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5일 수요일

대우조선해양의 추락


드디어 대우조선해양의 숨겨진 손실에 대한 뉴스가 나왔다.

정부ㆍ채권단, 대우조선 '자율협약ㆍ워크아웃' 검토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5862
대우조선해양, 2조원대 손실 숨겼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7/15/2015071500314.html

그러나 누구에게나 숨겨진 것은 아니었다.

왜 대우조선해양을 사야하는가?
http://blog.naver.com/furmea21/220397033119
대우조선해양 대박..
http://blog.naver.com/furmea21/220362129553

드리머님의 글을 봤고, 무슨 뜻인지 이해하려고 노력했다면 알 수도 있었다.
기사들은 2-3조의 손실을 언급하지만, 9조원대의 미청구공사, 다른 기업과의 차이를 보면 그것이 전부일지 예단할 수 없다.

제도권의 애널 중 일부는 최근에 대우조선해양의 위험을 얘기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3만원대의 목표가에 매수의견을 내놓고 있던 자들이 대부분이다.

수출입은행, 성동조선, 대우조선해양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6/blog-post_38.html
대우조선해양의 미청구공사, 재료비의 관계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6/blog-post_26.html
대우조선 cp 발행내역 확인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6/cp.html
건설업, 미청구공사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6/blog-post_53.html

오늘 이란 핵협상 타결 뉴스와 함께 건설플랜트 업종의 분위기가 좋다.
그러나 모두에게 해피엔딩으로 끝날지 아직은 모르겠다.


지뢰밭에서 산삼을 캐려는 시도는 성공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잘 알아도 다칠 수도 있고, 모르면 목숨을 내놓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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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시중은행, 대우조선 후폭풍…`자율협약' 가닥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6026

KB국민은행 9천571억원
하나은행 7천32억원
우리은행 3천963억원
신한 1천169억원
기업 898억원

대우조선 구조조정, 산은 유상증자 참여도 적극 검토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6046





2015년 7월 14일 화요일

honey butter sales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8/blog-post_20.html 질소과자

뉴스덕분에 과자에 관심을 둔지 벌써 1년이 되어간다.
허니과자의 매출을 공개한 모양이다. 여러기사에서 숫자를 보여준다. 그 아래는 작년 기사.

http://news.donga.com/Main/3/all/20150713/72455129/1
http://goodfoodnews.kr/n_news/news/news_frame.html?no=680&search_string=&page=

두 기사의 숫자를 이으면 아래와 같다.



두개의 매출을 더하면

14년 4분기 188억
15년 1분기 308억
15년 2분기 524억

신규상품의 매출이 기존 매출에 추가되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아래는 해태제과 분기보고서의 1분기 실적.


허니과자 두개의 매출액이 308억이지만,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259억 증가했다.
약 50억은 기존의 매출을 잠식하지만, 이것이 생산 수준에서 일어나는지, 소비자 수준에서 일어나는지 알 길은 없다.

매출이 259억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8억이 증가했다.
이익률이 4.1%로 급증했지만, 다른 과자업체보다 여전히 낮다.
그러나 추가된 매출에서 얻어내는 이익률은 26%에 달하니, 극강의 영업레버리지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2분기에 전년대비 524억의 허니과자매출이 추가되면 대략 400억-450억의 매출이 추가될 것이고, 추가매출에서도 비슷한 이익률을 보일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히트상품의 효과가 강력하다.
얼마나 갈지, 그것이 회사를 바꿀지는 두고 보자.










2015년 7월 13일 월요일

els의 부실한 성과 - 금감원의 보도자료


최근 주가연계증권(ELS)의 주요특징 및 투자자 유의사항

5월에 나온 금융감독원의 보도자료이다.

최근 els에 대해 찾아보면서 추측했던 것보다 14년의 els성과가 더 나쁘다.
너무 나빠서 화가 날 정도이다.

14년에 상환된 els 55.1조에 대한 상환손익은 1.1조원으로 이익률이 2.0%에 그친다.
증권사, 은행이 그저 판매수수료로 1-2%의 마진을 취하면서 아무런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els 고객들은 주식투자자, 은행예금자를 뛰어넘는 최고의 봉이라고 할 수 있다.

은행, 증권사의 els 상품에 가입하는 것은 기초자산에 대한 직접 투자가 가능한 수준의 투자자가 아니라면 절대로 권하기 어렵다.
또한 직접 투자가 가능하다면 1-2% 이상의 비용을 부담하면서 간접 투자를 할 이유가 없다.
그래도 꼭 투자하려면 최소한 15개 이상의 els에 분산해서 투자하기를 권한다. 그래야 7%에 육박하는 손실상환 비중을 고려해도 겨우 은행예금의 수준의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그래도 2개 이상의 els가 낙인에 걸리면 답이 없다.

아래는 위의 보도자료에 있는 표이다.



13년 성과도 금리와 비교하면 조금 나은 정도에 불과하지만, 14년의 성과는 비참하다.

손실 상환의 비중이 3.2%에서 6.5%로 증가했다.
손실 상환시 손실률도 32.7%에서 41.4%로 증가했다.
이익 상환시의 이익률도 6.6%에서 5.0%로 감소했다.
전체 손익률도 5.3%에서 2.0%로 감소했다.

주식시장이 횡보했다고 치고, 예금금리가 꾸준히 하락했다고 해도 저렇게 형편없는 성과를 보일 것으로는 상상도 못했다.

손실 상환을 경험하지 못한 많은 투자자들은 여전히 els가 좋은 상품이라고 믿을 것이다.
최근처럼 유럽, 중국, 기타 대부분 국가의 주가가 급히 조정을 받는 시기에 가입하면 은행이자의 2-3배를 쉽게 벌 수 있는 화수분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고, 시장 변동성이 조금만 더 커지면 엄청난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번이든 다음번이든 뼈저리게 느끼게 될 것이다.

스스로 금융 전문가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els 유사상품을 무조건 피하기를 권한다.
예금, 주식/주식형펀드, 채권/채권형펀드를 적당히 분산해서 보유하는 것이 좋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주식채권혼합형펀드도 절대 권하지 않는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7/els.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7/els-dls-elb-dlb-elt-elf-etf-etn.html

http://www.seibro.or.kr/websquare/control.jsp?w2xPath=/IPORTAL/user/derivCombi/BIP_CNTS07001V.xml&menuNo=191






2015년 7월 12일 일요일

mers 0712 - update 0713


불편하지만, 그래도 남겨야 하는 기억
http://blog.naver.com/ajou_cdc/220415466125

위의 글은 3차 감염이 폭발적으로 발생하는 과정에서 있었을지 모를 방역당국의 오류 혹은 과실에 대한 문제제기이자 개선점에 대한 제언.
메르스 유행 초반에 확진자의 증상발현기준 분포를 그려보기 위해 자료를 찾다가 발견한 블로그이고, 잘 정리된 자료를 올렸던 관계자는 아주대 감염내과의 조교수라고 신분을 밝혔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6/mers-0630-end-of-beginning.html
http://www.mers.go.kr/mers/html/jsp/Menu_B/content_B1.jsp?cid=26740
http://www.yonhapnews.co.kr/home09/7091000000.html?query=%EB%A9%94%EB%A5%B4%EC%8A%A4&ctype=G



신규격리자 1명. 메르스 유행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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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3 update



확진자 0, 사망자 0, 신규격리자 0.
메르스 유행 이후 최초.


2015년 7월 11일 토요일

우드득, 국민연금


경제개혁연대의 논평을 긁어왔다. 끝.



http://www.ser.or.kr/sub.html?sub=policy&pn=press&m=view&article_id=19939



국민의 연금’을 ‘삼성의 쌈짓돈’으로 만든 국민연금 폭거 규탄한다
사실상 “찬성”시사,“대한민국은 삼성공화국”재연
투자위원회, 초미의 관심사인 삼성 합병 건 의결권전문위에 회부 않고 단독 처리
삼성의 압력에 굴복함으로써 전 세계 비웃음거리로 전락, 철저한 책임 물어야

오늘(7/10)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투자위원회를 열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안건을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에 회부하지 않기로 하고, 합병 안건에 대한 찬반 여부는 주총장에서 밝힌다는 결론을 내렸다. 경제개혁연대(소장 :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국민연금의 유래 없는, 이른바 ‘날치기’ 안건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 등 국민연금기금 투자위원들이 삼성 합병 안건을 자체 처리하기로 한 것은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에 안건이 회부될 경우 찬성 결론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삼성의 끈질긴 로비와 압력에 굴복한 결과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를 통한 결정은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는 사안에 대한 결정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절차인데 국민연금이 이를 무시하고 자체적으로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는 국민연금이 사실상 합병 안건에 “찬성”결정을 내렸다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국민연금은 삼성과 이재용 부회장의 이익을 위해 삼성물산 다수 주주들의 이익을 도외시한 것이며, 이는 국민연금이 의결권행사에 있어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주주가치 제고’ 원칙에도 위배되는 것이다.

경제개혁연대는 국민연금의 결정을 인정할 수 없으며 즉각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를 소집하여 안건을 심의할 것을 촉구한다. 만약 국민연금이 자체 판단에 따라 의결권 행사를 강행한다면, 대한민국 경제는 일개 가문에 의해 지배되는 시대착오적인 시장이라는 전 세계적 비웃음거리로 전락하게 될 것이며. 이는 합병 찬성 주장의 근거인 ‘국익’마저 심대하게 훼손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국민연금은 지금이라도 자체 판단 결정을 철회하고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를 소집하여 안건을 심의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와 별개로, 국민연금의 평판을 하루아침에 무너뜨린 이번 폭거에 대해 국회는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끝 






ELS, DLS, ELB, DLB, ELT, ELF, ETF, ETN


ELS, equity linked securities 주가연계증권, 증권사
ELB, equity linked bonds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증권사, 원금보장 
DLS, derivatives linked securities 기타파생결합증권, 증권사
DLB, derivatives linked bonds 기타파생결합사채, 증권사, 원금보장 
ELT, equity linked trust 주가연계신탁, 은행
ELF, equity linked fund 주가연계펀드, 은행 
ETF, 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
ETN, exchange traded note 상장지수증권

투자 상품들의 종류가 늘고, 약자가 비슷비슷해서 확인을 해봤다.
다른 것은 그냥 알만한데 ETN은 더 조사해봐야 할 듯.


증권 포탈 세이브로에 ELS 잔액이 나온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7/els.html

어느 쪽이든 만기 전에 조기 상환되는 els가 많아서 위 글의 추정은 과장되었을 것이다.
물론 주가가 내려가면 조기 상환은 불가능해지니 조기상환되지 않고 설정액이 누적되는 경향이 있을 것이다.

은행의 elt를 포함하는 신탁상품 총계의 증가가 엄청난 모양이다.
세이브로의 잔액에 ELT, ELF가 포함되는지 확실하지 않다.
위험을 모르는 은행직원들이 더 모르는 고객에게 고위험상품을 파는 것이라 증권사에서 파는 els보다 더 위험하다고 볼 수 있다.
한국금융시장 안팎에는 도처에 지뢰, 시한폭탄이 깔려있다.
다만 세계 경기가 꺾이기 전까지는 그냥 있나보다 하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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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tn.krx.co.kr/contents/07/0701/070101/JHPETP070101M01.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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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태' 온상이었던 신탁…이번엔 ELS로 금융당국 '예의주시'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7/08/2015070801222.html

금감원 ELS 규제, ELT·ELF로 확대되나
http://www.thebell.co.kr/front/free/contents/news/article_view.asp?key=201506300100057740003471

중수익·중위험 ETN 시장 폭풍성장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key=20150707.22017191726

초저금리시대, 은행신탁에 자금 몰린다
http://www.etnews.com/20150626000185



면세점, 보이는 손


시내 면세점 선정 결과가 오후 5시에 발표되었다.
그러나 한국의 증시는 적어도 오전 11시 이전에 미리 알고 있었다.

심사위원장은 심사 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시간이었다고 부인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연이라는 것인데, 시장이 어떻게 미리 아는 것처럼 움직였을까?
몇가지 가능성이 있다.

1. 시장의 IQ가 2000이라서 100% 확실한 추리가 가능하다. 우연이 아니야.
2. 수백억 정도는 껌값이라 그냥 아무거나 사고파는 큰 손이 존재할 수 있다. 우연이야.
3. 아직 공개되지 않은 타임머신이 한국에 존재할 수 있다. 우연이 아니야.

이 정도는 평범한 소설이다.
그러나 더 특별한 가능성이 있다.

4. 선정결과를 만들어 내는, 그래서 확인할 필요조차 없는 존재가 있을 수 있다. 필연이야.

과거의 한국에서는 당연한 일일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도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 정치소설인지, 심령소설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사전에 한화의 가능성을 높게 보는 애널리스트를 본 적이 없다.
그러나 발표당일 아침 시가가 이미 10% 가까이 떠서 시작했다.
다른 회사들이 몇% 정도 이내에서 움직인 것과 시작부터 다르다.
한화가 30% 가까이 상승한 10시 반경에 이미 신세계와 sk네트웍스의 주가는 빠르게 하락하기 시작해서 장 막판에는 7-8%까지 하락했다.

9시 이전에 누군가는 꼭 찍어서 한화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것이 11시경까지 시장에 충분히 전파가 된 것이다.
시장의 면세점에 대한 결론이 이미 11시 이전에 난 것이다.


한화 이외에 선정된 호텔신라/현대산업은 애널들이 뽑은 가능성이 높은 사업자 1, 2순위에 대개 포함되어 있었다.
두 표 중에 호텔신라/현대산업 1표, 한화 1표를 가져가면 나머지는 탈락이다.



두 회사를 추가해서 보면 일시적인 상승 이후 횡보한다.
여기에 한화가 상한가에 들어가면 이미 두 표가 정해진 것이다.
sk네트웍스, 신세계의 하락은 한화의 급등을 보는 시장의 추론을 반영할 것이다.


이전 4일간의 추이를 보면 5개 업체간에 특별한 차이를 확인할 수 없다.
10일 오전 2시간 동안 벌어진 차이는 시장이 그 이전에 보지 못했던 숨겨진 가능성이 한화에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탈락업체뿐 아니라 다른 선정업체와도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그 매력은 그러나 숨겨진 것이었고, 관세청차장에 따르면 자그마치 6시간 이후에 존재하게 되는 것이고, 8시간 이후에나 공개될 것이었다.

대기업 7개 후보의 pt가 끝난 9일밤 10일 새벽 사이 무슨 일이 있었을까? 밝혀질까?

중국 주식시장을 보면, 저게 사람사는 동네인가 싶다.
그런데 그런 시절을 수십년전에 겪었다는 한국도 아직 만만하지 않다.

만약 이후 조사에도 불구하고 한화 선정에는 문제가 없고, 그저 정보의 사전 누출만 문제가 되는 것으로 끝난다면, 특허가 대략 1조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하니 불꽃 쇼를 보게 될 듯하다.


면세점 선정 정보 사전 유출 의혹 ‘솔솔’… 한국거래소 조사 착수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arcid=0009639789&code=41141111&cp=nv

한화갤러리아, 면세점 통해 매출 4~5배 증가…향후 주가 관심
http://www.choic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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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금융당국, 한화·호텔신라 등 면세점 관련株 '이상급등' 조사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5071311025617798

어디까지 조사하는지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