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31일 화요일

삼성전자 사상최고


주가가 아니라 1조 6천억원이 넘는 거래대금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아무도 관심이 없다.




외국인들간의 어마어마한 거래가 동시호가에 진행되었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현대차 등 많은 다른 주식들의 대량의 거래가 있었지만, 시장 전체의 거래대금은 11년의 고점도 넘지 못했다.


이것과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뉴스가 있다.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한 믿을 수 없는 판결이다.

[이재용의 뉴 삼성] ⑤ "삼성물산 주가 저평가" 서울고법 판결에 삼성 "경악"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5/31/2016053102092.html
재판부는 “삼성물산의 실적부진이 누군가에 의해 의도됐을 수 있다”, “(삼성물산 주식을 꾸준히 매도한 국민연금의) 매도가 정당한 투자 판단에 근거한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의심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듣기에 따라 삼성물산의 실적조작과 국민연금의 주가조작 의혹까지 연상 되는 대목이다.

작년 삼성전자 지분을 대량 보유한 삼성물산을 이재용이 지분을 대량 보유한 에버랜드(제일모직)와 헐값에 합병시켜서 이재용이 삼성전자를 날로 먹었다는 사실은 대한민국 국민은 대부분 알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가장 큰 기여를 한 국민연금의 쓰레기는  어디 대학교수로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모양이다. 어디가서 또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합병삼성물산, 코리아디스카운트의 새시대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8/blog-post.html
우드득, 국민연금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7/blog-post_67.html

이것과 별도로 한국에 대한 외국인의 손바뀜은 중국의 msci 편입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골드만 "中 A주 MSCI 지수 편입 가능성 70%로 상향"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5624

전세계의 패시브 펀드들이 한국에 대한 비중조절을 시작한 것이라면 순매도가 크게 나타날 수 있지만, 오늘은 1000억원대의 매도에 불과했다.
지수가 올랐고 외국인 순매매도 언급할 정도가 아니라서 사람들의 관심이 없을 수 있지만, 외국인들의 대량 거래는 '한국시장의 주인'인 외국인 수급이 바뀔 조짐일 가능성이 있다.

오늘 거래가 그저 패시브펀드들간의 거래였다면 별 의미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만약 매도는 패시브펀드, 매수는 액티브펀드에서 주로 발생한 것이라면 삼성물산 관련 소송 뉴스와 관련해서 다르게 볼 여지가 없지 않다.


법원이 경영권이 없는 주주의 권리를 침탈하는 악질적인 관행에 제동을 건 것이고, 이것이 한국 주식 시장에 대한 디스카운트를 낮추는 계기가 된다면 지배구조와 관련해서 할인되고 있는 삼성전자, 현대차와 같은 대형주를 재고할 이유가 될 것이다.

한국에 대한 재평가가 국민연금을 포함하는 한국의 쓰레기 기관투자자들에 의해 진행될 가능성은 없으니,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는 기업들부터 이번 기회에 변화가 시작되기를 바란다.










cvs sales 20160531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4/svc-sales.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5/kita.html

4월 수출이 회복될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고, 유통의 회복은 진행중이다.
업종별, 업태별, 업체별 차이는 피할 수 없다.

http://www.motie.go.kr/motie/ne/presse/press2/bbs/bbsView.do?bbs_seq_n=158270&bbs_cd_n=81

2016년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 전년동월 대비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 매출액 상승 -
- 대형마트 2개월 연속 감소세에서 4월 반등세로 전환, 백화점은 최근 3개월 중 가장 큰폭으로 상승-



점포증가율이 점포당 매출액의 상승보다 크다.
구매건수의 증가가 구매단가의 상승보다 크다.
우연히 점포증가율과 구매건수 증가율이 비슷하다.

점포증가율이 유지되지 않으면 18%대의 높은 상승은 과거의 일이 될 것이다.
아래는 대우증권 보고서의 그림들.

http://file.mk.co.kr/imss/write/20160531105706_mksvc01_00.pdf


구매단가 증가율의 급격한 감소에 비해 구매건수 증가율이 유지되고 있다.


구매건수 증가율이 높은 노이즈에도 불구하고 점포수 증가율과 장기 추이가 비슷하게 유지된다.

동일점 성장률은 정부 자료만으로는 알수 없지만,
보고서의 그림에 따르면
담배값 인상 이전에는 구매건수의 변동에 의존했고,
담배값 인상효과가 나타나고 있던 시기에는 구매단가에 의존했고,
인상효과가 사라진 몇 개월 전부터는 다시 구매건수에 의존한다.

변수가 없다면 향후 편의점의 동일점 성장률은 구매건수가 결정할 것이다.
점포수 증가가 제한되고, 단가 상승도 제한된 상황에서 구매건수를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구매단가에 관한 한 계절성이 나타나고 4, 5월은 저점이다.








2016년 5월 28일 토요일

역직구, 수출, 화장품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5/cosmetics-export-hong-kong-no-1.html


2015년 중국 화장품 수출 11400억원 (9.929억달러)
2015년 중국 화장품 역직구 5749억원

그런데

2016년 1분기 중국 화장품 수출 약 3060억원(2.662억달러)
2016년 1분기 중국 화장품 역직구 2851억원


역직구가 수출 통계에 포함된다고 생각했으나 위와 같은 숫자는 중국수출의 90%이상이 역직구를 통한 것이라고 봐야하는데 이해하기 어렵다.

확인해보니 15년 이후 일부만 수출통계에 포함되고 있고 2014년 이전에는 아예 포함되지 않은 듯.

국제우편을 통한 역직구도 수출실적으로 인정
http://www.customs.go.kr/kcshome/cop/bbs/selectBoard.do?bbsId=BBSMSTR_1018&nttId=3038&layoutMenuNo=294
관세청은 23일부터 비투씨(B2C)* 역직구 해외배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제특급우편(이하 EMS)을 통한 역직구 수출도 수출실적으로 인정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게 15년 3월.

역직구 물품 수출신고 한 번에 간편하게
http://weeklytrade.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3&item=&no=12640

이건 15년 11월.

한국에서 수출로 신고되지 않은 역직구 판매가 중국에서 수입으로 잡힌다면 한국수출과 중국수입의 차이에 일조할 것이다.



중국, 홍콩 수출과 역직구를 더하면 (환율 1150원 일괄 적용)

  중국수출 홍콩수출 중국
역직구
중홍역 중홍
 
2014Q1 852 662 268 1,783 1,514
2014Q2 1,265 917 395 2,576 2,181
2014Q3 1,494 1,159 461 3,114 2,653
2014Q4 2,273 1,593 706 4,572 3,866
2015Q1 2,629 1,830 1,123 5,583 4,460
2015Q2 2,711 1,704 1,214 5,629 4,416
2015Q3 2,363 1,439 1,076 4,878 3,802
2015Q4 3,714 1,992 2,337 8,044 5,706
2016Q1 3,061 2,410 2,851 8,323 5,472







중국+홍콩+역직구는 중국향 수출의 최대값이다.
다만 역직구가 수출에 포함되기 전인 14년과 비교하면 수출에 포함된 비중이 높지않다고 추정할 수는 있다.
중국+홍콩은 최소값이다.

정리해보면

15년 4분기에 중국의 한국화장품 수요에 변화가 생겼다.
3월 이후 홍콩 수출 급증은 그 변화의 일단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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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외직구 新통관정책, 1년간 시행 유예
□ 업계와 언론에 ‘소문’으로 돌던 해외직구 신정책 유예안(案) 현실화

5월 25일 해외직구 신통관정책 발표 주요 내용
보세판매(B2B2C) 전자상거래에 대한 관리·감독

① 즉, 보세판매 전자상거래 상품은 '1선'인 해관 특수감독관리지대 혹은 보세물류센터(B형)에 반입 시 통관신고서(通關單)를 점검하지 않으며,
② ‘국경 간 전자상거래 소매수입 상품 리스트(이하 리스트)’ 발표에 따른 화장품, 영유아 조제분유, 의료기기, 특수식품(건강기능식품, 특수의약용 식품 등)에 대한 최초 수입허가증, 등록 혹은 비안(서류신청) 요구 조건도 잠정 중단

직구수입(B2C) 모델에 관한 신 관리·감독
③ 유예기간 동안 ‘리스트’에 따른 화장품, 영유아 조제분유, 의료기계, 특수식품(건강기능식품, 특수의학 용도 배합식품 등)에 대한 최초 수입허가증, 등록 혹은 비안(서류신청) 요구 또한 잠정 중단
  - 정책시행 유예 10대 시범지역: 상하이, 항저우, 닝포, 정저우, 광저우, 선전, 충칭, 톈진, 푸저우, 핑단

□ ‘4.8 해외직구 신정책’ 시행 첫 달 성적표: 거래량 및 주문량 급감 등 업계 타격

□ ‘4.8 해외직구 신정책’이 업계 타격으로 이어진 까닭은

□ 가장 큰 타격은 통관규제 강화

□ 해외직구 신정책 유예, 기조는 그대로… 유예기간 활용한 대응 마련 절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5/cosmetics-export-hong-kong-no-1.html

3, 4월의 화장품 수출 증가에 중국의 제도변화가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정.
1년간 통관정책의 시행을 유예하지만, 세제는 그대로




통계청: 2016년 3월 온라인쇼핑 동향 및 1/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및 구매 동향


kpmg: 해외직구 · 역직구 동향 분석: 해외직구를 넘어선 역직구








2016년 5월 27일 금요일

ism customer inventories: as fast as new orders






ism pmi 에 다양한 항목이 존재한다.
그 중 종합지수, 신규 주문 정도가 특별히 더 관심을 받는다.
신규 주문은 다른 지표들에 선행하니 그런 것인데, 그만큼 빠른 지표가 존재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몇 개의 지표를 뽑은 것이다.
선행하는 것 후행하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고, 싸이클의 저점 고점에서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신규주문은 선행하고 재고와 고용은 후행한다.
언제 어디서나 비슷하다.

특이 사항은 선행하는 지수들이 평균보다 항상 위에, 후행하는 지수들이 평균보다 항상 아래에 존재한다는 점이다.
이것이 적어도 30년 이상 지속되고 있어서 일시적이라고 할 수 없다.
50을 중심을 순환하도록 만든 지표로 알고 있는데 종합지수만 그렇고 나머지 세부 지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만약 평균이 높은 지표들이 선행하고 그것이 종합지수에 같은 비율로 반영되다면 지표자체가 선행성을 나타내도록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그렇게 할 수는 있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ism지수의 inventories는 해당산업의 재고를 칭한다.
그런데 customer inventories라는 항목이 존재하는 것을 우연히 확인했다.

ism에서 가장 후행하는 재고보다 확실하게 더 후행하는 고객재고를 왜 추가했을까?





뒤집어서 보면 명확하다.
고객의 재고가 감소하면 신규주문이 증가한다.
나의 재고는 생산/출하를 통해 내가 결정하지만, 고객의 재고는 내가 결정할 수 없다.
고객재고와 신규주문을 함께 고려하면 한 쪽에 포함된 노이즈의 영향을 감소시킬 수 있다.
두가지를 함께 고려하면 4월의 애매한 신규주문은 증가추세를 확실하게 유지한 것이었다.




4월 내구재 신규주문은 증가했고, 자본재는 항공기, 방산의 고려에 따라 애매하다.
그러나 제조업 침체(그런 것이 존재한다면)를 벗어나고 있을 가능성은 여러 분야, 지표에서 나타나고 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연준과 홀짝게임을 하고 있지만, 연준을 무시하고 숫자만 보는 것이 훨씬 쉽다.











2016년 5월 25일 수요일

전염성 공포, 전염성 탐욕 - 신규주택판매



위기 상황에서 위험은 전염된다.
그것을 infecting, spreading, transmitting  뭐라 불러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니 한 분야의 위험을 무시하는 것은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다.
그러나 전염되지 않는 위험을 과장하는 것도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라는 점은 똑같다.
중요한 것은 자료를 있는 그대로 보는 것.

아래는 BI의 어제 그림.
위험한가? 아닌가? 생각하기 나름인가?



http://www.businessinsider.com/carnage-in-oil-industry-could-contaminate-economy-2016-5

DB oil debt default COTD


위기 상황에서 최악의 섹터를 제외하고 보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왜?
모든 일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결국 전염되니까.


http://www.businessinsider.com/bankruptcy-filings-arent-likely-to-cause-recession-2016-3

Screen Shot 2016 03 18 at 5.06.23 PM


그래서 에너지 섹터의 쓰레기채권이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면 다른 쓰레기채권도 쓰레기통으로 따라간다고...


http://www.businessinsider.com/high-yield-credit-defaults-for-commodities-soar-2016-3

March 3 COTD 2016

그런데 주변 섹터로 위험이 전염되는 것처럼 보이는 채권시장의 상황이 달리 보면 딱 원자재에 국한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고...


http://www.businessinsider.com/q1-earnings-preview-2016-4

Screen Shot 2016 04 08 at 1.24.57 PM copy

이렇게 에너지, 원자재 등의 일부 섹터의 수치가 유난한 것을 보고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이 한 가지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위험이 전염되고 있는지, 제한되고 있는지를 결국 한 가지 요소로 혹은 한 개의 시장에서 판단하는 것은 섹터를 비교한다고 해도 충분하지 않다.

그러면 멀거나 가까운 다른 관련성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http://www.calculatedriskblog.com/2016/05/new-home-prices.html



http://www.calculatedriskblog.com/2016/05/comments-on-april-new-home-sales.html





어제 발표된 충격적인 숫자와 그림.

노이즈일까?
금리를 올리기 위한 연준이나 정부의 조작일까?
사실이라면 전염될까?
옆 동네로? 외국으로도?








2016년 5월 23일 월요일

yen vs balance of trade


최근의 엔화 강세가 안전자산 선호일수도 있다.
금값도, 미국채도 강세였으니 묶어서 그렇게 볼만도 하다.

그러나 외환수급을 나타내는 국제수지의 변화를 보면, 적어도 사후에 그럴만도 하다는 판단을 할 정도의 관계를 무역수지, 경상수지와 보여주고 있다.
만약 무역수지가 지속적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한다면 엔화강세는 상당기간, 상당수준 유지될 수 있다.



무역수지 적자는 2011년 후쿠시마원전사태 이후 에너지 수입증가로 심화되었다.
아베가 나타나기 전에도 전 골드만 삭스 회장 짐 오닐등의 사람들은 엔화약세를 피하기 어렵다고 봤고, 대부분은 떠중이들은 달러당 70엔대의 엔화 초강세에도 불구하고, 끝없는 일본의 디플레이션, 끝없는 전세계의 안전자산 선호로 인해 끝없는 엔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을 했다.

그러나 이후의 엔화약세는 아베나 다른 누가 정권을 잡아 무슨 짓을 해도 피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물론 속도, 강도에는 차이가 있었을 수도 있다.

그렇게 만 3년이 넘은 시간이 지나서 수출이 회복되고 (수출 회복은 수입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다) 무역수지가 적자에서 벗어나는 신호가 보이더니 이제는 금융위기 이전수준의 흑자를 회복했다. 기름값이 안정되면 일본의 수출도 한국처럼 증가하는 신호를 보이게 될 것이다.

이렇게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효과를 j커브라는 표현을 쓰는 모양인데, 정책의 효과가 초기에 반대로 나타나다가 나중에 원하는 방향으로 나타나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이런 저런 그럴듯한 이유를 붙이지만 대개 사족이다. 일본같은 선진국도 환율과 국제수지 간에 피드백을 보이는 것이 당연하다.

이렇게 수출이 회복되고 달러가 유입되는 상황에서 통화강세 압력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하다.
실제로 통화강세가 나타나는 것은 수지면에서만 봐도 고려사항이 더 많다.



해외자산이 많은 일본의 경상수지가 일시적인 적자에서 벗어나는 것은 무역수지보다 훨씬 빨리 진행되었다.

그런데 최근 이 경상수지가 다시 급증을 하고 있다.
지속될 것인가?
모른다.
국내외 선수 중에 누군가가 대답할 것으로 기대한다.


data source:
https://www.mof.go.jp/english/international_policy/reference/balance_of_payments/ebpnet.htm


계절조정을 하지 않은 수치라서 노이즈가 많지만, 일본의 금융계정도 경상수지와 거의 정확하게 대칭이다. 한국과 다르지 않다.

과거 확인한 것처럼 일본 외환보유고의 변동도 한국처럼 환율과 관련성이 매우 높다.
현재 일본 정부의 개입도 스무딩 이상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

이상의 조건을 고려하면 금융계정이 부여하는 높은 노이즈는 전적으로 무시하고, 무역수지, 경상수지만 가지고 환율을 이해해도 충분하다. 설령 이해가 안되더라도 금융계정을 봐서 얻을 정보보다 노이즈가 많다는 것이다.


엔화의 약세가 과거 아베노믹스의 핵심일 수 있다.
실제 개입을 하든 뻥카를 날리든 금리조절, 양적질적완화를 하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면 동원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무역수지, 경상수지 상황에서는 환율이 아니라 다른 무기를 동원하기 쉽다.


엔화의 강세가 당분간 변수가 아니라 상수라고 놓을 수 있다면, 세상을 보기가 조금 쉬워진다.
왜?
한국의 일부 기업들이 중국에서 죽을 쑤더라도 일본과의 경쟁에서 유리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갑자기 일본기업의 수출이 위축되고 한국기업의 수출이 급증하는 일은 생기는 어려울 것이다.
왜?
j커브현상이라고 경제학자들이 나중에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이유가 뭐든 변화에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이미 변화의 시작은 나타난 셈이다.




면세점은 화장품가게


호텔롯데의 상장으로 인해 롯데면세점 매출구성이 일부 공개되었다.


연도 매출 화장품비중 화장품매출 비화장품비중 비화장품매출
2013 31,640 32.4 10,251 67.6 21,389
2014 39,494 38.3 15,126 61.7 24,368
2015 43,240 48.5 20,971 51.5 22,269
2016q1 13,304 59.9 7,969 40.1 5,335



세월호, 메르스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매출이 증가하는 동안 기타품목의 매출은 제자리였지만, 메르스로 인해 감소한 매출을 1/6정도로 보면 2015년 기타품목도 성장했을 수 있다.




1분기에 화장품 비중이 급증한 것이 드라마의 영향일 가능성은 수출이나 소매판매에 대한 영향이 언론에서 과장된 것처럼 크지 않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5/cosmetics-retail-sales-20160507.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5/cosmetics-export-hong-kong-no-1.html


면세점 전체 매출과 비교할 숫자를 얻을 수 없으니 알려진 두 업체의 숫자와 비교해본다.

국내면세점 매출보다 화장품 업체의 면세점 매출(국외 일부 매출은 몇%정도라니 무시) 증가율이 높다.


비율을 구해보면 두 회사의 비중이 23%로 2년 전과 비해 3배에 가깝다.
롯데 면세점이 국내 면세점의 반을 차지한다고 보면 롯데 면세점의 화장품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비슷한 것으로 가정할 수 있다.
국내 국외의 모든 화장품 업체들을 포함하는 비율이 전체 면세매출에서도 60%라고 하면, 두 회사가 23%, 나머지 국내 국외업체가 37%.

2년 동안 분기별 면세점 매출 증가액 1조 171억.
두업체의 면세점 매출 증가액 4751억.
비중은 23%이지만, 성장에 대한 기여도는 47%이다.

한국의 면세점은 중국인의 화장품가게라고 할 수 있다.

(국내 면세점 분기매출은 짜깁기를 한 것이라 15년1월 이전 수치는 몇 % 이내의 오차 포함).



출입국 20160523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4/20160422.html 출입국 20160422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3/20160322.html 입국자 20160322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3/20160301.html 입국자 20160301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3/exchange-rate-vs-tourism-japan.html



한국 입국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메르스 효과는 거의 사라진 것으로 보이고, 기저효과를 성수기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일본 입국자가 두달째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고, 두 나라를 제외한 아시아 국가의 입국자도 증가하고 있다.

시시한가?



입국자 전년차를 비교하면 중국, 일본, 기타 아시아가 비슷하다.
어느 쪽이 잘 나가면 코가 꿰인다고 불안에 떠는 일부 한국사람들이 좋아할만한 균형을 맞추고 있다.
삼자정립?



아시아 관광 대박은 중국인들의 폭발적인 관광수요 증가에서 비롯되었다.
홍콩, 마카오, 태국의 비중의 높지만 성격이 다르니 그나마 비슷한 나라 한국, 일본을 비교하면 아직은 어느 쪽이 월등히 우세하지 않다.
합쳐보면 13-15년의 폭발적인 추세는 사라졌으나, 여전히 명백하게 증가하고 있다.




일본 입국자도 한국처럼 동양인이 대부분이다.
중국뿐 아니라 한국, 대만 등의 기타 국가에서도 입국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래도 4월에 관광 수입이 줄었다고 한다.
이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투자는 두 나라 공히 증가하고 있고, 숙박등의 제도까지 바꾸려하고 있으니 중국인들의 관광소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 향후에는 한국, 일본 공히 중국바라기가 될 소지가 없지 않다.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일본의 입국자 증가추세가 압도적이다.
한국은 메르스에 의한 타격, 일본의 엔화약세의 영향을 받고 있다.
11년 후쿠시마 사고와 중국인의 반일 심리가 반한 심리보다 컸던 상황에서 회복하는 것도 기여하고 있을 것이다.

그래봐야 성수기는 여름이고 한국은 계절성이 더 크기 때문에 진짜 승부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환율의 효과가 많네 적네 해도 없다고 할 수 없고, 나타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상대적인 입출국을 비교해보면 좀 더 명확해진다.

일본인의 한국 입국이 두달째 증가하고 있다.
예전에 일본에서 막노동을 해도 한국에 와서 최고급 호텔에서 기생관광을 할만했다고 하는데, 아직 중저가 호텔을 선호하는 중국인들보다 고급호텔 이용이 여전히 더 많다고 한다.
몇년째 적자에 허덕이는 호텔들의 상황이 바뀔지 지켜볼 만 하다.



한국 입국자, 출국자를 비교하면 일정하게 비례한다.
그러나 14년부터 출국자가 좀 더 많다.
이것도 성수기가 지나면 추세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입출국자는 직선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항공, 공항에 대한 수요를 늘리고 있다.
여기서도 누군가는 돈을 벌 것이다.




對중국 수출 언제 회복되는가? - kita


kita의 며칠 전 보고서.
짧지만, 업계 내부의 의견을 담고 있다.
경제학자나 애널들의 얘기가 아니라서 더 참고 할만하다.

그런데 정부 발표에 따르면 5월에 수출이 증가할 수도 있다고 한다.
최종 수치로 조금 내리든 진짜 오르든 중요한 것은 하락 추세에서 확실히 벗어나는 것.

미국, 중국의 물가가 오르고 한국도 수출 회복에 경상수지 대박이 지속된다면 한은이 돈 풀고 금리내리고 싶지 않을 것 같다.
거기에 미국이 금리 올린다고 전세계가 이 난리를 치는데...



對중국 수출 언제 회복되는가?


우리나라의 對중국 수출은 2010년 이후 계속 감소세로 올해 1~4월에도 전년동기대비 16.4% 감소했다. 수출기업(395개사)은 지금의 대중 수출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중국 제조업 경기 하락과 저유가 외에도 바이어의 단가인하 요구와 중국제품의 품질경쟁력 향상을 꼽았다. 동시에 우리기업은 對中 수출 회복시점을 금년 30.6%, 내년26.8%로 응답하여 우리의 대중수출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기미가 보인다. 수출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소비재(40.9%)가 원부자재 수출기업(25.1%)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내륙 중소도시로 소비재를 수출하는 기업의 50.0%가 금년 중 수출이 회복된다고 응답하여 대도시로 수출하는 기업(35.8%)을 상회했다. 중국기업과의 경쟁도 소비재가 원부자재보다, 내륙 중소도시가 대도시보다 덜 심한 것으로 나타나, 對중국 수출의 조기회복을 위해서는 중국 소비패턴 변화를 잘 활용해 내륙 중소도시로의 소비재 수출 확대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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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의 수출의존, 달러중독, 중국/중화권의 수출 비중을 고려하면 중국에 대한 수출 회복은 한국 경제의 회복에 결정적이다.

중국수출 부진의 이유로 가격경쟁력, 품질경쟁력이 각각 25%를 차지할만큼 중요하다니, 누구와 경쟁하는지도 당연히 중요할 것이다.




전체로 보면 중국 >>> 아세안 > 한국, 일본 > eu, 미국 순이다.

이 보고서에서 따로 언급하지도 않지만 매우 두드러지는 산업이 있다.
선박에서 한국을 경쟁기업으로 응답한 비율이 일본과 함께 40%로 가장 높다.

품질과 가격의 경쟁력에서 한국과 일본의 기업이 가장 문제라는 것이다.
12년 이후 엔저의 수혜를 본 일본조선업체와의 가격 경쟁은 납득할 수 있다.

그런데 수십조의 천문학적인 부채 부담을 지고 있는 한국의 업체들이 여전히 서로에게 최대의 경쟁상대라고 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반면 중국정부의 전적인 후원을 받는다는 중국업체들은 중요한 경쟁상대가 아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 중 40%가 언제 대중국 수출이 회복될 것이냐는 질문에 다시 회복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전체 품목 중 두번째로 높다)
다른 분야에서는 수출이 올해 내년에 회복될 것으로 보는 대답이 50%가 넘는 상황에서도 그렇다는 것이다.
천문학적인 부실을 안고, 회복되기 어려운 수출을 하기 위해, 중국에서 한국업체들끼리 박터지는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10/shipbuilding-cycle.html

http://www.lloydslist.com/ll/sector/ship-operations/article461048.ece




대략 30-35년의 주기를 보이고, 원자재 가격이나 실질금리의 30년 주기와 부합.
바닥은 2020년대 중반정도 추정.

한국에서 구조조정에 임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2-3년 버티면 업황이 개선된다는데 주로 세금을 포함하는 남의 돈을 나눠먹는 처지라서 저런 소리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클린디젤 - from icct blog



http://www.theicct.org/blogs/staff/2015-global-electric-vehicle-trends







"Growth of EV sales in some of these markets is impressive, but that growth should not obscure some challenges, both new and old. For example, in China, the number of EVs registered by owners is less than reported EV sales. Fortunately, China has already started to investigate the issue, which will hopefully prevent this type of cheating in the future."

중국에서 다른 모든 나라에서 팔리는 차보다 더 많은 전기차가 팔린다.
그런데 팔리는 차보다 등록된 차가 더 많아서 당국이 조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여러모로 대단한 나라다.



http://www.theicct.org/blogs/staff/defeat-device-testing-eu-so-far-not-so-good

Conclusively determining whether or not a vehicle has a defeat device to circumvent emissions tests is difficult. Really difficult. That is because a defeat device, as defined in EU regulation, is:   

디젤 차가 조작 장치를 달고 있는지 결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 이유는...



내 생각으로는 디젤차가 싸게 규제 기준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을 제조자들도 규제하는 자들도  썩은 공기를 마시는 사람들도 알기 때문이다.



http://www.theicct.org/costs-emission-reduction-tech-hdvs

In the final regulatory stage considered, Euro VI and US 2010, the two regions are again well aligned in fuel sulfur levels, emissions limits, and technology pathways. While the interim regulatory steps and their incremental costs differ, the cumulative costs for compliance with Euro VI or US 2010 (compared to Euro II or US 1994) are the same: $6,937 (in inflation-adjusted 2015 dollars). 


약 800만원 이상을 들이면 디젤차들이 미국, 유럽의 현재 규제기준을 맞출 수 있다.





http://www.theicct.org/blogs/staff/emissions-test-defeat-device-problem-europe-not-about-vw

chart, UK test results


"Those results are not pretty. If anything, emissions during on-road tests (outside the test lab and not using the official type-approval test cycle) were higher than we, and others, had found, especially on older (Euro 5) vehicles."
몇 가지 모델을 제외하면 환경기준을 통과하지 못한다.
"Whether you accept or reject the manufacturers’ arguments, in practice we should all be able to agree that we should end these disputes about defeat devices by forbidding them more clearly and explicitly in the EU regulation."

기술자들의 여러 주장에도 불구하고, 조작 장치를 금지하는 것으로 논란을 끝낼 수 있다.
bmw 등의 일부 모델이 기준을 만족시키는 것을 보면 비용을 들이면 통과할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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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휘발유, 디젤 가격 추이http://runmoneyrun.blogspot.kr/2015/12/blog-post_85.html

디젤 전성시대의 끝?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9/blog-post_23.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9/volkswagen-dirty-diesel.html






2016년 5월 18일 수요일

china cpi up, us cpi up, next?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5/china-cpi-20160512.html

oecd의 물가 관련 그림이 보기 좋다.
어제 발표된 미국수치는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았지만 추세에는 영향없다.

물가 변동이 수요때문인지, 공급때문인지, 물가 변동이 경기 변동의 원인인지 결과인지는 선수들에게 맡기고 지금은 물가 상승이 어디까지 언제까지 진행될지를 생각할 시기.
일본은 속도가 다르고 박자도 다르지만 한국은 다를 수가 없다.





https://data.oecd.org/chart/4xFt

china (red)
us (orange)
japan (blue)
korea (purple)






https://data.oecd.org/chart/4xFu






2016년 5월 16일 월요일

gbpkrw buy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2/chance-and-necessity-pound-and-won.html

원화와 파운드의 운명적인 우연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원화도 싸고, 파운드도 싸다.
상대적으로 파운드가 더 싸고, 전문가들 눈에 그럴만한 이유도 충분하다.
그래서인지 파운드를 팔라고 나팔을 분다.

그러나 지금 파운드를 사면 2년치 이자가 6개월 정도면 나올 것처럼 보인다.
싼 김에 영국에 갈 수 있다면...










cosmetics export - Hong Kong No 1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5/cosmetics-export-20160501.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5/cosmetics-retail-sales-20160507.html


화장품 수출에서 홍콩이 중국을 제치고 1등.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점, 공급도 급증하고 있다는 점, 그 산업의 생존능력이 강하다는 점을 동시에 보여주는 듯.



4월 화장품 수출 순위: 홍콩 > 중국 > 홍콩중국제외 나머지



중국 수출은 고점 수준.

홍콩 중국 합산시 최고치 경신 추이는 유지.

미국 포함 기타 국가의 상승 추이도 유지.



추세를 유지하면 10개월 후에는 연간으로도 홍콩이 중국을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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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보세창고 화장품 '땡처리'... 거래 가격 '들썩들썩'
http://www.thebk.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0905

중국의 해외직구(B2C) 정책변화 1개월 후 동향과 시사점
http://www.kita.net/trade/global/overmarketing/05/index.jsp?sCmd=VIEW_DATA&nPostIndex=39743&nPage=1&curno=7365

http://www.globalwindow.org/gw/overmarket/GWOMAL020M.html?BBS_ID=10&MENU_CD=M10103&UPPER_MENU_CD=M10102&MENU_STEP=3&ARTICLE_ID=5036830&ARTICLE_SE=20301

2016년 5월 14일 토요일

not irregular - us economic cycle 20160513


us economic cycle 20160513



redl line: unemployment rate - average hourly earning (alternative for cpi, below)
orange line: GS10- GS1 (term spread)

red, orange arrow: present level
black arrow: recession warning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4/oil-price-vs-vehicle-miles-vs-car-sales.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2/average-hourly-earnings-income-or-cost.html


임금, 물가, 실업률, 금리.
위 그림에 포함된 것이 경제의 전부거나 대부분이다.
환율, 주가 정도가 비슷하게 중요한 요소라고 볼 만하다.

실업률하락, 임금상승, 물가상승의 관계는 항상 존재하나 똑같은 패턴으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그런데 실업률과 임금의 관계는 위에 보인 시기 이전 포함 50년 이상 비슷하게 나타난다.
실업률과 물가와의 관계보다 명확할뿐 아니라 장단기 금리차와 50년 이상을 동행한다.

장단기 금리차는 장기금리와 단기금리에 공통되는 신호와 소음을 제거한 것이다.
각각의 금리는 물가, 유동성, 경기전망, 국제금융시장의 위험 등을 다른 정도로 반영하지만 같은 시기에 반영하게 된다.
만약 장기 금리가 더 크게 반영한다면 금리차는 소음을 더 많이 제거하고 신호만 남겨놓기 쉽다.
그 신호는 아마도 무언가에 대한 장기 전망일 것이다.
금리자체, 물가, 유동성, 경기, 환율, 공포...

그런데 이 금리차와 실업률-임금의 차이가 심각하게 비슷해서 눈에 거슬린다.
다른 성격의 지표라면 큰 주기는 같아도 작은 부분에서는 차이가 나야한다.
아래처럼 비슷한 주기를 갖는 그 많은 싸이클들은 디테일이 전부 다르다.



nominal

86, 94, 98, downturn but not recession




real



똑같지는 않으니 신기한 것도 있고, 과거와 다른 것도 있다.
그러나 미국 경제의 싸이클은 똑같다.
사라진 것도 아니고 불규칙한 것도 아니다.
명확하고 강력하게 진행중이다.


조심할 것은 2-3년 내에 침체가 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80년대 중반, 90년대 중반처럼 침체 직전에서 회복하는 것이다.
왜?
그것이 사람들이 전혀 준비하지 않고 있는 시나리오이기 때문이다.
지금이 뉴노말이거나 (의심스럽지만), 제조업 침체를 겪는 중이라서 (지표들이 시사하는 것처럼) 과거에 경험한 적이 없는 상황이라면 더욱 침체없이 경기가 회복하고 그대로 진행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미국 기준으로 평균 5년 전후의 경기싸이클이 80년대 이후 10년(5년+5년)으로 연장되었고, 이것을 연준의 공이라고 보기도 한다.
만약 금융위기 이후 재차 연장된다면 상식적으로는 15년(5년+5년+5년)이 될 것이다.
이미 10년이 가까와오기 때문에 경기같지 않던 후반전 이후 연장전이 시작되는 것이라면 얼마 남지 않은 것이고, 그것은 지역별로 매우 다를 가능성이 있다.
미국, 유럽 // 한국, 중국 // 일본 // 러브..






2016년 5월 12일 목요일

china cpi 20160512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5/pork-crisis.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4/china-cpi-pork-or-hog-cycle.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3/the-end-of-current-business-cycle.html





http://www.stats.gov.cn/tjsj/zxfb/201605/t20160510_1354304.html

소비자물가지수가 102.3으로 3개월째 같은 숫자이다.
중국은 뭐든지 신기하다.

그러나 식품 물가는 똑같지는 않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게 그냥 내려와서 경기싸이클이 약화되거나, 사라진 것같은 세상이 될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물가가 올라가면, 금리도 올라간다.
그리고 좀 있다가 경기가 꺾인다.

저 위 별표보다 멀리 혹은 높게 갈것 같지 않다.
그러나 일단은 돼지고기가 어떤 일을 벌일지는 더 지켜보자.



쉽게 꺾이기에는 너무 멀리 왔다.
농민들이 가격 폭락이 무서워서 고가의 돼지새끼를 키우기 겁내면 공급이 늘기 어렵다.
그러면 고기값이 내려오기 어렵다.
일종의 악순환이다.
당국이 비축된 고기를 풀어도 새발의 피라고 한다.
뉴스가 그렇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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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3/yuan-vs-chinese-export-broken-relation.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4/china-gdp-still-growing-but-linearly.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4/china-gdp-real-nominal-deflator.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5/pork-crisis.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4/china-cpi-pork-or-hog-cycle.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3/the-end-of-current-business-cycle.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2/china-cpi-estimate.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4/china-pmi-long-or-short-cycle.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8/china-pmi-another-fake.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6/china-pmi-and-difference-improved.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4/ism-pmi-rebound-by-dollar-and-oil.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