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27일 토요일

average hourly earnings - income or cost


시간당 실질 임금 상승을 미국 경기 혹은 미국 주식시장의 선행지표로 활용하는 것은 ahead of the curve 이후 많이 알려졌다.

그러나

1) 실질임금이 소비(명목 혹은 실질)에 선행하는지 의심스럽다.
2) 오히려 90년대말 이후 실질임금과 명목소비는 역상관 관계를 보인다.
3) 명목임금을 물가대신 사용해서 실질지표를 재구성하면 새로운 관계가 나타난다.

그래서

시간당 실질임금을 소득의 지표로 보고 임금증가를 경기개선의 선행지표로 보는 기존의 관점에 추가해서, 임금을 비용으로 보는 것이 미국 경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본다.





시간당 임금, 소비자물가지수, 시간당 실질 임금.

임금과 물가는 관련성이 높다.
지난달의 물가상승은 시간당 실질 임금의 하락으로 나타난다.
실질임금의 감소가 경기, 주가에 선행한다는 관점에서는 중요한 신호가 발생한 것이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2/systemic-risks-us-cpi-dollar.html

그런데 물가하락이 최고의 위험이 된 시점에서 물가 상승이 다시 위험신호가 된다는 것은 불합리하다.




임금과 소비의 관계를 비교하기 위해 물가는 pcepi로 일치시켰다.
명목소비(가는 선), 실질소비(굵은 선).

최근 실질임금은 감소하고, 실질소비는 증가했다.
소비는 물가보다 더 증가하고 임금은 덜 증가한 것이다.

수십년동안 실질임금이 소비에 선행하나?
이것은 보기 나름이지만 약하거나 없는 관계이다.

90년대말 이후 실질임금이 소비에 선행하나?
아니라고 본다.

왜?
내가 보기에 선행하는 것이 아니라 상당히 잘 역행하기 때문이다.





실질임금을 뒤집은 것이다.

실질임금(역축)이 소비와 동행하나?
그렇다.

실질임금이 감소하면 소비가 증가하고, 실질임금이 증가하면 소비가 감소한다.


이것이 미국의 현실이다.
설명하기 어렵다고, 임금이 소비에 선행한다고 믿으면 데이타를 속이는 것이다.






   실질 소비 - 실질 임금
= (소비 - pcepi) - (임금 - pcepi)
= 소비 - 임금

실질소비와 실질임금의 차이는 명목소비와 명목임금의 차이와 같다.
그 차이가 빨간 선이고, 80년대 이후 침체기에 마이너스가 된다.
경기에 선행한다는 실질임금, 미국 경제의 70-80%를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동행지표인 실질소비도  소비와 임금의 차이보다 명확하게 경기 순환을 보여주지 않는다.


다만 음전환이 경기에 선행하지 않는다.
그러나 고점은 침체 수년 전에 나타난다.

지금 어떤 위치인가?
하락 중이거나, 하락 중 반등하고 있다. 다시 올라간다면 90년대 후반과 비슷할 것이다.

미국에서 1960년대 이후 정상적으로 소비증가율이 임금상승률보다 높다.
그러다 임금상승률이 가팔라지는 시기에 경기가 꺾인다.

가장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임금상승은 물가를 반영하고, 임금이 상승하는 시기는 물가가 상승하는 경기 후반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의 임금상승은 경기회복의 청신호가 아니다.


이것은 나의 과거 상식과 다르다.
그러니 나의 상식이 잘못된 것이고, 이제는 바꾸어야 한다.




실질임금(녹색)이 증가하면 주가(파랑)이 상승하나?
네.
이것이 기존의 대답이다.
그러나 나는 인정할 수 없다.





(미국채금리-임금)과 주가가 동행하나?
그렇다고 본다.
실질금리와는 비교할 수 없이 높은 관련성을 보인다.
10년물이 단기물보다 높은 관련성을 보인다.


장기금리가 오르고 임금이 낮아지면 주가가 오른다.

90년대말 이후 강화된 관계이다.
같은 시기에 소득과 임금의 역상관관계도 명확해졌다.

이에 대한 쉬운 설명은 임금은 비용이고, 임금이 낮아지면 자본가의 몫이 증가하는 것이다.
더 어려운 설명은 임금과 물가의 관련성을 더 조사한 다음에 가능할 것이다.






2016년 2월 23일 화요일

infra, netflix, coupang, emart, cash burning




http://www.businessinsider.com/fiber-optic-penetration-in-us-is-low-2016-2



한국의 초고속통신망 보급은 일본과 더불어 선두이다.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지만, 가격도 싸다.

어떤 회사들이 이 상황을 이용하고 있나?
쿠팡, 넷플릭스.


http://mnews.joins.com/article/19605320
"최고의 스포츠카(소프트웨어)를 만들려고 하는데 미국의 아마존은 도로(통신망·기기)가 너무 부실해서 하고 싶어도 못하는 반면 한국은 인프라 면에서 최고다. 해외 IT·물류 인재들이 제 발로 쿠팡에 입사하는 이유가 아무도 본 가본 길을 우리가 가고 있어서다.”
쿠팡 설립자의 말이다.







1조를 지른 손정의가 보고 있는 쿠팡이다.




이마트가 지금 쿠팡을 노린 이유 '한계 도달한 소셜의 자금고갈'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6022310163371507
"하나금융투자는 쿠팡이 올해 내 투자자들이 만족하는 시장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하면 신규투자를 받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시장점유율 상승이 제한적 수준에 머물 경우 쿠팡을 비롯한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도태는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훈수꾼들이 보고 있는 쿠팡이다.



이마트, 매입채무 활용 현금흐름 개선 '갑질' 논란
http://www.thebell.co.kr/front/free/contents/news/article_view.asp?key=201602020100004980000303
"운전자본 부담 조절로 인위적인 현금흐름 관리를 하고 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마트의 외부 차입은 늘어만 갔다. 이마트 장단기 차입금은 3분기 말 기준 4조 1756억 원에 달한다. 점포확장 등 투자 때문이다."
쿠팡을 무찌를 것으로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회사의 상황이다.



미래에 쿠팡이 아마존이고, 이마트가 월마트라면 누구의 손을 들어야 할까?

아마존은 이익이 안 나도, 현금흐름이 넘쳐서 자기 돈으로만 투자할 수 있었다.
그러고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쿠팡의 상황은 아마존보다 열악하지만, 이마트의 상황도 쿠팡보다 좋은 것이 아니다.


기술의 싸움이라면 누가 유리한지 판단하기 어렵지 않다.
자본의 싸움이라면 누가 유리한지 판단하기 더 어려운가?



넷플릭스가 한국에 들어온지 두달째이다.

회원 가입을 한지 한달이 되어간다.
내일까지 연장을 할지 결정을 해야하지만 망설이고 있다.
불만이 있어서가 아니고, 사용하기 편하고 콘텐츠가 빨리 늘어나서 중독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달 10달러의 가치가 충분하고도 남는다.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성공할 이유
http://estimastory.com/2016/02/20/netflix/
나도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성공할 것을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
궁금한 것은 기존 한국의 여러 iptv사업자, 케이블사업자, 콘텐츠제공자들이 어떻게 살아남을지 혹은 살아남을 수 있을지이다.



쿠팡에는 투자할 수 없다.
그러나 넷플릭스에는 투자할 수 있다.
문제는 현금이다.
엄청난 속도를 현금을 소진하고 있고, 외부에서 자본을 조달하고 있다.




당장은 자본조달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는 순간, 50조 수준의 시가총액은 매우 저렴해 보일 수 있다.



현금이 문제이다.
부채나 투자의 문제는 아니다.
둘은 같은 문제가 아니다.
둘을 구분해야 하는 것은 회사나 국가나 마찬가지이다.



http://www.businessinsider.com/nbc-is-wrong-about-netflix-and-binge-watching-2016-2


넷플릭스의 모든 것http://www.huffingtonpost.kr/wonsuk-chin/story_b_8972608.html






systemic risks, US CPI, dollar





fed에서 금융 스트레스 지수나 금융 조건 지수를 발표한다.
3개 모두 한국 원화와 잘 일치한다.

미국, 세계의 금융상황을 결정하는 요소들이 위의 지수뿐 아니라 원화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다. 원화도 반대방향의 영향을 주겠지만, 상대적으로 매우 적을 것으로 가정할 수 있다.




신용스프레드도 위험을 반영하는 지표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가, 변동성, tips spread도 시장의 위험을 반영한다.

만약 금융위기 시의 고점에 가까울 수록 시장의 위험을 더 민감하게 반영하는 것이라면 주가와 tips spread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순서를 구분하자면

1) s&p500, tips spread
2) financial stress index 3개, usd/krw
3) vix

리보, ted 등 기타 fred에서 확인할 수 있는 지표들이 더 있지만  이 정도로도 충분하다.


그런데 유가와 달러를 빼면 이런 지표들을 전부 합쳐도 앙꼬없는 찐빵에 불과하다.
이 둘이 최근 시장의 위험을 가장 잘 나타내는 지표라는 것은 뉴스를 보는 누구라도 알 수 있다.

하지만 금융위기시의 고점 혹은 저점과 비교하면 더욱 명확하다.




순위를 매기면 당연히 달러가 1위, 기름이 2위이다.

그런데 그 1등이 최근 고개를 숙였다.






전년 동월비로 보면 한참 지났다.
왜?
미국 물가가 미국의 무역상대국과 비교시 더 높기 때문이다.

금리, 성장률, 국제수지, 정책 등은 관련성이 적거나 2차적으로 환율에 영향을 주거나 혹은 수동적으로 환율을 반영해서 물가에 비해 중요도가 덜 하다고 본다.

실효환율의 비로 물가를 구하는 것이 멀게 느껴진다면 달러 인덱스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유로/달러와 두 지역의 물가를 비교해 본다.





유로/달러는 한동안 바닥을 다졌다.
같은 시기에 물가 비율도 그러하다.
최근 미국 물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유럽물가는 그렇지 않다.

미국 물가가 유럽 물가보다 빠른 상승을 지속하면 유로 강세가 발생할 것이다.
달러 약세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유가 하락도 멈추게 될 것이다.



결국 위의 모든 위험 지표들이 물가의 하락, 디플레이션의 위험을 반영하고 있다.

1950년대 이후 미국에서 물가하락은 위험이 아니었다.
위험은 물가, 혹은 자산가격의 급격한 상승과 거의 같은 뜻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대공황 이후 2차대전 직후의 시기처럼 물가하락을 최고의 위험으로 반영하고 있다.
그것이 정말 시장이 두려워하는 것이라면 미국 물가가 오르면 현 상황은 정리될 것이다.

미국 소비자 물가의 뚜렷한 상승이 처음 발생했다.
지속되는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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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http://www.advisorperspectives.com/dshort/updates/Inflation-X-Ray-View

http://www.advisorperspectives.com/dshort/updates/Inflation-Since-1872





2016년 2월 17일 수요일

chance and necessity- pound and won


자크 모노가 쓴 우연과 필연이라는 책이 있다.
30년 전에 읽고 다시 읽은 적은 없다.

그런데 가끔 어떤 현상들간의 필연적인 관련성을 보면서도 그런 필연이 발생시키는 수많은 우연적인 요소들의 결합을 보면 우연과 필연이라는 것이 어떻게 구분될 수 있는지 혼란스럽기도 하다.

전에 한국원과 영국파운드가 동행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7/gbp-vs-krw.html

이후에 환율은 장기적으로 물가라는 하나의 요소와 가장 직접적이고 높은 관련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4/reerneer-inflation-ratio-from-bis.html

수지, 외환보유고, 성장, 금리 등 그 어떤 요소도 물가와 비교 불가하다.

그럼 영국물가와 한국물가와의 관련성이 높은 것이 당연하다.




2000년대 초반 몇년간의 물가 수준이 달라보이지만, 2004년 후반 한국물가의 레벨다운을 제외하면 지난 15년간 영국, 한국의 환율에서 나타나는 유사성은 물가가 결정했다고 볼 수 있다.

영국과 한국의 유사점을 찾는 것은 경제, 정치, 사회 그 어떤 면에서도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5년 동안 비슷한 물가의 흐름이 나타나는 이유가 무엇인가?

'우연히 영국과 한국의 환율이 장기간 동행할 수 없다'는 생각이 정당하다면
'우연히 영국과 한국의 물가가 장기간 동행할 수 없다'는 생각도 정당해야 한다.

물가와 환율과의 필연적인 관계를 확인했다고 설명이 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아직 영국과 한국의 환율이 15년간 동행하고 있는 것이 우연인지 필연인지 판단할 수 없다.




5개월 동안의 환율.
매우 비슷하다.




5년 동안의 환율.
또한 매우 비슷하다.



위안, 대만달러, 싱가폴달러처럼 한국과 관련성이 높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통화들과 비교해봐도 둘 간의 파운드와 원화의 높은 관련성을 부인할 수 없다.




3일 동안의 환율.
설령 둘 간에 확인되지 않은 필연이 존재한다고 해도 단기적인 흐름까지 비슷해야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한국에 특수한 어떤 이유로 원화 약세가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 이유가 영국에도 적용될 수 있는 것인지 숙고할 필요는 있다.

어떤 필연은 겹쳐진 우연에 불과하다.
또한 반대도 똑같이 성립할 수 있다.






2016년 2월 15일 월요일

스토리와 쉴러교수



'야성적 충동'으로 본 중국 경제위기론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2/08/2016020800061.html

위 글에 쉴러 교수의 최근 글이 자세하게 인용되어 있다.


어떻게 스토리가 시장을 몰아가나?
http://www.nytimes.com/2016/01/24/upshot/how-stories-drive-the-stock-market.html

"But once story-based thinking gets started, there is comparatively little public interest in such numbers."
"Such popular stories are serious matters. They can lead to revolutions, or to market collapses."


쉴러교수가 뉴욕타임즈에 1월에 기고한 글에서 최근 시장과 관련된 4가지 스토리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중국의 과장된 세계경제 영향력,
주식시장급락과 1월효과의 임의성,
미국 셰일혁명 영웅의 흥망과 유가하락,
금융위기의 공포로 주식시장 3배 상승을 놓친 대중 등.

그런데 2012년 9월에 쉴러 교수는 비슷한 논조의 글을 쓴 적이 있다.
당시에는 망해가는 유럽과 유로로 인해 세계 경제가 무너지는 것이 기정사실이었다.

쉴러교수가 경제를 스토리로 이해하는 대중과 그런 대중이 어떻게 시장을 만들어가는지 유럽과 중국에서 문제가 발생할 때 한번씩 언급한다.
내용도 물론 좋고 언급하는 타이밍도 참고할 만하다.

"But only time will tell us how the stories go."

실러교수의 영어가 어려운 것이 흠이지만, 결론은 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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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약화의 서사적 구조 - 쉴러 교수
2012.09.28. 

많은 사람들이 경기에 대해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허리띠를 조여메고 소비를 줄이고, 이것이 경기의 회복을 막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공무원, 기자, 학자들이 사람들의 심리 위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한국뿐만이 아닌 모양이다.
비이성적 과열, 야성적 충동의 쉴러 교수가 한 마디 했다.

따끔한 것은 아니고 왜 그런 일이 발생했는지 담담하게 지적하고 있다.
그래서 제목이 저렇게 알듯말듯하지만, 내용은 충실하다.

A fundamental problem in forecasting nowadays is that the ultimate causes of the slowdown are really psychological and sociological, and relate to fluctuating confidence and changing “animal spirits,” about which George Akerlof and I have written. We argue that such shifts reflect changing stories, epidemics of new narratives, and associated views of the world, which are difficult to quantify.

최근 경제 예측의 근본적인 문제는 둔화의 궁극적인 원인이 실제로 심리적, 사회적이고 급변하는 신뢰와 변화하는 '야성적 충동'(공동저서로 나왔던)과 관련이 있다는 점이다. 그러한 전이는 변화하는 스토리, 새로운 서사의 급격한 확산, 관련된 세계관을 반영한다.

이런 식으로 경제학적, 인문학적 용어와 관점이 섞인 글은 읽기가 심하게 불편하지만, 그래도 건질 것이 많다.

The European story is with us now, all over the world, so vivid that, even if the euro crisis appears to be resolved satisfactorily, it will not be forgotten until some new story diverts public attention. Then as now, we will not be able to understand the world economic outlook fully without considering the story on people’s minds.

유럽 이야기는 지금 우리와 함께 있고, 너무 생생해서 유로 위기가 만족스럽게 해결된 것처럼 보이게 되더라도, 어떤 새로운 이야기가 대중의 관심을 돌릴 때까지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는 이야기를 고려하지 않고, 세계 경제 전망을 완전하게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세계경제를 아주 비관적으로 보지 않지만, 일반인들의 마음 속에는 지난 몇 년간 그리스, 유럽과 관련된 사건의 진행이 사필귀정의 신화처럼 각색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미지근하게 끝날리가 없기 때문에, 이러한 이야기는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도록 만들고, 새로운 이야기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 때까지 소비를 줄이고 경기를 침체로 이끌게 될 것이라는 얘기같다.


전체적으로 매우 공감가는 글이지만, 내 결론은 여전히 단순하다.
이야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이세상에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없다.


2016년 2월 13일 토요일

Too-big-to-fail, German case





fig

이외에 cbk, gle, san, bbva, itub 등 유럽계 대표은행들 주가 추이는 크게 다르지 않다.



http://www.thefiscaltimes.com/Columns/2016/02/12/Deutsche-Bank-Saga-Proves-We-Haven-t-Fixed-Too-Big-Fail

"Despite the logic, no bank has skipped CoCo payments before."


http://seekingalpha.com/article/3883186-deutsche-bank-lehman-moment

펀더멘탈의 문제는 없다.
증자가능성 낮지만, 없지는 않다.
골드만삭스 ceo, 유럽 대형 카운터파티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What Will Keep Deutsche Bank from Becoming another Lehman?
http://marketrealist.com/2016/02/investors-nervous-deutsche-banks-solvency/

펀더멘탈...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DCD=A606&newsid=01321846612550192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DCD=A606&newsid=01325126612550192

1월말 전세계 코코본드 잔액 1020억 달러, 123조원.
홍콩 H지수 els 발행액 37조의 3배를 조금 넘고, 한국 els발행액 100조를 조금 넘는 수준.
규모가 문제가 아니라 불신지옥이 문제.


http://www.forbes.com/sites/timworstall/2016/02/12/as-deutsche-bank-shows-banking-really-is-a-con-trick

"After all, if CoCos protect taxpayers, they do so at the expense of bank shareholders and bondholders."
"It’s as if by protecting against the possibility of failure they are making that possibility of failure greater."

코코본드는 대마불사의 상황에서 은행주식, 은행채권투자자들을 희생해서 납세자들을 보호하는 기능.
그러나 실패의 가능성을 막기위해 더 큰 실패의 가능성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그럴 듯하지만 복잡한 금융상품은 위기 상황에서는 절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교훈.
오히려 위기를 앞당기고 증폭시키는데 일조할 뿐.





코코본드 시장 싸늘.. 은행 자본확충 난감
http://www.fnnews.com/news/201601281752496219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2/12/2016021202372.html
국내 코코본드 잔액 5조원



2016년 2월 11일 목요일

Once-in-a-lifetime opportunity 2016



Once-in-a-lifetime opportunity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1/30.html

일생의 기회라는 것이 흘린 지갑을 줍는 것이 아니라면 하루 아침에 지나갈리가 없다.
약 4년이 지났고, 여전히 유효한지 물을 필요가 있다.

10년 전후의 미국 경기 싸이클이 몇년 남았는지는 논외이다.
미국 부동산 경기가 단기적인 정점에 도달했는지도 논외이다.
원자재 중의 어떤 것이 바닥에 도달했는지도 논외이다.
이것은 물가, 금리, 주가에 전부 녹아있다고 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실질금리가 30년주기 경제 싸이클을 지배한다는 가설은 유효하다.
미국 주식에는 기회가 있고, 미국 채권에는 위기가 있다.


http://www.econ.yale.edu/~shiller/data.htm

아래 그림은 쉴러교수의 데이타에 기반한 것이다.



금리는 여전히 낮고, 주식은 비싸졌다.



배당수익률은  금리와 비슷하다.
60년간의 고금리 시대가 끝났거나, 60년간의 저배당 시대가 끝나가고 있는 것이다.

결론을 내리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10년 동안의 PER (CAPE)에서 earning yield를 구하고 금리와 비교한다.




이 차이가 높으면 주식이 싼 것이고, 낮으면 주식이 비싼 것이다.

20년, 32년, 81년은 확실히 높았다.
30년, 70년, 2000년은 확실히 낮았다.

지금 어떤가?
단기적으로 2000년보다 높고 2009년보다 낮다.
장기적으로 80년대, 90년대 주식의 전성시대보다 높다.



1년 동안의 PER에서 earning yield를 구하고 금리와 비교한다.




2009년보다 높고, 2011년보다 낮다.
4년 이상 비싸지기만 했다.




물가와 금리는 2000년대의 일시적 반등을 제외하면 30년 이상 내리막이다.




실질금리는  2010년 전후 두 번의 마이너스를 기록한 후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저물가, 저금리가 지배하는 시기의 시장이 이렇게 비싼 적이 있나?

저물가: **, 20, 30, **, 50, 60, **, 80, 90, **, 2010
저금리: **, **, 30, 40, 50, **, **, **, **, **, 2010



10년 PE가 아니라 1년 PE를 봐도 시장은 싸지 않다.
2011년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아졌다.



주식시장을 따로 보았으니, 채권시장과 비교한다.
비교하기 위해서는 금리가 아니라 수익률이 필요하다.
아래의 수익률은 쉴러교수의 자료에서 계산한 것이다.
배당과 이자는 월별 복리 재투자를 가정한 것이다.




1900년 이후 주식시장의 명목수익률, 실질수익률, 명목총수익률(배당 재투자), 실질총수익률(배당재투자)을 지수화한것이다.
100년 동안 배당을 재투자 한 것과 하지 않은 것은 100배의 차이가 난다.

가장 중요한 수익률이 어떤 것일까?
물가와 배당을 고려한 실질 총수익률이다.




주식과 미국채의 명목총수익률, 물가(CPI)를 비교했다.
시겔 교수의 주식투자 바이블 첫번째 그림과 같은 방식으로 비교한 것이고, 기준을 1900년으로 맞추면 같다.

1981년까지 주식과 미국채의 수익률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만 이후에는 둘간의 차이가 없다.




물가를 고려하면 주식과 채권의 차이는 극명하게 드러난다.
1900년부터 1980년까지 80년 동안 채권의 실질 수익률은 0이다.

더 끔찍한 것은 1940년부터 1980년까지 40년동안 지속적으로 손실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주식시장의 급격한 손실과 비교해서 덜 괴로운 것이 아니다.

왜 1940년부터 40년간의 하락이 지속되었나?
1920년부터 1940년까지 상승이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이 상승은 20년간 지속된 물가의 절대적인 하락때문이다.

왜 1981년부터 채권시장에 전에 없이 높은 수익이 장기간 지속되었나?
오일쇼크이후 고물가와 침체를 떨쳐버리기 위한 연준의 고금리 처방이 이후 수십년간의 채권랠리에 포장도로를 깐 것과 다름없다는 것은 짐작할 수 있다.

1920년부터 1940년까지.
1980년부터 2008년까지.
다르지만 비슷하다.
오르막이 길었으니 내리막이 짧아질지 아니면 더 길어질지는 두고 볼 일.

확실한 것은 주식의 30년 주기와 채권의 60년 주기를 고려하면 지금은 채권보다 주식에 유리한 시기라는 것이다.
또한 채권시장이 과거를 반복하면 40살이 넘은 사람은 죽기전에 회복할 수 없는 고점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채권과 주식의 10년 실질총수익률을 비교한 것이다.
생생한 비교를 위해 연간수익률로 환산하지 않았다.
미국 주식 최고의 10년은 대공황 전에 지나갔다.


주식의 수익률, 채권의 수익률에 30년, 60년에 해당하는 주기가 보인다.
지금은 고점보다 낮고, 저점보다 높다.
그러나 주식보다 채권에 매우 불리한 위치이다.




15년 총수익률을 비교하면 조금 다르다.
미국 주식 최고의 15년, 20년은 1980, 1990년대에 걸쳐있다.

주식의 수익률은 장기적으로 저점권이다.
2000년의 고점에서 충분히 내려왔다.

반면 채권은 평균에 해당한다.
그러나 21년, 81년의 저점을 향해 20년정도 더 내려갈 수 있다.


그럼 수익률의 저점에서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어떤 성과가 보일까?
저점에서 15년 후를 보면 된다.




10년 PER와 실질지수를 비교하면 무서운 상황이 된다.
2000년의 고점에 버금가는 높은 지수와 역사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
당장 안전한 곳으로 도망치고 싶은 느낌?



실질총수익률로 보면 다르다.
2000년 이후의 횡보에서 살짝 벗어난 지수와 역사적으로 바닥에 있는 15년 수익률.



15년 총수익률에 나타나는 30년 주기의 근저에 실질금리가 존재하는가?
4번째 같은 싸이클이 반복될 것인가?
그렇다는데 나의 (    )을 건다.




채권은 어떨까?
대공황보다 더한 거품이 존재했고 최고의 시기는 벌써 지나갔다.
지금 전세계가 역사상 최저의 금리를 기록 중이니 더 조심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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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20160614

채권의 미래?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6/blog-post_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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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20170908

CAPE (PE10), PE8, PE6, PE1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9/cape-pe10-pe8-pe6-pe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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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20170924

로그 금리로 보는 다른 세상 another world through logarithmic interest rates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9/another-world-through-logarithmic.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