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12일 목요일
oecd cli 20190912 - 시간이 멈춘 듯
https://data.oecd.org/chart/5FM3
최근 발표된 7월치 oecd cli이다.
하향 중인 한국의 cli는 반등 중인 중국의 cli와 막 교차하고 있고, 18년 상반기에 일찍 저점을 확인한 멕시코의 cli는 한국과 교차한 후 4개월 째 상승중이다.
이것을 3개월 전의 cli와 비교하면 큰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9/06/oecd-cli-20190612.html
이 그림은 4월치 cli이다.
하향 중인 한국의 cli는 반등 중인 중국의 cli와 막 교차하고 있고, 18년 상반기에 일찍 저점을 확인한 멕시코의 cli는 한국과 교차한 후 3개월 째 상승중이다.
3개월 전의 그림에 대한 설명과 현재 상황에 대한 설명은 딱 한 글자만 차이가 난다.
실제로 3개월보다 훨씬 이전부터 oecd cli는 경기의 회복 가능성에 대한 신호를 꾸준히 보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속적으로 실패하고 있다.
한국통계청의 경기지수(특히 선행지수)는 금융위기 이후 개편을 거듭하면서도 쓸모없음을 증명하고 있다.
미국 ecri의 경기선행지수가 12년에 미국의 침체를 예언하면서 완전히 실패한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도 유용성을 증명하지 못하고 있다.
oecd cli는 다른 지표보다 늦게 나오지만 노이즈가 적고 안정적인 추세와 싸이클을 보여주고 동시에 주요 국가의 경기를 비교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봤다.
그러나 장기간 많은 나라의 추세 변화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추세의 유지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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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ata.oecd.org/chart/5MzS
9월까지
https://data.oecd.org/chart/5MPf
10월까지
2019년 9월 4일 수요일
물가걱정은 나중에 20190904
8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0% 혹은 -0.04%로 나온 뒤로 본격적인 디플레이션에 대한 걱정들을 한다.
단기적으로는 18년 9월, 10월의 유난히 높았던 식료품, 에너지 가격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11월 이후에도 물가상승률이 낮다면 그때가서 걱정해도 충분하다.
걱정거리가 널려있는 한국에서 물가 걱정까지 할 필요는 없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0%에 도달했다.
핵심소비자물가상승률도 낮아지는 것은 다르지 않지만 아직 디플레이션과는 거리가 있다.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의 양적완화, 저금리 등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선진국, 상당수의 신흥국에서 물가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낮은 출산률, 고령화, 세계화, 4차산업혁명, 공유경제, 셰일가스/오일, 지구온난화 등 상품의 공급과잉, 수요감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많은 요소들이 존재한다.
화폐의 관점에서 20여년 이상 통화량보다 통화유통속도가 경제활동과 높은 관련성을 보이고 있고, 증가된 통화량에도 불구하고 유통속도의 급격한 감소가 많은 경제권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이것이 위의 잡다한 이유들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이외에도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많은 다양한 이유들이 존재하나, 진짜 이유가 뭔지 나는 모른다.
물가하락의 장기추세는 그것대로 고려할 가치가 있지만, 지금 그것은 경제학자들에게 맡겨두는 것으로 충분하다.
18년 하반기, 추석 전후에 특히 식료품과 교통비(기름값이 상당비중)의 상승률이 높았다.
기름값은 상반기부터 식료품값은 이번달부터 하락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만약 식료품값, 기름값의 하락이 추가적으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물가상승률이 앞으로 상당기간 1% 에 가까운 수준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변화율이 아니라 원 물가지수를 보면 좀 더 명확하다.
물가지수는 18년 9월, 10월 일시적인 급등을 보였지만, 하락한 이후 19년에는 안정적으로 느린 우상향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핵심물가지수는 그러한 노이즈없이 안정적이다.
두 지표의 장기추이에 몇년간의 큰 차이가 없는 것도 특별히 이상하지 않다.
일시적인 급등 국면을 제외하면 물가는 매우 안정적이고, 디플레이션 우려는 과장된 것이다.
식료품비, 교통비를 추가한 것이다.
18년 추석전후 식료품값의 상승은 계절성을 고려해도 유난한 것이었고 19년에 기저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피하기 어렵다.
18년 하반기까지 교통비는 wti기준 75불을 넘는 기름값으로 인해 높은 수준이었지만, 현재 기름값은 50불 초반으로 안정되었고, 교통비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물가의 방향을 예측하는 것은 환율, 주가, 금리를 예측하는 것보다 쉬운 듯하나 요즘같은 세상에서 바보되기 쉬운 것은 마찬가지이다.
그래도
환율 1200원에서 10% 이상 움직이지 않는다면
유가가 50불대에서 30% 이상 크게 움직이지 않는다면
1-2년 내에 미국경기의 둔화(혹은 침체)가 위기수준으로 악화되지 않는다면
정부가 최저임금급등, 가격통제 등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정책을 덜 사용한다면
(이렇게 찜찜한 가정들이 있지만)
1% 전후의 물가는 상당기간 유지될 것으로 본다.
요약
물가가 일시적인 요인으로 큰 변동을 보이는 것은 예측하기 어렵다.
그러나 최근의 전년대비 변동은 물가지수만 들여다봐도 이해할만한 것이고, 11월 이후에도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다.
새삼스럽게 디플레이션을 걱정하는 것도 통화정책에 반영하는 것도 한국 상황에서 과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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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물가와 전월세 cpi and rent - 한국미국비교 20180820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8/08/cpi-and-rent-20180820.html
관리물가, 체감물가, 착시, 교란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8/07/blog-post.html
소비자물가, 핵심소비자물가, 생활물가 20170910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7/09/20170910.html
earnings, unemployment, cpi, interest rate 20181010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8/10/earnings-unemployment-cpi-interest-rate.html
물가와 m2 - 한국과 미국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8/01/m2.html
2019년 9월 2일 월요일
가벼운 음모론 - 위안화와 중국국제수지의 초대형 구멍 20190902
중국 국제수지의 초대형 구멍, Net errors and omissions in China BOP 201808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8/08/net-errors-and-omissions-in-china-bop.html
중국에서 발표하는 국제 수지에는 초대형 구멍이 존재한다.
경상수지와 자본수지+금융계정(외환보유액증감포함시)는 대개 큰 차이가 없다.
그 차이를 '오차 및 누락 '이라고 따로 표시한다.
오차 및 누락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규모는 경상수지나 자본금융계정 대비 무시할 만하다.
그러나 중국은 예외적으로 오차 및 누락의 규모가 경상수지, 자본금융계정보다 매우 커서 정상범위를 수십배 뛰어넘는다.
윗글 이후 숫자만 확인하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증권사 보고서에서 관련 그림을 확인하고 신기한 마음에 올린다.
그림 출처: tradingeconomics.com
위는 경상수지(current account) 아래는 자본금융계정(capital flows)
반대방향으로 크기는 비슷한 것이 일반적이고, 한국은 매우 전형적이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2016년 전후부터 방향이 같다.
즉 경상수지를 통해서도 달러가 들어오고, 자본금융수지(외환보유액증감 포함)를 통해서도 달러가 들어온다는 뜻이니 말이 안 된다.
경상수지와 자본금융수지의 차이가 외환보유액 증감에 해당한다는 것은 자본금융수지에 외환보유액을 제외했을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것이 자그마치 3년째 진행되고 있다.
이 차이가 오차 및 누락이고 바로 이점을 한화의 보고서에서 지적하고 있다.
‘외환보유액은 많으나 빠져나가는 돈도 많다’
-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달러로 대규모지만, 어떻게 빠져나갔는지 집계하지 못하는 금액이 매 분기 500~1,000억달러에 이르고 있음
- 홍콩달러 환율, 위안화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 외환을 더 투입해야 할 것을 감안하면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충분하다고 보기 어려움
- 이와 같은 불확실성은 중국에 대한 우려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
2014년 외환보유액이 감소하기 시작한 시기부터 오차 및 누락이 커지기 시작했다.
400억-1000억달러의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고, 경상수지 평균 500억 달러의 2배에 달하기도 하는 큰 금액이다.
1분기까지 전혀 감소하지 않고 있다.
오차 및 누락의 이유는 모르지만, 통계 및 자료 조사 과정이나 시점의 차이와 관련된 것이면 저런 규모가 설명되지 않기 때문에 상식적으로는 한화의 보고서처럼 민간의 자본 유출로 본다.
그러나 만약 여기에 중국정부나 인민은행이 관여하고 있다면?
이것은 음모론에 가깝고, 중국에 정상적인 정부가 존재한다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환율과 금리같은 중요한 문제를 당국이 방기한다고 볼 수 없고, 오차 및 누락의 규모가민간이 빼돌리기에는 너무 크고, 지속적이기 때문에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는 있다.
인민은행이 아침마다 발표하는 기준환율(혹은 고시환율)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http://www.chinamoney.com.cn/english/bmkcpr/?tab=2
이것과 실제 환율을 비교해서 중국당국의 의도를 상상해 볼 수 있다.
usdcny spot 시장환율
pboc reference 고시환율
d+0 고시당일과 당일spot과의 차이 %
d+1 고시당일과 전일spot과의 차이 %
중국이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달러당 7위안 통과를 방치했다.
다음날 미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꾸준히 고시환율을 높이고 있다.
물론 시장이 앞서가고 고시환율은 수동적으로 따라가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오차 및 누락을 통한 대규모의 달러 유출을 중국 정부가 집행하거나 용인하는 것이라면 다르게 볼 여지가 생긴다.
그런 상황에서는 외환보유액의 2-3배 이상에 달하는 금액을 중국정부가 관리하고 있다고 할 수도 있고, 외환보유액과 위안화 환율의 그럴 듯한 관계도 중국정부가 시장에 보여주기 위해 그리는 그림이라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중국당국이 위안시장의 초대형 작전세력 혹은 작전사령관이라는 것이다.
가능성을 구분해 보자.
오차및 누락이 민간 자본 유출이라면?
위안화 약세는 중국 경제의 침체나 위기에 대비한 민간의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규모는 상식을 뛰어넘지만 예상 범위에 있는 위험이라고 할 수 있다.
오차및 누락이 중국당국의 직접적인 시장 개입이라면?
외안화 약세는 중국 정부가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대응하기 위한 직접적인 수단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의 중국환율조작국 지정은 다수의 믿음과는 다르게 매우 당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중국의 의도에 따라 7위안 중반까지 가능할 수도.
만약 중국정부가 민간의 자본 유출을 용인하면서 관찰, 통제하는 것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나의 예상과는 달리 트럼프는 내년에 크게 실패할 수 있는데, 어떤 방향으로든 가능하다.
중국의 미국에 대한 투자가 급감하거나, 위안화의 상당한 약세가 발생하거나.
만약 중국정부가 민간의 자본 유출을 용인하면서 관찰, 통제하는 것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믿고 있지만 실제 위기시에 통제불능 상황이 된다면?
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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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https://www.ceicdata.com/en/china/balance-of-payments-bpm6-quarterly/bop-net-errors-and-omissions
2019년 9월 1일 일요일
korea export 20190901 - no signs of recovery
or no signs of life
아직 한국 수출에서 개선되는 흔적을 찾을 수 없다.
전세계 경기도 마찬가지이다.
17년 후반 고점을 기록한 수출 전년동월비는 2년간의 하락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역사적 저점은 -20% 대이지만 아직 그 수준에 도달하기에는 거리가 있다.
수출 금액은 2011년 이후 평균에 못치진다.
15년, 16년의 저점권과는 거리가 있다.
무역수지의 하락세도 2017년 이래 유지되고 있다.
2020년초 무역수지 적자의 가능성은 점차로 높아지고 있다.
2012년초 이후 적자의 경험이 없기때문에 금융위기 이후 개선된 외환관련 펀더멘탈이 충격을 막아줄지는 두고 볼일이다.
12개월 합계(ttm)로 수출이 감소하기 시작한지 10개월이 되었다.
수출 고점 전후 몇개월 이내에 무역수지가 증가했던 2008년, 2012년, 2015년과는 다르다.
5월 이후 한차례 더 수준이 낮아진 수출에 개선조짐은 없다.
8월 수출은 전 업종에서 고르게 감소하고 있고, 전 지역에서 고르게 감소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경기 위축이 현실화되고 있고, 보호무역주의는 이를 가속시키고 있다.
미국 대 중국, 중국 대 홍콩, 영국 대 유럽 등 경제상황을 악화시킬 많은 문제들이 한국 외부에 존재한다.
한국정부의 경제, 정치, 외교, 군사를 구분하지 않는 무차별적인 반일 친북정책은 당장 무역에 큰 부정적 효과를 확인하기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를 가중시킬 것으로 본다.
수출입 차이(=무역수지)보다 수출입 비율이 환율과의 관련성이 높다.
위안의 약세, 달러의 강세와 관련한 원화의 약세는 장기적으로 한국수출의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한 한국같은 나라에서 환율에 의한 수출과 경기의 자동조절기전은 장기적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원화약세가 수출회복에 기여하는 것이 수치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최근 위안의 약세는 추세적으로 진행중이고, 많은 국가들의 환율이 위안의 약세와 높은 관련성을 보이고 있다.
위안은 달러인덱스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달러 강세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다른 통화를 통해 또 달러인덱스와 관련성이 높은 다른 자산(기름, 금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수출입 비율과 환율과의 1년째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이것이 위안화 약세와 관련이 있고, 이러한 괴리가 장기적인 균형에서 일시적으로 벗어나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과거 전세계 혹은 한국의 침체나 위기 국면에서 나타났던 현상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요약
원화약세가 지속되는데도 수출이 감소하고 무역수지가 감소하면 한국경제의 위험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2019년 8월 25일 일요일
skew 20190825
http://www.cboe.com/products/vix-index-volatility/volatility-indicators/skew
The Cboe SKEW Index ("SKEW") is an index derived from the price of S&P 500 tail risk. Similar to VIX®, the price of S&P 500 tail risk is calculated from the prices of S&P 500 out-of-the-money options.
cboe에서 skew라는 지수를 제공한다.
통계패키지의 skewness와 같은 것은 아니지만, 자료 분포의 꼬리가 얼마나 두꺼운지, 혹은 긴지와 관련이 있는 지표이기 때문에 역사적 skewness에 대응하는 내재skewness라고 부를수 있을지 모르겠다.
s&p500의 변동성은 vix지수로 대표된다.
vix가 옵션의 가격을 이용해서 내재변동성을 계산한다는 점에서 skew지수와 관련성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As SKEW rises above 100, the left tail of the S&P 500 distribution acquires more weight, and the probabilities of outlier returns become more significant.
s&p500지수 왼쪽 꼬리가 커진다는 것은 지수하락이 상승보다 자주, 크게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럴 때 skew지수가 증가한다는 것은 지수하락과 skew지수의 관련성이 높다는 것이다.
vix가 원칙적으로 변동성을 나타낸다고 해도, 지수 급락에 크게 반응하기 때문에 skew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최근 몇년간 vix지수가 크게 변하는 시기에도 skew지수는 상대적으로 변동이 적었다.
그런 이유로 시장의 관심이 주가변동성vix, 채권변동성move, 환율변동성, 원자재변동성 등에 쏠리는 시기에도 skew에 대한 관심이 사라졌을 것이다.
올해 들어 skew값은 금융위기 이래의 지속적인 상승추세에서 벗어나 2013년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skew값이 급격히 낮아져서 장기간 유지했던 시기는 2000년대 이래 이번 포함해서 4번에 불과하다.
단기적으로 skew값의 상승이 시장의 하락과 관련이 있다고 하나, 1년 이상 낮게 유지되는 것은 불길한 신호라고 할 수 있다.
http://www.cboe.com/delayedquote/advanced-charts?ticker=^SKEW
cboe의 장기 skew 차트
https://stockcharts.com/freecharts/perf.php?$SPX,$SKEW,$VIX
2000년대 이후 skew의 급락은 도합 4번.
skew와 s&p500을 겹쳐보면 skew의 하락이 진행된 이후 시장의 급락이 발생.
지수가 상승하는 국면에서 skew는 일정 수준을 유지하거나 (2007년까지) 장기간 상승 (2018년까지).
skew가 낮게 유지되었던 시기 이후 혹은 후반에 vix가 급등.
vix와 skew의 관련성을 확인하는 것은 쉽지는 않음.
둘의 성격이 다른 것으로 봐야.
2019년 이후 skew가 낮게 유지되고 있는 것은 일시적인 지수의 급락(vix의 급등)이 두번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수의 분포가 이전 시기에 비해 좌우대칭이라는 것이고, 상대적으로 하락의 폭이 작고, 빈도가 적었다는 것이다.
skew에도 평균회귀가 작동한다면 skew는 장기적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기 위해서 어떤 사건이 발생해야 하는지 명백하지 않지만, 과거의 3번 경험이 시사하는 것은 2010년 이후 겪지 못한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19년 8월 18일 일요일
alibaba, facebook, etc 2019Q2
알리바바의 성장은 2년째 압도적이다.
페이스북의 성장은 차별적이다.
신기하게도 나머지 업체들(구글, 아마존, 텐센트, 네이버)의 성장률은 짠 것처럼 19%대로 수렴했다.
이 업체들에서 1분기보다 2분기에 성장률이 높아진 것은 다행스럽기도 하고, 의심스럽기도 하다.
남아있는 baidu의 실적발표에 크게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oecd 경기선행지수와 비교하면 금융위기 이후 위 기업들의 턴어라운드가 12년에도 15년에도 세계경제보다 몇 분기 앞섰다.
이번에도 반복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9년 8월 1일 목요일
korea export 20190801 - 오리무중
수출금액으로는 18년이 고점, 전년동월비로는 17년이 고점이다.
고점대비 상당한 시간이 지났으니 바닥을 기대할 수는 있다.
그러나 지금이 가장 어두운 시기인지는 지나봐야 알 수 있다.
언제까지 어두워질지 미리 알 방법이 없다.
상식수준에서 기대했던 저점은 빠르면 1분기였고, 2분기도 가능성은 있었지만, 3분기도 2달째에 들어선 지금, 갈수록 미궁에 빠져드는 것처럼 보인다.
미국과 중국의 해결되지 않는 무역전쟁은 격화되는 반일감정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해보이는 착시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경기는 많은 전문가들이 과거 경기싸이클 대비, 상대국대비 좋은 상황으로 보고 있으나, 나는 여전히 위태한 것으로 본다.
중국은 여전히 블랙박스이지만, 중국경제의 성장이 11년 이후 내리막이라는 것은 변함없다.
일본도 12년 아베노믹스의 시동이 걸린 이후 오랫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몇년동안의 좋은 시절을 보내고 있었지만, 그 약발이 전과 같지 않다.
독일의 제조업 경기는 미국, 중국, 일본, 한국 등의 제조업 체인과 밀접한 관련성을 보인다는 점에서 독야청청할 수 없다는 점이 이제는 더없이 명확하다.
12년 이후 미국의 경기회복을 이끌었던 apple, google, ms, amazon, facebook 등 smartphone, mobile 기반 기업의 성장은 15년 전후의 제조업 침체 시와 버금갈 수준으로 둔화되었다.
여전히 전통 제조업/유통업 대비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높지만, 충분한지 알 수 없고 16년 이후처럼 단기간에 회복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들 기업의 매출과 투자에 직접 기대고 있는 한국업체들의 매출과 수출도 크게 개선되는 것을 바라기는 당분간 어렵다.
수출금액은 11년 이후의 평균 정도에 위치. 고점대비 상당한 차이.
수입금액은 11년 이후의 상단부에 위치. 16년 기름값 25불 시의 저점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
무역수지는 15년부터 18년까지의 고원기를 완전히 벗어나 하향 추세.
2019년 초에 무역적자가 충분히 가능한 범위에 도달.
2020년 초에 무역적자 나타날 수도.
전년동월비는 2년동안 내리막.
그래서 저점권에 도달한 것은 사실이지만 어떤 형태로 얼마나 걸려서 벗어날지 알 수 없다.
당장 2011년 이후의 내리막기조가 바뀐 것은 16년초였다.
고점에서 저점까지 만 6년.
향후 수출의 방향과 경로에 대해 여러가지 상상은 가능하지만 우선 필요한 것은 바닥을 확인하는 것이다.
그것이 한국만의 힘으로 가능한가?
당장 1년 전까지 가장 좋았던 반도체, 화학정유.
최고의 업황에서 투자가 역사적인 수준으로 증가하면 공급과잉에서 벗어나는데 적어도 몇년 혹은 십수년이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에는 다를까?
12개월 합계(ttm)로 보면 수출의 둔화가 명백해진 것은 겨우 몇개월에 불과하다.
무역수지의 하락은 수출, 수입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여간해서 돌아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가속되고 있다.
수출이 감소하면서 무역수지가 증가하는 시기는 2008년, 2012년, 2015년 이후.
수출이 감소하면서 무역수지도 감소하는 시기는 1996년, 2001년 이후.
만약 지금처럼 무역수지가 감소해서, 2015년 이전 수준까지 낮아진다면 한국이 낮아진 무역수지에 다시 적응할 수 있을지 시험에 들게 될 것이다.
아직은 여유가 있다.
19년의 수입은 18년 대비 크게 차이나지 않지만, 19년의 수출은 18년과 차이가 크다.
수출을 월별로 비교해보면 5월 이후 한단계 추가적으로 낮아진 것을 볼 수 있다.
최악을 얘기하기에는 아직도 이르다는 뜻.
일본과의 관계악화가 여기에 어떤 자취를 남기게 될지는 미지수.
수출/수입비율과 환율을 비교하면 무역수지(수출-수입)와 비교하는 것과는 다른 시사점이 있다.
30년 동안 유지된 안정적인 관계에서 크게 벗어난 것은 아니라는 점.
그럼에도 환율대비 수출/수입 비율은 상당히 벌어졌다는 점.
이 두가지 점에서 시기나 규모는 알 수 없지만, 조정이 나타날 수 있으리라는 것은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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