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18일 토요일

gdp gap vs unemployment - 시나리오 두 개



gdp gap은 실질gdp와 잠재gdp와의 차이이다.
그러나 전년동월비만 보면 실업률과의 관련성을 보기 어렵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8/06/us-unemployment-gdp-gap-beveridge-curve.html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8/01/gdp-gap-job-openings-rate-20180110.html





gdp gap   =  (real gdp - real potential gdp)/real potential gdp

전년동월비의 차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잠재gdp에서 실질gdp가 얼마나 벗어나 있는지를 보면 아래처럼 실업률과 거의 일치한다.




똑같지는 않지만 실업률과 gdp gap은 판박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실업률이 gdp gap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실업률이 gdp gap에 선행하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gdp gap이 실업률에 선행한다.
특히 90년대 이후 그러하다.

gdp gap이 더 증가할까?
잠재gdp는 경제학자들이 알아서 잘, 우상향하는 그래프를 그려놓은 것이다.
그러니 실질gdp가 더 빠르게 증가하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90년대 후반 it버블기에 그런 일이 발생했다.
또 발생할까?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9/05/alibaba-2019q1-last-leaf.html

난 16년에서 18년까지 fang,bat이 한번 우려먹었다고 본다.
다시 우리면 국물이 과거만큼 진하지 않다.
새로운 사골이 존재하는지 아직 알지 못한다.




잠재 gap에서 물가는 안정된 수준을 유지하고, 실업률은 자연실업률근처에 머물게 된다.
위 그림처럼 현재 gdp gap이 플러스이고 실업률이 자연실업률보다 낮다면, 물가는 정상보다 높은 수준에 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핵심 cpi와 핵심 cpe deflator이다.
2% 아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기대하는 것보다 물가가 낮은 것은 오랫동안 수수께끼이다.
수수께끼는 전문가들이 풀겠지만, 이번 경기싸이클이 종료되기 전에는 가능하지 않을 것이다.

잠재성장률도 상상, 자연이자율도 상상, 자연실업률도 상상인데, 자연물가(?)도 당연히 높은신 분들 머릿속의 상상이다.
그러니 금융위기 이후 시대를 설명할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 저실업률을 설명할 수 있는 긴 데이타가 없으면 결론은 나기 어렵다.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의 관계는 보통 반비례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위 그림을 보고 반비례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실업률전년차(전년동월비도 상관없다)와 물가상승률을 비교하면 물가가 선행한다.
싸이클을 따르는 수치들은 시차에 따라 180도 반대 위치에 있을 수 있고, 그럴 경우 반비례한다고 해도 좋다.
그러나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전년차는 기껐해야 전체 싸이클의 1/8-1/16 이내의 시차만 보일 뿐이다.
둘은 반비례하지는 않는다.



80년대 이후 40년동안 물가가 낮아지고, 금리가 낮아졌다.
변동성도 함께 줄었고 마지막 두번의 침체기에 물가의 상승폭이 과거보다 두드러지게 낮지만 싸이클의 끝은 물가가 오르고 나서 실업률이 오르는 패턴을 벗어나지 않았다.

만약 물가가 2.5%를 넘어서 몇개월 이상 유지하고 이후에 실업률이 오르기 시작한다면 침체의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9/05/initial-claims-vs-unemployment-rate.html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9/05/earnings-vs-unemeployment-20190503.html

다른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지금이 정말 뉴노말의 새로운 시대라서 안정기의 물가와 금리수준이 낮아진 것이고, 지금 보고 있는 물가수준도 나중에 돌아보면 높은 것이 된다면?

다음 싸이클 중반의 물가는 1%대가 아니라 0%대 혹은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번싸이클 마지막에 물가가 더 높아지지 않고 급격히 낮아지면서 실업률이 4% 이상으로 상승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교과서가 바뀌겠으나, 지금은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안전하다.


나는 물가가 오르는 것이 간명하다고 본다.


요약

gdp gap이 실업률과 관련성이 높다.
실업률 전년차가 물가와 관련성이 높다.
당연히 gdp gap이 물가와 관련성이 높아야 한다.
그러나 물가는 몇 년 동안 예상에 미치지 않고 있다.

차이는 좁혀질 것이다.
여기에는 물가기준으로 두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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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1

위에서 본 gdp gap의 yoy를 구하면 다른 사람들이 보는 gdp 갭과 오차만큼의 차이만 난다.

gdp gap   =  (real gdp - real potential gdp)/real potential gdp
                =  real gdp/real potential gdp-1

gdp gap yoy = (real gdp yoy - real pot gdp yoy)/(1-real pot gdp yoy)
                    ~=  real gdp yoy - real pot gdp yoy                                   < - 교과서의 gdp gap

다시말하면 위 그림의 gdp gap은 일반적으로 언급되는 gdp gap의 누적치와 같다.


참고 2

잠재 gdp가 2009년 기준에서 2012년 기준으로 바뀌었다.
꼼꼼히 하려면 과거의 잠재 gdp와 개편된 잠재 gdp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지만, 어차피 상상에 불과한 것이니 패스.
추정하기에 이전보다 미래의 잠재gdp를 올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2019년 5월 17일 금요일

alibaba 2019q1 - the last leaf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9/02/alibaba-facebook-amazon-naver-2018q4.html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9/02/alibaba-double-discount-20190226.html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8/08/alibaba-china-discount-20180824.html

fang, bat의 실적이 전부 공개되었다.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변화를 선도한 업체들이 alibaba를 제외하면 이제는 고성장기를 전부 벗어났다.

facebook의 성장률도 20% 대로 내려갔고, 나머지는 전부 10% 중반대이다.
msft의 성장률은 20%에 도달한 적이 없고, apple의 성장률은 마이너스이다.


유일하게 고성장세를 유지하는 알리바바의 이익은 1년째 제자리이고, 이익률은 감소하고 있다.
매출증가율이 낮아지는 동안 이익률이 증가하는 것은 아마존뿐이다.


미국의 소비는 낮은 수준이고, 중국의 소비는 몇년째 내리막이다.
한국의 투자를 반도체가 이끌 동안 미국, 중국의 투자는 fang, bat이 이끌었다.
매출이 줄고, 이익이 감소하면 투자도 감소한다.





fig: yahoo finance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본격화된 것은 2018년 이후이다.
아마존의 성장률이 알리바바보다 낮지만 시장은 아마존의 수익성 개선을 반영하고 있다.
텐센트의 성장률이 알리바바보다 낮지만 시장은 그 차이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면 중국의 피해가 더 클 것으로 보는 경우, 중국의 gdp 대비 수출/수입의 비중이 높고, 달러에 비해 위안화의 가치는 안정적이지 않고,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경제상황에 따라 급격히 감소할 수 있고, 기업의 부채가 매우 높은데다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정치적인 불안정이 발생할 수 있고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중국보다 한국의 위험은 더 클 수 있다.




한국 > 중국=호주> 대만

외환시장에서 보는 위험 순서대로 보면 이렇다.
대략 4월 중순부터 시작되었고,  트럼프의 트윗보다 2주 정도 빠르다.

나는 미중무역협상의 타결, 부결을 뛰어넘는 문제를 반영한다고 본다.
세계 경제의 동반 침체 이외에 다른 것이 있을 지는 알 수 없다.










2019년 5월 9일 목요일

initial claims vs unemployment rate - the beginning of the end of the cycle


끝나가는 미국 경기 싸이클 - earnings vs unemeployment 20190503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9/05/earnings-vs-unemeployment-20190503.html
us unemployment rate - recession indicator 20190220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9/02/us-unemployment-rate-20190220-recession.html

지금이 경기 후반이라는 것은 누구나 안다.
그러나 강력한 미국의 경제 지표들로 인해 언제 끝날지를 전망하는 것은 바보가 되는 지름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단기금리차와 실업률이 중요한 지표라는 것은 대부분 인정한다.


장단기금리차가 일시적이 아니라 몇개월 이상 역전되었다가 다시 회복되는 시점 전후에 침체가 시작되었다는 것은 60년대 이후 반복된 사실이다.

60년대 이후 실업률이 전년대비 0.4%p이상 상승하면 침체가 왔다.
실업률이 이 수준을 넘지 않으면 침체가 오지 않았다.
따라서 실업률의 상승은 침체의 필요충분조건으로 볼 수 있다.


최근 발표된 4월 실업률은 3.6%로 보통의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라서 세부 내용을 잘 분석해도 기껏해봐야 질적으로 좋으니 나쁘니 소리만 할 수 있을 뿐이다.

신규실업수당청구는 오랫동한 실업률에 선행하는 지표이다.
오늘 발표된 수치는 5월 실업률이 4월보다 높을 것이라는 점을 암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4월의 실업률이 향후 몇년 동안 다시 보지 못할 숫자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의 실업률이 60년대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는 점에서 향후 수십년동안 다시 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






unemploment rate vs initial claims

신규실업수당청구는 실업률에 50년동안 그럴듯하게 동행/선행한다.
저점은 거의 동행하고, 고점은 거의 선행한다.




최근 두개의 경기 저점을 포함하는 2000년대 이후를 확대했다.
최저점을 갱신하고 있는 실업률은 경기가 급격히 꺾이는 것을 상상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신규실업수당청구에 노이즈가 많지만 추세적으로 하향하는 것은 다를 바 없다.




최근 5년을 확대해보면 18년 이후 신규실업수당청구의 추세가 하락에서 횡보로 바뀌었다.
그래서 지속하락 중인 실업률과 다르게 볼 여지가 생겼다.
왜 이럴까?

최근 3주간의 수치가 높게 나오고 있다. 삼세번.
하락 추세보다 높고, 전문가들의 전망보다 높다.
아무도 서프라이즈, 쇼크라고 하지 않지만, 내 눈에는 쇼크에 가깝다.
5월 실업률은 올라가는 것을 피할 수 없다.
(수치가 사후 조정될 수 있으니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삼세번 연속 높은 숫자는 피해가기 어렵다)

만약 4% 전후의 실업률을 앞으로 1년 동안 유지하면 18년 4월의 실업률 3.6% 대비 0.4%p 높은 수치가 나오게 된다.
4% 대의 실업률은 상상속의 자연실업률 근처이고 아무도 불만스럽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실업률 0.4%p 증가는 침체의 필요충분조건이다.
침체가 시작되는 초기 상황에서 실업률은 수직으로 상승한다.
그러니 판단하기 애매할 가능성은 낮다.






2019년 5월 8일 수요일

달라진 중국의 태도 20190508



왜 트럼프가 중국에 폭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을까?

https://www.reuters.com/article/us-usa-trade-china-backtracking-exclusiv/exclusive-china-backtracked-on-nearly-all-aspects-of-u-s-trade-deal-sources-idUSKCN1SE0WJ?il=0

로이터의 독점 보도 내용이다.

https://www.zerohedge.com/news/2019-05-08/heres-why-china-trade-deal-fell-apart

제로헤지에서 부언설명한 내용이다.

“미·중 무역협상 결렬 위기...중국이 먼저 뒤통수 때렸다”
http://www.newspim.com/news/view/20190508000987

뉴스핌에서 요약 번역한 내용이다.
중국이 뒤통수를 때렸다는 것은 미국이 무리한 요구를 했다고 보는 중국측 입장에서는 못마땅할 수도 있겠지만, 요점은 중국이 지난 주부터 많이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다.

중국은 법 개정을 요구하는 미국의 태도가 지나치다는 것이고, 미국은 과거 번번이 약속을 져버렸던 중국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는 것이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9/01/permanent-verifiable-enforceable.html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9/05/20190507.html

일단계 - 법과 정책에 변화를 보장하는 것.
이단계 - 독립적인 중재에 회부할 수 있고, WTO에서 다자화될 수 있는 새로운 원칙을 만드는 것.

이상의 두단계 과정이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의 결과가 약속대로 집행되기 위해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일단계 과정에서 이미 중국과의 합의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미 지난 주에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의심된다.
9, 10일에 미국에서 회담이 있을 예정이라고 하나 만약 회담장에서 아무일도 벌어지지 않으면, 적어도 금융시장에서라도 뭔가 벌어질 것이다.









2019년 5월 7일 화요일

미-중 무역 협상의 과정 20190507


매파 USTR대표 "中, 약속 어겨"···무역협상 최대 고비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11&aid=0003550376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협상단은 최근 미국에 중국 법을 바꿔야 하는 합의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중국 내부의 반발을 이유로 중국이 당초 동의했던 법제화를 거부한 것이 트럼프의 강경한 태도의 원인이라고 한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9/01/permanent-verifiable-enforceable.html

미-중 무역협상의 원칙은 미국 상공회의소가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전에 확인해본 적이 있다.

중국의 지적 재산권 침해, 강제된 기술 이전, 국가의 경제개입 등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영구적이고, 입증할 수 있고, 강제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1) 법과 정책에 변화를 보장하고 2) 독립적인 중재에 회부할 수 있고, WTO에서 다자화될 수 있는 새로운 원칙을 만드는 2단계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cvid 혹은 pvid.
그 원칙은 진보 보수와 관계없이 미국 정부의 대북협상 원칙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은 거의 동일한 원칙을 적용했던 북한과의 하노이 협상에서도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으니 판을 깼다.
전 세계의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원칙이 유지되었다.
미국은 북한에 적용했던 원칙을 거의 같은 형태로 중국에 관철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중국이 합의했던 법제화를 거부했다는 언론의 보도내용이 사실이라면, 중국이 태도를 바꾸지 않는 한 협상은 쉽게 합의에 도달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의 관세부과는 뭔가를 더 얻어내려는 벼랑끝 전술이 아니라 양보할 수 없는 원칙을 지키는 당연한 수순이다.

그런 관점에서 10일 예정된 협상의 결과는 둘 중의 하나이다.

중국의 법제화 수용에 따른 합의.
중국의 법제화 거부에 따른 결렬.

트럼프의 변덕이 아니라, 중국의 내부의 분열이 더 문제가 될수도 있는 것이다.
중국은 경제도 블랙박스이지만, 정치권력의 투쟁과정도 블랙박스이다.
변수는 미국이 아니라 중국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만약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가 아니라 클린턴이었다면 미국이 북한에게 양보하고 중국에게 양보했을까?
아니면 아예 협상 자체가 없었을까?


거래의 기술 : 트...





2019년 5월 4일 토요일

끝나가는 미국 경기 싸이클 - earnings vs unemeployment 20190503


미국 고용, 실업률, 임금지표들은 여전히 강력하다.
그러나 미국의 경기 싸이클이 끝나가고 있다는 사실은 어느 때보다 명확하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8/10/earnings-unemployment-cpi-interest-rate.html

실업률과 임금이 대칭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실업률이 선행하는 싸이클을 형성하고 있다.
1960년 이후 아래처럼 4개의 국면으로 나눌수 있다.
1) 실업률 상승, 평균임금변화율 상승
2) 실업률 상승, 평균임금변화율 하락
3) 실업률 하락, 평균임금변화율 하락
4) 실업률 하락, 평균임금변화율 상승
지금은 4번 국면에서 1번 국면으로 넘어가는 중이다.
실업률의 하락이 시간을 벌어줄 수 있지만, 계절이 바뀌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실업률은 3.6%로 60년대 이후 최저이다.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3.4%로 아직 높아질 여유가 있다.



xy플롯에서는 싸이클이 명확하다.
7개월 전 그린 그림은 실업률상승, 임금상승 국면이 나타나기 전의 상황이었다.
지금은 실업률이 다시 낮아졌어도 노이즈일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싸이클의 끝과 시작은 60년대 이후 대략 실업률 4.0% 실질임금상승률 4.0%였다.
제조업 임금을 이용해서 이전 싸이클까지 연장해보면 40년대부터 동일한 수준에서 싸이클이 끝난다고 볼 수 있다.
실업률과 임금의 싸이클은 적어도 70년동안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확대해서 보면 현재 위치 (3.6, 3.4)에서 과거 70년간의 홈포지션 (4.0, 4.0) 까지 멀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싸이클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실업률을 낮추거나 임금상승속도를 늦춰야 한다.
실업률은 자연실업률대비 너무 낮은 상황이고 임금상승을 늦추기에는 미국의 경기가 여전히 좋고 구인구직배율에서 보이는 것처럼 인력난이 심각하다.
60년, 90년대에 나타난 싸이클의 연장은 실업률 상승이 지연되면서 가능했던 것이고, 동시에 임금상승은 억제되어야 한다.
어렵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실업률과 임금상승률의 차이는 장단기금리차와 유사한 궤적을 보인다.
둘 간의 차이는 이번 싸이클의 최저점이다.
60년대, 90년대와 같은 상황이 다시 벌어질지 미리 알 수 없다.
다만 쉽지 않다는 것은 짐작할 수 있다.


만약 실업률과 임금의 상승이 동행하는 매우 짧은 시기가 나타나면서 4.0, 4.0 에 도달하면 그것으로 이번 싸이클은 끝난 것이다.



요약

미국 경기는 싸이클의 막바지에 도달했다.
피할 수도 없고, 오래 연장하기도 어렵다.







2019년 5월 3일 금요일

korea export 20190503 - 무역수지, 환율 다시 조심



수출증가율이 2월의 저점에서 회복되고 있다.
그러나 2017년 이래 지속되고 있는 하락추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아직도 증가율이 마이너스이다.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수입도 대동소이하다.
그러나 18년 이후 수출증가율은 지속적으로 수입증가율보다 낮다.
이번 달에 수입증가율은 그래서 플러스로 전환했다.




수출, 수입 금액이다.
수출은 17년, 18년보다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수입은 18년과 비슷하다.

이것보다 중요한 것이 무역수지이다.
18년에 이미 이전 3년에 비해 하락하는 추세가 명확했으나 19년에 한 단계 더 하락해서
14년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다.



4월까지의 수출은 전에 그려놓은 보조선에 근접해서 진행하고 있다.

korea export 20190101 기댈 곳이 없으나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9/01/korea-export-20190101.html

이대로 진행하면 수출은 예상했던 -2% ~ -3%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
최근 한국은행을 포함해서 많은 전문가들이 성장전망치를 낮추고 있다.
그것이 1분기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기보다는 전망이 처음부터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수출대기업의 성장에 따른 낙수효과가 한국경제에 나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던 좌파들이 이제는 다시 재벌의 꽁무니를 쫓아다니면서 그들이 비난했던 자들의 행태를 답습하고 있다.
낙수효과가 없는 것이 아니라 지지부진한 내수로 인해 낙수효과가 보이지 않다가 수출 감소로 인한 투자감소, 고용감소가 두드러지는 상황이 되어 낙수효과가 사라지니 다시 그자들에게 한국경제의 한심한 현실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들이 재벌대기업의존 달러의존경제를 부인할 것이 아니라 실체를 인정하고 시작했으면, 달랐을까? 마찬가지였을까?

중국의 통화정책 금융개방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8/08/china-yuan-foreign-reserve-m1-m0.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10/exchange-rate-model.html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7/10/exchange-rate-model-usdkrw-m1-reserve.html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7/10/korea-foreign-reserve-mb-m1-m2-20171007.html 
외환보유액, 통화안정증권, 외국환평형기금 20171009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7/10/20171009.html 
외환보유액과 통화량의 관계, (외평채+통안채)의 역할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7/10/blog-post_10.html

한국의 외환보유액, 통화량, 환율을 몇 년 동안 조사하고 추적하면서 내린 결론은 이렇다.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통화량을 결정한다. (외평채+통안채를 통해) 
한국의 외환보유액/통화량 비율이 환율을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경제의 가장 중요한 펀더멘탈은 성장률, 물가, 고용이라고 하지만, 만약 외환보유액, 통화량, 환율에 대한 위의 가설이 맞다면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펀더멘탈에 환율을 넣어야 한다.
외환보유액의 2/3를 차지하는 달러를 미국이 찍어내는 것이니 더욱 그러하다.

외환보유액이 결정하는 통화량은 직접 물가, 자산가격에 영향을 준다.
원화 가치를 직접적으로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금리나 성장률이 아니고 물가이다.
상대국 대비 물가가 더 상승하는 경우에 통화가치는 하락한다.

환율과 외환보유액의 관계에서 외환보유액의 증가는 원화강세, 감소는 원화약세로 도식화할 수 있다.
그러나 펀더멘탈(외환보유액)을 넘어서는 통화량의 증가는 물가상승, 감소는 하락으로 이어진다고 보면 더 현실에 접근한다.

단기적으로 외환시장의 수급이 영향을 환율에 주지만, 수급도 펀더멘탈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그런 점을 염두에 두고 다시 환율과 외환보유액에 미치는 무역수지, 경상수지 감소의 영향을 생각해 보자.

1) 외환시장을 통해 직접적으로 원화약세를 가져온다.
(달러 유입의 감소)

2) 직접적으로 외환보유액의 감소를 가져온다.
(정부, 한은의 외환시장 개입정도가 강도를 결정)

3) 외환보유액을 통해 간접적으로 원화약세를 가져온다.
(외환보유액 감소의 시장 주체들에 대한 심리적 영향)

4) 외환보유액을 통해 간접적으로 통화량 감소를 가져온다.

5) 외환보유액/통화량 비율을 통해 간접적으로 환율에 영향을 준다.
(외평채, 통안채를 통한 시장개입 정도가 방향을 결정)




이제 무역수지를 다시 보자.
12개월 합계로 보면 올 초부터 감속될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다시 확대되고 있다.
이번에는 반도체단가하락, 유가상승이 주된 요인이다.
수출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무역수지가 감소하는 것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를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없는 것은 아니다. 언제일까?)
지속된다면 위험신호이다.


korea export 20180701 - 경상수지 주의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8/07/korea-export-20180701.html
돌아보니 일년 전에도 비슷한 걱정을 하고 있었다.
1분기, 혹은 2분기에 한국 수출이 최악을 지날 것이라고 많이들 믿고 싶어하지만 알 수 없다.
지금은 그 때보다 더 좋지 않다.




다시 말하지만 환율, 외환보유액은 한국 경제의 가장 중요한 펀더멘탈이다.
결국 물건을 팔아서 달러를 벌어야 한국의 펀더멘탈이 유지된다.
달러유입이 감소하면 그것이 무역수지, 경상수지, 자본수지, 어떤 것이든 실질적으로 심리적으로 부담이 된다.

4월의 일시적인 달러수요가 어쩌구 하는 기사들은 찾아보면 해마다 똑같다.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조작국 지정 관련 언급도 반복되고 있다.
원래 무시해도 되지만 분기배당이 늘고 있고, 무역수지가 감소하고 있으니 이런 것은 더 무시해도 좋다.
북한 관련 노이즈도 2년 전에 비하면 많이 줄었다.

한국이 수출과 관계없이 내수가 좋아지는 것을 단기간에 기대하기 어렵고, 외국인들이 한국의 자산에 매력을 느끼기도 쉽지 않으니, 어떤 이유로든 한국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가 증가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

딱하지만 한국에서 환율에 대한 무역수지의 영향을 무시하고 환율을 전망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effr-ioer vs dollar 달러강세의 또 다른 이유 20190430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9/04/effr-ioer-vs-dollar-20190430.html

그러니 미국의 금융정책 변화가 한국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전방위적일 수밖에 없다.
환율도 당연히 영향을 받는다.


요약

무역수지가 다시 감소하고 있다.
이것은 단기적인 노이즈가 아니다.
수출감소보다 더 문제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