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28일 금요일

average (= symmetrical) inflation targeting 20200828

 

연준에서 "평균" 물가 목표라는 것을 천명한 것이 중요하다는 언급을 많이들 하고 있다.


그런데 이미 몇 년 이상 연준의 전문가들은 "대칭적" 물가 목표에 대한 언급을 했고, 달라진 것은 없다.


대칭적 물가 "symmetric" 20180503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8/05/symmetric-20180503.html


고압경제 + 대칭적물가목표 CPI vs federal rate 20170318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7/03/cpi-vs-federal-rate-20170318.html


그림을 다시 확인해보자.



물가는 core cpi, core pce, gdp deflator, 금리는 기준금리.


90년대 이후 금융위기 이전의 물가는 평균 2% 전후이다.

금융위기 이후 물가는 이전에 비해 낮아져서 평균보다는 고점이 2%에 가깝다.

물가가 상승하는 것이 정상인 경기 후반에도 물가는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상시적으로 낮게 유지되었고, 자체로 미스테리였다.

상품과 서비스의 공급 과잉, 수요 위축과 관련한 많은 이유가 가능하지만 통화의 측면에서 유통속도가 전에 없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고려사항이 될 것이다.

전염병 이전 2019년까지 미국의 경제상황은 완전고용을 넘어서는 장기간의 호황이었으나, 물가는 어떤 이유이든 이전 싸이클과 비교해서 충분한 수준까지 올라가지 못했다.

10년간의 평균 물가가 1%대 후반에 불과한 수준에서 올해 급락하는 것으로 경기 싸이클이 끝나 버렸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연준의 물가 조절은 지난 싸이클에서 성공적이라고 할 수 없다.



다음 싸이클에서 지난 10년간의 낮은 물가를 보상하려면 향후 10년 물가의 평균은 2%가 아니라 2% 초반까지 올라가야 한다.

다른 조건이 같다면 기준금리는 최소 5년에서 10년 가까이 낮게 유지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금리는 연준이 인위적으로 통제하지 않을 예정이기 때문에 기준금리와의 갭을 넓힐 수 있다. (ycc에 관심 없다고)

19년 장단기금리차 역전을 겪은 이후 금리차는 확대되었다.

일반적으로 장단기 금리차는 침체기부터 싸이클 초반까지 급격히 확대된 이후 후반까지 축소되지만  이번 싸이클에는 금리차 확대가 더 느릴 수 있다.

기준금리는 제로금리 수준이고 장기금리는 상승하더라도 느린 상황에서 물가는 1% 대 초반을 유지한다면 실질금리는 마이너스를 벗어나기 어렵다.

얼마나 유지될지 짐작하기 어렵지만, 4-5년 동안 마이너스 실질금리가 지속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요약

만약 앞으로 5년 동안 미국의 기준금리 0%대, 장기금리는 1% 이하, 물가는 1%대 후반, 실질금리는 마이너스라고 예상할 때 부동산, 주식, 달러, 골드, 오일의 방향은? 




2020년 8월 27일 목요일

엘리베이터를 통한 감염 확률

 

구로구의  한 아파트에서 집단 감염이 보고되었다.


총 5가구에서 8명이 확진되었고 특이한 것은 13층의 복도식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전부 같은 라인에 있는 아파트에서만 감염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82712062045602

https://m.yna.co.kr/view/AKR20200827131751530?section=society/index&site=category_society


(기사의 사진 참조)


계단식 아파트라면 한 라인에서만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 환기구인지, 엘리베이터인지를 구분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복도식 아파트에서 한 라인에서만 환자가 발생했는데 그것이 엘리베이터를 통한 감염일 확률은 얼마나 될까? 


한 층에 10가구라고 가정하면  (기사의 사진을 보면 더 많을 수도 있다)

2번째 가구가 같은 라인일 확율 1/10

3번째 가구가 같은 라인일 확율 1/100

4번째 가구가 같은 라인일 확율 1/1000

5번째 가구가 같은 라인일 확율 1/10000


다른 조건이 같다면 엘리베이터를 통한 감염 확률은 매우 낮다.


만약 같은 라인에서 다른 가구가 확인되면 확률은 10만분의 1 이하로 떨어지게 된다.


다행히 구로구에서는 환기구를 통한 감염을 추정하고 환기구 검체 검사와 전면 소독을 실시했다고 한다.


반면 방대본, 질본의 방역전문가들은 "환기구를 통한 감염 가능성을 낮게 보"고, 엘리베이터를  포함한 여러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른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환기구이든 하수구이든 배수구이든 5가구에 공통된  경로를 의심하는 것이 상식적이지 엘리베이터나 기타 모든 층, 모든 라인의 주민이 노출된 감염 경로를 의심하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


방역전문가들이 집안에서 외부인과 직접적인 접촉이 없어도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나면 국민들이 패닉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우려할 수 있다.


그러나 정직이 최고의 정책이다.


한국의 방역 전문가들은 정직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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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https://m.yna.co.kr/view/AKR20200827131751530?section=society/index&site=category_society

최근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경로를 두고 방역당국과 기초자치단체의 추정이 엇갈리고 있다.
구로구는 26일 환기구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방역당국은 27일 "그런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25&aid=0003029888
엘리베이터 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으면 감염경로는 미궁에 빠질 수 있다. 지난 6월 경기도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도 같은 동 주민 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 9명에 대해 감염경로 조사가 다각도로 진행됐다. 하지만 직접적인 주민 간의 접촉에 의한 전파로 볼만한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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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1&aid=0011843154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의 아파트 환기구에서 채취한 검체 14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27일 구로구가 밝혔다.
또 전날까지 확진된 5가구 8명이 거주하는 아파트 라인이 아닌, 그 옆 라인에 사는 2가구 2명이 이날 추가로 확진됐다. 추가 확진된 주민 환자 2명(구로구 136·137번)은 서로 다른 층에 살고 있으며 가족관계도 아니다.


이들 확진자는 당초 집단 감염이 발생한 A아파트 ‘5호 라인’ 바로 옆인 ‘6호 라인’ 주민으로 확인됐다.



추가된 2가구가 같은 라인이 아니라 옆 라인이라고 하니 여전히 랜덤한 패턴이 아님.
총 7가구 10명의 확진자가 같은 라인 혹은 옆 라인에서 발생.
아파트 배치도와 발생 위치를 알 수 있어야 추가적인 추론이 가능할 듯.

...
아파트가 ㄷ자형으로 한 층에 최대 21가구. 엘리베이터가 2대 있어서 5, 6호 라인은 엘리베이터 옆이라고. 한 층당 10가구 이상이 엘리베이터 공유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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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구로구 아파트 구조, 평면도





고점 가능성 korea covid-19 20200827



신규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섰다.

지금 2차 확산의 정점을 지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5파 모델의 고점을 26일에서 27일로 하루 늦추었다.

이렇게 진행되는 것이 현재 상황에서 최선이라고 본다.

그래도 5파에만 7800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이다.

며칠간 연속 보고되고 있는 사망자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라면 확진자 고점 이후 최소 2-3주 이상 지나야 사망자의 고점을 확인할 수 있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8/korea-covid-19-positive-rate-20200824.html


검사 완료가 2만명 이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확진자 숫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양성률이 2%전후를 유지하고 있어서 아직은 2, 3월보다 더 위험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충분한 검사 숫자를 유지하고, 확진자와 접촉자를 추적 격리할 수 있으면 급속 확산을 통제할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


방역에 국민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중요하지만, 방역당국과 의료진의 역할도 중요하다.

정부는 총선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질본을 청으로 승격시켰으면서도 현장에서 감염가능성을 감수하고 검사, 진단, 치료에 기여한 의사들에게는 뒤에서 총질을 하고 있다. 

전염병의 위세는 단기적으로 오르내릴 수 있지만, 최악의 상황에서도 현장에서 활동하는 의료진들의 역할을 무시하고는 장기적인 대응태세를 유지하기 어렵다.

공공의대, 지방의사 등의 정책은 2년 넘게 우기다 포기한 소득주도성장, 부동산 폭등의 주범으로 낙인찍힌 이십여 차례의 부동산투기억제책 같은 무뇌아 정책들의 연장선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더구나 운동권 특별전형 수준의 입학을 계획하다가 사방에서 욕만 먹고 있는 듯하다.


당장 암울한 듯이 보이지만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국민들이 스스로 알아서 견뎌낼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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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http://goodnews1.com/news/news_view.asp?seq=102207

'집단휴진' 醫政 강대강 대치…갈등 요인은


http://www.newspim.com/news/view/20200826001099

의료계 총파업 이어 전국 40개 의대 휴학 '초읽기'…약 80% 참여


"정원 확대·공공의대 설립 본질 아냐… 의료 인프라·설비 부족 심각"
기피과 발생 구조 先개선 지적...의료 노조 "비현실적 의료수가 손봐야"
의료 자원 불균형, 수도권-비수도권 간 심각한 의료격차로 나타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0&aid=0003305776

안 대표는 “의대가 세워져도 졸업하고, 인턴 레지던트를 거치고, 남자들은 군복무를 마치기까지 14년이 소요된다”며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야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정책을 하필이면 지금, 코로나19 2차 확산의 문턱에서 터트린 이유가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동산정책 실패로 인한 성난 민심을 다른 쪽에 돌리기 위함이냐. 아니면 코로나19 2차 확산이 현실화되면 방역의 책임을 의사에게 돌리고 정부는 빠져나가기 위함이냐”고 꼬집었다.




http://www.kukinews.com/newsView/kuk202008270148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일동이 “젊은 의사들의 파업과 의대생의 동맹휴업의 근본적인 원인은 의료 정책에 대한 정부의 독선과 아집에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2020년 8월 24일 월요일

korea covid-19 positive rate 20200824

 

2월에는 covid-19 검사 양성률이 10% 이상에 도달했었다.


그러나 8월에는 고점에서도 5%를 넘어선 적이 없다.


하루 최대 만7천 초반에 달하는 검사 건수는 현재 상황에서 covid-19를 추적하기에 부족한 숫자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대구경북 지역에 국한되었던 2, 3월의 확산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퍼진 현재의 상황이 더 엄중해 보이지만 앞으로 2, 3주간의 방역결과에 따라 확진자, 사망자의 규모, 추이는 예상가능한 최소 규모에서 통제될 수도 있을 것이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8/5-korea-covid-19-5th-wave-20200822.html



그래프의 검사 완료는 질본 보도자료의 총계(검사 중 포함)가 아니라 음성, 양성(확진자) 만을 포함.  최근의 자료는 7/30일 이후부터.








2020년 8월 22일 토요일

5파 진행 korea covid-19 5th wave 20200822

 

5파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8/5-korea-covid-19-5th-wave-20200816.html


covid-19 5파가 진행 중이다.


1, 2, 3파를 합쳐서 하나로 4, 5파를 합쳐서 하나로 보면 본격적으로 2차 확산이 시작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1,2,3,4파를 하나로 보는 것이 더 간명할 수도)


2차 확산이 1차보다 더 큰 규모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지만, 국민들이 락다운, 셧다운,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착용, 손소독 등 최대한의 방역활동에 동참하면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을 것이다.


2파와 같은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속도는 그보다 느리다고 가정하면 아래와 같은 모델을 만들 수 있다.



5파 모델 확진자 규모는 2파와 동일하게 7800명이고, 고점은 8월 26일이다.


9월 중순이 되면 5파의 신규확진자는 20명 이하로 감소한다.


5파까지 포함하는 위의 모델은 확진자 규모가 적은 우호적인 상황을 가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만약 이후에 추가적인 확산이 발생한다면, 적어도 2달은 수십명 이상의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할 것이다. 


5월 초 거리두기를 축소하고 개학을 진행하던 수준까지 신규확진자가 감소하는 것이 언제일지는 현재로서는 짐작하기 어렵다.





2020년 8월 16일 일요일

5파 korea covid-19 5th wave 20200816



covid-19에 대한 집단면역 - 몸빵 혹은 백신 20200609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6/covid-19-20200609.html

3단 부스터 - mobility vs new cases 20200607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6/3-mobility-vs-new-cases-20200607.html

4파 확장, korea covid-19 logistic model 20200528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5/4-korea-covid-19-logistic-model-20200528.html

4파 진행중 korea covid-19 4th wave 20200527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5/4-korea-covid-19-4th-wave-20200527.html

한국 4파 시작 korea covid-19 logistic model 20200511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5/4-korea-covid-19-logistic-model-20200511.html


5파가 시작되었다.

크게 보면 1,2,3파를 하나로 4, 5파를 다른 하나로 묶어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새로운 파동의 초기 국면에서 2파, 4파와 비슷하게 수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초기 1,2주는 기왕에 발생한 감염자를 확인하는 국면이고, 이 시기가 지나면 새로운 감염자들을 확인하고 추적하는 국면에 접어들면서 속도가 둔화된다.

향후 2주간의 강화된 방역조치 후에 통제될 조짐이 보인다면 빠르면 2달 후에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다.

10월 중순은 9월 개학을 훌쩍 넘긴 후이고 날씨가 선선해지는 시기이고 독감이나 기타 예방접종을 해야하는 시기이다.



한국뿐 아니라 신규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미국, 유럽의 여러 지역에서 치사율이 초기보다 낮게 나오고 있지만, 락다운 셧다운 거리두기는 좀 더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백신이나 치료제에 대한 뉴스는 지속될 것이나 신뢰할만한 자료는 내년 상반기는 되어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의 상황은 미국과 중국 간의 경제전쟁, 전염병과 인류의 세계대전이 동시에 진행 중인 것으로 볼 수 있고, 외환위기, 은행위기 등의 전형적인 금융위기 상황과는 다를 수 있다. 부채와 통화량 관련 경제지표의 일부는 전시에 준하는 것처럼 보인다.



전염병이 어떻게 진행될지, 인간이 어떻게 대응할지 짐작하기 어렵다.

다만 양측 모두 전에 없이 빠르고 강력하다는 것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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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료


daily cases

https://ourworldindata.org/grapher/daily-cases-covid-19?yScale=log&time=2020-02-26..&country=BRA+CHL+ARG+COL+MEX+PER+PAN
https://ourworldindata.org/grapher/daily-cases-covid-19?yScale=log&time=2020-02-17..&country=IRN+SAU+QAT+IRQ+ARE+KWT
https://ourworldindata.org/grapher/daily-cases-covid-19?yScale=log&time=2020-02-17..&country=IND+BGD+PAK+PHL+SGP+IDN+KAZ+MYS


weekly cases

https://ourworldindata.org/grapher/weekly-covid-cases?tab=chart&time=2020-03-02..latest&country=BEL~FRA~DEU~ITA~NLD~ESP~SWE~CHE~GBR


total cases

https://ourworldindata.org/grapher/total-cases-covid-19?yScale=log&time=..&country=JPN+CHN+KOR+TWN+SGP+IDN+VNM
https://ourworldindata.org/grapher/total-cases-covid-19?time=2020-03-16..&country=BRA+RUS+IND+GBR+TUR+IRN+PER


total deaths per million people

https://ourworldindata.org/grapher/total-covid-deaths-per-million?tab=chart&country=CHN+IDN+JPN+SGP+KOR+TWN+VNM


daily cases and deaths

https://ourworldindata.org/grapher/daily-covid-cases-deaths?yScale=log&time=..&country=KOR
https://ourworldindata.org/grapher/daily-covid-cases-deaths?yScale=log&time=..&country=JPN

https://ourworldindata.org/grapher/daily-covid-cases-deaths?yScale=log&time=..&country=USA
https://ourworldindata.org/grapher/daily-covid-cases-deaths?yScale=log&time=..&country=GBR
https://ourworldindata.org/grapher/daily-covid-cases-deaths?yScale=log&time=..&country=SWE

https://ourworldindata.org/grapher/daily-covid-cases-deaths?yScale=log&time=..&country=BRA
https://ourworldindata.org/grapher/daily-covid-cases-deaths?yScale=log&time=..&country=RUS
https://ourworldindata.org/grapher/daily-covid-cases-deaths?yScale=log&time=..&country=IND


by region

https://ourworldindata.org/grapher/daily-cases-covid-region?stackMode=absolute
https://ourworldindata.org/grapher/daily-covid-deaths-region




2020년 8월 7일 금요일

decrease of US household debt 20200807



https://www.newyorkfed.org/newsevents/news/research/2020/20200806







미국의 가계 부채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14년 2분기 이후 최초 발생한 것이라고 한다.

추세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한 것이라면 금융위기 이후 2009년 1분기와 비교할 만하다.

아직 모기지 부채는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경기의 흐름을 좌우할 신호가 중요한 발생한 것이라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신규 모기지는 급증하고 있다.

이점은 금융위기 전후와 다른 점이다.

만약 여기서 고점의 신호가 나타나면 본격적인 가계부채의 디레버리징이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가계부채의 급격한 감소는 소비와 내수의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소비는 수십년간 미국 경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큰 부문이고, 전세계 소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문이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전염병 전후 미국정부의 부채는 가계부채의 감소와 비교할 수 없게 증가할 것이다.

금융위기 이후에도 나타났던 일이다.

그것으로 충분할지는 미리 알 수 없다.


한국의 1분기까지 가계부채이다.

추세적인 감소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가계부채 증가율이 과거보다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가계부채의 gdp 대비 비율은 주요 국가 중에서 최상위권이고 잠재적인 위험요소이다.


언제이든 가계부채의 디레버리징은 피할 수 없다. 

아직 정부부채비율이 높지 않은 것은 다행이다.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

https://www.bok.or.kr/portal/bbs/P0000593/view.do?nttId=10058886&menuNo=200769


한국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세계 최고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954373.html




요약


미국에서는 가계부채의 감소가 나타났다.

한국에서는 언제나?






2020년 8월 5일 수요일

earth without covid 20200805



지구에 전염병이 돌기 시작한 이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일부는 존재했던 변화가 가속되는 것이고, 일부는 전혀 새로운 문화와 관습이 생겨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일부는 전염병 자체의 영향이지만, 일부는 전염병에 대한 인간의 대응 때문에 생긴 것이다.


미국에서는 다른 어느 국가보다 강력한 연준과 정부의 대응이 있었다.
돌림병 이전에도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가 문제가 되고 있었지만, 고용은 60년대 이래 수십 년만에 가장 좋은 상황이었다.
외부 충격으로 인한 부정적 효과를 일부 영역에서는 완전히 상쇄시켜버렸고, 전염병이 통제된 미래에 어떤 변화가 남을지 예단할 수 없다.




미국 정부의 대응은 개인소득을 이전보다 오히려 더 높게 만들었다.
실업자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취업자의 시간당 임금의 높은 상승률은 초기부터 명확했다.
여기에 실업자들에게 기존의 임금보다 높은 실업수당이 지급되면서, 감소한 노동소득을 상쇄하고 남는 이전소득의 증가가 있었고 개인소득의 급증이 나타났다.
반면 소비 감소를 피하지는 못했고, 결과적으로 가계 저축의 증가로 이어졌다.
초기 급격한 변화의 되돌림이 이미 나타나고 있지만, 전염병이 돌고 있는 한 단기간에 회복될 것으로 보기 어렵다. 








몇 개 지수와 상품의 선물 가격이다.
전염병 이전 이후의 비교를 위해 전염병 이후 시기를 파랗게 덮었다.
전염병 발생 직전부터 현재까지 외삽한다면 나타날 수 있는 변화를 화살표로 표시했다.

일부는 화살표 위에, 일부는 화살표 아래에 있다.
주가지수가 전염병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우상향 추세를 기준으로 보면 화살표 아래이다.


역사에 가정은 답하기 어려운 문제이고, 당연히 화살표처럼 진행되었을지 알 수 없다.
그러나 covid-19가 없는 세상이 저렇게 진행되었을 것이라고 가정한다면?


1) 이 중에 특별히 부자연스러운 가정이 있는가?

2) 실제와 가정 중에 특별히 차이가 큰 것이 있는가?

3) 만약 전염병이 올해 안에 빠르게 통제 된다면, 전염병없이 넘치는 돈만 남는 세상이 될 것인가?
3-1) 남는 돈이 회수될 있을까? 그럴 리가 없다면 어디로 몰려 갈 것인가?

4) 만약 전염병이 내년에도 위력을 떨치고 있다면, 인간의 행동이 변화된 채로 유지될 것인가, 이전으로 회귀할 것인가?
4-1) 이전으로 회귀한다면 3번과 같은 세상이 될 것인가?


정답이 있을 리 없는 질문이지만, 답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다만 나는 전염병이 3월까지 가져온 변화가, 전염병 없이도 1-2년에 걸쳐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니 4월 이후 나타나고 있는 변화도 침체와 위기를 겪는 시기에 동일하게 나타날 수 있는 변화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1월 이후 7개월 간의 시기는 몇년치의 변화를 압축적으로 겪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언젠가 이 시기를 지나고 나면 계속 빨리 돌기보다는 아주 느려진 것 같은 세상이 올 것이다.




요약

전염병 이후의 세상은 새로운 세상이라기보다 전염병으로 인해 매우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처럼 보인다.











2020년 8월 1일 토요일

korea export 20200801


한국 수출이 개선되고 있고, 미국 gdp가 최악은 아니고, 달러약세의 조건이 갖추어져 있고, 유가는 역사적인 바닥을 확인했고, 금값은 저금리와 달러약세를 반영하고 있다.
증가된 달러는 미국 자산을 밀어올린 후 전세계로 퍼져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수출은 증가하고 있고, 무역수지도 최악을 벗어나고 있다.
하락 추세를 벗어나려면 시간이 필요하지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 수출과 20년 이상 동일 추세를 유지한 달러, 기름이 바닥을 확인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90년대 말 이후 현재와 비슷한 국면은 08년 금융위기나 15년 제조업침체국면보다는 it거품 붕괴 이후 911테러가 발생한 시기로 보인다.





gdp의 감소와 동행하는 경기침체에 대한 연준/미정부의 대응은 통화량의 증가를 낳는다.
금융위기 이후와 최근의 m2급증은 상대적으로 두드러진다.
이후 침체에서 벗어나면 통화량의 정체와 gdp의 증가가 나타난다.


금값과 m2의 비율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v2의 하락은 침체기마다 나타난다.
그 중 2001년, 2008년에 두드러지지만, 최근의 하락은 비교불가이다.

달러인덱스(역축)의 강세가 나타나는 시기는 대체로 v2가 하락하는 시기이다.

통화유통속도는 경기확장기에 높아지지만, 금융위기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경제성장이 통화의 강세를 유발하지만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일본처럼). 다른 지역(80년대 후반 일본+신흥국, 2000년대 중국+신흥국)의 성장이 더 높은 시기에 달러의 약세가 나타나는 것은 80년대 이후 반복적이라고 할 수 있다.

달러인덱스에 60% 기여하는 유로를 독일 마르크와 이어서 보면 아래와 같다.




유로와 달러인덱스와는 대개 비슷하지만 최근의 고점, 저점이 v2와 관련성이 높아보인다.

달러약세기에 미국을 떠난 달러유동성이 전세계에 퍼져서 성장의 원천이 되는지, 아니면 상대적으로 성장률과 기대수익률이 높은 지역으로 달러가 퍼져나가 달러약세를 만들어내는지  선후관계를 따지기는 어렵다.

다만 달러강세가 아니라 달러약세시에 미국의 통화유통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의외이다.
달러를 미국이 아니라 전세계의 통화로 보고 (전세계 gdp)/(전세계 달러 m2)를 계산해보면 다를 수도 있을 것이다.

미국의 m2유통속도 증가가 달러약세와 동행하고, 달러약세와 유가상승, 전세계 교역증가, 신흥국 경제성장, 신흥국 자산(통화, 주식, 부동산, 채권 등)가격 강세가 대체로 동행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의 경제성장과 통화량의 정체가 언제쯤 확실해질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과거에 환율의 변곡점보다 v2의 변곡점이 1-2년 후행하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 유로강세/달러약세가 나타난다고 해도 실제로 v2가 턴하는 것은 내년, 후년에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 gdp가 충격적이라고 하지만, 내가 처음 covid-19의 추이를 보면서 예상했던 것보다는 덜하다.
실업률 18% 수준에서 gdp갭을 -15%로 예상했는데, 2분기의 gdp 갭은 -10.8%에 불과하다.




실업률이 4월 바닥 이후 2개월째 상승하고 있다.
전염병 이후 실업률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낮아졌지만, 다른 지표들도 비슷한 시기에 바닥을 보이고 개선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완전히 무시하기 어렵다.
이 실업률과 gdp갭의 관계도 여전히 그럴듯하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상당기간은 두 지표를 함께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요약
한국수출이 covid-19 이후에도 세계 경기의 선행지표 역할을 할지 시험에 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