 의료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출 수 있을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국가 의료체계가 다른 선진국 대비 크게 뒤떨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관점은 다양할 수 있다고 봅니다.
박원순 시장의 의견에 반대합니다. 다르게 읽힐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삭제종교 탄압은 헌법에 위배될 수 있어서 타 교단뿐 아니라 신천지에 대해서도 같은 원칙이 적용되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것은 사회적 합의 전에도 정부가 지킬 수 있습니다.
신천지가 종교인지를 묻는 것은 개신교가 종교냐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종교는 초기에 이단이고 사이비로 매도되었습니다.
대구 병상의 부족을 작년에 예상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20일, 21일 정도에는 예상할 수 있고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정부와 지차체 책임입니다. 한달 동안 진행된 중국의 사례를 보고도 환자 분류 같은 소리를 지금하고 있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의견이 다른 것은 이해할 수 있는데, 남의 의견을 왜곡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네요.
제가 크게 오해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듀프레인님께서 정부가 개신교회를 봉쇄하지 않아 찢어진 콘돔과 같다고 하신 것을 보고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님의 관점에서는 정부 또는 지자체가 개신교의 주말 예배에 간섭할 권리가 없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는데, 그럼 불교/천주교는 종교행사를 중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말예배를 강행하려는 일부 개신교 목사가 교인들에 대해 잠재적 미필적 살인을 저지르고 있다고 보는게 님의 관점에서는 타당하겠군요.
답글삭제논점이 이상하네요. 애당초 중국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이고, 발생 초기부터 수많은 전문가 집단의 권고가 있었는데 완전히 이를 무시하고 바이러스는 종식되었다고 섣불리 운운하다 이제는 통제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는데 종교별 주말 예배의 유무가 본질일까요? 현 정부의 대처를 보고 있으면 유괴당한 아이의 부모가 아이의 목숨이 아니라 몸값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첫번째가 아이의 안전이고, 두번째가 유괴범의 체포일텐데 경찰 말은 싸그리 무시하면서 몸값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모라.. 이게 정상일까요?
답글삭제그리고는 이제 CCTV를 돌려본 뒤 의심스러운 사람을 가리켜 저 놈이 범인이다 소리치고 있습니다. 의심스러운 사람을 싹 다 잡아들인다고 아이가 살아 돌아올 수 있을까요? 유괴범은 단독범행이 아닌데 말이죠.. 이게 정녕 아이의 목숨을 생각하는 부모인가요.. 우선순위를 모르는 바보멍청이거나 악마나 다름없는 인간같은데요..
답글삭제개탄스럽다 못해 분노가 치밉니다. 저는 회사에 다닌지 좀 되었는데, 회사에 있으면 연초에 계획을 세우고, 연말에는 올해 잘된것 안된것을 정리해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합니다. 예를들면 그런 자리에서 누군가가 "우리 프로세스는 완벽한데 엔지니어 A씨 때문에 망했어요!" 라는 보고서를 위로 올리면, 해당 보고서는 바로 작성자 면상으로 돌아올겁니다. 제대로 된 보고서는 그것조차 한 case로 보고, A가 왜 그랬고, 이로 인해 생겨날 파장을 면밀이 조사하게 됩니다. A와 유사한 인물의 유입을 막거나, 그게 안된다면 A란 사람도 실수할 수 없도록 절차를 개선해 나가겠지요.
답글삭제그런데 놀랍게도 이 나라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청와대에서, 그것도 최고 지도자가 재난을 특정 집단의 탓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우린 잘 했는데 신천지때문에 망했다"고. 하지만 주인장께서 이야기하시듯, 요지는 신천지가 그랬다 아니다가 아니고 '그런 특성을 가진 집단 전체'를 컨트롤하는 것입니다.
우울하게도 이런 정서가 한국인들 대부분이 역사를 이해하는 방식입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온 국민이 떠들지만, 실상 까보면 마음속에는 '일본 나빠요'뿐입니다. 구한말의 지식인들에 비춰졌던 조선의 풍경과, 외세들이 봤던 세력구도 등에는 관심도 없습니다. 지금 사태도 마찬가집니다. 이 정서가 국가 심장부까지 지배하고 있는것이 이 나라의 진짜 비극입니다. 이미 독일과 캐나다는 초 장기전을 준비하며 물자와 시설을 정비중인데, 한국은 지금까지도 소중한 의료자원을 역학조사 따위에 퍼부어대고 있습니다. 오로지 신천지 탓을 하기 위해서 말이죠.
신천지와 같은 특성을 가진 집단 전체에 대한 콘트롤이 필요하다는 것이 제 생각과 같은데, 지금은 그나마 일부 교회가 협조하려는 것으로 보이네요.
삭제이제는 신천지와 관련을 시킬 수 없는 병원감염, 지역사회감염이 신규확진자의 반을 넘어가고 있어서 신천지를 다 잡아도 상황이 개선될 수 없는 것이 명확한데도 더 많은 인력과 자원이 신천지 사냥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대구의 확진자수가 우한의 같은 수준에서의 증가속도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병상부족이 심해지고 있어서, 정부가 주말이 지나기 전에 중국처럼 파격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대구는 우한처럼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대구와 비슷한 도시가 더 나오지 않기를 바래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첨댓글답니다
답글삭제박근혜는 일하기싫어서놀았고
문재인은 바보가열심히일하니 개판인거죠
더문제는 자기가바버라는것도모르는것이죠
신천지도피해자지무슨가해자입니까
정부가 무한책임지는자리지 일만생기먄
남탓 변명하는 저위선자들보면 역겹습니다
작년 조국때 대깨문에서 탈출해서 정상인이됐음다
신천지가 전염병의 가장 큰 피해자라는 명백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코로나를 극복하는데 심각한 장애가 될 것 같네요.
삭제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2920516848013135&id=100001645465277
삭제피해자이지만 피해자이기만 한것은 아니라고 봅니다...이 글에서와 같이 추가적인 감염 확인과 차단에 비협조적인 신천지 (조직이든 교인이든)는 언급하신 미필적 고의에 의한 전염병 전파자라고 봐도 무방하지ㅜ않을까요?
정부의 대처에 대한 비판과 신천지에 대한 평가와 대응은 별개의 영역으로 구분되어 인식하고 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이 블로그 쥔장도 신천지는 피해자일뿐이라고 다른 포스팅에서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 저는 동의를 못하겠더군요
여기는 상황을 정확히보는사람이많아서다행이군요
답글삭제다른데는 마녀사냥이 극성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