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29일 토요일

대구 vs 한 달전 우한 20200229


대구 vs 우한 20200226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2/vs-20200226.html

2월 28일 대구의 확진자는 1579명이다.
1월 27일 우한의 확진자는 1590명으로 거의 같다.

우한의 공항은 1월 23일부터 봉쇄되었고, 대부분의 도로를 통한 민간인의 출입도 정부와 군경에 의해 엄격히 제한되었다.

1월 24일 1000병상, 1500병상의 임시병원을 착공했고, 10일 만에 실제로 개원했다.

확진자는 지속 증가했지만 2월 12일 신규확진자의 고점이 나타났고, 이후에는 느리게 증가하고 있다.



아래에 두 도시의 확진자 추이를 비교했다.




대구의 확진자 증가속도(파란색)가 우한보다 빠르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1월 말에 우한에는 보고된 숫자의 수십배에 달하는 감염자가 존재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확진자는 1월 27일 대비 30배에 가깝지만, 잠복기 평균이 1주 전후이기 때문에 다수의 환자는 이후에 지속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만약 한달 전에 정말 5만이었으면 지금은 일부 루머처럼 50만에서 100만은 나왔을 것이다.


우한의 차단은 확진자가 수백명에 불과하던 시기에 시행되었다.
임시병원도 비슷한 시기에 착공되었다.


대구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던 시기에 무슨 준비를 하고 있었나?


우한의 인구는 대구의 4배를 넘으니 확진자수를 4배하면(빨간색) 확진자의 증가로 인해 의료시스템에 걸리는 부하를 우한과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

2월 3일 우한에 2500병상의 병원이 개원한 것은 28일(어제) 대구에 620병상이 증가한 것과 같다.
기사에 따르면 28일(어제) 대구확진자 중 790명이 집에서 대기하고 있다고 한다.
병원설비가 열악해도 병원 밖에 있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2/novel-coronavirus-outbreak-2-stage.html
후베이성 자료를 보니
在院治疗 를 입원치료로 본다면
2월1일 까지는 확진환자가 100% 입원해서 치료중으로 나오고
2월2일에는 91% (9618명/10532명) 입원으로 나옵니다.
최근 5일간 매일 1,000 ~ 2,000 명씩 새로운 확진자가 생겨서
입원하지 못하고 집에서 대기하는 환자가 상당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저께까지 수용 능력이 됐다(?)는게 잘 믿기지 않습니다.
입원환자가 9618명이니 거의 1만 병상을 급조한 거네요...

2월 3일까지 우한은 부족한 병상을  체육관, 기숙사 등 동원 가능한 많은 시설에 침대만 들여놓고 경증환자를 격리하면서 대응했다. 그렇게 수용한 경증 감염자들이 적어도 수천에서 만명에  달한다는 것이 unknown님의 분석이다.
대구에 2500병상의 격리 병상을 새로 만들어낸 것과 같다.


상상하기 어려운 강력한 조치들을 취하면서 한달이 지나서야 신규확진자가 하루 100명대로 감소했다.


만약 단시일 내에 대구가 전혀 준비될 가능성이 없다면 무증상자, 경증 환자에 대한 확진검사를 하지 않는 것이 대구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을 막을 것이다.
그것 또한 여러 나라들이 취하는 방식이다.


한 달 후에 안도의 숨을 쉴 수 있을까?
아니면 여전히 마녀 사냥에 몰두하고 있을까?






2020년 2월 28일 금요일

찢어진 콘돔 - 신천지와 개신교는 뭣이 다른가?


천주교와 조계종은 미사, 법회 등의 모임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개신교는 다르다.

정부 요청에도… 대형교회 66% "주일 예배 중단 안한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00227_0000934346&cID=10701&pID=10700

대형교회 10곳 중 7곳 주일예배 강행에 긴장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228004005&wlog_tag3=naver

여의도순복음교회 왜 급관심?... 등록교인 75만명 단일교회로는 세계 최대 규모
https://cnews.thekpm.com/view.php?ud=202002272051005513861beb2d9d_17

부산 중소 교회, 주일예배 취소결정 ‘머뭇머뭇’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200228.22006010814


헌금때문에 중단할 수 없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그 이유가 경제적 이유가 아니고 종교적 신념때문이라고 하는 것을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


신천지 신도는 20-30만이라고 한다.
그러나 순복음 교회의 신도는 보도에 따라 50만-70만에 달한다.
나머지 대형교회들도 문제가 되고 있는 명성교회처럼 신도가 10만에 달하는 경우가 흔하다.


검찰, 경찰, 특사경까지 동원해서 신천지의 모든 활동을 금지하려는 정부와 지자체가 다른 교회의 활동을 방관하고 있다.


전염병을 옮기는 경로가 되는 것은 똑같은데  왜 정부는 개신교의 집회를 막지 않나?
왜 정부의 방침에 협조하지 않는 대형교회를 폐쇄하지 않나?
왜 경찰을 동원해서 대형교회 목사와 신도들을 추적하지 않나?


대구경북 이외 지역에서도 신천지 교도를 색출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고, 여기저기서 신도를 잡아냈다는 기사가 올라온다.


신천지만 잡아내면 방역이 완성되나?

“대구·경북은 방역상 봉쇄·완화 병행, 그 외는 완화 준비해야”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25160&code=11132000&cp=nv

봉쇄: containment, 완화: mitigation


봉쇄와 완화는 방역의 다른 단계를 나타낸다.
봉쇄가 실패하거나 필요없으면 완화의 단계로 넘어간다.
현재 한국은 전체 봉쇄에서 신천지 봉쇄로 넘어가고 있다.

WHO가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을 주저하는 이유

만약 who가 판데믹을 선언하면 대부분의 국가에서 봉쇄는 불가하고, 완화를 시행하게 된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최초 감염자도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이탈리아는 처음부터 봉쇄가 아니라, 완화의 단계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란도 마찬가지 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처럼 지역사회감염이 폭증하고 있는 나라에서는 어느 시점에서 봉쇄에서 완화의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정상"이다.



봉쇄를 하는 단계에서는 감염자, 접촉자의 추적과 감염자의 병원 격리, 접촉자의 자가격리가 필요하다.
만약 봉쇄가 이미 불가능하거나, 전염력이 높고 치사율이 낮아서 봉쇄가 무의미한 경우에는 정부는 유증상 환자를 발견해서 치료하고 일반인들은 감염을 피할 행동수칙을 지키는 것이 필요할 뿐이다. 그 중 하나가 모임을 자제하는 것이다.
이 단계에서 정부가 봉쇄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한 국가 내에서 봉쇄와 완화를 달리 적용하기 위해서는 지역적 차단이 필요하다.
대구를 봉쇄하든지, 대구를 제외한 나머지를 봉쇄하든지 다를 바 없다.
중국처럼 완벽한 차단이 어렵더라도 사람과 물류의 이동에 대한 차단을 피할 수 없다.


정부는 대구에 대한 '봉쇄'가 오해였다고 선언했다.
대구를 물리적으로 차단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래서 대구봉쇄가 역학적 봉쇄를 의미한다면 물리적 차단이 필요하고, 그렇지 않으면 대구만 '봉쇄'할 방법이 있을 리가 없다.


대신 정부는 신천지에는 봉쇄를 적용하고, 나머지 국민들에 대해서는 완화를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기왕에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는 표면적인 이유로 신천지를 '봉쇄'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을 '봉쇄'하려면 행태가 비슷한 종교집단을 똑같은 수준으로 봉쇄해야 한다.


다른 종교, 교단 신도들의 행동이 신천지 신도들의 행동과 다른가?

원인과 결과의 혼동 - 신천지, 천주교순례단, 온천교회, 명성교회 20200227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2/20200227.html

그렇지 않다.
주말에도 모이고, 주중에도 모인다.
교회에서도 모이고, 집에서도 모이고, 병원에서도 모인다.
모여서 얘기하고, 예배하고, 찬송가부르고 밥먹는다.
그들은 공동체이다.


20만에 달하는 신천지를 봉쇄하는 것이 효과가 있으려면, 저 위의 특별한 대형교회뿐 아니라 모든 개신교와 종교단체를 봉쇄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 한국정부는 코로나를 봉쇄하는 것도 아니고, 대구를 "봉쇄"하는 것도 아니고, 신천지를 봉쇄하고 있다.
이것은 쇼에 불과하다.


찢어진 콘돔은 콘돔이 아니다.
상대방 몰래 콘돔에 구멍을 내는 것은 상대방을 감염시키거나 임신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
한국을 제외한 많은 나라에서 불법이다.


정부는 무엇을 위해 찢어진 콘돔을 쓰고 있나?






2020년 2월 27일 목요일

2nd wave, korea covid-19 logistic model 20200227


대구의 누적 확진자만 1017명이다.
전세계 도시 중에서 우한, 효감 다음으로 많은 숫자이다.

대구 vs 우한 20200226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2/vs-20200226.html


한국의 로지스틱 모델을 변경했다.
2월 10일까지 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시기를 1차 파동으로 분리했다.
이후 자료에서 28명을 제외하고 2차 파동으로 구분했다.

아래 모델은 오후에 200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는 것으로 가정한 것이다.




2차 파동
최대확진자 3500명, 고점 2월 28일


사망자의 고점은 확진자 고점 10일 전후에 확인될 것이다.
치사율의 저점은 확진자 고점 전후에 나타날 것이다.
사망자, 치사율을 예측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이렇게 두개의 파동으로 구분하는 것이 가능한 이유는 두 개의 파동이 명확히 구분되고, 대구의 집단 확산이 발견된 이후 충분한 시간이 흘렀기 때문이다.

오전 발표에 따르면 확진자 334명, 음성 3722명으로 4000여건의 검사중 8%가 넘는 양성이 나타나고 있고, 21000건이 검사 중이다.
매일 검사건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3일 이상의 검사건수가 남아있고, 확진자가 1500명이상 추가될 것으로 볼 수 있다.


고점이 나타나는 시기가 연장될수록 누적 확진자의 규모가 커질것이다.
5일 후에 고점이 나타나면 최대확진자는 8000명으로 증가한다.






1월 이후 전체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모델과 비교하면 최대 확진자나 고점의 위치는 크게 다르지 않다.

다른 점은 실제 감염자가 증가한 기울기가 다르다는 것이다.

만약 감염자가 점선처럼 증가했고, 확진자로 보고되기 시작한 것과 10일 정도의 시차가 있었다면 전국적으로 더 넓게 퍼져나갔을 것이고 확산이 통제되는데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만약 감염자도 실선처럼 가파르게 증가했고, 큰 시차없이 확진자로 보고된 것이라면 좀 더 대구지역에 감염자가 집중되어 있을 것이고, 대구에 대한 통제가 더욱 중요할 것이다.
이 경우 대구에 대한 방역이 효과적이라면 빠르게 확진자가 감소할 것이다.

어느 경우이든 대구의 확진자는 경악할 수준이고,  지자체 수준에서는 대응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대구에서 환자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다른 지자체들이 배타적인 태도를 보이면 많은 환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무질서하게 넘쳐날 수 있다.
각자도생의 상황이 발생하면 방역은 물건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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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model 1, 2-stage exponential

china model 2, logistic

china model 3, hubei model+ex-hubei model
 hubei model, logistic
 ex-hubei model, logistic

ex-china model, logistic

korea, logistic

korea, logistic 2nd wave




원인과 결과의 혼동 - 신천지, 천주교순례단, 온천교회, 명성교회 20200227


대량 감염은 19일 이전에 발생했지만, 그것이 드러난 것은 19일 이후이다.
비난받을 행동은 누구의 어떤 행동이든 진단과정과 확진 이후에 발생했다.
누군가 비난받을 행동을 했다면, 그것은 감염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이다.
감염되었기 때문에 비난받는 것이다.
피해자를 비난하는 것은 불합리할 뿐 아니라, 비겁하고, 비열한 짓이다.


신천지 신도수는 2십만명을 넘는다고 한다.
관련 건물을 전부 폐쇄하고, 신도 명단을 제출받아서 전부 추적을 하겠다는 모양이다.
실효성이 있을 가능성도 없지만, 그것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그것이 정부와 지자체의 권력 남용이고,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고, 평등의 원칙에도 위배된다는 것이다.

안전 불감증 명성교회...신도·지역사회 위험에 노출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052&aid=0001406576
지난 15일 토요일을 비롯해 18일, 19일, 20일, 21일에도 예배에 참석했고 교회 식당에서 식사도 했습니다.
특히 다섯 가정을 방문해 심방 예배도 봤습니다.
영화관과 식당, 병원, 약국도 찾았습니다.

부목사가 감염된 명성교회는 신도가 10만이라고 한다.
밀접 접촉자수를 헤아리는 것이 의미가 없는 수준이다.
교회를 폐쇄하고, 신도 10만의 명단을 받아서 전수조사를 해야 하나? 가능할까?


수백명이 감염된 대구 신천지의 최초 감염자.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114명이 감염된 청도 대남병원 최초 감염자. 역시 아직이다.
31명이 감염된 안동 천주교 성지순례단. 역시 아직이다.
23명이 감염된 부산 온천교회 최초 감염자. 역시 아직이다.


그나마 덜 부끄러운 것은 300명이 넘게 감염된 이탈리아는 최초 감염자도 알아내지 못했으니, 초기환자 30명의 감염경로 대부분을 파악한 한국은 그에 비하면 양반이다.


감염된 사람들은 전부 피해자들이다.
그들이 감염된 이후 한 행동에 대해 일부 비난 받을 여지가 있는 모양이다.
일부는 법적인 책임을 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어떻게 감염되었는지도 모르는 피해자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감염원을 지금이라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면 정부의 책임이다.

박능후 “코로나 가장 큰 원인은 중국서 들어온 한국인”
https://news.joins.com/article/23716517

복지부 장관은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 코로나의 원인이라고 꼭 집어서 얘기했다.


장관은 대구 신천지, 청도 대남병원, 안동 천주교, 부산 온천교회의 감염원을 파악하고 하는 말일까?
내가 보기에 장관은 한국인이 한국에 들어오는 것을 현실적으로 막을 수도, 격리할 수도 없었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
불가항력이기 때문에 정부가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장관이 염두에 두고 있는 그 "한국인"이 다른 한국인의 비난을 받아야 하나?


감염자가 증가한 것은 19일 이전 10여일 동안 발생한 일이다.
대통령부터 나서서 국민에게 정상적으로 활동하라고 권장했던 시기이다.
정부 방침을 국민이 따르던 시기에 감염이 확산되고 있었고, 그것을 정부가 확인하지 못했을 뿐이다.


19일 이후 확진자가 되는 과정과 확진자가 된 이후에 벌어진 어떤 일도 현재 1200명대로 증가한 대량 감염에 기여한 것이 아니다.
현재의 확진자 증가에 책임을 물어야 할 대상을 찾는다면 그것은 정부이다.
정부의 방침을 따른 국민이 전염병의 피해자가 되었다면 그것은 비난의 대상이 아니다.


피해자들은 어떤 대접을 받아야 하나?
지지와 위로와 격려이다.
보통 사람들이 자신의 가족이 피해자일 때 하는 행위이다.


누군가 고의로 중국에서 바이러스를 들여왔다는 증거를 정부가 제시한다면 그 사람, 그 집단은 처벌을 받아야 한다.
그것이 아니라면 나머지 모든 책임은 정부에 있다.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 아니라, 책임지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다.







2020년 2월 26일 수요일

대구 vs 우한 20200226



나는 대구에 대해 안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대구 코로나 확진자의 숫자를 인구수와 비교해보면 이미 대구의 의료 상황은 마비 수준일 가능성이 있다.

한국의 사망자 11명 중 대부분은 주로 정신병원 환자나 중증의 기저 질환자에서 나온 것으로 보고되었지만, 충분한 지원이 없으면 다른 지역보다 대구의 상황이 급속히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왼쪽 그림: 후베이, 우한, 우한 제외 후베이, 한국, 대구의 확진자
오른쪽 그림: 후베이, 후베이 제외 중국, 중국 제외 전세계, 일본크루즈, 한국, 대구의 확진자




두 개의 그림에서 하늘색으로 표시한 것이 대구의 확진자이다.
며칠간 급속히 증가해서 후베이성의 3개 도시 우한, 효감, 황강을 제외하면 전 세계 어느 도시보다 확진자가 많다.
이 도시들에서 치사율은 공히 4-5%에 달한다.
치사율이 높았던 이유가 환자수가 급증하면서 의료시설, 인력의 부족이 심화되고, 환자들이 적체되면서 경증 환자가 제때 치료받지 못하고 중증 환자로 전환되는 악순환이 발생했던 것이라고 보도되었다. 더구나 의료인들조차 감염에서 보호받지 못했고 의료인력의 부족이 극심했기 때문에 군의 의료인력이 동원되었다.

오늘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최고를 기록했고, 하루 검사건수 6천건 중 약 4%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검사 중인 검체수는 2만건을 넘어서서 약 800여명의 확진자가 며칠 내에 추가될 수 있고 약 60%는 대구에서 나올 것이다.

만약 4-5일 후 1200명의 확진자가 대구에 존재한다면 대구 인구의 0.05%에 달한다.
이것은 우한에서 5천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2월 2일 전후의 상황에 비교할 만하다.
우한은 중국의 2선도시이고 한국보다 의료여건이 열악하다고 알려졌지만, 중요한 것은 전염병 환자가 단기간에 감당할 수 없을만큼 증가했다는 것이다.

지금 대구의 상황을 잘 알지 못하지만 며칠 후에 지금보다 악화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충분히 준비하고 있을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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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확진 폭증에 병상 부족…"환자 절반은 그냥 집에"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665737_32524.html

확진 판정을 받고도 집에서 격리 중인 환자는 300여 명이 넘고, 새로 입원하는 환자는 많아야 하루 70명 수준이라고.


[‘코로나19’ 확산 비상]인력·장비·병상 부족 계속되는 대구…환자 급증 못 따라잡는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2262135005&code=620103

검사장비 인력도 부족,  검체 채취할 인력도 부족, 경증, 중증 환자분류할 전문가도 부족, 의료인력 부족, 장비도 부족, 병상도 부족.


대구가톨릭대병원 투석환자까지 감염…“전담병상 운영자격 없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30018.html

감염 상황 정보 부족, 교육 부족, 장비 부족으로 환자 감염, 의료인 감염.
총체적인 부실.













아무 것도 안 하기 20200226



31번 확진자가 신천지 교도라는 사실이 공개되고 난 이후 모든 관심이 신천지로 쏠렸고, 코로나감염과 관련한 비난이 모두 신천지로 몰리고 있다.
코로나 확산 이전부터 신천지 교도들의 포교행태가 비난을 받았지만, 신천지 교도들도 원칙적으로 우한발 코로나감염의 피해자라는 점에서 성지순례단, 교회, 병원 등 여타 지역사회 감염자들과 다를 바 없다.
또 중국이나 우한을 다녀온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그들이 피해자라는 점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정부의 방침을 고의적으로 어긴 것이 아니라면, 도덕적 비난도 법률적 책임도 그들에게 지울 수 없다.
불법적인 행위가 있다면 그것은 신천지 교도냐 아니냐를 떠나서 개인별로, 행위별로 판단할 문제이다.

최근 지자체들이 적극적으로 신천지의 활동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덕적,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지자체장들일수록 앞장서서 과시하듯이 과격한 통제를 하고 있지만, 보여주기식 통제는 대개 실질적 효과가 없다.
신천지뿐 아니라, 장시간 집단적으로 밀접한 접촉을 피할 수 없는 다른 종교집단이 많다.
신천지가 폐쇄대상이라면 잠재적인 감염경로를 차단하다는 필요성에서는 개신교, 천주교, 불교 등을 포함한 모든 종교 시설도 똑같이 봉쇄해야 마땅한 일이다.

종교단체와 더불어 학교, 유치원, 학원, 병원, 요양원, 군대 등 많은 집단활동을 일제히 통제하지 않으면 일부 집단에 대한 마녀사냥은 쓸모없는 짓이다.
그저 헛짓거리라면 다행이지만, 이렇게 일부 집단에 대한 통제와 탄압이 편법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왕에 미운털이 박힌 집단이라는 이유로 정당화되면 다른 집단에 대한 공권력의 침해가 일상화되는 것도 막기 어렵다.

3권분립의 대상인 정부, 국회, 법원 외에 언론은 또 다른 권력이고 정부 내에서도 검찰, 경찰, 관세, 세무, 정보기관 등은 특별한 권력을 지니고 있다.
이들의 권력 남용을 막고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박근혜 정부를 탄핵한 바탕 위에 등장한 문재인 정부에 주어진 사명이었다.
윤총장에 대한 토사구팽의 과정을 보면 검찰에 대한 정권의 이중잣대가 명확히 드러나는데, 이것은 이전 정권보다 권력에 대한 집착이 덜하지 않다는 것이 증거로 보인다.
국민이 돌림병에 대한 두려움을 신천지에 대한 혐오로 드러내면 정권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기 쉽다.

향후 2-3주간은 코로나의 확산을 막는데 결정적인 시기이다.
특히 이번주, 다음주는 변곡점 근처라는 점에서 정말 중요하다.
중앙정부, 지방정부가 마녀사냥에 앞장설 것이 아니라 방역(돌림병을 막는다)의 기본부터 다시 확인하고, 의료체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지원해야 하고, 봉쇄와 차단의 원칙이 유지되도록 인적, 물적 지원을 타격이 큰 지역사회에 집중해야 한다고 본다.

경제활력을 유지하겠다거나, 신천지를 발본색원하겠다거나 하는 터무니없는 목표가 아니라, 3월 2째주까지 온 국민이 일상 활동을 최대한 억제하고 버틸 수 있도록 경제적, 행정적 지원을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필요한 일로 보인다.

나같은 백수는 안 나가고, 안 만나면 그만이다.
마스크도 필요없고, 덜 먹고 덜 소비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람을 만나는 일이 필수적이고, 필연적으로 돌림병을 주고 받게 된다.

이 블로그 이름이 run money run이다.
돈이 잘 돌아서 나한테도 콩고물이 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담긴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돈이 잘 돌면 안 되는 시기이다.
돈이 돌면 돌림병도 같이 도는 것을 피할 수 없다.

지금 필요한 것은 최소 3월 2째 주까지 온 국민이 아무 것도 안 하는 것이다.
정부가 할 일은 그것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돈이 안 돌도록 하는 것, 내가 관찰한 바로는 이 정권의 특기이다.


역병으로 두렵고 불안한 국민들이 희생양을 찾는 것은 지랄맞지만, 자연스러운 일이다.
국민들의 그러한 정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자들이 권력을 잡고 있으면 중차대한 시기에 골대를 수십미터 벗어나는 똥볼을 차기 쉽다.
기회가 왔을 때 놓치면 다시 기회가 안 올 수도 있다.
수천명으로 막을 수 있는 확진자를 수만, 수십만명으로 늘리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제발
제발
제발






2020년 2월 25일 화요일

거의 피크 korea covid-19 model 20200225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거의 피크에 다다른 것처럼 보인다.

이유는?


1. 모델의 최대확진자가 상식적으로 추측한 2000-2500명 범위의 중간에 도달했다.  아래 그림 참고.


2. 19일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하면서 하루  검사건수(확진자+음성)가 1500건에서 3000건 수준으로 급증했고, 이중 약 7-8%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당일 발표에 따르면 검사건수 2318건(2258+60)은 전일 오전 1768건(1607+161) 대비 30% 이상 급증했고, 확진자는 며칠 간 오전에 발표된 숫자의 반 이하로 떨어졌다.

https://www.cdc.go.kr/board/board.es?mid=a20501000000&bid=0015&list_no=366332&act=view

더 열심히 찾아도 덜 나온다는 뜻이니 믿을 수 있다.

한가지 우려되는 점은 검사중인 검체 수가 며칠새 1000건에서 13000건대로 급증했다는 것이다.
검사용량이 급증했지만, 밀려있는 검체의 처리에만 3일 이상 걸린다는 뜻이다.



결과적으로 피크를 지나고 있다는 의심이 들지만, 3일 동안 13000건 중 상식을 뛰어넘는 상황이 발생할지 미리 알 수 없다는 점이 한계이다.

더구나 이것은 현재와 미래를 반영하지 않는 전부 과거의 상황이다.
추가적인 확산을 얼마나 철저히 효율적으로 막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좌절감과 두려움으로 인해 정부와 국민은 실효성있는 대책을 찾기보다 마녀사냥에 열중인 것으로 보인다.
전염병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






최대확진자 2200명, 신규확진자 고점 2월 26일

실제 확진자분포는 비대칭이라서, 모델의 신규확진자보다 실제 신규확진자의 고점은 2-3일 앞서는 경향이 있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2/covid-19-korea-model-20200222.html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2/korea-covid-19-logistic-model-20200224.html

이탈리아, 이란 확진자 급증.
미국의 확진자도 증가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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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model 1, 2-stage exponential

china model 2, logistic

china model 3, hubei model+ex-hubei model
hubei model, logistic
ex-hubei model, logistic

ex-china model, logistic

korea, logist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