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1일 월요일

korea export 20220801 - 도끼처럼 꽂히는 무역 적자

 

7월 수출입 통계가 발표되었다.

수출, 수입은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관심은 지속해서 커지고 있는 무역 적자에 있다.

12개월 누적으로 본 무역 적자의 규모는 아직 외환위기나 금융위기에 미치지 않는다.

무역의 규모, 외환보유액의 규모가 과거의 위기 당시보다 몇 배 이상 커져서, 상대적인 부담은 크지 않지만, 한국 자체적으로는 해외에서 벌어지는 급격한 경기 변동과 금융시장의 혼란을 막을 수 없고, 가계와 기업의 부채의 규모나 gdp대비 비율이 과거 대비 높기 때문에 반드시 더 안전하다고 하기는 어렵다.




수출, 수입 전년동월비

일 년 이상 내리막이지만 여전히 30년 평균 수준.




수출 금액. 수입 금액. 무역 수지.

수출은 월별 사상 최고, 수입은 사상 최고.

무역 적자는 사상 최대에 육박. 

계절적으로 적자가 나타나기 쉬운 연말연초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고 그러면 2008년과 비슷해짐.




수출 금액. 수입 금액. 무역 수지. 12개월 합계(ttm).

무역 수지 하락이 역전되려면 수입의 감소가 선행되어야 하고 2008년처럼 유가의 급락이 나타날 수 있지만, 2011년부터 2014년말까지의 고유가 시기와 비슷한 단계를 거쳐갈 수도 있음. 최근 연준의 태도를 보면 후자에 가까울 가능성도 커 보이고, 그 경우 회복 양상은 V자보다 L자형 비슷할 듯.



요약

무역 적자를 보면 뭔가 큰 것이 나타나야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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