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파 진행 korea covid-19 5th wave 20200822
고점 통과 korea covid-19 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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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수는 100명 초반을 유지하고 있고, 거리두기는 2단계로 낮춰졌다.
그럼 이제부터는 안심하면 되나?
아직은 두 가지 점에서 주의해야 한다.
하나는 확진자 감소속도가 느려지고 있고 3월에 비추어보면 단조감소하는 국면에서 벗어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8월 중순 이후 나타난 2차 확산의 치명률이 유럽처럼 낮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유럽에서는 1차 확산국면의 치명률 5-15%에서, 2차확산 국면에서는 0.3-0.5%로 극적으로 낮아졌다.
반면에 한국에서는 1차 확산의 치명률 2.05%, 2차 확산의 치명률 1.75
그림을 보자.
30명에 미치지 못했던 1파를 제외하고 5파까지 구분되어 있다.
2파와 5파는 규모와 속도에서 비교할만하기 때문에 편의상 1-4파까지 1차 확산, 5파를 2차 확산으로 구분할 수 있다.
최근 100명 초반에서 유지되는 확진자는 여전히 감소추세에 있다.
만약 8월 중순 확진자의 급증이 확인된 이후 거리두기를 2.5의 애매한 수준이 아니라 3단계로 강화해서 3주만 실시했다면 지금은 100명 아래로 확실하게 내려가서 거리두기의 강도를 더 낮출 수도 있었을 것이다.
3월에도 여러 번 언급했지만, 피할 수 있는 희생자가 8월에도 많이 나오고 있다.
3월에는 당국에 경험이 없었다는 것이 핑계가 될 수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
유럽의 많은 나라에서 3-5월의 1차 확산 시에 5-15%의 높은 치명률을 보였지만, 2차 확산에서는 많은 나라에서 0.5% 이하로 낮아졌다.
집단면역, 백신, 치료제, 바이러스변이 어떤 것도 아직 치명률의 급격한 감소를 설명할 수 없다.
한국에 비하면 유럽이 방역에 협조하지 않는 자유방임주의의 개판처럼 보여도 과거의 경험에서 잘 배우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한국은 2번의 대규모 확산국면에서 치명률의 차이가 크지 않다.
고령, 기저질환이 사망의 가장 큰 위험요인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최근 고령자의 감염 비중이 증가하고 있을 것은 짐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