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1일 일요일

한국의 치사율이 증가할 예정 covid-19 logistic model 20200301


한국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사망자는 크게 증가하지 않아서 치사율이 낮은 병이라는 착각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조만간 신규확진자가 고점을 확인하게 되면, 치사율이 저점을 지나서 증가하게 된다.
사망자의 고점은 확진자 고점에서 약 6-11일 이후 나타나게 되고 최종 치사율은 저점대비 2-5배에 달할 것이다.
현재 한국의 치사율은 0.54% (20/3736)에 불과하지만 적으면 최종 치사율은 1% 초반에서 3%에 육박할 수 있다.

대구의 의료체계 정비가 늦어지면 그 이상도 가능하다.



아래에서는 중국의 모델 두개를 이용해서 치사율의 변화를 확인하고, 이후 한국의 모델을 이용해서 가능한 시나리오를 추정해 본다.




후베이 모델
최대확진자 67500, 신규확진자 고점 2월 8일
최대사망자 3030, 신규사망자 고점 2월 15일, 확진자 고점 7일 후
최종 치사율 4.5%

모델의 치사율 저점은 2월 9일. 2.38%
실제 치사율 저점은 2월 13일. 2.54%

현재 치사율은 4.13%


교훈은 확진자 고점 전후에 치사율 저점이 나타나고, 이후 치사율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고점 이후 확진자 증가속도보다 사망자 증가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후베이성 이외 중국 모델
최대확진자 12950, 신규확진자 고점 2월 3일
최대사망자 114, 신규사망자 고점 2월 13일, 확진자 고점 10일 후
최종 치사율 0.88%

모델의 치사율 저점은 2월 1일. 0.19%
실제 치사율 저점은 2월 4일. 0.14%

현재 치사율은 0.84%


한국의 치사율 저점보다 훨씬 낮은 숫자를 보였지만 일시적이었다.
사망자가 느리지만, 꾸준히 증가했다.
그래서 치사율의 저점보다 현재까지 6배 증가했다.


한국의 치사율이 현재 0.54%로 낮지만, 후베이 외 중국의 3배에 달한다.
앞으로 얼마나 증가할지 알 수 없다.


아래에서 두 개의 시나리오를 살펴보면 아직 조심해야 할 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 모델, 2nd wave

최대확진자 8000, 신규확진자 고점 3월 2일
최대사망자 95, 신규사망자 고점 3월 8일, 확진자 고점 6일 후
최종 치사율 1.18%
모델의 치사율 저점은 3월 2일. 0.52%

현재 치사율은 0.54%

내일 신규확진자의 고점, 치사율의 저점을 확인하고 사망자가 느리게 증가할 것이다.
치사율은 현재의 2배로 수렴하게 된다.

사망자의 증가가 제한적이고 고점을 빨리 확인하는 것이 최선의 경우이다.


그러나 대구의 의료체계가 현재와 같이 비효율적으로 움직이고, 중증환자의 치료보다 신규확진자 추적에만 집중하면, 사망자가 더 증가하면서 고점이 10일 이상 늦게 나타날 수 있다.





위의 모델에서

최대확진자 8000, 신규확진자 고점 3월 2일. (동일)
최대사망자 220, 신규사망자 고점 3월 12일, 확진자 고점 10일 후
최종 치사율 2.75%
모델의 치사율 저점은 3월 1일. 0.52%

저점은 하루 당겨진다.
그러나 사망자수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고점도 늦어지고, 최종치사율도 현재의 5배로 증가한다.




위의 두 개의 시나리오에 최악의 경우는 없다.
확진자의 증가가 제한적이고, 대구의 의료체계가 어떤 식으로든 가동하는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
한국에 제 2의 대구같은 도시가 나오는 것도 고려한 것이 아니다.


확진자 고점 전후의 치사율보다 6-11일 후의 치사율은 증가한다.
그것은 확진자의 고점이 사망자의 고점에 "반드시" 선행하기 때문이라서 피할 수 없다.


지금 한국의 치사율이 낮다고 안심해도 된다는 일부 의료인, 역학 전문가들은 입조심 해야 한다.
무슨 의도로 하는 말이든 지금까지 알려진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보고된 코로나19의 치사율은 독감의 10배에서 20배에 달한다.
70-80대의 노인환자만 비교해도 독감의 몇배의 치사율을 보인다.
더구나 지금은 치사율이 저점을 지나고 있을 때이다.


한국은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보다도 훨씬 나쁜 상황이다.
대구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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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model 1, 2-stage exponential

china model 2, logistic

china model 3, hubei model+ex-hubei model
hubei model, logistic
ex-hubei model, logistic

ex-china model, logistic

korea, logistic

korea, logistic 2nd wave






우한의 사투, 대구의 미래? wuhan 20200301



우한은 폐렴과의 사투를 지속하고 있다.
하루 확진자의 수는 300백명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고, 사망자의 수는 수십명 이하로 내려가지 않고 있다.

우한은 대구의 미래가 될 수 있다.
정부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그렇게 된다.





중국의 확진자는 중국 외 전세계 확진자에 의해 추월당했다.
한국의 확진자 급증때문이다.

한달 전의 고점 이후 중국의 폐렴이 안정되는 국면에 들어선 것은 사실이나 안심할 수는 없다는 것이 지역별로 나누어 보면 명확하다.




우한, 우한을 제외한 후베이성,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으로 나누어서 확진자 수를 비교한 것이다.

초반 우한의 확진자수는 다른 두 지역과 비슷하거나 적었고, 진단능력, 병상, 의료장비, 의료진의 부족으로 인해 과소보고된 것으로 의심되었다.
이후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로 병목현상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우한의 확진자수는 다른 지역과 달리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문제는 10여일 전부터 우한의 확진자수가 감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른 지역의 확진자 수는 다 합쳐도 몇명 수준에 불과하고 많은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나 우한의 확진자는 여전히 3백명 이상이다.
covid-19라는 정체불명의 이름이 아니라면, 중국 폐렴보다는 우한 폐렴으로 불렸을 것이다.

전문가들은 지역주민 전수 감염과 적자생존을 통한 토착화, 바이러스의 변이를 통한 감기화 등 여러가지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는 모양이다.

그런 어려운 문제를 고려하지 않아도, 우한의 확진자는 적어도 네가지로 나눌 수 있다.

여전히 진단되지 않고 남아있는 감염자. (많겠지)
신규감염자. (전부 감염되지는 않았을테니)
재감염자. (얼마나 될지 짐작하기 어렵다)
신규유입자. (우한의 봉쇄/차단을 풀었으니 늘겠지)

우한은 상당기간 문제적 도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우한의 확진자도 심각하지만 하루 사망자가 30-40명을 유지하는 것도 심각하다.
후베이성 내 다른 지역의 사망자는 다 합쳐서 몇 명 수준이다.
다른 성의 사망자는 두세명 수준이라 대부분의 성에서는 사망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 차이는 우한의 의료시스템이 초기에 붕괴된 결과이다.
그나마 일주일 전까지 백 명 대를 유지하던 것에 비해 줄었다는 것이 다행이다.

대구 vs 한 달전 우한 20200229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2/vs-20200229.html

대구의 확진자는 우한을 따라가고 있다.
대구의 병상, 의료인 부족은 매일 심각해지고 있다.
대구에 대한 정부의 대응 수준은 중국의 1월 말에도 못 미친다.

관련 인력을 총동원해서 신천지 사냥으로 무증상 확진자, 경증 확진자를 늘리는 것은 미친 짓이다.
아직도 정부는 질본을 동원해 확진자만 늘리고 있다.
증상이 있는 많은 환자들은 신천지에 밀려서 검사도 치료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아우성이 넘쳐난다.


의료시스템 붕괴로 사망자가 증가하기 시작하면 돌이킬 수 없다.
마녀사냥에 정신 팔지 말고, 대구에서 사망자가 급증하기 전에 대응해야 한다.







2020년 2월 29일 토요일

daegu, korea, covid-19 20200229



나는 이제서야 후베이에서 2월 12일 임상진단을 도입한 이유를 이해했다.
속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한의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이다.
대구의 준비태세는 우한의 1월 22일 이전과 비교되지만 인구를 고려한 확진자 규모는 2월 4일에 해당한다.



아래는 오전 기준


대구 vs 우한

4x daegu에 대해서는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2/vs-20200229.html








대구 vs 한 달전 우한 20200229


대구 vs 우한 20200226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2/vs-20200226.html

2월 28일 대구의 확진자는 1579명이다.
1월 27일 우한의 확진자는 1590명으로 거의 같다.

우한의 공항은 1월 23일부터 봉쇄되었고, 대부분의 도로를 통한 민간인의 출입도 정부와 군경에 의해 엄격히 제한되었다.

1월 24일 1000병상, 1500병상의 임시병원을 착공했고, 10일 만에 실제로 개원했다.

확진자는 지속 증가했지만 2월 12일 신규확진자의 고점이 나타났고, 이후에는 느리게 증가하고 있다.



아래에 두 도시의 확진자 추이를 비교했다.




대구의 확진자 증가속도(파란색)가 우한보다 빠르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1월 말에 우한에는 보고된 숫자의 수십배에 달하는 감염자가 존재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확진자는 1월 27일 대비 30배에 가깝지만, 잠복기 평균이 1주 전후이기 때문에 다수의 환자는 이후에 지속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만약 한달 전에 정말 5만이었으면 지금은 일부 루머처럼 50만에서 100만은 나왔을 것이다.


우한의 차단은 확진자가 수백명에 불과하던 시기에 시행되었다.
임시병원도 비슷한 시기에 착공되었다.


대구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던 시기에 무슨 준비를 하고 있었나?


우한의 인구는 대구의 4배를 넘으니 확진자수를 4배하면(빨간색) 확진자의 증가로 인해 의료시스템에 걸리는 부하를 우한과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

2월 3일 우한에 2500병상의 병원이 개원한 것은 28일(어제) 대구에 620병상이 증가한 것과 같다.
기사에 따르면 28일(어제) 대구확진자 중 790명이 집에서 대기하고 있다고 한다.
병원설비가 열악해도 병원 밖에 있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2/novel-coronavirus-outbreak-2-stage.html
후베이성 자료를 보니
在院治疗 를 입원치료로 본다면
2월1일 까지는 확진환자가 100% 입원해서 치료중으로 나오고
2월2일에는 91% (9618명/10532명) 입원으로 나옵니다.
최근 5일간 매일 1,000 ~ 2,000 명씩 새로운 확진자가 생겨서
입원하지 못하고 집에서 대기하는 환자가 상당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저께까지 수용 능력이 됐다(?)는게 잘 믿기지 않습니다.
입원환자가 9618명이니 거의 1만 병상을 급조한 거네요...

2월 3일까지 우한은 부족한 병상을  체육관, 기숙사 등 동원 가능한 많은 시설에 침대만 들여놓고 경증환자를 격리하면서 대응했다. 그렇게 수용한 경증 감염자들이 적어도 수천에서 만명에  달한다는 것이 unknown님의 분석이다.
대구에 2500병상의 격리 병상을 새로 만들어낸 것과 같다.


상상하기 어려운 강력한 조치들을 취하면서 한달이 지나서야 신규확진자가 하루 100명대로 감소했다.


만약 단시일 내에 대구가 전혀 준비될 가능성이 없다면 무증상자, 경증 환자에 대한 확진검사를 하지 않는 것이 대구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을 막을 것이다.
그것 또한 여러 나라들이 취하는 방식이다.


한 달 후에 안도의 숨을 쉴 수 있을까?
아니면 여전히 마녀 사냥에 몰두하고 있을까?






2020년 2월 28일 금요일

찢어진 콘돔 - 신천지와 개신교는 뭣이 다른가?


천주교와 조계종은 미사, 법회 등의 모임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개신교는 다르다.

정부 요청에도… 대형교회 66% "주일 예배 중단 안한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00227_0000934346&cID=10701&pID=10700

대형교회 10곳 중 7곳 주일예배 강행에 긴장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228004005&wlog_tag3=naver

여의도순복음교회 왜 급관심?... 등록교인 75만명 단일교회로는 세계 최대 규모
https://cnews.thekpm.com/view.php?ud=202002272051005513861beb2d9d_17

부산 중소 교회, 주일예배 취소결정 ‘머뭇머뭇’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200228.22006010814


헌금때문에 중단할 수 없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그 이유가 경제적 이유가 아니고 종교적 신념때문이라고 하는 것을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


신천지 신도는 20-30만이라고 한다.
그러나 순복음 교회의 신도는 보도에 따라 50만-70만에 달한다.
나머지 대형교회들도 문제가 되고 있는 명성교회처럼 신도가 10만에 달하는 경우가 흔하다.


검찰, 경찰, 특사경까지 동원해서 신천지의 모든 활동을 금지하려는 정부와 지자체가 다른 교회의 활동을 방관하고 있다.


전염병을 옮기는 경로가 되는 것은 똑같은데  왜 정부는 개신교의 집회를 막지 않나?
왜 정부의 방침에 협조하지 않는 대형교회를 폐쇄하지 않나?
왜 경찰을 동원해서 대형교회 목사와 신도들을 추적하지 않나?


대구경북 이외 지역에서도 신천지 교도를 색출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고, 여기저기서 신도를 잡아냈다는 기사가 올라온다.


신천지만 잡아내면 방역이 완성되나?

“대구·경북은 방역상 봉쇄·완화 병행, 그 외는 완화 준비해야”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25160&code=11132000&cp=nv

봉쇄: containment, 완화: mitigation


봉쇄와 완화는 방역의 다른 단계를 나타낸다.
봉쇄가 실패하거나 필요없으면 완화의 단계로 넘어간다.
현재 한국은 전체 봉쇄에서 신천지 봉쇄로 넘어가고 있다.

WHO가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을 주저하는 이유

만약 who가 판데믹을 선언하면 대부분의 국가에서 봉쇄는 불가하고, 완화를 시행하게 된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최초 감염자도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이탈리아는 처음부터 봉쇄가 아니라, 완화의 단계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란도 마찬가지 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처럼 지역사회감염이 폭증하고 있는 나라에서는 어느 시점에서 봉쇄에서 완화의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정상"이다.



봉쇄를 하는 단계에서는 감염자, 접촉자의 추적과 감염자의 병원 격리, 접촉자의 자가격리가 필요하다.
만약 봉쇄가 이미 불가능하거나, 전염력이 높고 치사율이 낮아서 봉쇄가 무의미한 경우에는 정부는 유증상 환자를 발견해서 치료하고 일반인들은 감염을 피할 행동수칙을 지키는 것이 필요할 뿐이다. 그 중 하나가 모임을 자제하는 것이다.
이 단계에서 정부가 봉쇄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한 국가 내에서 봉쇄와 완화를 달리 적용하기 위해서는 지역적 차단이 필요하다.
대구를 봉쇄하든지, 대구를 제외한 나머지를 봉쇄하든지 다를 바 없다.
중국처럼 완벽한 차단이 어렵더라도 사람과 물류의 이동에 대한 차단을 피할 수 없다.


정부는 대구에 대한 '봉쇄'가 오해였다고 선언했다.
대구를 물리적으로 차단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래서 대구봉쇄가 역학적 봉쇄를 의미한다면 물리적 차단이 필요하고, 그렇지 않으면 대구만 '봉쇄'할 방법이 있을 리가 없다.


대신 정부는 신천지에는 봉쇄를 적용하고, 나머지 국민들에 대해서는 완화를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기왕에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는 표면적인 이유로 신천지를 '봉쇄'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을 '봉쇄'하려면 행태가 비슷한 종교집단을 똑같은 수준으로 봉쇄해야 한다.


다른 종교, 교단 신도들의 행동이 신천지 신도들의 행동과 다른가?

원인과 결과의 혼동 - 신천지, 천주교순례단, 온천교회, 명성교회 20200227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2/20200227.html

그렇지 않다.
주말에도 모이고, 주중에도 모인다.
교회에서도 모이고, 집에서도 모이고, 병원에서도 모인다.
모여서 얘기하고, 예배하고, 찬송가부르고 밥먹는다.
그들은 공동체이다.


20만에 달하는 신천지를 봉쇄하는 것이 효과가 있으려면, 저 위의 특별한 대형교회뿐 아니라 모든 개신교와 종교단체를 봉쇄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 한국정부는 코로나를 봉쇄하는 것도 아니고, 대구를 "봉쇄"하는 것도 아니고, 신천지를 봉쇄하고 있다.
이것은 쇼에 불과하다.


찢어진 콘돔은 콘돔이 아니다.
상대방 몰래 콘돔에 구멍을 내는 것은 상대방을 감염시키거나 임신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
한국을 제외한 많은 나라에서 불법이다.


정부는 무엇을 위해 찢어진 콘돔을 쓰고 있나?






2020년 2월 27일 목요일

2nd wave, korea covid-19 logistic model 20200227


대구의 누적 확진자만 1017명이다.
전세계 도시 중에서 우한, 효감 다음으로 많은 숫자이다.

대구 vs 우한 20200226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2/vs-20200226.html


한국의 로지스틱 모델을 변경했다.
2월 10일까지 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시기를 1차 파동으로 분리했다.
이후 자료에서 28명을 제외하고 2차 파동으로 구분했다.

아래 모델은 오후에 200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는 것으로 가정한 것이다.




2차 파동
최대확진자 3500명, 고점 2월 28일


사망자의 고점은 확진자 고점 10일 전후에 확인될 것이다.
치사율의 저점은 확진자 고점 전후에 나타날 것이다.
사망자, 치사율을 예측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이렇게 두개의 파동으로 구분하는 것이 가능한 이유는 두 개의 파동이 명확히 구분되고, 대구의 집단 확산이 발견된 이후 충분한 시간이 흘렀기 때문이다.

오전 발표에 따르면 확진자 334명, 음성 3722명으로 4000여건의 검사중 8%가 넘는 양성이 나타나고 있고, 21000건이 검사 중이다.
매일 검사건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3일 이상의 검사건수가 남아있고, 확진자가 1500명이상 추가될 것으로 볼 수 있다.


고점이 나타나는 시기가 연장될수록 누적 확진자의 규모가 커질것이다.
5일 후에 고점이 나타나면 최대확진자는 8000명으로 증가한다.






1월 이후 전체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모델과 비교하면 최대 확진자나 고점의 위치는 크게 다르지 않다.

다른 점은 실제 감염자가 증가한 기울기가 다르다는 것이다.

만약 감염자가 점선처럼 증가했고, 확진자로 보고되기 시작한 것과 10일 정도의 시차가 있었다면 전국적으로 더 넓게 퍼져나갔을 것이고 확산이 통제되는데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만약 감염자도 실선처럼 가파르게 증가했고, 큰 시차없이 확진자로 보고된 것이라면 좀 더 대구지역에 감염자가 집중되어 있을 것이고, 대구에 대한 통제가 더욱 중요할 것이다.
이 경우 대구에 대한 방역이 효과적이라면 빠르게 확진자가 감소할 것이다.

어느 경우이든 대구의 확진자는 경악할 수준이고,  지자체 수준에서는 대응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대구에서 환자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다른 지자체들이 배타적인 태도를 보이면 많은 환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무질서하게 넘쳐날 수 있다.
각자도생의 상황이 발생하면 방역은 물건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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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model 1, 2-stage exponential

china model 2, logistic

china model 3, hubei model+ex-hubei model
 hubei model, logistic
 ex-hubei model, logistic

ex-china model, logistic

korea, logistic

korea, logistic 2nd wave




원인과 결과의 혼동 - 신천지, 천주교순례단, 온천교회, 명성교회 20200227


대량 감염은 19일 이전에 발생했지만, 그것이 드러난 것은 19일 이후이다.
비난받을 행동은 누구의 어떤 행동이든 진단과정과 확진 이후에 발생했다.
누군가 비난받을 행동을 했다면, 그것은 감염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이다.
감염되었기 때문에 비난받는 것이다.
피해자를 비난하는 것은 불합리할 뿐 아니라, 비겁하고, 비열한 짓이다.


신천지 신도수는 2십만명을 넘는다고 한다.
관련 건물을 전부 폐쇄하고, 신도 명단을 제출받아서 전부 추적을 하겠다는 모양이다.
실효성이 있을 가능성도 없지만, 그것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그것이 정부와 지자체의 권력 남용이고,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고, 평등의 원칙에도 위배된다는 것이다.

안전 불감증 명성교회...신도·지역사회 위험에 노출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052&aid=0001406576
지난 15일 토요일을 비롯해 18일, 19일, 20일, 21일에도 예배에 참석했고 교회 식당에서 식사도 했습니다.
특히 다섯 가정을 방문해 심방 예배도 봤습니다.
영화관과 식당, 병원, 약국도 찾았습니다.

부목사가 감염된 명성교회는 신도가 10만이라고 한다.
밀접 접촉자수를 헤아리는 것이 의미가 없는 수준이다.
교회를 폐쇄하고, 신도 10만의 명단을 받아서 전수조사를 해야 하나? 가능할까?


수백명이 감염된 대구 신천지의 최초 감염자.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114명이 감염된 청도 대남병원 최초 감염자. 역시 아직이다.
31명이 감염된 안동 천주교 성지순례단. 역시 아직이다.
23명이 감염된 부산 온천교회 최초 감염자. 역시 아직이다.


그나마 덜 부끄러운 것은 300명이 넘게 감염된 이탈리아는 최초 감염자도 알아내지 못했으니, 초기환자 30명의 감염경로 대부분을 파악한 한국은 그에 비하면 양반이다.


감염된 사람들은 전부 피해자들이다.
그들이 감염된 이후 한 행동에 대해 일부 비난 받을 여지가 있는 모양이다.
일부는 법적인 책임을 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어떻게 감염되었는지도 모르는 피해자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감염원을 지금이라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면 정부의 책임이다.

박능후 “코로나 가장 큰 원인은 중국서 들어온 한국인”
https://news.joins.com/article/23716517

복지부 장관은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 코로나의 원인이라고 꼭 집어서 얘기했다.


장관은 대구 신천지, 청도 대남병원, 안동 천주교, 부산 온천교회의 감염원을 파악하고 하는 말일까?
내가 보기에 장관은 한국인이 한국에 들어오는 것을 현실적으로 막을 수도, 격리할 수도 없었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
불가항력이기 때문에 정부가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장관이 염두에 두고 있는 그 "한국인"이 다른 한국인의 비난을 받아야 하나?


감염자가 증가한 것은 19일 이전 10여일 동안 발생한 일이다.
대통령부터 나서서 국민에게 정상적으로 활동하라고 권장했던 시기이다.
정부 방침을 국민이 따르던 시기에 감염이 확산되고 있었고, 그것을 정부가 확인하지 못했을 뿐이다.


19일 이후 확진자가 되는 과정과 확진자가 된 이후에 벌어진 어떤 일도 현재 1200명대로 증가한 대량 감염에 기여한 것이 아니다.
현재의 확진자 증가에 책임을 물어야 할 대상을 찾는다면 그것은 정부이다.
정부의 방침을 따른 국민이 전염병의 피해자가 되었다면 그것은 비난의 대상이 아니다.


피해자들은 어떤 대접을 받아야 하나?
지지와 위로와 격려이다.
보통 사람들이 자신의 가족이 피해자일 때 하는 행위이다.


누군가 고의로 중국에서 바이러스를 들여왔다는 증거를 정부가 제시한다면 그 사람, 그 집단은 처벌을 받아야 한다.
그것이 아니라면 나머지 모든 책임은 정부에 있다.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 아니라, 책임지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