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4일 목요일

그냥 한국 은행을 없애라



靑마저… 한은 금리인하 압박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2&aid=0002511821

"쳐다본다" 행인 집단폭행한 조폭 연행되자 경찰지구대 벽돌 파손 난동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2504768


현재의 경제 상황에 대한 진단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제도와 체계가 있는 국가라면, 천재지변, 전쟁 같은 위기 상황이 아니라면 지킬 것은 지켜야 한다.

대구에서 조폭들이 쳐다보는 시민을 패고, 출동한 경찰을 위협하고, 파출소까지 쫓아가서 난동을 부렸다고 한다.

눈 깔어 이 **야.

정부가 하는 짓과 조폭들이 하는 짓이 뭐가 다른가?
한국은행이 GH정부의 정책 집행에 방해가 된다고 해서 "다구리"를 당하고 있다.
알아서 기지 않으면 조만간 누구 하나는 부러질 모양이다.

한국은행을 허수아비로 만드느니 없애는 것이 나라의 기강을 덜 허무는 길이다.
내가 한국은행에 근무한다면 사표를 쓰던지 파업을 하던지 하겠다.


나라가 어디로 갈지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다.
왜 저렇게 서두르는지도 알 수가 없다.


댓글 10개:

  1. 요즘 한은 압박하는 거 보면 한은의 독립성에 대해 인식이라도 하고 있는건지 의문이 듭니다. 집권 초이니 뭔가 보여주고 싶은거겠죠 휴유증은 어차피 다음 정권으로 넘어가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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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B삽질의 댓가를 GH가 다음정권으로 넘긴다는 말씀이군요. 수건돌리기가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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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제던가 신문 기사를 봤는데, 한은 총재의 난처한 입장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금리를 내리자니 저번 달 결정 당시 경제 상황에 비해 현재 급격하게 나빠진 게 없는 상황이니 명분이 없고, 금리를 원 기조대로 동결하자니 해고당할 수 가 있더라구요. 한은의 총재가 정부에 의해 이 정도 압박을 당하는 상황은 오히려 단순 조폭들보다 더 잔인한 것 같네요. 일부 현 정부 결정권자들의 GH의 실적 압박 (일본 보면서 자극 받았겠죠), 그리고 그 옆에서 GH 비위 맞춰서 줄 한번 서보려는 경제 수각들. 이로 인해 고통받는건 단순히 조폭들로 인한 몇 명의 피해가 아니라 전 국민이겠죠 오랜 기간에 걸쳐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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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정치가 호랑이보다 무서운 것은 고대 중국이고, 조폭보다 무서운 것은 현대 한국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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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동안 한국은행의 뻘짓도 만만치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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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중국의 정책금리를 결정하는 곳이
    중국인민은행이 아닌, 국무원이라고 하더군요 ㅎ
    우리도 크게 다르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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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중국이 한국보다 적어도 30년은 늦게 자본주의를 시작한 것 같은데, 진도가 비슷한 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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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후발주자의 이점이라고 봐도 될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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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선발주자의 부진이라는 생각이 앞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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