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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19일 월요일

Taylor rule 20140519


미국 기준 금리를 Taylor rule이나 Evans rule 등으로 결정하는 시절이 있었다고 그런다.
그런나 더 이상은 아니다.
그냥 FRB 마음대로라고 봐야 하는데, 그래도 실업율, GDP 비중의 증가를 피하기는 어렵다.


처음에는 저렇게 지난 10여년을 시뮬레이션했었다.
과거를 잘 맞추려면 숫자를 많이 바꿔야 한다.



2000년 전후부터 그냥 실업율 하나만으로 깔끔하게 따라갈 수 있었고, 적어도 최근까지는 벗어났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이제는 전혀 알 수없다.
과거의 기준대로면 이미 금리 상승이 시작되었어야 한다.

그러니 금리가 일단 상승하기 시작해야 어떤 것이 그들 머릿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인지 짐작할 수 있다.
그 때까지는 적어도 1년의 시간이 있다고 하니 갑자기 세상이 망하는 듯한 상황이 발생해도 위기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2013년 11월 15일 금요일

Tapering 2.0


현 연준의장이나 차기 의장이나 미국 경제가 못 미덥기는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처음에는 기준금리를 결정하기 위해 테일러 규칙에서 시작했었다.
그러나 90년대 후반 이후 미국 금리는 GDP, 잠재GDP, 물가상승율, 물가상승율목표치 같은 것들을 전부 빼고, 실업율만 가지고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면 다른 지표들을 고려할 이유가 없다. 물론 90년대 중반 이전에는 중요한 요소였다.



실업율 기준을 6.5%로 놓고 나머지 숫자를 맞춘 것이다.
그러면 내년 중순 이후 정도에 금리가 상승해야 한다.
당연히 그 전에 양적완화는 종료해야 한다.

만약 실업율, 물가 등의 기준이 다르다면 위의 식도 바꿔야 한다.
그러나 그들이 토했던 기준이 6.5% 실업율, 2% 물가상승율이다.
이것이 version 1.0 이라고 할 수 있다.




나머지 변수를 그대로 두고 실업율 기준을 5.5%로 낮춘다.
1년까지는 아니지만, 6개월 이상은 벌 수 있다.
그러면 그때까지 테이퍼링을 완료해야 한다.

이렇게 그냥 평행이동시킬 수도 있지만, 처음부터 다시 물가나 GDP 갭 등의 지표들을 넣고 다시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시간을 더 벌 수 있을지도 모른다.

만약 연준이 내년 정도에 경제 회복을 믿고, 시장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되면, 더 미루지 않고 2015년 초에 금리 상승을 시작할 수 있다.
길게 봐서 약 1년은 의심의 벽이 아주 높고 탄탄하게 펼쳐져 있지 않을까 한다.

이것이 version 2.0이다.









2013년 6월 17일 월요일

Taylor rule vs Evans rule






전에 Taylor rule을 테스트해본 적이 있다.
GDP갭(실질GDP-잠재GDP), 물가갭(소비자물가-물가목표)에 가중치를 두어서 기준금리에 가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이전 금리에 계산된 값을 더하거나 빼는 방식으로 계산했던 것이고, 기준금리 변화와 일정하게 부합했었다.

Fred의 그래프 상에서 기준금리를 계산하려면 이전 금리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가능한 지 확인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냥 GDP갭, 물가갭, 실업율갭(실업율목표-현재실업율)을 이용해서 기준금리를 설명할 수 있는지 확인했다. 계산해보니 이해하기 쉽고 역시 잘 부합한다.

여기서 물가목표, 실업율목표는 에반스 룰의 목표값으로 공표된 2%, 6.5%를 사용했다. 가중치는 임의로 정했고, 베이스라인 기울기 없이 조정치 1을 추가했다. 이 방식의 장점은 추가적인 조작없이 기준금리의 예상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a * (실질GDP - 잠재GDP) + b * (소비자물가 - e) + c * (f-현재실업율) + d

a, b, c: 금리 결정요소별 가중치
d: 베이스라인 조정 (장기 추세의 기울기는 0으로)
e: 물가상승율 목표 (에반스 룰, 2%)
f: 실업율 목표 (에반스 룰, 6.5%)
a = 0.01 (GDP갭은 무시 가능)
b = 0.3 (물가갭의 비중은 실업율에 비해 15% 수준)
c = 2 (실업율갭, 가장 중요)


현재의 기준금리는 이론적으로 마이너스이고, 실질적으로 금리조작이 불가능한 시기이기 때문에 양적완화를 실시할 수밖에 없다. 실업율 감소추세가 유지되면 기준금리가 0이상으로 상승하게 되고 이 때부터는 금리가 상승해야 한다. 이론적으로. 양적완화는 기준금리가 양전환하기 이전에 끝나야 하지만 시장은 이 때부터 양적완화의 축소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금리는 그 때는 이미 상승을 시작했을 것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크게 상승했을 수도 있다.

물가는 아직 큰 역할을 하기 어렵고, 실업율 추세는 2010년이래 속도가 일정하다.
물가가 큰 역할을 했던 것은 1980년대초반이고 가중치는 그 때부터 지속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기준금리가 0을 넘어서는 2013년 말, 2014년 초가 대부분의 분석가들이 주목하는 시기이다.
만약 이것을 시장이 원치 않는다면 물가를 빼거나, 성장율을 낮추면 된다.
그러나 물가가 더 낮아지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

양적완화 축소는 6개월 이내에 시작될 가능성이 높고, 일단 시작되면 물가추이에 따라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