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8일 금요일

‘손혜원을 분석합니다’ 라는 글





양심에 자격 따지는 자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9/01/blog-post_3.html

손혜원이 신재민을 모욕하던 글을 보면서 당장은 권력을 등에 업고 있으니 위세등등하지만 언젠가는 제 발등을 찍을 것으로 봤다.

신재민은 여권의 집중포화를 맞기에는 체급이 너무 낮아서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손혜원은 여권 실세라고 하니 체급으로는 슈퍼헤비급에 가까워서 아무리 야당에 까여도 크게 손상을 입을 것처럼 보이지도 않는다.

다만 이번 일로 입놀리기를 그만 두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손혜원의 ‘신재민을 분석합니다’에 이어 ‘손혜원을 분석합니다’ 등장
http://www.sp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136623

손혜원의 글을 읽을 때는 귀가 더러워지는 느낌이었는데, 그 글을 패러디한 글을 읽으면서  조금 씻겨나간 듯하다.

손혜원은 공직자의 윤리는 물론 일반인의 상식과 도덕을 초월한 사람으로 보인다.
손목아지가 아니라 목숨을 건다고 했으나, 앞으로도 잘 살 것이라는 5원 걸 수 있다.
저렇게 집중적으로 유명해졌으니 이제 재선, 삼선은 따놓은 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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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손혜원의 '목숨 내놓겠다'와 최경환의 '할복자살'
손 의원은 영부인(김정숙 여사)의 친구이자, 친문(親文)의 상징과도 같은 여당 실세
http://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5952&Newsnumb=2019015952


'손혜원=목포 투기' 성립 키포인트는…정부 공약 인지 여부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10587689
손 의원이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당시 유력 대선 후보의 핵심공약이 되리라는 사실을 미리 알았고, 목포가 공약 시행의 적재적소를 장소임을 예측했다는 가정이 성립하면 투기 의혹이 명확해진다.

왜 연고도 없는 목포에…與 '손혜원 면죄부'에도 의혹 여전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118_0000534232&cID=10301&pID=10300


靑 "손혜원 의혹, 당에서 판단할 문제…감찰반 조사대상 아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90118063900001?input=1195m
김 대변인은 전날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손 의원과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고교 동창임을 언급하며 이번 의혹을 "상상을 초월하는 일로, 초권력형 비리"라고 말한 데 대해 "최소한의 예의와 선을 지키라"고 한 바 있다.

민주, '손혜원 의혹' 방어하면서도…"문제 있으면 추가조치"
https://www.yna.co.kr/view/AKR20190118071300001?input=1195m


박지원 급변 "손혜원 16채, 20채라니...수사해야"
"투기 아니라 확신" →"창성장 소유주는 누구냐" 차명 의혹 제기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65472


‘손혜원 타운’에 쪽지예산 60억 반영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21&aid=0002379087


'손혜원 父' 독립유공자 선정 특혜 논란…보훈처 "정상진행" 반박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9011811352975455


손혜원 의원, 국립박물관 인사 압력 의혹도 제기돼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102279&plink=ORI&cooper=NAVER



2019년 1월 17일 목요일

수소 경제 20190117



정부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수소경제를 부르짖고 있다.

관련해서 찾아 본 글 중에는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발간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FCEV) 충전용 수소 시장조성을 위한 정책연구
라는 보고서가 상세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소는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어지는데, 천연가스(49%) 액화석유가스(29%) 석탄(18%)의 개질에서 생산되는 수소가 96%이고 나머지 4%를 전기분해 혹은 부생가스가 담당한다고 한다(2015년 기준).


https://en.wikipedia.org/wiki/Steam_reforming
CH4 + H2OCO + 3 H2
CO + H2O ⇌ CO2 + H2

천연가스의 수증기 개질 반응을 통해 메탄에서 수소가 생성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화학식이다.
같은 글에서 다른 방식의 개질도 언급하고 있다.

수소충전소에서는 공장에서 생산된 수소를 저장했다가 충전할 수도 있지만, 천연가스나 lpg에서 수소를 직접 생산해서 충전하는 방식으로 공급할 수도 있다.

정부는 초기단계에서 개질수소와 부생수소를 사용하고, 몇년 후에는 전기분해로 발생한 수소를 사용하고 장기적으로 해외생산된 수소를 수입하는 것을 고려한다고 한다.


왜 수소 경제인가?
정부는 대답을 갖고 있는 모양이다.
그러나 나는 회의적이다.



https://electrek.co/2017/10/26/toyota-elon-musk-fuel-cell-hydrogen/

전기차와 수소차의 에너지 효율성을 비교한 것이다.
여기서는 전기를 이용해서 수소를 생산하고 압축해서 운반하고 다시 연료전지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을 거쳐서 수소차를 구동할 경우 전력의 23%를 사용하고, 전기를 충전해서 전기차를 구동할 경우 69%를 사용하는 것으로 비교했다.
효율에서 정확히 3배의 차이가 난다.
머스크가 fuel cell을 fool cell이라고 부른 이유이다.

그냥 사용하는 것이 효율이 높은 전기를 이용해서 수소를 생산해서 발전과 수소차에 이용하는 것은 그야말로 바보짓이라서 언급할 가치가 없다.
만약 수소를 전기를 저장하는 용도로 이용하는 것이라면 이미 이차전지를 이용한 ESS가 시장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부생수소는 석유화학 산업에서 기왕에 다양하게 이용된다.
또 부생이라는 말이 암시하는 것처럼 본격적으로 수소가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수소 경제 사회에서는 터무니없이 부족하다.

전기분해수소를 사용하는 것은 바보짓이고, 부생수소는 태생적으로 공급이 제한되어 있기때문에 개질수소가 싸거나 친환경적이어서 다른 에너지에 비해 장점이 있어야 한다.



17일 발표된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보면 수소경제는 탄소경제와 여러가지 면에서 차이가 있는 것처럼 언급하고 있다.

p1의 표이다.
내가 보기에는 정신승리의 표본이다.


에너지 자립:
전기분해수소는 논외이고, 부생수소는 소량에 불과하다.
수소차 몇대를 굴리는 것이 아니라 수소경제가 목표인 경우에는 석유, 가스, 석탄을 수입해서 수소를 만들거나 수소를 천연가스, 석탄대신 수입해야 한다.

분산형 에너지 수급: 충력, 태양광 등 다른 신재생 에너지가 가진 장점이다.
주민수용성: 주유소, 가스충전소보다 수소충전소를 더 선호할 이유는 없다.

경쟁양상: 누가 경쟁하나? 일본?

환경성:
부산물이 물이라는 사실은 맞다.
그러나 수소가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으면 친환경적이지 않으니 소용없다.
전기차가 친환경적이려면 전기가 친환경적으로 생산되어야 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수소 생산에는 전기를 쓰거나 화석연료를 써야 한다.
수소는 전기보다 친환경적일 수 없다.
화석연료를 써서 수소를 생산하면 오염물질 발생의 위치만 바뀐 것에 불과하다.



p2의 표이다.
연료전지의 효율이 높다고 표시해 놓았다.
위의 위키피디아 글에서 개질 반응의 효율이 65-75%라고 한다.
그러면 연료전지의 효율은 36-60%가 아니라 23.4-45%로 떨어진다.
석탄, 가스보다 효율이 낮은 것이다.



p17



만약 호주, 미국, 중동에서 개질 수소를 사올 수 있게 투자가 진행된다면 환경문제, 경제성문제를 극복할 여지가 생긴다.
그러나 한국, 일본만 수소를 쓴다고 하면 그 나라에서 석탄이나 가스보다 싸게 수소를 공급하겠나? 걔들이 미쳤나?
그럼 생산비용과 마진과 오염에 대한 댓가를 지불하고 수소를 수입하는 구조로 한국경제가 바뀐 뒤에 가격을 올리면 한국이 어떻게 대응하나? 석탄, 석유, 가스는 그나마 공급자가 많지만 수소는 그럴 가능성이 없다.
그럼 한국이 한국에서 쓸 수소공장을 호주, 미국, 중동에 짓고 수입하나? 도대체 왜?

수소차를 빼면 연료전지 발전만으로 수소경제를 언급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몇 년 전 전기차도 수소차도 지평선 아래에 있던 시절에는 시장을 열기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의 시도가 필요했을 것이다. 그러나 2018년을 지나면서 자동차 시장은 가솔린차 다음으로 전기차를 선택했다는 점이 명확해졌다. 현대차, 토요타가 힘을 합쳐도 이제 대세는 기울었다. 수소차가 전기차 다음이라는 것도 실현가능성이 낮은 꿈에 불과하다.


산업부, 新산업서 ESS 지우고 수소경제 띄우기
http://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346

이명박정권의 녹색성장은 방향은 전세계의 큰 트렌드와 일치했지만, 시기상조였다.
박근혜정권의 창조경제는 이름은 그럴듯 했지만, 내용이 없어서 성과도 없었다.
문재인정권은 소득주도성장으로 2년을 날리고 내세운 혁신성장의 구체적 내용으로 수소경제를 표방하는 것으로 보인다.

내가 보기에 수소경제가 의미가 있으려면 원전에서 싸게 생산된 전기로 수소를 최대한 싸게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이 정권의 탈원전정책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없고, 수소경제의 가능성은 역시 없다.
수소경제 정책의 수명은 정권끝까지 쳐도 3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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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http://www.h2news.kr/news/article.html?no=6698

"국내에서 수소전기차 충전용 및 연료전지발전용으로 공급이 가능한 부생수소는 연간 5~10만톤으로 추산되며,"
"또 수소를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이 부생수소라는 점에서 현재 운영 중이거나 구축 중인 수소충전소는 대부분 부생수소를 사용한다. 튜브트레일러를 이용해 부생수소를 수소충전소에 공급하는 방식(off-site)이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028&aid=0002440124
“전기차 뛰어넘을 수 있나”
전기차·재생에너지 이미 상용화 단계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될 수 있나”
추출·정제 과정서 이산화탄소 배출


국내 수소차 900대→290만대로…그많은 수소연료는 어디서?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18&aid=0004293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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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현대차가 수소전기차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발표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일본을 앞질러 주도권을 잡게 됩니다. 그러나 전기차가 대비 에너지 효율, 주행 성능 등 상품성에서 한참 뒤져 있고,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수소전기차의 태생적 한계 때문에 전기차를 넘어 설 수 없습니다. 그나마 수소전기차가 궁극적인 친환경차라는 대의명분 중 최대주행거리에서 우위는 ‘테슬라’가 이미 퇴색시켰습니다. 수소전기차 운행은 힘들게 생산, 수송, 저장한 값비싼 수소연료를 낮은 효율과 재미없는 차에 낭비하는 꼴입니다. 현대차는 이런 근원적인 난제를 선두에서 풀어야 하기에 수소전기차에 대한 대규모 투자는 밸류에이션 상승보다 장기적으로 동사에 부담이 될 것으로 봅니다.
http://hk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09404

수소전기차가 헛짓거리라는 한화의 보고서. 여러모로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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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2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11&aid=0003489696

정부로드맵의 수소 공급 계획의 한계를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빌어 비판하고 있다.
부생수소는 공급량에 한계가 있고 억지로 늘리면 경제성에 한계가 있다.
개질 수소는 환경오염과 경제성에 한계가 있다.



2019년 1월 15일 화요일

oecd cli 20190115- mexico, china, korea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8/12/china-mexico-korea-oecd-cli-20181221.html




한달 전까지 멕시코, 중국의 oecd cli가 다른 나라들보다 먼저 바닥을 확인하는 것으로 보였다.
반면 한국은 여전히 빠르게 하락하고 있었다.




그런데
한달이 지나 11월까지 업데이트된 cli를 다시보면



https://data.oecd.org/chart/5rpC


최근 1년여간의 수치에 상당한 변동이 생겨서 멕시코는 17년 이후 더 빠르게 하락한 후 v자로 급반등하고 있다.
중국은 한달전보다 명확하게 방향을 바꾼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한달 전까지 수직으로 내리 꽂히던 한국 지수도 업데이트되면서 감속되기 시작해서, 12월 혹은 1월에 반전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모양이다.

oecd cli는 선행지수지만 두달씩 늦게 나오고(한국통계청의 선행지수는 한달 늦게 나온다), 새 데이타가 추가되면서 사후에 이전의 숫자들이 지속적으로 바뀌는 것이 불편하기도 하지만,  노이즈가 적어서 추세를 혼동할 여지가 적다.



12월 한국, 중국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전세계 수출, 무역의 둔화뿐 아니라 세계경제의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그러나 이와는 전혀 다른 모양을 보이는 두 나라의 oecd cli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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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8/10/oecd-cli-vs-naver-goog-amzn-20181027.html



토스





내가 토스를 응원하는 이유
https://estimastory.com/2019/01/14/gotoss/
요즘 한국에서 가장 화제의 스타트업은 단연 간편송금서비스 ‘토스’를 제공하는 비바리퍼블리카입니다. 한달전인 12월 토스는 실리콘밸리의 명문VC인 클라이너퍼킨스와 리빗캐피탈에서 약 900억원을 1조3천억원 기업가치로 투자받아 10억달러가치가 넘는 유니콘 스타트업이 됐습니다. 쿠팡, 배달의 민족과 함께 한국의 몇 안되는 유니콘스타트업이 된 것입니다.

토스를 서비스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최근 10억달러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는 유니콘의 대열에 합류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위의 글을 읽어보면 토스와 창업자인 이승건 대표에 대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기왕에 유명한 블로그 주인장의 개인적인 인연을 언급하고 있는데, 토스를 성공한 스타트업의 사례로 인용한다고 한다.

성공적인 스타트업과 기업가의 조합이니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센터장이 당연히 응원할 수 있지만, 특별히 응원한다고 글을 올린 이유는 토스가 직원들에게 180억원의 가치가 있는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직원의 연봉을 무조건 50%씩 올려주기로 했다는 기사때문일 것이다.

토스, 전직원에 1억씩 스톡옵션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1/13/2019011301925.html

그런데 기사에 오해의 여지가 있다는 댓글이 달렸고, 아마도 이승건 대표 본인이 직접 쓴 것으로 보이는 해명과 주인장의 조금 더 자세한 답글이 연달아 달렸다.




맨땅에 헤딩해서 성공해도 5년-10년이 지나면 악덕기업주의 마인드를 드러내는 경우가 대부분인 나라에서 토스같은 기업이 한국의 금융시장을 흔드는 기업으로 성공하기를 바란다.

나도 박수쳐주고 싶다. 적당할 때 상장해서 투자할 수 있으면 더 좋고.



2019년 1월 12일 토요일

귀 내시경 (약혐)


가끔 귓속이나 콧속이나 입속이 불편할 때 직접 보면 덜 답답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에 우연히 귀 내시경이라는 것을 판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격은 배송비 포함 이만원 전후.
직구하면 좀 더 싸다고.

안 되라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이었는데 화질이 기대이상이다.




내 고막이 이렇게 생긴 줄은 평생 첨 알았다.

이것 덕분에 입 안쪽 깊숙이 생겨서 며칠 고생시키던 궤양의 정체도 확인할 수 있었다.



잠깐 쓰면 뜨거워져서 조심할 필요가 있을 듯하다.
이걸로 정말 귀지 파다가는 사고나기 딱 쉬울 듯하다.
앱에 광고도 있고, 좀 구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심해서 쓰면 가격대비 효용은 높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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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어디서 샀는지 기억 안 나지만 쿠팡 배너 추가.
기억나는 것은 당시에 쿠팡보다 비싸게 샀다는 것.
2019/03/15


요기쏘 내시경LED...




2019년 1월 10일 목요일

samsung vs korea semi export 20190110




삼성의 잠정실적 발표가 있었다.
예상대로 실적은 예상보다 더 나쁘게 나왔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시장은 반도체 쇼크에 환호하고 있다.

저런 표현이 정당화될 수 있는 것은 주어가 없기 때문일 뿐 아니라, 시제도 무시한 것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겉말, 속말 또한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8/12/micron-vs-korea-semi-export-20181219.html

마이크론의 18년 4분기(9월-11월) 실적과 19년 1분기 전망이 발표되기 한참 전부터 시장은 차갑게 식어 있었지만, 몇개월 동안 눈에 보이는 반도체 업황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전문가들께서는 장미빛 전망을 유지했다.
그것은 증권가의 전문가뿐 아니라 정부나 관련기관의 한국경제전문가들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마이크론의 발표는 전문가들에게 현실과의 괴리를 좁힐 기회를 주었지만, 결과적으로 충분하지 않았다.

왜?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은 업황의 하향을 고려해도 특별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이번에는 전문가들만의 잘못은 아니라는 것이다.




부문별 실적을 공시하지는 않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4분기 반도체와 메모리 매출 추정치는 임의로 19조, 15.5조를 사용했다.
하이닉스의 매출은 컨센서스 근처인 10조로 놓았다.

4분기 마이크론의 실적과 비교하면 마이크론, 하이닉스 대비 삼성전자의 괴리는 20% 이상에 달한다.

1분기에 마이크론의 실적 대비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실적이 특별히 감소했던 것은 환율효과가 일부 기여했고, 마이크론의 상대적인 약진도 기여했다.

2분기에 삼성전자의 dram관련 수율, 재고문제와 저급품 덤핑에 관한 기사들이 있었고 실제 하이닉스의 회복을 삼성전자가 따라잡지 못했다.

3분기에도 삼성전자가 뒤쳐진 양상이었으나, 워낙 실적이 좋아서 묻혀지나갔고, 시장점유율경쟁을 피하고 가격을 유지하려는 삼성의 보수적인 전략때문이라고들 언급되었다.

그러다 4분기에 저렇게 벌어졌다.

주가가 실적을 당겨서 반영한다고들 얘기하지만, 삼성의 4분기 실적이 마치 1분기 실적을 당겨서 반영한 것처럼 보인다.

메모리업체 전체가 아니라 삼성전자에만 해당되는 특수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12월까지의 한국 메모리 수출을 분기별로 합산해서 비교하면, 삼성의 4분기 매출이 왜 이상한지 알 수 있다.

1분기에 나타났던 약간의 괴리와는 비교할 수 없다.
수출로는 잡히고 매출로는 잡히지 않는 부분이 매우 커서, 4분기 하이닉스의 실적이 전망치처럼 잘 나와도 메꿀 수 없다.

일부 기사에서 4분기 반도체 매출이 급감한 이유로 전반적인 수요감소 외에 일부 기업의 구매 취소, 연기 등을 들고 있다.
이것이 미국과 중국 거대 it기업의 capex가 꼭지를 쳤다는 신호인지 아닌지는 미리 알 수 없는 문제이다.
현재는 충분한 자료가 공개된 것도 아니다.
다만 4분기에 예상되었던 수요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이연된 것이라면 반도체 업황의 바닥을 앞당기는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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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9/01/apple-shock-again-20190106.html

삼성전자, 4Q '어닝쇼크'…아마존 구매 취소 탓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1901080100011400000688&svccode=00&page=1&sort=thebell_check_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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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부들부들 떨지만 않고, 부글부글 끓지만 말고 모락모락 피어날 기회를 엿보며' 
11일자 골든브릿지증권의 하이닉스 보고서 제목이 인상적이다.
요약하자면 4분기 중반 이후 시작된 전방위적인 수요감소는 반도체 산업에서 '블랙스완'이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과점화된 디램시장에서 마진을 과거의 저점보다 높은 30% 전후에서 방어할 수 있을 것이고, 수요감소를 가져온 무역전쟁은 장기적으로 경쟁자의 진입을 제한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저간의 상황을 고려하면 'PBR 1배 이하는, 전쟁이 임박하지 않는 한, 글로벌 경제 대공황급 침체가 없는 한, 분식이 없는 한, 적자가 임박/지속 전망이 없는 한, 핵심인력 대거 유출이 없는 한, 너무 싼 것'이라고 한다.




고용동향 12월 - 19년 맛보기




12월 월간, 2018년 연간 고용동향이 발표되었다.
18년 2월의 동향이 18년의 수정구슬에 해당되었던 것처럼, 18년 12월 동향은 19년의 수정구슬에 해당될 수 있다.




직업별 취업자 증감(원계열, 천명)이다.

이전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18년의 최저임금폭등으로 인한 고용감소는 서비스/판매종사자보다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노무종사자에서 명확하게 나타난다.
최저임금 인상 이후 2월부터 크게 감소했고, 감소폭이 18년 내내 지속적으로 확대되었고, 5가지 직업별 구분 중 1/3(900만/2700만)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것만으로도 심각한 문제였지만, 12월 전년대비 20만명대를 유지하던 감소폭이 28만명으로 급락했다는 점은 향후 더 심각해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http://www.minimumwage.go.kr/stat/statMiniStat.jsp

19년 1월부터 최저임금이 8350원으로 상승했다.
18년의 16.4% 1차 폭등이 고용에 명확한 자취를 남긴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19년의 10.9% 2차 폭등이 가져올 효과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가능성이 존재한다.






말보다는 그림이 쉬우니 참고용으로 그려봤다.
위의 그림 여섯개는 가능한 변화를 대개 포함한다.
화살표로 표시한 것은 외부의 충격.

최저임금은 인상되고 유지된 것이니 step input처럼 볼 수도 있지만, 월별증가율로 보면 impulse로 볼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고용지표도 원수치를 볼지, 증감을 볼지에 따라서 왼쪽열에서 고를 수도 있고 오른쪽에서 고를 수도 있다.
잘 선택할 필요가 있지만, 여러 지표를 전체적으로 보면 크게 잘못될 일도 없다.


A-1. 반복적인 충격에 똑같은 반응. 약한 충격이 충분한 간격으로 발생할 경우.
independent, stable, identical...

A-2. 반복적인 충격에 약화된 반응이 나타날 경우.
해당하는 명칭 혹은 기전: attenuation, reduction, depression, inhibition, desensitization, adaptation, blocking, interference....

A-3. 반복적인 충격에 강화된 반응이 나타날 경우.
potentiation, sensitization, synergy, augmentation....

A와 B의 같은 번호는 같은 시스템의 반응일 수 있지만,

B-1. 1차 충격에 대한 반응속도 혹은 감쇄속도가 느리고, 2차 충격이 더해진 경우.
다시 말하면 1차, 2차 충격의 인터벌이 짧은 경우이고, 상황에 따라 두개의 충격은 큰 규모의 충격 하나로 치환가능. additive, linear

B-2. 1차 충격에 대한 반응속도 혹은 감쇄속도가 느리고, 2차 충격의 반응이 약해진 경우.

B-3. 1차 충격에 대한 반응속도 혹은 감쇄속도가 느리고, 2차 충격의 반응이 강해진 경우.




두 번의 최저임금인상폭이 물가상승률(1-2%), 경제성장률(2-3%)이나 합계 (3-5%) 근처에서 상식적으로 결정되었다면 직접적인 효과를 판단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두번의 최저임금 폭등이 몇년의 시차를 두고 진행되었다면 두개를 별도로 판단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1년의 차이를 두고 두번의 최저임금인상이 연달아 진행되었고 두개의 인상률은 각각 충분히 높고, 합치면 2년 동안 30%에 육박한다.

현재의 취업자수 증감 추이는 왼쪽열보다 오른쪽열의 B-1, B-2, B-3 중에서 고르는 것이 적당하다.






계절조정한 수치이다. 누르면 커진다.

취업자수나 고용률은 기준선이 기울어져 있으니, 빨간선으로 표시한 추세를 참고할 수 있다. 추세는 위처럼 그냥 눈으로 그어볼 수 있지만, 취향에 따라 이동평균, 선형회귀선 혹은 15세 이상 인구의 추세를 이용할 수도 있겠다.
취업자 증감(변동치)은 기울어진 추세가 제거된 것과 같으니 그대로 보면 된다.
전에 언급한 이격도도 그대로 볼 수 있다.

12월의 취업자수 악화가 비수기의 노이즈라면 다행이고 무시할 수 있다.
그러나 전체 그림을 보면 하반기 회복기미를 보이다가 19년 최저임금이 그대로 확정되고, 주휴수당이나, 근무시간 등 관련 조항이 정부의 뜻대로 유지되면서 다시 얼어붙은 모양새이다.


18년에 정부는 수십조에 달하는 예산을 최저임금급등과 소득주도성장 관련한 고용 감소와 소득 감소의 충격을 막기위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18년보다 19년에 고용 충격이 덜할 것이라고 믿을 수 있으려면, 정부의 노력이 최소한의 회복 효과라도 보였어야 한다.
그러나 12월까지의 고용동향은 1년간의 정부의 노력이 실패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19년에도 정부는 비슷한 노력을 할 것이다.
soc투자, 건설경기부양 등의 고전적인 고용 회복 노력도 강화될 것으로 본다.


그러나

18년의 엄혹한 현실을 경험한 기업과 가계가 19년의 충격에 대비하기 위해 경주한 노력의 총화가 12월의 고용 지표 악화에 기여한 것이라면 큰 기대를 하기 어렵다.
더블딥에 준하는 고용지표의 변화가 예상되지만, 참고도의 A-3 혹은 B-3의 형태가 나오지 않는다면 그것이 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