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0일 월요일

물가와 전월세 cpi and rent - 한국미국비교 20180820


4월에 나온 보고서의 그림인데 틀렸다는 지적을 하기 위한 것이니 출처를 밝히지 않는다.

집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한국과 미국에서 10%정도로 비슷하지만, 미국에서만 주택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을 약 25% 정도로 매우 높게 그려놨다.



결론을 미리 말하면

2018년 7월 기준 한국의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집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9.32%이다.
2018년 7월 기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집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32.347%이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집값은 물가에 포함되지 않는다.


https://www.bls.gov/news.release/cpi.t02.htm

미국 물가에서 집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왜 그렇게 높은가?

Rent of shelter 32.347% 거주지 월세
  Rent of primary residence 7.761% 주택 월세
  Lodging away from home 0.911%  하숙, 모텔
  Owners' equivalent rent of residences 23.564%  소유주의 임대료 등가치 OER
  Tenants' and household insurance 0.373% 보험

월세 항목에 무려 23.6%라는 엄청난 자리를 차지하는 '소유주의 임대료 등가치'라는 것이 있다.
이것에 대해 이전에 언급한 적이 있다.


미국 집값과 소유주의 임대료 등가치 House price vs Owner's equivalent rent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7/09/house-price-vs-owners-equivalent-rent.html
믿을 수 없는 100년 간의 미국 실질임대료, unbelievable US Real Rent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7/09/100-unbelievable-us-real-rent.html

무엇인가?

소유자의 임대료 등가치 - OER
현재 소유하고 있는 주택을 동등한 임대 주택으로 대체하기 위해 지불할 수 있는 임대료. 소유자의 임대료 등가치 (OER)는 미국 노동 통계국이 내재적 임대료의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집계한 금액으로 경쟁 시장에서 집을 빌릴 때 지불하거나 집을 빌려줄 때 수취할 수 있는 금액.
OER는 표본 주택소유자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직접 묻는 것으로 얻어진다. "누군가 오늘 당신 집을 빌린다면, 빈채로(unfurnished) 관리비제외하고 한달에 얼마일 것 같은가?" 임대료 등가치라고도 한다.

무식하게 줄이면 집주인에게 설문조사한, 받고싶은 월세이다.

미국에서 월세와 동행했고, 집값과는 크게 상관없다.






미국에서 최근의 저물가 시기에 물가보다 월세가 더 상승한 것은 사실이지만, 집값상승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그러니 미국물가에 집값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어느모로 보나 착각이다.


다만 미국물가에 월세가 30%이상 엄청나게 높게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기억할 가치가 있다.





만약 한국소비자물가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9.32%에서 30%이상으로로 증가한다면 물가는 어떤 모습이 될까?

당신이 무엇을 상상하든 그것과 다를 것이다.






2006년이후 12년 이상 소비자물가와 전월세는 상승률이 같다.
전월세 비중이 얼마이든 소비자물가는 그대로이다.
2000년 초반까지 연장해도 거의 차이가 없다.

몇년간의 전세값 상승으로 뼛골이 휘는 듯했는데 왜 이럴까?
소비자물가에서 전세 비중이 월세 비중보다 낮다.
그래서 월세보다 전세가 훨씬 많이 올랐어도 딱 물가만큼 상승한 것으로 나오는 것이다.

관리물가, 체감물가, 착시, 교란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8/07/blog-post.html


정부 통제하의 관리물가가 최근 몇년간 해마다 약 0.5%p정도 물가를 낮추는데 기여해서 소비자물가와 체감물가의 괴리를 일으키고 있다는 점을 한국은행이 확인해주었다.

여기에 더해 한국에서 미국보다 유난히 낮은 비중을 차지하는 전월세, 특히 전세의 비중이 소비자물가가 현실을 왜곡하도록 만들고 있다.



전세값 상승률이 높았던 2011년 이후 소비자물가지수와 전세물가지수이다.
연도별 상승률을 표시하면 아래와 같다.


항목명1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총지수 4.00 2.20 1.30 1.30 0.70 1.00 1.90
전세 4.60 4.90 3.20 3.00 3.60 3.20 2.90

만약 전세의 소비자물가 비중을 10%만 더 늘리면 어림으로 계산해도 연간 0.2%p의 물가상승이 추가로 나타났을 것이다.

다른 요소를 제외하고 관리물가와 전세만 고려해도 한국의 물가는 공식적인 수치보다 지난 몇년동안 약 0.7%p이상 높았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연령별 취업자수의 변화 20180820


고용동향 7월 - 쇼킹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8/08/7.html

취업자수 급감이 인구구조의 변화때문이고, 최저임금인상/소득주도성장의 정책 실패때문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한편 이웃분이 댓글와 포스팅에서 언급하신 것처럼 고령층의 취업자수 증가를 고려하면 실제 경기는 더 나쁘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런 이유로 인구구조의 변화가 최근의 취업자수 급감에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지 확인해봤다.

아래는 계절조정하지 않은 자료를 이용한 것이다.
왜?
그래야 18년 이후에 벌어진 취업자수의 급감에 대한 계절조정의 완충효과까지 사라지니까.



고령화가 취업자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추세가 명확하다.

연령대별 인구가 증가하면 취업자수가 증가한다.
연령대별 인구가 감소하면 취업자수가 감소한다.
90년대 이후 인구고령화에 따라 고령층 취업자수의 증가, 청년 취업자수의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

20대의 취업자수는 최근 몇년간 저점을 확인했다.
반대로 40대의 취업자수는 지난 몇년간 고점을 확인하고 있다.

50대 취업자수는 아직 증가하고 있지만, 조만간 감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50대에 문재인 정권의 영향이 2018년 들어 크게 나타나고 있다.

60대 이상의 취업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령층 증가와 더불어 증가할 것이 자명하다.


이제 묻자.
인구구조변화 즉 고령화가 취업자수를 감소시키나?
청와대는 그렇다고 한다.
나는 고령화가 취업자를 고령화시킨다고 본다.





60세 이상 취업자수 변동치는 25만을 유지하고 있다.
이전 정권부터 몇년간 안정적으로 20만 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특별한 추세나 노이즈도 판단하기 어렵다.

반면 50대 취업자수 변동치는 2018년 들어 수직으로 급감하기 시작하고 있다
50대 취업자수는 장기 추세에서 14년 전후 증가속도가 둔화되기 시작했다.
그 시기부터 변동치가 추세적으로 하락하는 것이 당연하고 위 그래프에서 변동치의 고점이 14년에 확인되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18년에 나타난 취업자수 급감은 전혀 당연하지 않다.
50대 취업자 변동치의 추세적 하락은 예상되고 당연한 일이지만, 18년의 급락은 최저임금을 빼고는 예상할 수도 없고, 당연한 일도 아닌 것이다.

18년의 급락이 당연하지 않기 때문에 왜 선택적으로 50대, 40대가 더 크게 타격을 받고 있는지? 7월 30대에서 보이는 급감은 뭔지? 왜 20대에서는 급감이 나타나지 않는지? 정권은  답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인구구조나 이전 정권의 적폐때문이라는 추상적인 변명으로는 연령대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취업자 변동에 아무런 답을 줄 수 없다.



40대, 50대는 일반적으로 가장 임금이 높고, 생산성도 높다.
문재인 정권의 최저임금급등이 가장 적게 영향을 줄 것처럼 보이는 연령대에 가장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은 어떤 자들에게는 최저임금과 고용급감의 관련성이 높지 않다는 근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근로자 가구의 근로 소득에 대한 조사에서 하위 10%를 제외하면 나머지 90% 가구의 가구주 연령이 40대 후반으로 분위별 차이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었다.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8/06/vs-20180615.html

합쳐보면 소득이 높은 40대, 50대가 아니라 소득이 적은 40대, 50대, 특히 최저임금을 받고 있는 40대, 50대가 선택적으로 문재인 정권의 타격을 입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기본 고용통계는 15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한다.
이중 15-64세 (혹은 16-65세) 인구를 특별히 생산가능인구로 칭하고 따로 통계를 작성하기도 한다.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8/06/20180622.html


한국은 17년 전후 생산가능인구의 고점을 확인했을 수 있다.
전체 인구의 고점은 2033년 이후에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첨언하자면 최근 10여년간 외국인 노동자들로 인해 인구 고점이 나타나는 시기가 지속적으로 지연되고 있다.

또 묻자.
인구의 감소가 취업자수의 감소를 가져왔나?
청와대는 그렇다고 한다.
나는 **라고 하고 싶다.

한번 더 묻자.
생산가능인구(15-64)의 감소가 해당연령대의 취업자수감소를 가져왔나?
청와대는 그렇다고 한다.
나는 10년 후에 보자고 하고 싶다.


계절성으로 인해 위 그래프의 추세를 확인하기 어려울수도 있지만, 내 눈에는 전체 취업자와 생산가능연령대 취업자에 최근 차이가 보인다.
그러나 추세는 확실하지 않고 계절성에 따른 노이즈가 크니 변동치를 보자.



전체 취업자변동치는 5천명 증가(빨강 화살표)로 사실상 멈추었다.
생산가능 연령대의 취업자변동치는 15만명 감소(파랑 화살표)로 금융위기 최정점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취업자수는 어느 쪽이든 정확히 2018년 들어서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이전 정권에서는 등락은 있었지만 금융위기를 제외하면 바닥을 뚫고 내려간 적은 없다.


실제는 저 끔찍한 지표들보다 더 악화되었을 수 있다.
다만 어떤 지표가 현실을 더 잘 반영하는지 현 시점에서 판단하기 이르다고 본다.
더 어려운 상황을 위해 아직은 전체 취업자 증감치를 사용하는 것이 나쁜 생각은 아니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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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통계청kosis에서 82년도 이후 연령대별 취업자수를 제공한다.
89년부터 60세-64세와 65세 이상을 구분하지만 이 데이타는 결점이 있다.
총 취업자에서 64세 이하 취업자를 빼면 65세 이상 취업자수를 구할 수 있다. 그러나 취업자수(변동치가가 아니라)가 마이너스로 나오는 경우가 90년대에 자주 발생한다.
당시의 취업자수 자료 전체나 일부 고령층 자료는 전적으로 믿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뜻.
15세-64세 취업자를 별도로 제공하는 것은 99년부터이고 이후 자료는 더 믿을만하다고 본다.



2018년 8월 17일 금요일

고용동향 7월 - 쇼킹



고용동향 6월 - 진짜가 오고 있다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8/07/6.html

보통 15일 이전에 발표하던 고용동향 통계가 오늘 17일자로 늦게 발표되었다.
특히 국민교육용 참고자료까지 따로 발표했던 6월 11일의 고용동향보다 상당히 늦어지면서 왜 그런가 했다.

다만 정권 교체 이후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견해는 무시로 일관하던 문재인 정권의 행보가 지난 한달간 매우 다급하게 경기부양으로 선회하고 있으니 고용상황의 개선을 예상하기는 어려운 일이었다.


한국의 최저임금과 고용과 관련해서 저명인사들의 언급 중 최근 주목할 만한 것이 있다.
그는 "최저임금이 올라가면 기업으로서는 생산비용이 늘어난 것이므로 가격을 올리는 것이 당연한데 가격마저 억누르면 고용을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면서 "불평등을 줄이자는 취지의 최저임금 인상이 실제로 빈곤층에 도움이 되는 건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창용 IMF 아시아·태평양국장이 며칠 전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상식이 있는 사람이면 저렇게 생각하는 것이 정상이다.

가구별 근로소득 vs 개인별 근로소득 20180615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8/06/vs-20180615.html

한국의 자료는 하위 10%(빈곤층?)가 아니라 하위 30%의 가계의 근로 소득에 최저임금 급등이 악영향을 주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더구나 2018년 1분기부터 가계간 소득 불평등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2분기 이후 자료에서 추세로 확인되면 현 정권의 기반 약화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또 IMF 아시아·태평양국 과장의 최근 발언을 인용한 기사에서 "우리나라의 중위임금 대비 최저임금 수준도 올해 이미 62%대로 올라선 상태"라고 한다.

한국 최저임금이 세계 최고 수준일까?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8/07/blog-post_18.html

oecd에서는 16년까지의 최저임금 비교자료를 제공한다.
여기에 다른 자료를 이용해서 19년에 약 62%까지 올라갈 것으로 안전하게 추정했었다.
그러나 oecd와 imf의 관련자들이 가진 자료에 따르면 이미 2018년에 한국의 최저임금이 oecd 선진국 중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을 확인시켜준다.



이제 보자.



계절조정한 자료이다.
6월에 멈추는 듯 했던 전년대비 취업자 변동치, 경제활동인구 변동치가 또 다시 급락하고 있다.

금융위기의 최정점에 해당하는 시기는 한국기준으로 2008년말부터 2009년초이다.
몇개월 전에는 금융위기를 제외하고는 최저라고 했으나 지금은 그냥 금융위기 수준이다.




지난달 통계청이 인구구조가 변화하고 있을 때 취업자 증가보다는 고용율, 실업률같은 비율 지표를 보라고 친절히 설명했었다.

고용률(=취업자/15세이상인구), 실업률(=실업자/경제활동인구)을 보면 아직 금융위기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다.

위안이 되나?

경제활동참가율(=경제활동인구/15세이상인구)이 17년 들어 10년간의 우상향 추세에서 벗어나기 시작했고, 7월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현 상황이 추가적으로 악화될 경우 다시 한번 실업률이 엄혹한 현실을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고용률, 경제활동참가율이 감소하는 것은 인구보다 취업자, 경제활동인구가 더 감소했다는 것이니 인구구조와 상관이 없다.
또한 인구구조의 경제에 대한 영향은 몇개월이 아니라 10년, 20년이 지나야 드러나는 것이다.
인구구조 핑계를 대는 자들은 뻔한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생산가능인구과 경제성장률의 교훈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8/06/20180622.html





계절조정하지 않은 전년대비 취업자 증감이다.
정부의 목표는 연 18만이라고 하는데, 10만 전후를 유지하다 7월에는 5천명으로 추락했다.

실질적으로 고용이 멈춘 것이다.

17년의 뽕먹은 수출과 저들의 오만함이 겹쳐서 나온 결과로 보인다.
고용과 관련해서 많은 이들이 자영업자들을 염려하고 그와 관련한 대책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최저임금 급등의 영향이 17년 문재인 후보의 공약 발표시점부터가 아니라 주로 18년 인상 이후에 나타났다고 보면, 최저임금과 관련해서 가장 심각하게 타격을 받고 있는 노동자는 저 그림의 가장 아래에 보이는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노무종사자들이다.

서비스판매종사자들 고용감소는 이미 17년 대선직후 혹은 중국사드보복직후부터 나타나고 있던 것이고, 주로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는 저임금 노동자들이 18년 이후 최저임금 급등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고 있다.

이것이 재벌들의 투자 증가를 강요/구걸하는 것으로 부족해서 soc투자 증가를 갑자기 결정한 배경일 것이다.
어느 쪽이든 실제 투자의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그 사이 중국미국의 무역전쟁이 심화된다면 백약이 무효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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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저임금이 세계 최고 수준일까?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8/07/blog-post_18.html

고용동향 6월 - 진짜가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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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가능인구과 경제성장률의 교훈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8/06/20180622.html

바닥이 없는 고용상황 20180615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8/06/20180615.html

가구별 근로소득 vs 개인별 근로소득 20180615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8/06/vs-20180615.html

사드보복과 고용쇼크의 관련성 20180614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8/06/20180614.html

최저임금과 고용쇼크의 관련성을 인정하는 김동연 20180516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8/05/20180516.html

최저임금과 고용쇼크의 관련을 부인하는 김동연 20180417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8/04/20180417.html

최저임금과 실업률 minimun wage and unemployment rate 20180412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8/04/minimun-wage-and-unemployment-rate.html

최저임금인상이 날린 일자리 20만개
http://runmoneyrun.blogspot.kr/2018/04/20.html



2018년 8월 14일 화요일

2017 GDP 대비 주택 시가총액 비율



2017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 작성 결과

한국은행의 국민대차대조표에서 경제주체별 자산규모와 추이를 파악할 수 있다.
이 자료로 한국의 주택시가총액 규모, 가계및비영리단체가 보유한 주택의 규모를 95년부터 파악할 수 있다.
2016년에는 보도자료에서 주택시가총액과 GDP의 비율을 보여주었으나 2017년 자료에서는 보이지 않아서 직접 비교했다.



주택 시가총액은 주거용건물과 부속토지로 구분된다.
2017년말 기준 주택 시가총액은 4022.5조이고 건물은 1418.9조, 토지는 2603.5조를 차지한다.

2017년 전체 주택 중 가계(및비영리단체)가 보유한 주택자산은 3761.5조이고 전체 주택의 93.5%를 차지한다.
가계가 보유한 주택의 비중은 95년 이래 93% 수준을 유지했고, 최근 5년간 이 비율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93.6%, 93.6%, 93.7%, 93.6%, 93.5%)

주택은 대부분 가계가 보유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95년 이래 주택시가총액과 gdp 모두 장기적으로 우상향을 보였다.

2017년 명목 gdp는 1730.4조이고, 주택 시가총액 4022.5조와의 비율을 구하면 2.32이다.


2.32라는 숫자가 어떤 의미를 갖는가?

주택시가총액과 gdp의 비율은 2001년 저점인 1.53까지 하락한 후 2009년 2.30까지 상승했다.
금융위기 이후 2010년 2.22까지 감소한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으나 14년부터 상승하기 시작해서 2016년 2.28, 2017년 2.32로 증가했다.

대한민국의 주택 시가총액이 gdp 대비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한 것이다.

한국의 주택시장은 지난 몇년간 수도권-지방, 서울-기타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사상 최고의 호황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gdp는 증가율로 보는 것이 보통이니 둘 다 전년대비증가율로 바꾸었다.

2002년부터 2007년까지의 부동산 호황기에 주택시가총액 증가율은 gdp증가율을 2-3배 이상 뛰어넘고 있다.

이후 약 7년간 gdp증가율과 동행했으나 16년부터 차이를 벌리고 있다.
시가총액/gdp 비율도 비슷하게 16년부터 가속되기 시작한 것과 비교할 만하다.





13년의 대차대조표에 실려있는 국제 비교를 보면 한국의 gdp 대비 주택시가총액 비율은 유럽, 호주보다 현저히 낮고, 미국, 일본, 캐나다에 비해서는 높다.

최근 데이타를 구할 수 없으니 추측해보면 지난 4년간 캐나다, 미국의 주택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넘기고 있었고, 일본의 부동산가격도 상승했기 때문에 17년의 자료를 구할 수 있다면 한국이 역사적 최고치라고 해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볼 수 없을 것이다.




이상 gdp 대비 주택시가총액의 상승률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주택가격이 상승하기 위해서는 부채가 증가할 필요가 있고, 실제로 한국 가계의 부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가계 부채는 17년 120조가 증가했고, 총자산은 650조가 증가했다.
가계의 레버리지 투자는 그 대상이 무엇이든 성공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2010년 이래 가계의 부채 증가율에 비해 총자산증가율이 지속적으로 낮다.
순자산 증가율은 더 낮을 수 밖에 없다.

부채증가율>총자산증가율>순자산증가율





14년 이후의 가계 자산과 금융부채를 비교한 것이다.
위 표에 계산되지 않은 가계 주택자산의 증가율은 5.1%, 5.4%,  6.4%,  7.5%이다.
역시 금융부채의 증가율보다 낮다.

한국의 가계는 금액으로 보면 부채를 통해 그보다 큰 자산의 증가를 경험하고 있다.
그러나 부채증가율에 비해 자산증가율이 낮기 때문에 위험은 증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위험이 얼마나 증가하고 있나?


금융부채/순자산 비율이 2009년 저점 17.5%에서, 2017년에 20.9%로 증가했다.


그러나

금융부채/금융자산 비율이 2008년 50.6%에서 2009년 46.5%로 감소한 후 2017년에 46.0%로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금융자산/총자산 비율도 2008년 29.4%에서 2017년 37.6%로 증가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가계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왜 이런가?

가계가 빚을 내서 부동산 투자/투기만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비금융자산보다 금융자산의 증가율이 더 높기 때문이다.
또한 금융부채보다 금융자산의 증가율이 더 높기 때문이다.
가계의 금융자산은 그것대로 분석해볼 가치가 있으나, 여기서는 그만.

기억할 것은 부동산, 비금융자산만 보면 위험을 실제보다 더 크게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계 순자산이 국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1년을 저점으로 증가하고 있다.
가계 순자산대비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이 75.4%로 선진국 중에서 높은 수준이라서 주택 시가총액의 상승은 이 비율에 그대로 영향을 주게 된다.

즉 주택시가총액/gdp 비율은 가계순자산/전체순자산 비율과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

그러나 가계순자산/전체순자산 비율은 2005년 고점(60.6%)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it 화학 자동차 산업의 일부 수출기업의 빠른 회복과 성장에 기인한 비금융법인의 순자산 증가(2007년 10.6%에서 2011년 13.1%)를 아직 가계가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요약

1) 한국의 주택 시가총액은 gdp 대비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선진국과 비교하면 평균수준에 머물고 있다.
3) 가계 총자산, 가계순자산, 가계 주택 자산의 증가율은 금융부채의 증가율보다 낮다.
4) 가계의 금융부채를 금융자산과 비교하면 낮아지고 있고, 순자산과 비교하면 높지 않다.
5) 가계의 금융자산을 총자산과 비교하면 낮아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6) 가계의 순자산이 국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나, 과거 고점대비 낮다.



감상

한국 주택 시가총액이 gdp 대비 사상 최고 수준이고, 한국 가계의 금융부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순자산, 총자산, 금융자산의 증가속도와 비교하면 얼마나 위험이 증가했는지  판단하기 어렵다.

정부는 17년 이래 서울을 중심으로 한 주택가격의 급상승을 투기수요에 의한 것으로 보고, 여러 규제책을 내놓고 있다.
대체적으로 2000년대 중반 노무현 정권에서 보았던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비서울, 비수도권의 수요를 끌어낼 수 있는 정책을 정부가 내놓지 않으면 공급이 제한된 서울의 주택가격은 미국 이외 전세계 금융시장의 동시다발적이고 강력한 긴축이 나타날 때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서울아파트 가격과 거래량 - 완성되어 가는 중 20180623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8/06/20180623.html







2018년 8월 2일 목요일

tesla sales 20180802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8/06/tesla-ev-sales-20180605.html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8/05/tesla-model-3.html



data: https://insideevs.com/monthly-plug-in-sales-scorecard/

테슬라는 생산지옥에서 거의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https://www.bloomberg.com/graphics/2018-tesla-tracker/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는 현재까지 총 5만8023대의 모델 3를 생산했고, 주당 4385대를 생산하고 있다.
테슬라는 7월 2일 최초로 주당 5000대를 넘게 생산했다고 보고했다.

6월 미국 full EV시장의 70% 이상을 테슬라가 차지했다.
7월 집계가 완료되면 80%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
테슬라는 미국 전기차 시장의 일부가 아니라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8년 8월 1일 수요일

korea export 20180801 not bad


상반기 수출은 반도체에 전적으로 의존했고, 다수 전문가들의 연초 예측보다 훨씬 낮았고, 내가 낮게 전망했던 것보다 낮았다.

하반기 첫달의 수출은 딱 그만한 수준이고, 반도체에 대한 의존이 감소했다.
이 정도만 하반기에 유지해도 다행이라고 할 만하다.




몇개월째 5백억불을 넘었다는 수출은 높기는 하나 자랑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여전히 2011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고, 직전 고점에 해당하는 2014년과 비교하면 노이즈 안에 포함되는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수출이 확연히 둔화된 것에 비해 수입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고, 이것은 기름값과 환율을 고려하면 당연하다.




수출은 전년동월비로 여전히 하락 추세에 있고, 6%대의 증가율은 한국에서 내수경기를 뒷받침하기에 부족한 수준이다.

상반기까지 진행된 내수위축은 상식적으로 경기부양이 필요한 상황에 가깝고, 정부는 가계소비를 늘리고 기업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방법을 짜내는 것이 정상이다.

내수경기가 침체에 준하는 상황으로 악화될 때까지 소득주도성장을 고집한 정부의 스탠스가 최근 바뀌고 있는 조짐이 보이는 것은 정부도 한국경제가 완전히 침체에 들어서는 것을  감당할 자신이 없기 때문일 것으로 본다.




기저효과와 착시라는 허깨비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요했던 파란 가이드라인에 도달했다.
하반기에 저 수준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본다.

내용을 보면 일년이상 독보적 성장세를 유지했던 반도체보다, 석유화학철강기계의 선전이 돋보이는 균형이 잡힌 수출이 나타났다.
지겹게 싸우고 있는 미국중국이 수출의 지속성을 결정할테니 그점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




12개월 합계로 보면 수출증가의 둔화, 수입의 지속증가, 무역수지의 하락이 명확하다.

korea export 20180701 - 경상수지 주의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8/07/korea-export-20180701.html

수출의 둔화에 못지않게 경상수지의 하락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월별로 보면 2월을 계절적 저점으로 턴한 무역수지가 7월까지 안정적이다.
이르기는 하나 경상수지의 하락이 둔화될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다.




apple vs samsung 2Q2018 - opm reversal



usd/krw = 1110

17년 이후 매출, 영업이익은 연간으로는 애플이 앞서나 애플의 비수기에는 삼성이 앞서기도 한다.



영업이익률은 1분기에 실질적으로 같았고, 2분기에 역전되었다.






아이폰 판매대수와 매출, 영업이익을 비교한 것이다.

애플의 매출, 영업이익에 아이폰 판매가 절대적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으나, 아이폰 판매대수에 대한 의존도가 16년부터 낮아지고 있다.
이것은 앱스토어, 클라우드 등의 서비스 매출증가와 아이폰 단가상승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아이폰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애플과 달리 삼성은 현재 메모리반도체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비슷한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을 보이는 애플과 삼성의 가치를 시장에서는 약 3배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의 가치를 10여년동안 키워왔지만, 삼성은 13년 이후 갤럭시의 가치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삼성 메모리의 연간 수십조에 달하는 capex에도 불구하고 5년후 해자를 유지할 수 있을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삼성은 ir에서 시장점유율이 아니라 수익성 중심으로 반도체 투자에 대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러나 곧이 곧대로 믿기에는 문재인 정권의 경제성과가 지나치게 저조하다.
sk하이닉스처럼 삼성도 반도체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 시장점유율 경쟁을 피할 수도 없고, 수익성 훼손도 피할 수 없다.
이재용의 삼성전자가 최태원의 sk하이닉스처럼 인사치레를 하려면 적어도 30조 이상의 추가 투자를 한국땅에 2-3년 내에 진행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두 재벌이 다시 감옥에 갈 확율이 이번 정권에서 높아지지는 않을 것이다.
가더라도 대통령이 꺼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어떤 이유로든 한반도 내에서 메모리반도체에 3년이내에 100조-150조의 투자가 이루어 진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