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호주를 떠난다. 호주달러 강세, 높은 비용, 개방되고 분할된 시장이 이유라고 한다.
포드, GM도 비슷한 결정을 했다.
다른 기업이 다른 나라를 떠나도 이유는 비슷할 것이다.
도시가 텅 비고, 국가경제가 흔들리고, 공장을 파괴하고, 경영진을 납치해서 협박하는 상황이 발생해도 이익이 나지 않는 기업이 유지될 수 없다는 것은 명확하다.
생산기지로서도 소비시장으로서도 볼 것이 없는 시장에서 경쟁만 치열하다면 결국 망하게 되어 있다.
자동차 공장이 철수하는 나라도 있지만, 차공장이 늘어나는 나라도 있다.
통화, 부동산, 임금의 거품이 사라지면 그런 일이 생기는 모양이다.
시장이 대개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서 거품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무의미하다고 본다. 거품의 정의가 다를 뿐이다.
임금의 거품은 단위노동비용으로 국가간의 비교, 과거와의 비교가 가능해서 조금 더 쉽다.
통화의 거품은 판단하기 가장 어렵다. 물가때문에 살기 어렵고, 외부인이 여행다니기 어렵다면 의심을 할 뿐이다.
만약 저평가되어있다는 중국 위안화가 다시 보니 거품이라고 사람들이 생각하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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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가 고평가됐다구? WSJ
http://money.cnn.com/2014/02/10/autos/toyota-australia/
"Toyota attributed the decision to the strength of the Australian dollar and high production costs in what the company described as one of the "most open and fragmented automotive markets in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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