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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1일 금요일

china pmi - long or short cycle



cpi, pmi, housing, credit

모두 회복한다면 남은 문제는 싸이클의 길이.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8/china-pmi-another-fake.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6/china-pmi-and-difference-improved.html


두 pmi 모두 이전의 의미있는 저점이 09년이었고 이번에 회복하면 7년만의 저점을 확인하는 것.
다들 의심하니 12년의 미국처럼 길게 갈 수도.


만약 12년 이후처럼 단기순환에 따른 회복이라면 길어야 1-2년.
그러면 아래 물가싸이클을 참고.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3/the-end-of-current-business-cycle.html



China Inflation Rate

China Inflation Rate

China Inflation Rate

China Inflation Rate

China Consumer Price Index (CPI)
http://www.tradingeconomics.com/china/inflation-cpi








2016년 2월 4일 목요일

sorry, canary - us economic cycle 20160204



미국 경제가 전반을 지난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그런데 침체와 거리가 멀다는 것도 마찬가지로 부인하기 어렵다.




장단기 금리차는 선행지수의 대표이다.
감소하고 있으나 금리차 역전과 거리가 멀다.

다만 주의할 사항은 있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11/term-spread-since-1919.html
금리차가 역전되면 침체가 앞에 있다고 단언할 수 있으나, 역전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대공황 이후 시기를 참조하라는 것.

실업률은 어떤 이유로는 핵심지표이다.
실업률이든, 실업률전년차든 급증하면 침체에 들어섰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상태에서는 그냥 구경이나 할 일이다.



실업(unemployment)는 노동력(labor force) - 고용(employment)이다.
피고용자수TNP는 고용에 대한 다른 통계이다.

어떤 자료를 이용해도 전년동월비를 살펴보면 추이가 같다.



실업, 혹은 고용을 GDP와 비교하면 똑같이 나온다.
다만 언제 어디서나 GDP에 후행한다.
실업률이 후행지표라는 것이 괜히 그러는 것이 아니다.

실업률을 보고 미래를 예측하려고 하면 실패한다.
미래를 조작하는 수단을 가진 자들이 현재 상황을 파악하는 지표일 뿐이다.

다만 싸이클의 관점에 현재 위치를 파악하는 것에는 쓸모가 있다.




고용과 산업생산을 비교한 것이다.
산업생산이 꺾였다.




전년동월비로 보면 0 아래이고, 과거와 비교하면 침체의 확률이 매우 높은 것이다.
전체 경제의 침체가 아니더라도 제조업의 침체라고 부를 만한 이유가 된다.

ism pmi의 추세도 같다. 다만 둔화정도가 덜할 뿐이다.
그러나 현재의 pmi감소가 유가, 달러와 관련이 높다는 것을 고려하면 비교하기에 적당한 시점은 80년대 중반이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1/dollar-vs-ism-pmi.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1/dollar-vs-pmi-2.html

기름값 하락, 달러 강세가 전세계 수요의 감소보다 기름 공급의 요인이 크다는 점을 인정하면 그냥 봐 줄만 하다는 것이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1/canary-in-coal-mine-korea-export-or-oil.html

한국수출이 광산의 카나리아라는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갑자기 한국에 많아진 이유는 모르겠다.

그러나 지금은 기름값이나 잘 보는 것이 낫다.
달러를 추가하면 더 훌륭하다.
한국 수출이 한국에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카나리아가 세계경제나 미국경제를 좌지우지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경제가 궁금하면 미국경제를 들여다 보고, 세계 경제가 궁금하면 적어도 몇개 주요 경제권의 경제를 들여다 봐야 한다.




미국 고용자수의 비율이다.
제조업의 비율은 더 낮아져서 14%에도 미치지 못한다.
제조업이 안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것만으로 미국경제를 이해하기는 어렵다.
기대보다 투자가 적어도 미국이 바로 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제조업 고용자의 30년에 걸친 추세적인 감소와 싸이클에 따른 증감이 보인다.
서비스업 고용자의 추세적인 증가와 대비된다.


미국 경기를 보려면 제조업 관련 지표만으로는 매우 부족하다.
제조업, 투자, 산업생산뿐 아니라 서비스업, 소득, 소비까지 같이 봐야 한다.
아래는 적당히 조합해서 함께 봐오고 있는 것들이다.



명목 지표.
감소하는 것도 증가하는 것도 있다.

지금 침체상태인가? 아니다.
침체로 향하고 있나? 아직 남았다.





실질 지표.
아직 한참 남았다.

왜 이런가?
물가때문이다.
기름값 하락이 경기 침체를 지연시킨다는 것인가?
내 답은 내 답일 뿐이니, 각자 생각해 볼 일이다.

다만 참고할 논문은 소개한다.
The U.S. Oil Supply Revolution and the Global Economy
imf에서 나온 것이다.
기름값 하락이 산유국 빼고는 다 좋단다.
한국은 일본 옆 동남아에 포함시켰다고.









2015년 9월 10일 목요일

us economic cycle - 물량기준 재고출하 싸이클


아래는 nh증권 보고서의 그림이다.
공장이 안 돌아간다. 안기태. 2015.09.09

원자재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금액으로만 살펴보던 많은 생산, 무역 관련지표들을 단가, 물량까지 고려해서 볼 필요가 늘었다.
다른 보고서에서는 재고출하와 관련해서 물량 기준 자료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fred에서도 찾을 수가 없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9/us-corporate-profit.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8/us-capital-and-durable-goods-early-sign.html

이제까지 살펴보던 대부분의 지표들도 명목금액, 혹은 실질금액(개념상 물량과 가깝다) 지표이고 일부(자동차판매량 등)만 물량지표라고 할 수 있다.




최근을 제외하면 물량 기준과 명목 기준으로 특별히 차이가 나는 시점이 있다.
당연하지만 유가가 급락했던 1986년이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아래 그림을 보자.



최근을 제외하면 재고출하가 모두 감소하는 국면에서 불황에 빠지지 않은 시점이 한 번 있다. 불황은 시작되고 1-2년이 지나서 사후에 확정되지만, 다른 지표들까지 고려하면 지금 미국이 불황이라고 보기 어렵다.

86년, 87년은 30년짜리 장기 원자재 싸이클, 장기 물가 싸이클을 기준으로 보면 현재와 가장 닮은 시기라고 할 수 있다.
60년짜리 금리 싸이클까지 고려하면 40년대 이전까지 보면 좋은데 그것은 조금 아쉽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11/1986-korea-oil-yen-dollar-yuan-interest.html

당장 3저 호황의 시절이 재림하기를 기대하기에는 어려운 면이 있다.
그러나 대략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유가급락의 영향이 감소하는 시점이 눈앞이라서, 디플레이션의 우려가 감소할 것이다.
이후에 벌어질 상황은 지금까지와는 다를 것이다.
중국, 미국도 기준금리를 조정하고, 돈을 풀거나 조여서 금융, 실물시장을 조작하고 간접적으로 물가를 조절할 수 있지만, 물가는 좀 더 정책 당국자들의 손 밖에서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물가가 세상 모든 지표들의 괴리를 키웠으니, 물가가 다시 좁힐 것이다.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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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5/6.html



2015년 9월 5일 토요일

us economic cycle 20150905 - corporate profit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1/profit-investment-s.html

지수가 앞서갔을 수도 있으나, 미국 기업의 이익이 꺾이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당장 미국 경기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8/us-capital-and-durable-goods-early-sign.html

자본재 내구재 지표들도 지켜볼만 하다.




명목지표로 본 경기싸이클은 상승, 하락이 갈려 있지만, 주요 지표들은 버티고 있다.




실질지표들은 물가하락으로 인해 매우 강한 모습이다.


어제 발표된 고용지표들도 탄탄하다.
금리를 올려 과잉 유동성을 흡수할 필요가 있다면, 최적의 시기는 작년에 이미 지난 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은 타이밍을 완전히 놓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미국이 신흥국을 위해 금리를 낮게 유지해야 한다는 요구에 반응할 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미국 대신 중국, 유럽이 스스로 돈을 푸는 것으로 미국돈을 대체하기에 충분하고도 남을 것이다. 일본도 필요하면 더 풀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미국 기준 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하면 지난 6년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질 수 있다.
어렵지만 잘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2014년 11월 18일 화요일

which cycle do you want? 30-yr or 10-yr




1년 이하 단기금리가 2년 반 만에 상승하기 시작했다.
내년 이후의 기준 금리 상승을 시장이 의식하고 있는 모양이다.




1년물 금리 상승으로 인해 2-1 spread (빨간선)가 좁혀지기 시작했다.
10-1 spread의 축소는 이미 상당히 진행했기 때문에  순조롭게 금리차가 축소되면 이전 싸이클의 후반과 비슷해질 것이다.

그런데 지금 사람들은 과거와는 조금 다른 생각들을 하고 있다.
'미국은 거품이고, 일본의 아베노믹스는 사실상 끝이 났고, 유럽은 일본을 닮아가고 있고, 중국의 성장은 사상누각이다.'
그렇다면 인류의 미래는 암울하다. 러시아, 중동, 중앙아시아 등의 복잡한 지역에서 험한 일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동북아, 중남미, 아프리카가 안전하다고 얘기하기도 어렵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지 않아도 장기간의 디플레이션이 세계를 휩쓴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최근 달러강세 원자재 가격의 하락이 90년대와 비슷한 변화를 만들어 낼까?
나는 90년대보다는 80년대가 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더 재미있기도 하다.





기름값의 하락이 어디까지 진행될지 알 수 없다.

오일 쇼크시에 70년 1달러에서 시작한 유가의 상승은 80년의 꼭지에 40달러로 약 40배 상승했다. 하락은 6년에 걸쳐서 진행되었고 10달러 초반까지 1/3토막이 났다.
금융위기 전에 10배 이상 상승한 유가는 금융위기의 전성기에 약 1/4로 하락했고 최근의 하락은 그에 비하면 새발의 피이다.
브릭스의 급증하는 수요에 의한 유가상승의 시대가 끝이 난 것이 확실하다면 사람들이 언급하는 70달러는 바닥일 가능성은 없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10/oil-marginal-cost.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10/cpippi-up-oil-down.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11/history-of-real-price-house-land-oil.html

소비자물가, 생산자물가, 금값을 함께 고려하면 유가가 50-60달러까지 하락할 경우 과거의 30년짜리 가격싸이클이 정상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 싸이클을 고려하면 가장 가까우면서 비슷한 시기는 80년대이다.
그런 강한 선입견을 가지고 금리차를 보면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

40년대의 자료는 FRED에 많지 않다.
쉴러 교수의 자료를 가지고 상상하면서 빈틈을 조금 메꿀 수는 있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1/30.html

만약 80년대의 일본자리에 중국을 대입하면 어떻게 다른 상황이 펼쳐질지가 향후에 벌어질 일에 대한 시나리오에서 가장 재미있고, 어려운 부분이다. 그런 세상에서 일본은 과거처럼 중요하지도 않고, 엔화보다는 위안화의 미래를 고민하는 것이 생산적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투자의 방향은? 그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지금은 지역마다 나라마다의 장단점이 있다.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베트남, 멕시코, 인도, 아프리카,,,
그래도 브라질, 러시아같은 나라들은 오래 기다릴 가능성이 높고, 투자에 성공하려면 금투자처럼 명이 길어야 할 것으로 본다.



2014년 10월 13일 월요일

us economic cycle 20141013 - resilient income


투자는 아직 2%부족하지만 소득, 소비에는 문제가 없다.
그래서 미국 경제가 둔화되는 것을 고려하기에 매우 이르다.




고용.
전년동월비로 보면 탄탄하다.
낮은 것이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으나, 감소하지 않고 있기때문에 기회가 있다.





시간당 평균 수입.
역시 탄탄.





전체의 소득은 일하는 사람과 시간당 수입에 비례할 것이다.
계산해보니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정부의 보조금, 센서스 같은 초대형의 임시고용 등을 배제하면 위의 빨간선은 명목 가처분 소득과 상당히 높은 관련성을 보인다.

공식적인 가처분소득보다 더 유용할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아직 가처분소득보다 명확한 상승 추세를 보인다.

과거에는 경기가 둔화되기 전에 감소하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다를까?




녹색은 보통의 misery index이다.
고통지수라고들 하나, 비참지수라고 하는 것이 선명하게 느껴진다.
실업율과 물가상승율을 더하고 소득증가율을 더할 수도 안 더할 수도 있다.
실업율도, 물가도, 소득도 어떤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는 만드는 사람 마음인듯하다.
뭐든 국가간의 비교, 과거와의 비교가 가능하면 그뿐이다.

물가에 대해서는 과거보다 불만이 줄었으나, 실업율은 현실과 거리가 멀어서 못 믿겠다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위에서 이용한, 고용자수 전년동월비를 빼서 계산해 보았다.
고용자수는 적은 것이 문제일뿐 못 믿는 사람들은 없는 듯하다.

빨간선이나 녹색선이나 낮은 수준이고 현재가 경기 중반임을 시사한다.
내일부터 내쳐 올라가도 한 2년은 지나야 침체기 수준의 비참함을 겪게 될 것이다. 미국인들이.






nominal

괜찮아 보인다.




real

실질금리, 실질지수, 실질임금이 몇개월째 조정 중이다.
실질소비도 횡보 중이다.

물가가 올라가면 실질 지표들의 훼손이 발생하고, 내려가면 전세계적인 디플레이션의 우려가 커진다. 지금보다 높은 수준에서 안정되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바라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

단기간에 금융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보이지 않는다.
지금은 투자가 충분히 증가하는지 관찰할 필요가 있다.
어떤 사람들이 기업이익의 감소를 걱정하는 듯한데 올라가면 좋지만, 내려가는 것을 문제삼을 국면이 아니다.





2014년 9월 6일 토요일

initial claims - us cycle 20140906








신규실업수당신청은 실업율과 동행한다.
그런데 계절 조정한 것과 하지 않을 것을 비교해보면 경기 후반에 계절성이 감소한다는 단서를 하나 더 얻을 수 있다.






nominal





real



real rate, real s&p, real earning, real PCE이 모두 조정 중이다.

왜?
미국의 회복이 가짜라서가 아니고, 디플레이션의 공포에서 벗어나고 있기 때문.
그게 위에 모아놓은 데이타가 가리키는 방향.

그러나 갑자기 급격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도 낮음.
달러가 강해지고 있고, 에너지 가격은 내려가고 있음.

강달러가 대세이냐?
80년대 초반, 90년대 후반의 5년씩과 현재와의 공통점, 차이점까지는 비교하기 쉽지만, 그 이전 시기에 대한 데이타는 절대 부족. 다만 엔화, 유로화의 강세 환경은 아니고, 위안을 포함하는 신흥국 통화가 초강세를 보이기도 어렵다면 슈퍼는 아니어도 스트롱은 가능성이 높음.

그래서 어디까지?
유로 -> 1.2 -> 1.0까지
엔 -> 120 -> 140까지

언제까지?
신에게는 2-4년의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어디로?
미국, 일본, 남유럽, 기타 신흥국 소수

우크라이나, 러시아, 중동은?
그 한 몸 바쳐서 가스, 기름에 대한 수요를 장기적으로 낮추는 역할을 할 듯.
70년대 폭등한 화석연료를 대신했던 핵발전처럼 다른 대안을 다시 한번 찾아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본격화, 전기차, 수소차 보급 증가, 기타 led조명, 전력망...
2000년대 거품이 결국 변화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봐야.

조금 더 근본적인 대안은 경제 시스템의 생산성을 낮추는 요소를 없내는 것.
대표적인 것이 공유경제, 에너지 사용 감소, 인력, 자동차 사용 효율 증가가 증명되고 있음.
사회적인 갈등이 문제.

그린 경제와 구린 경제의 차이는 사회가 혁신을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
과정 중에 발생하는 밥그릇싸움 등의 갈등을 조절하는 능력.

그러나 그런 것을 뛰어넘는 거대한 힘. 한 집단 전체가 이념에 미치거나 돈에 미치거나.
언제 언제 미쳤었나?

미국을 제외하고 일본, 유럽, 중국, 기타 대부분의 나라들이 돈을 찍어서 하단을 막고 있는 형국.
그 돈이 그 나라에서 소비, 투자의 고리 속에 편입되지 않으면 미국으로 갈 듯.
데자뷰의 느낌.






2014년 8월 12일 화요일

us economic cycle 20140812




nominal

금리가 하락하고 있고, 시간당 평균 임금이 꺾이고 있다.
물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2%를 넘어서지 않고 있다.



real

물가가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실질금리, 실질주가지수, 실질시간당평균임금, 실질개인소비지출이 꺾인 것이기 때문에 미국 경제 회복의 지속성에 연준의 인사들이 우려를 표시할 만하다.




향후 심각한 상황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이는 물가나 실업율보다 임금이 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물가가 상승하고 임금이 정체되면 실질임금은 더 감소하기 때문에 테이퍼링이 완료되고 나서도 임금의 방향에 따라 기준금리의 상승이 지연되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




기준 금리가 현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장기금리, 실질금리가 하락하고, 금값이 상승할 수 있다.

변화가 발생해도 순서는 시장이 결정할 문제이니 엔화를 포함한 관련 지표들을 함께 관찰할 필요가 있다.













2014년 6월 1일 일요일

뚜렷해지는 미국과의 동기화 - 경기지수 20140601



제목에 다 얘기했으니 길게 얘기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미국의 경기 싸이클은 이렇다.




고자가 된 경기선행지수는 안 보더라도 동행지수는 볼만하다.
코스피 관련지표와 비교해보면 그냥 횡보에 가깝다.



미국 경기가 추워서 위축되었는지, 고점을 확인한 것인지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지금 꺾이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본다.

50톤 짜리 트럭이 1초 후에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상상하기는 어렵다.
그러면 그것은 다른 트럭일 것이다.




이 금리가 한국 나름대로 움직이던 시절이 있었고, 장단기 금리차가 0 아래로 내려갔을 때 경기가 바닥이던 시절이 있었다.
그 기준으로 지금 보면 조심해야 한다.
그런데 조금 달라졌다.

위환위기 이전의 4-5년 짜리 싸이클로 돌아갔다고 볼 수도 있고, 중국의 영향을 벗어나 미국과 동조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어느 설명을 취하든, 달라졌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09년 이후 주식과 채권의 싸이클이 미국과 판박이이다.




미국과 경기 싸이클이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 주가지수의 괴리가 커져서 디커플링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넘쳐난다.
그러나 주가지수도 전년동월비로 보면 똑같다.
미국이 앞서 있을 뿐이다. (싸이클이 아니라 보폭이 그렇다는 뜻이다)
2000년 중반 한국이 미국보다 앞서 있던 것과 다르지 않다.
2005년 이후 대만과 비교해봐도 비슷한 인상을 받는다.

약하든 강하든 방향이 같다는 것은 한국의 투자자가 어디에 투자를 하고 있든지, 지금 꼭 봐야할 곳이 다른 곳이 아니고 미국 포함 선진국이라는 것이다.














2014년 5월 19일 월요일

us economic cycle 20140519 - where is bubble





nominal



real


걱정이 없어서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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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이 거품이라는 얘기가 나온지 2년은 되어가는 듯하다.
왜 안 내릴까?

최근에는 거품지표로 가장 각광을 받던 쉴러 교수의 CAPE가 회계관련상의 관행, 법률 변화등의 이유로 순익을 다르게 반영하기 때문에 it 거품때까지의 신통력을 상실했다는 얘기도 있고, 미국 기업의 순익에서 미국이외 지역의 순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상승해서 그렇다고도 하고, 워낙 거품은 특별한 이유없이 말도 안되게 커지는 것이 정상적이니 기다리면 뻥 터질 것이라고도 한다.

어떤 사람들은 전체 시장에는 거품이 없거나 크지 않지만, 일부 인터넷, 소셜 관련 기업, 테슬라 같은 신기술관련 기업, 바이오같은 인구구조 변화 관련 기업 등 초장기 추세 (secular trend)의 변화 관련 기업에만 거품이 존재한다고도 한다. 소위 합리적인 거품일 수도 있고, 그러면 거품은 경기가 완전히 침체로 돌아설 때까지는 유지될 것이라고도 한다.

이전의 거품을 새로운 거품으로 극복하는 것이 자본주의 장기싸이클의 본질이라고도 하고, 그것이 석학들이 주장했던 창조적 파괴, 파괴적 혁신 등의 다른 면이라고도 한다. 탐욕, 공포도 인간의 정상적, 일상적인 감정이라고 보면 아무리 극단적인 거품도 싸이클의 윗쪽을 특별히 지칭하는 것에 불과한 것일 수도 있고, 대국적으로 거품이라는 것이 존재한지 않는다는 파머같은 사람들의 주장도 납득하지 못할 것은 아니다.

그런데 3자 입장에서야 거품을 가지고 신선놀음을 할 수 있지만, 베팅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좀 더 실제적인 기준이 필요하다. 자산배분이 투자의 기본원칙이니 그냥 자산군마다 일정비율을 넣어두고 놀러다닐 수 있으면 행복하지만, 수익율을 깎아 먹을 가능성이 높은 것들을 빼야하는 사람도 있다. 좋기는 수익율을 높일 것들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지만, 그것은 더 힘든 일이다.

그래서 주식과 채권과 기타 자산을 서로 비교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이 무엇일까?
시기적으로 다를 수 있다면 지금 가장 중요한 점이 무엇일까?

채권 금리가 낮다. 자본주의 혹은 미국 역사에서 최저.
디플레이션의 우려가 존재한다. 대공황 이후 가장 크다고.
G2 시대.
유럽, 일본의 사투.

이상은 secular trend와 관련이 높은 것들이다. 금융위기 시 동기화되었던 세계 각국의 경기 싸이클은 지금 국가별로 달라져서 금융위기 후 가장 먼저 회복한 중화권은 부동산거품붕괴, 성장둔화의 가능성을 앞에 두고 있고, 나머지 국가들은 미국, 유럽, 일본 순으로 회복하고 있다. 신흥국 간의 차이도 커져서 브릭스, 프론티어 등으로 묶는 것의 의미는 갈수록 퇴색하고 있다.

아무리 머리를 짜봐도 지금은 전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채권이 가장 비싸기 때문에 주가가 높으니 낮으니 해봐야 다 부질없는 소리라는 생각이다. 정치적 불안, 경제적 불안, 부동산 거품, 전세계 선진국의 노령화, 뉴노말에 뉴뉴트럴 드립, 별소리를 해도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게 비싼 것을 하나 고르면 채권이다.

내 눈에는 미국채가 아마존, 페이스북, 트위터보다 비싸다.
미국채에 비하면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는 엄청 싸다.




2014년 2월 10일 월요일

disposable income again - us economic cycle 20140210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1/disposable-income-economic-cycle.html

미국 사람들은 소득 지표가 마음에 안 들면 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최악의 지표가 발표되었고, 튀었다...가 돌아 올까 고민하고 있다.



그런데, 저렇게 어마무시하게 감소하는 것은 지난 50년간 진짜가 아니었다.
얼마나 추우면 일하기가 싫어지는지, 일하러 갈 수 없는지 알 길이 없으니 이번에 급감한 이유는 모른다.

다만 노이즈라는 것은 확실하다......고 믿는다.
마찬가지로 급등하는 것도 뻥이었다.

겁나는 것은 꾸준히 변하는 것이다.
침체가 오기 전 1-2년간 소득이 어떻게 감소하는지 보고, 확인하면 누구나 알 수 있다.


단순하게 생각하자.
소득이 감소하는 것은 일을 덜하고, 덜 받는 것이다.



시간당 임금과 고용자수의 전년동월비이다.
고용자수는 실업율 불신지옥에 빠진 자들이 사용하면 도움이 될 지표인데, 왜 안 쓰는지 알 수없는 지표이다.


이 두지표가 소득보다 노이즈가 덜하고 추세를 알기 쉽다.
둘을 대략 곱해보면 무슨 일이 생길지 짐작할 수 있다.



일단 보기 전에 먼저 상상.
상상이 중요하다.









빨간 선이 답이다.
파란 것은 위의 소득이다.
내 눈에는 매우 비슷한데, 당연한 것이다.


소득이 중요하지만 위로도 아래로도 잘 튀는 데이타의 성질을 고려하면 쫄 필요 전혀 없다.


미국은 여전히 침체에서 회복 중이다.

과열인지는 아직 알기 어렵다.

실질 시간당 임금은 투자자에게 매우 중요한 지표이다.
아래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다.



이 그림을 보면 매우 안심이 된다.
세상이 무너지려면 시간이 걸리고, 아무도 모르게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다.






명목 임금과 인플레이션 중에 갑자기 실질 임금을 감소시킬 이유를 그림에서든, 다른 정보에서든 발견할 수 있는가?
어렵다.






명목 지표들이다.
몇 개는 흔들리고 대개는 좋다. 새삼스럽지 않다.




실질 지표들이다. 전처럼 강하다.


2009년도 벌써 5년이 지났다.
미국 경기가 아직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미국사람들이 체감경기가 나쁘다고 하면, 자신의 경험이 그렇다니 그런가보다 하는데, 왜 한국 사람들이 미국 걱정을 근거없이 하는지 모르겠다.

미국 경기는 여전히 좋다.
지금 침체를 걱정하는 것은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늦다.
저리 편하게 데이타를 보기는 어렵지만, 유럽도 좋아지고 있다. 국가별 차이를 고려해도 그렇다.

미국, 유럽, 중국을 싸잡아서 취급하기에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설령 앞으로 상황의 변화가 발생한다고 해도 내가 보기에는 중국이 가장 문제이고, 다음이 다른 신흥국이다.









2014년 1월 16일 목요일

disposable income, economic cycle - 20140116



가처분 소득이 급감했다.
실질 가처분 소득도 급감했다. 이것은 가처분소득/물가지수.
인당 실질 가처분 소득도 급감했다. 이것은 가처분소득/물가지수/인구수.

자꾸 표준화, 정상화를 하면 진실에 접근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도 있다.
가구당으로도 나눠보고, 일자리수로도, 시간당으로도 나눠볼 수 있다.

그런데 위에 있는 것처럼 관련된 숫자를 같이 보는 것이 도움을 줄 수도 있다.


길게 그려놓고 가늘게 실눈을 뜨고 보면 전체 그림이 보인다.
걱정할만 한데 가슴이 떨릴 정도는 아니다.
일단 노이즈가 크다.



yoy로 보지 말고 길게 로그를 취해서 보는 것도 좋다.
그러면 개인소득> 가처분개인소득> 개인소비지출의 관계가 보인다.
길게보면 노이즈와 상관없이 함께 다니는 것이 당연하다.
수십년간 가계 저축 (소득-지출)의 비중이 감소하는 것도 보인다.



이것을 최근 것만 보면 아직 호들갑떨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소득보다 소비가 노이즈가 적고, 직접적으로 경기와의 관련성이 높고, 최근까지 안정적이다.

보통 실질 pce와 실질 시간당 평균 소득을 중요시 하던 사람들이 왜 그럴까 생각해보면 작년의 높은 주가 상승이 겁나서 그렇다는 것 외에 다른 이유를 찾기 어렵다.

그냥 평소에 보던 것이나 다시 보자.



명목으로 보면

최근 발표된 고용자수에 충격을 받은 사람들이 있지만, 실업율은 급감했고 딱히 흠잡을 것이 없다.

테이퍼링 때문에 너무 좋은 것이 문제인가...




실질로 보면 확실히 더 좋다.




요즘 미국투자자들은 뭔가에 홀려있는 것처럼 보인다.

너무 말들이 많다.

타짜에서 고니가 한 말이 떠오른다. 쫄리면 뒈지시던가.

너무 돈을 많이 벌어서 감당할 수 없거나, 남들만 번 것 같아서 저주를 퍼붇고 싶거나 한 것은 아닌가 한다.

무슨 수를 써도 시장이 언제 급락하는지 맞출 수 없다는 것은 그냥 뻔한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