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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4일 수요일

2013년 11월 18일 월요일

etf comparison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폴, 중국, 일본을 비교하면, 한국이 동아시아에서 2000년대 이후 성과가 가장 좋다. 또한 금융위기 이후 2009년 저점부터 성과가 가장 좋다.

일본은 1년간의 랠리가 진행되었으나 2000년대 이후, 금융위기 이후 성과가 가장 나쁘다.
대만은 전혀 소문없이 성과가 매우 나쁘다.
90년대까지 항상 한국과 비교되었지만, 지난 10여년간 한국과의 차이가 벌어졌다.

금융위기 직전 고점 대비 중국과 일본의 성과가 가장 뒤쳐졌으나, 일본의 랠리 이후 중국만 20% 이상 뒤쳐져 있다.

중국보다 뒤쳐져 있는 나라는 스페인, 이탈리아를 들 수 있다.
경제 규모가 큰 나라 중에서 금융위기 이후 가장 뒤쳐진 세 나라마저 최근 경제지표, 주식시장 모두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중국 관련 etf 중 인터넷 업종이 집중된 하나를 제외하면 최근의 성과는 대동소이하다.
키맞추기, 평균회귀가 끝까지 진행된다면 나머지들에게도 볕이 들 것이다.









asia etf
ewy 한국
ewt 대만
ewh 홍콩
ews 싱가폴
fxi 중국
ewj 일본


laggard etf
fxi, ewp, ewi





china etf
FXI
FCHI
MCHI
GXC
PGJ
ASHR



2013년 11월 15일 금요일

euro reunion





순서대로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유로권의 10년물 금리를 나타낸다.

유로통합이 진행되면서 5% 이상 벌어져있던, 독일, 프랑스와 스페인, 이탈리아의 금리가 거의 같아졌다. PIIGS 국가들은 실력에 비해 싼 이자로 많이 빌려서, 많이 투자하고, 많이 썼지만 위기가 오기전에 빚을 갚지는 못했다.

유로가 유지될 수 없다면, 금리는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이 정상이다.
90년대처럼 벌어져가던 금리가 빚잔치를 하고, 구제금융을 받고, 허리띠를 졸라매는 과정을 거치면서 다시 가까와지고 있다.

금리가 얼마나 가까와질까?
유로의 생존이 더 이상 의심받지 않을까?



확대해 보자.
아직은 너무 멀어서 합쳐지기는 어렵다.
스페인, 이탈리아의 금리가 내려올 수 있을까?
아직 이 나라들의 신용은 한국보다 훨씬 낮다.
그러니 내려오기 어렵다.
실제 4%에 걸려서 어려워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면 독일, 프랑스의 금리가 올라가야 한다.
기준금리를 낮추는 상황에서 쉽게 올라가기 어렵다.
그럼 어떻게 올라가나?
부실 국가들의 경제가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
적어도 2년 혹은 그 이상은 걸릴 것이다.




독일과 스페인, 이탈리아의 금리차를 표시했다.
각각 5% 이상씩 벌어진 적이 있다.
차이가 벌어질 때마다 유로는 약세를 보였다.
처음에는 전세계가 다음에는 그리스, 포르투갈이 문제였고, 세번째 급락이 이 두나라의 몫이지만 강도만 차이가 있을뿐 관계에는 변함이 없다.


그래서 유럽 경기가 개선되면 유로 강세가 발생할까?
배제할 수 없으나, 가능성은 경기부양을 위한 저금리, 양적완화 등으로 1.2 유로를 뚫고 내려가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 먼저일 수도 있다. 독일 말고는 전부 그것을 원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2007년까지 유로당 1달러에서 1.5달러까지 강세가 진행하면서 유로국들의 금리가 같아졌다.
이번에는 이번에는 반대로 진행하면서 유로국들의 금리가 재결합하는 일이 벌어지지는 않을까?

어려운 가능성이지만, 미국이 도와주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다.
유럽에 필요한 시간을 미국이 벌어 줄까?
옐렌이 제 코가 석자라고 생각하지는 않을까?
모를 일이다.


2013년 10월 18일 금요일

스페인의 변화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6/spain-deja-vu.html

스페인 은행의 구조조정이 한국 외환위기에서 벌어졌던 것과 비슷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글이다.

금융위기 이후 PIIGS로 불리던 유럽의 부실국가들이 오랫동안 경기침체, 디플레이션, 실업의 고통을 겪고 있다. 그런데 작년부터 여러나라에서 회복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고, 올해 2분기, 3분기에는 많은 경제지표에서 턴어라운드가 나타나고 있다. 스페인은 여전히 그리스 다음으로 높은 실업율로 고통받고 있고, 많은 국민들이 스페인을 떠나 일자리를 찾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스페인과 관련한 기사 하나가 눈을 잡아끈다.

http://blogs.wsj.com/tech-europe/2013/10/17/spains-financial-crisis-a-boost-to-its-startup-economy/

스페인의 금융위기가 신생벤처기업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한국이 90년대 말에 겪었던 외환위기를 극복하면서 나타났던 변화가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

라틴 성향은 앵글로 색슨과는 달리 실패를 이해하거나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이전에는 매우 폐쇄된 세상이었다.
위기 이후 스페인사람들은 바깥 세상과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에 개방적이다.
이유는 그것이 일자리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가장 큰 변화는 기업가에 대한 관점이 변한 것이다.
몇 년 전에는 정신나간 사람으로 보였지만, 지금은 자신과 가족의 미래를 위해 싸우기를 원하고, 위험을 감수하기를 원하는 용감한 사람으로 보인다.

라호이 정부는 민주화 이후 기업가정신에 대해 얘기하는 최초의 정부이다.
이것이 사회의 변화를 일으키는데 도움을 준다.
라호이 정부는 말하기보다는 행동을 한다.

신생업체에게는 노동의 유연성이 매우 중요하다.
정부는 노동유연성을 늘리는 법을 도입해서, 노동자를 해고하는 비용이 덜 들게 만들었고, 다른 변화도 예정되어 있다.

위기는 또한 투자자의 태도를 바꾸었다.
10년전에는 모두 부동산과 주식에만 투자했지만, 지금은 벤처캐피탈(VC)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략 요약만 했지만, 98년, 99년에 한국에서 벌어진 일과 크게 다르지 않다.
외환위기 이후 한국에 나타난 변화, 정부가 시도했던 벤처활성화 등이 매우 비슷하다.

스페인이 선진국이라고 하나 한국이 15년 전 겪었던 일들이 그대로 벌어지고 있다.
그래서 한국처럼 빨리 위기에서 빠져나올지는 현재 알 수 없지만, 미국, 유럽, 일본이 회복되고 있고, 중국도 경기부양을 할 가능성이 높으니 외부 환경은 매우 좋은 편이다.

아일랜드는 좀 더 빨리 겪은 듯하다.
그리스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고 한다.
이탈리아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듯하다.
포르투갈, 아이슬란드에는 사람들 관심이 적은 듯하다.

유럽의 부실국가들의 변화가 진행되면, 유로가 해체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