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4일 금요일

홍콩, 한국의 사망자 20220304

 


한국은 확진자 수에서, 홍콩은 인구대비 사망자수에서 세계 1,2위를 다투고 있다.

우연히 오늘 보고된 두 나라의 사망자 수는 비슷한 수준이다.





사망자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확진자수의 고점도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 빠르면 2주 늦으면 한달 이상 사망자수는 증가할 것이다.

200명 * 30일 = 6000명

현재 생각할 수 있는 최소한의 사망자 수이다.


한국 인구(5131)가 홍콩 인구(755)의 7배 가까이 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백신 접종률이 높은 것은 매우 다행이다.

백신 접종하지 않은 노인에서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홍콩, 남아프리카 등을 보면 이전의 변이와 비교해도 크게 낮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홍콩은 이제 아시아의 금융허브가 아니라 그냥 중국의 일부이다. 기왕에 봉쇄를 할 것이라면 눈치보면서 시간끌지 말고 빨리해서 감염을 차단하는 것이 사망자를 줄이는 길이라고 본다. 

홍콩은 중국의 지배 아래 놓인 상황이라 혼선이 이해가 되는 면이 있지만, 여러 이유를 들면서 방역을 계속 완화하고 있는 한국 정부는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나는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첫번째 이유라고 생각한다.

지금이라도 방역을 강화하고 백신 접종을 늘리지 않으면 사망자가 레벨업할 수 있다는 것을 홍콩이 보여주고 있다.


홍콩 노인(60대 이상)의 접종률이 30% 수준으로 한국의 80% 수준보다 많이 낮다고 한다.

한국노인이 홍콩노인보다 7배 많다고 가정하고 위의 접종률을 적용하면 백신 접종하지 않은 노인의 비율은 7*0.2 : 1*0.7=1.4: 0.7=2:1의 비율이 된다.

사망자의 대부분이 백신 미접종 노인에서 나온다면 자유방임 상태에서 한국의 사망자수는 홍콩의 2배에 수렴하게 된다.

조만간 하루 400명의 사망자를 보게 된다는 뜻이다.

400명 * 30일 =12,000명

가장 단순한 가정으로 엄청난 사망자가 나올 수 있고, 충분히 예상되었던 상황이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2/20220227.html

죽음으로 판데믹을 극복하겠다 20220227




요약

무엇을 위해 이렇게 많이 죽어야 하나?






2022년 3월 2일 수요일

death spiral in hong kong 20220302

 


홍콩에서 오미크론에 의한 하루 사망자가 246명 발생했다.

홍콩의 인구는 755만명으로 한국의 5100만명의 1/7을 조금 넘는다.

홍콩의 사망자는 한국으로 치면 1500명에 가까운 수준이다.


길고 커질 오미크론, 동아시아 국가의 뒤늦은 급증 20220129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1/20220129.html


1월 말 정도에는 이미 나같은 비전문가조차 동아시아에 심상치 않은 조짐이 보인다고 의심할 정도였지만, 정말 이런 최악의 상황으로까지 발전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지난 두달 간의 경과를 다시 확인해보고 한국에 교훈이 될 만한 점이 있는지 찾아본다.




홍콩, 한국, 싱가폴의 사망자 수이다.
홍콩의 급증이 두드러지고, 한국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싱가폴은 바닥을 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인구당 사망자수를 로그로 본 것이다.

한국, 싱가폴은 약 2/백만 수준에서 마치 고원을 형성하는 것처럼 횡보하고 있다.
또한 인구비례로 보면 두 나라의 사망율은 비슷한 속도로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비해 홍콩은 빠르게 증가해서 2/백만 수준에서 약 5일간의 횡보를 보이고는 수직 상승하기 시작했다.

80명대에서 240여명으로 급증했지만, 동일한 상승 기울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지속해서 상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을 시사한다.
차라리 200명대에서 횡보하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다.

만약 어떤 이유로 한국에서 사망자가 급증하고 이 메카니즘이 홍콩과 유사하다면 약 10일 간에 걸쳐 사망자가 10배로 증가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동그라미는 출처의 그림에 임의로 추가)


오미크론 감염이 오미크론 사망에 선행한다는 것은 반박의 여지가 없다. 홍콩에 사망자는 2월 9일부터 발생했고, 감염은 그 이전에 발생했다.

네 개의 동그라미로 구분되는 확진자의 단계를 표시했다.

바닥에서 4000배 정도 증가하는 동안 일정한 속도를 유지했고, 아직도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첫번째 동그라미 집단의 확진자에서 사망자가 발생하기 시작했고, 이미 그 단계에서 확진자가 전주대비 급증했기 때문에 경각심을 높여야 했다.

두번째, 세번째 동그라미는 더 말할 것도 없다.
방역수준을 높이는 최대한의 조치를 취해도 이미 시작된 death spiral을 막을 수는 없지만, 희생자는 상당히 줄일 수 있었다.



확진자의 피크아웃이 나타난 이후 사망자의 피크아웃이 나타나는데 한달에서 한달반 이상 오래 걸리는 것이 오미크론 감염 파동의 특징이다.

홍콩의 파동이 유난히 빠르게 진행하는 것을 고려해서 이전처럼 2주의 차이를 두고 사망자 고점이 나타난다면 2월 26일을 확진자 고점으로 볼 경우 3월 10일 이후 사망자 고점이 나타날 것이다. (이것이 덜 불행한 가정이다.)

그 때까지 사망자가 증가하면 전체적으로 수천명이 사망할 수 있다.


한국과 싱가폴의 확진자 상승 추세는 매우 유사하다.
게다가 최근  2월 21일 이후 10일간의 추이는 복사한 듯이 똑같다는 것은 물론 우연일 것이다.
한국, 싱가폴이 이전에 대만, 홍콩과 더불어 강한 방역정책을 폈고, 확진자, 사망자가 적게 발생한 국가였다는 점이 비슷하다는 것도 우연일 것이다.

그러나 확진자 추이가 유사하기 때문에 사망자 추이가 유사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홍콩의 문제는 전주 대비 증가율로 볼 때 다시 한번 확진자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고점이 며칠 뒤로 연기되면 사망자의 고점도 연기되고 더 많은 사람이 죽게 된다.


한국의 다행스러운 점은 증가율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싱가폴은 전주대비 증가율이 음전하면서 확진자가 감소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니 조만간 고점을 지나게 될 것으로 볼 수 있다.



여기까지 살펴보고 나면 상식적으로 홍콩은 락다운, 셧다운으로 확진자, 사망자의 증가를 막아야 한다는 결론이 도달하게 된다. 적어도 3주 이상 강력한 정책을 동원해야 수천명의 목숨을 조금이라도 구할 가능성이 있다.


싱가폴은 잘 살펴서 방역 단계를 늦추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나라면 한국의 상황이 어떻게 발전하는지 타산지석으로 삼으면서 눈치를 볼 것이다.


한국은?

내가 보기에는 서로서로 죽으려고/죽이려고 작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것을 실행에 옮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요약

홍콩은 최악에 대비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




2022년 2월 27일 일요일

오미크론으로 붕괴 중인 홍콩의 의료 체계 20220227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1/20220129.html

한달 전 일부 동아시아 국가에서 오미크론의 확진자가 지나치게 빠르게 급증하고 있다고 했다.

한달이 지난 지금 홍콩에서 보건 체계의 붕괴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다음 국가는 어디가 될지 알 수 없지만 한국의 확진자 증가속도가 위험한 수준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홍콩의 사망자가 며칠 동안 수직으로  급증하고 있다.
다른 동아시아의 국가들도 사망자의 고점과는 아직 거리가 멀다.



홍콩의 치명률은 7%가 넘어서고 있다.

선진국 홍콩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8%에 육박하는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 정부에서 독감이라고 걱정하지 말라는 오미크론에 의한 치명률이다.






홍콩은 어떤 기준으로도 한국보다 앞에 있는 선진국이고 최근까지 대만, 싱가폴 등과 더불어 판데믹에 대한 철통 방어를 유지하던 나라이다.

그러나 최근 방어가 뚫린 이후 확산속도를 통제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다가 결국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섰다.

다른 나라들은 일단 확산속도가 낮아졌다.

그러나 한국, 말레이, 싱가폴 등은 아직 안심할 수준이 아니고, 특히 한국은 언제든지 확진자가 폭발할 수 있다.


동아시아권에서는 상대적으로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지 않고, 치명률도 유럽, 북미보다 낮게 유지되었지만, 홍콩은 시스템 붕괴가 나타나면서 마치 최근의 아프리카나 1-2년전 유럽처럼 사망자, 치명률이 치솟고 있다.



코로나19: 홍콩의 '방역 대책' 무엇이 잘못됐나?


홍콩의 상황에 대한 bbc의 특집 기사이다.


홍콩과 한국의 두드러진 차이점은 한국의 고령자에 대한 부스터 접종률이 높다는 것이다.

그러나 접종하지 않은 40%의 국민들에서 위중증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하면 한국에서도 많은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 의료체계의 포화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응급실, 중환자실을 이용하지 못해서 다른 질환, 사고로 병원 외부에서 죽는 환자들이 발생할 수 있다.

어떤 나라에서 홍콩같은 상황이 반복될 지 미리 알 수 없다.

그러나 동아시아의 여러나라에서는 사망자의 피크아웃이 진행 중인 유럽북미아프리카와 달리 오미크론 확진자,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

확진자, 위중증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하면 어떤 나라에서도 홍콩이 재연될 수 있다.


한국 포함 동아시아는 방역을 완화하기에는 이르다는 것을 홍콩이 알려주고 있다.

보고 배우자. 제발.



요약

한국도 오미크론에서 안전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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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1

https://www.scmp.com/news/hong-kong/health-environment/article/3168573/coronavirus-renowned-mainland-chinese

https://www.scmp.com/news/hong-kong/health-environment/article/3168598/coronavirus-hong-kong-fights-fifth-wave

https://www.scmp.com/coronavirus/article/3168513/hong-kong-housing-minister-says-3000-isolation-units-ready-go-city

홍콩 보건 당국이 혼란에 빠진 것은 한국과 비슷하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홍콩에 대한 직접 통제를 더 강화하는데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추가 2

홍콩 사망자 급증에 영안실 부족…中 의료인력 3천~5천명 파견

홍콩 상황이 하루가 다르게 악화되고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0228112300074?input=1195m

격리 시설 없어서 노숙하는 경우도.


https://www.yna.co.kr/view/AKR20220228155300074?input=1195m

전 시민 강제 전수 검사 예정. 중국 주도로 도시 봉쇄 가능성.


죽음으로 판데믹을 극복하겠다 20220227

 

선진국 일부 국가의 예를 보면 다르게 이해하기 어렵다.

뒤늦게 한국도 같은 길을 가기로 한 모양이다.




누적 확진자의 비율이다.

맨 위의 덴마크는 47%에 도달했다. 특히 오미크론의 확산 직전 7%에서 두달 만의 전국민의 40%를 감염시킨 것이다.

많은 유럽의 국가에서 오미크론으로만 10-25%의 인구가 확진되었다.

미국은 10%에 불과하지만, 최근 방역도 검사도 포기한 것처럼 보이고, 백신 접종도 진척이 거의 없는 것을 보면 과소평가된 숫자일 것이다.

선진국의 정부와 국민이 손을 놓고 확진자 발생을 받아들이기로 하면 대략 20%의 인구는 감염되는 것으로 봐야 한다.


위 그림 맨 아래에 한국이 있다.
오미크론 이전까지 누적 확진자는 적지만 최근 증가속도는 한 두 달전의 다른 선진국 어디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다.

전국민의 10%에서 20%까지 감염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유럽의 국가 대부분은 50-60%의 부스터 접종률을 보인다.
한국과 섞어놓으면 구분하기 어렵다.

유럽의 국가에서 감염으로 자연면역을 형성한 비율과 부스터 접종률 60%를 더하면 80-110%가 면역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미국은 합쳐서 50%를 겨우 넘는 수준에 불과하다.


한국의 부스터 접종률은 60%이고, 전국민의 20%가 오미크론에 감염되면 80%를 넘기게 될 것이다. 무슨 노력을 해도 부스터 접종률이 60%대를 넘기는 것이 어렵다면 국민의 상당수가 감염되어야 전체 인구의 상당수가 면역을 획득해서 다음 변이에도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전저런 이유로 국민이 오미크론에 대량으로 급속도로 노출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나?



아래에 누적 사망자를 표시했다.



덴마크에서 국민의 40%를 감염시켜서 면역을 획득하면서 지불한 비용은?

인구 백만명당 300명의 사망자이다.


스페인은 백만명당 200명을 지불하고 12%를 얻었다.

이탈리아는 백만명당 250명을 지불하고 13%를 얻었다.

프랑스는 비슷하게 지불했고,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는 덜 지불했다.

미국은 델타와 오미크론이 명확이 구분되지 않지만, 백만명당 400명 이상으로 보인다.



한국은 얼마를 지불하고 얼마를 얻을 것인가?


부스터 접종은 위중증, 사망을 1/8 이하로 낮춘다고 정부와 많은 전문가들이 그렇게 떠들고, 백신패스를 만들어 어떻게든 접종자를 늘리려고 했지만, 정치적인 이유, 미신적인 이유로 반대하는 자들로 인해 한계에 부딪혔다. 최근 정부는 방역에서 손을 놓은 것처럼 보이고, 정권의 방역 나팔수를 자처하던 자들이 난파선을 떠나면서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

한국의 오미크론 유행은 부스터 접종이 이미 50% 이상에 도달한 이후에 가속되었다. 이점은 다른 선진국들에서 부스터 접종이 오미크론의 확산과 더불어 진행된 것보다 유리한 점이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를 실행하고 있는 것도 유리한 점이다.

그러나 개학이 다가오고 있고, 국민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하고 있고,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불리한 점이다.



선진국의 예에서 다시 확인한 사실은 확산속도가 빠르면 더 많이 죽는다는 것이다.

한국은 하루에 수백명씩 2-3달 죽어나가는 경험을 한 적이 없다.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스페인같은 한국과 인구규모가 비슷한 국가에서는 한국정부가 독감이라고 반복적으로 세뇌하고 있는 오미크론으로도 지금 그런 경험을 하고 있다.

적어도 1-2개월 이상 오미크론이 유행할 것이기 때문에 딱 그 기간 동안만이라도 조심하는 것이 모두에게 득이다.

온 국민이 2년을 참았는데, 지금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2022년 2월 24일 목요일

한국의 오미크론 치명률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20220224



정부는 오미크론을 독감으로 보기로 작정한 것 같다.

그러나 오미크론은 치명률이 0.1% 이하인 독감과는 전혀 비교할 수 없다.

한국이 다른 많은 선진국들과 비교해서 접종률이 높은 편이고 국민들이 방역에 협조적이었다고 해도 달라질 것은 전혀 없다.

오미크론은 5백만-천만에 가까운 확진자와 0.2% 이상의 치명률을 보여서 최소 만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다.






한국의 치명률(노란 형광)이 0.11%를 바닥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일본(파란 형광)의 치명률은 우연히 0.11%를 바닥으로 한달 만에 0.26%로 상승했다.

앞서 오미크론을 경험한 선진국의 치명률 고점이 나라마다 차이가 크지만 평균 0.2%보다는 훨씬 높아서 미국 1% 캐나다 0.8%까지 상승한다. 오미크론의 누적 치명률이 계산되는 경우 피크 수치보다는 조금 낮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의 치명률이 아무리 낮아도 0.2-0.5%에 도달하는 것을 피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그 과정이 적어도 한 달에서 한 달 반까지 진행할 것이다.

 



위의 사망자는 백만명 당으로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로 "사망률"에 해당한다.

델타 변이까지 한국의 사망률은 낮았다. 가장 큰 이유는 확진자가 압도적으로 적어서이다. 치명률은 다른 선진국의 1-2% 대비 약간 낮은 정도이다.


그러나 오미크론에서는 상황이 달라졌다.
결국 한국에서도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의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다.
만약 한국에서 확진자의 숫자가  과거 선진국의 숫자에 도달하고, 치명률이 선진국과 비슷하면 사망률도 비슷하게 된다.




현재 한국의 확진자 수준은 델타 변이 이전에 선진국의 몇 분의 일 또는 몇 십분의 일에 불과하던 것과 달리 거의 비슷한 수준이고, 1-2주 이상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다수이다.



다시 생각해 보자.


확진자  * 치명률 = 사망자

5백만명 * 0.2%  =  만명              <---- 나의 뇌피셜 최저치



확진자 숫자가 선진국 수준으로 이미 올라갔고, 치명률이 선진국에 비해 약간 낮으면 사망자의  숫자도 선진국에 비해 약간 낮은 수준으로 올라간다.

사망자가 누적으로 만 명이 발생하면 중환자실을 차지하는 위중증 환자는 수만명 이상 발생한다. 이 숫자가 2-3개월 동안 중환자실을 채우게 된다는 것이다.

오늘 기사에 따르면 위중증 환자는 581명이고, 중환자실 가동률도 40%에 육박한다고 하니, 현재 캐파는 1500명 이하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5만명의 중환자가 90일 동안 발생한다고 가정하면 1500개의 침대를 어떻게 나눌까?

중환자실에 이틀 입원하고 3일째 일반 병실로 가거나, 퇴원하거나, 사망한다.

매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피하기 어렵다.

(추가: 다른 기사에 따르면 중환자실에 2700명 수용가능하다고)


정부는 계속 부스터 접종자 기준으로 독감과 비슷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부스터 접종하지 않은 40%의 국민이 있고, 노인과 기저질환자는 항상 위험하다.

더구나 1-2주 후 전담 의료 시설의 포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여유가 많다는 지금도 산모 등에서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기사를 볼 수 있다.


작금의 판데믹에 대해 백신이 충분한 면역을 보장하지 못하기 때문에 국민의 상당수가 감염되어 자연면역을 형성해야 끝이 날 수도 있다.

그러나 의료체계가 감당가능한 수준으로 감염자를 유지하기 위해 2년 이상 국민들이 노력했다.

중요한 고비에 많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반드시 예방접종을 하기 바란다.




요약

한국에서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증가하기 시작했고, 최소 0.2 - 0.3%까지  증가할 것이다.

이 치명률은 독감의 2-6배에 해당한다.

확진자는 급증하고 있고, 사망자도 한달 이상 지속해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2022년 2월 21일 월요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오미크론 다시보기 20220221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1/20220112.html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오미크론이 최초로 보고된 이후 많은 전문가들이 낮은 치명률에 주목했다.

비록 높은 감염성을 보이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감염되고, 면역을 획득하면 향후의 새로운 변이에 대해서도 상당한 면역을 가질 수 있고, 향후 판데믹이 엔데믹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었다.

높은 감염률, 낮은 치명률이 모두 중요한 요소였지만, 3개월이 지난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무엇보다 치명률이 8%를 넘어서 델타를 포함한 이전 변이와 비교해서 전혀 치명률이 낮지 않다.


한동안은 제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 바쁜 나라들이 대부분이었고, 지금은 그마저도 리오프닝 될 것이라는 기대로 판데믹에 대한 관심과 우려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 그래서인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상황에 대해서는 알기 어렵다.




윗줄은 남아프리카의 신규 확진자, 아랫줄은 신규 사망자이다.

네 번째 확진자 피크는 비정상적으로 빨리 나타났고 이것은 높은 감염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본다.

그러면 이전 유행과 비슷한 속도로 (그러나 상대적으로 엄청나게 느리게) 증가하는 사망자는 무엇을 반영하는가?

위 글에 나의 뇌피셜이 길게 쓰여져 있지만, 오미크론이 이전 변이보다 빠르게 확산될 뿐 아니라, 빠르게 진단되는 특성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빠르게 많이 진단되려면 잠복기가 짧고, 무증상보다는 경증이라도 유증상자의 비율이 높아야 한다. 이전보다 적은 비율이지만 감염자의 일부는 폐렴의 위중증, 사망의 단계를 느리지만 확실하게 밟고 있는 것이다. 


만약 가설이 맞다면 아래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보았다.


1. 천천히 사망자의 숫자가 증가하면서 치명률이 이전보다는 낮지만, 독감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

2. 미국, 유럽 등 여러나라들에서 확진자 고점을 지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사망자가 증가할 수 있다.

3. 지연성 의료체계 마비가 여러 나라,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40여일이 지난 지금 위의 2개는 현실과 부합한다고 볼 수 있고, 3번째는 미국 일부 지역에서 의료체계의 포화가 나타나 군의료진이 동원되었지만 그럭저럭 넘긴 정도로 넘어갔다.

최초 보고된 나라의 전개과정이 이후의 모든 나라와 달랐던 것처럼 이후의 여러나라 사이에서도 상당히 큰 차이가 나타났고, 접종률의 차이, 인구구조의 차이, 방역정책의 차이 등 여러 원인이 가능할 것이다.

일본, 호주처럼 확진자가 100배 이상 증가한 나라도 있고, 유럽 북미처럼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나라도 있다. 공히 사망자수는 이전의 델타 유행과 비교시 더 많거나 적지않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아직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 남아프리카 기준으로 보면 아직  치명률이 감소하고 있는 초기에 해당한다. 이후에 어떤 과정을 겪든 일별 확진자, 사망자가 각각 3월초, 4월초까지 증가할 수 있고 치명률도 현재의 0.1%대에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0.3-0.5% 수준까지 증가하는 것을 준비해야 한다. 누적으로는 놀라운 숫자의 감염자,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


covid-19의 피해는 정점을 치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covid-19에 대해서는 새로운 미스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판데믹 3년으로 전 세계시민이 전문가가 된 것 같지만, 내가 보기에는 반대이다.  오히려 전문가들이 바보가 된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나도 끝이 거의 다 온 것 같아 보인다.
그러나 끝나기 전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




요약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전 세계에 준 판데믹 종료의 희망은 그 나라에게는 가짜였다.
다른 나라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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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2 







미국 오미크론 치명률 1% 도달 20220221



미국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1%에 도달했다.

미국 이외의 선진국 중에도 0.3-0.5%를 넘어선 나라가 나오고 있다.

영국을 제외한 선진국 대부분에서 치명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부스터 접종률이 한국과 비교할 만한 나라들에서 그렇다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오미크론이 독감 이하라고 믿고 있는 모양이다.

그러나 부스터 접종을 안했거나 시간이 오래 지났으면 위험하고, 했어도 고령, 고위험군은 위험하다.

독감과는 비교할 수 없게 위험하다.


정부와 대통령 후보들이 앞다퉈서 방역완화를 주장하고 있다.

정치적, 경제적 이유로 그런 주장을 할 수는 있다고 본다.

그러나 목적을 위해 오미크론을 독감이라고 호도해서는 안 된다.

한국인이 오미크론에 특별히 저항성이 높다는 증거는 내가 아는 한 없다.

오미크론을 한국보다 1-3개월 먼저 경험한 나라에서 독감의 3-4배에서 100배까지 위험하다는 것이 이미 확인되고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8%를 넘어서서, 델타와 다르지 않다.
주변국에 비해서도 유달리 높지만, 주변국들의 치명률도 1-3%로 매우 높다.
오미크론의 자연상태에서의 치명률은 최소한 1-2% 이상이라는 것이다.


아프리카의 국가들을 제외하면 많은 나라에서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1% 이하이다.
그러나 미국의 치명률은 어느새 1.0%에 도달했고, 캐나다의 치명률은 미국에 거의 육박한다.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는 치명률은 한달 이상 증가하고 있고, 스페인은 0.5%에 도달했다.
다른 유럽 나라들도 앞서거니 뒤서거니 따라서 증가하고 있다.

아시아, 오세아니아의 선진국은 아직 치명률이 0.2%대로 낮게 보이지만 증가추세에 있으니 지금기준으로 낮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한국은 치명률이 아직도 내려가고 있고, 정부는 접종자의 치명률은 독감과 비슷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아직 사망자 발생 초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확진자, 사망자가 순차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하면 다른 국가의 경과를 벗어나기 어렵다. 한달 전에 다른 나라의 치명률이 증가할 것이 불보듯 뻔했던 것처럼, 한국도 그렇다는 것이다.






한국의 일일 사망자는 증가 초기단계이지만, 이미 고점을 지나 감소하는 나라들이 많다.

확진자 고점을 지난 나라들에서 한달여의 기간 후 사망자의 고점을 확인할 수 있지만, 알지 못하는 이유로 스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처럼 2-3달간 지속해서 사망자가 증가하는 나라도 있다.

일본은 확진자의 고점이 2월 초라서 사망자는 최소 3월까지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다.

한달 후 한국에서도 확진자가 피크아웃한다고 가정하면, 위의 나라 대부분에서 치명률의 고점이 지금보다 높은 숫자를 보였을 가능성이 높다.






부스터 접종자의 비율이다.

한국은 60%에 육박하고 다른 나라보다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런데 한국과 비슷한 접종률을 보이는 나라 중 영국은 치명률이 낮지만, 이탈리아, 스페인은 치명률이 0.3-0.5% 수준으로 높다. 한국보다 감염자 비율이 몇 배 높고, 접종도 충분히 한 나라에서도 높은 치명률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백신, 치료제 등의 여건이 불비한 아프리카의 치명률과 비교할 수 없지만, 그런 것은 위안이 될 수 없다.


백신 접종이 치명률을 상당히 낮추고 있다는 것은 위의 자료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다.

그러나 치명률이 독감의 몇배 이하로는 내려가지 않는다는 것도 짐작하기에 충분하다.


한국에서 500만명-1000만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되면 부스터접종하지 않은 40%의 인구는 독감의 10-100배의 치명률로 사망하게 될 것이다. 부스터 접종한 60%의 인구도 독감의 2-10배의 치명률로 사망하게 된다.

이것이 미리 오미크론을 겪은 나라의 자료에서 얻을 수 있는 최소한의 정보이다.


주위에 오미크론을 앓았다는 무용담이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 감기처럼 지나갔지만, 접종했던 한명은 집에서 멀리 떨어진 타지역의 병원에 일주일간 입원해서 고생한 경우도 있다. 인생에서 개인적인 경험이 중요하지만 이런 전염병에서는 통계수치가 주는 정보와는 비교할 수 없다.

한국의 수치뿐 아니라 전세계의 수치를 하루이틀의 시차로 받아볼 수 있는 시대에 미신이 횡행하던 시절의 기준으로 정책을 세우고 집행하는 자들이 헛소리를 풍풍 날리고 있지만, 오미크론이 위험하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요약 

치명률 1%짜리 독감은 없다.

오미크론은 독감의 몇 배에서 몇십 배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