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10일 월요일

한미 기준금리차, 한미 장기금리차, 환헤지비용 20180910


금리차 vs 환율 20180227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8/02/vs-20180227.html

최저임금인상과 기준금리, 환헤지비용 swap point 20180413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8/04/swap-point-20180413.html

원달러, 환헤지 프리미엄, 해외투자 20160815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6/08/20160815.html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된 후 확대되고 있다.
장기금리차도 역전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성장률, 고용, 물가 어떤 지표도 기준금리 상승에 부합하고 있고, 추세는 어느 때보다 강해서 당분간 변화의 가능성도 보이지 않는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리역전 폭이 확대된 이후 환헤지비용에 해당하는 스왑포인트는 비례해서 확대되었고 금융위기를 제외하면 가장 큰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헤지비용포함 미국채권의 매력은 감소되었고, 한국채권의 매력은 증가되었다.

실제로 16년 하반기 이후 해외채권에 대한 투자는 감소했고, 외국인의 국내채권에 대한 투자는 증가했다.
2006년에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었다.
차이점은  외국인의 국내채권투자는 2007년 하반기 금융위기가 끝날 때까지 감소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차
미국의 장단기금리차
달러원 환율

미국의 기준금리가 경기후반의 금리차를 결정한다.
환율도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교과서처럼 금리가 높은 쪽으로, 높아지는 쪽으로 달러가 흐르고 환율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라고 볼 수 있다.






한국과 미국의 장기금리차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차
달러원 환율

장기금리차도 역전된 상태 유지.



그림 출처: 동부증권 보고서 "한미 금리차의 역사와 FX스왑 전망"

보고서 내용이 어렵지만 그림이 훌륭하다.
채권, 외환 시장을 모르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그림만으로도 충분.

스왑포인트와 기준금리차는 높은 관련성을 보인다.
금융위기 때처럼 금리차 이외에 국가신용도, 금융시장의 달러수급 등이 영향을 주지만 기준금리차가 일차적인 변수라고 한다.

미국 채권투자시 금리차 0.5%는 1.5% 이상의 헤지비용이 상쇄한다.
장기채권에 대한 환오픈시 불이익을 주는 제도로 인해 해외채권투자가 감소하는 것은 예상할 수 있는 일이다.





실제로 내국인의 해외 채권투자(빨강)는 16년 하반기부터 감소했고, 외국인의 한국채권투자(초록)는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2006년 상황과 비교하면 내국인의 해외채권투자감소는 금융위기 정점까지 지속되었다.
반면 외국인의 국내채권투자는 중간에 방향이 바뀌었다.
금융위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기준금리차가 다시 상승하기 시작한 이후 외국인은 위험관리모드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요약

미국의 기준금리가 상승할 때가 아니라 기준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할 때 위험이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 때 한미기준금리차가 상승하기 시작한다.
이 때 스왑포인트가 상승하기 시작한다.
이 때 외국인의 채권투자가 감소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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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20180911

스왑포인트 = 선물환율 - 현물환율
스왑레이트 = 스왑포인트/현물환율*100

韓美 금리 역전에도 한국채권 사는 외국인… 비밀은 환차익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3&aid=0003398015&sid1=001

기사에도 나올 일인지는 모르겠음.






2015 mers summary





확진 vs 신규격리



확진 vs 사망자




20일째 (6월 8일) 환자 발생(확진) 피크.
60일내에 환자 발생 종료.
총 186명 환자 발생.
사망자 36명. (이후 사망자 38명으로 증가)

1명의 환자마다 평균 75명의 신규격리자 발생.
환자발생과 신규격리는 약 7일간의 시차.
평균 격리기간은 5-6일.
환자발생누적곡선과 격리해제누적곡선은 약 12일의 시차.

알려진 잠복기 14일 전후.


이상은 15년 메르스 7월 17일까지 공개된 자료로 확인했던 내용.



2018년 초기대응은 확진과 격리가 과거보다 1주일 이상 빠르게 진행.
그러나 현재 알려진 격리자의 숫자 22명은 과거보다 현저하게 낮음.
빠른 대응으로 격리자 숫자를 낮출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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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ho.int/emergencies/mers-cov/en/
http://www.who.int/csr/disease/coronavirus_infections/risk-assessment-august-2018.pdf?ua=1



The largest outbreak outside of the Middle East occurred in the Republic of Korea resulting in 186 cases (including one case who travelled to China) and 39 deaths.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5/07/mers-0712.html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5/06/mers-wave-multiple-peaks.html

메르스 위기경보 ‘주의’ 격상…중앙방역대책본부 설치
http://korea.kr/policy/societyView.do?newsId=148853803

국내 메르스 사태 주요 일지
http://www.yonhapnews.co.kr/photos/1991000000.html?cid=GYH20180908000600044&from=search

외국인 1명 뺀 21명 2주 자가 격리
http://news.donga.com/3/all/20180910/91905991/1



2018년 9월 8일 토요일

무역전쟁 관람법 - 일본소비세인상전후 20180908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한치 앞을 모를 정도로 심각하게 전개되고 있는 와중에 중국의 대미 무역수지 흑자가 사상최대라는 발표가 있었다.

G2 무역전쟁 무색…中, 8월 대미 무역흑자 300억달러 돌파
http://www.ajunews.com/view/20180908155003705

그러니 저런 기사제목이 붙는다.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전쟁에서 기선을 제압하고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은 착각이라는 얘기가 나올만 하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서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고, 애플도 태도를 바꾸었다고도 한다.

그러나 저런 숫자나 기사를 보고 승패를 판단하기에는 매우 이르다.
나는 관세가 본격적으로 부과되기 전에 미국의 수입이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본다.



물건값이 오를 것이 예상되면 언제 어디서나 사재기가 나타난다.
해당상품의 매출이 이벤트 시작 전에 오르고 이후에 감소한다.
한국에서 담배값을 올릴 때마다 발생하는 일이지만, 더 큰 규모로 일어났던 예를 살펴보자.



13년 10월 일본의 아베총리는 14년 4월부터 소비세를 5%에서 8%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무슨 일이 발생했을까?
세금이 오르기 전에 소비가 증가하고 세금이 오른 후에 소비가 감소했다.
차이점이라면 당시에 일본의 세금 인상은 의심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고, 미국의 관세부과는 여러모로 불투명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확인해보자.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이다.
세금이 상승하면서 물가가 수직으로 상승했다.


물가상승률(yoy)이다.
역시 수직으로 상승했다.
추가된 세금은 3%였지만 이미 물가는 상승하고 있었고 고점의 물가는 전년비로 4%에 육박한다.





물가yoy에 소매판매yoy를 겹친 것이다.

14년 물가가 수직상승하기 전에 판매는 물가와 동행하면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고, 이것은 아베노믹스의 효과와 소비세증가의 선반영이 겹쳤을 것이다.

그렇게 꾸준히 증가하다가 세금부과직전 판매가 일시적으로 급증했다.
거의 수직상승에 가깝다.
세금 부과가 시작된 후 판매는 수직으로 감소해서 1년동안 평균 0% 전후로 낮게 유지된다.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세금을 어떤 순서로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부과할지 아무도 알 수 없다.
그저 트럼프 마음에 달려있는 것처럼 보인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미국업자들의 첫번째 대응은 가격이 오르기 전에 구매를 앞당기는 것이다.
미국의 관세부과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수입은 증가할 것이다.

그런 일이 벌어졌다면 중국의 대미수출은 증가한다.
관세가 부과된 이후에도 수출이 증가할 것인가?
만약 위안화가치가 관세율보다 더 떨어진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니 막상 미국이 관세를 올리는 상황이 발생해도 무역전쟁의 결과는 시간을 두고 환율까지 고려해서 판단할 필요가 있다.


위에서 언급한 예들은 한국에서 18년 1월부터 최저임금이 16.4% 상승한다고 17년 7월 결정되었을 때 고용지표에 어떤 영향이 나타날지 예상하는 것과 비슷한 일이다.
최저임금 만원 공약을 내건 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부터, 혹은 공약을 발표했을 때부터 영향을 주었다고 보는 편이 적절할 것이다.


일정 시점에서 고강도의 외부 충격이 주어질 때 나타나는 변화는 오랜 시간에 걸쳐 천천히 나타나는 변화보다 인과관계를 판단하기 쉽다.
3가지 전부 그런 예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일본은 과거지사이고, 한국은 진행형이고, 중국-미국은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






기왕에 발표된 것은 중국 자료 8월까지.
위는 미국 자료 7월까지.









tesla sales 20180908




data: https://insideevs.com/monthly-plug-in-sales-scorecard/



생전의 잡스가 애플 자체였던 것처럼, 머스크는 테슬라 자체이다.
테슬라는 생산지옥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머스크는 아직 지옥에 빠져있는 것처럼 보인다.

https://www.forbes.com/sites/ellenrwald/2018/09/07/tesla-is-elon-musk-for-better-or-for-worse/#dfe5eaa1f799
https://www.wired.com/story/elon-musk-weed-toke-tesla/
https://www.nytimes.com/2018/09/07/business/tesla-stock-elon-musk.html

이번에는 마리화나로 난리가 났지만, 상장폐지 트윗 이후에도 정신적, 육체적 고통과 과로를 호소하는 인터뷰 등으로 지속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비중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테슬라의 월 판매는 23000여대에 도달했지만, 16년 말 이후 2년 가까이 다른 전기차 업체들의 판매는 월평균 13000여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왜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만 증가하고 있을까?
다른 자동차 회사의 문제인지, 미국 제도의 문제인지, 혹은 테슬라의 판매 증가 자체가 문제인지 나는 판단할 수 없다.

테슬라는 기존의 자동차 딜러 중심의 판매방식을 벗어났고, 자체 충전소를 늘리고 있고, 한대 팔때마다 적자가 증가한다고 하고, 머스크는 폭주하는 모습을 보이고, 핵심경영진은 탈출 중이고.

전기차 시대의 도래는 기정사실처럼 보이지만, 미래로 가는 길은 미국에서조차 쉽지 않은 듯하다.




https://www.bloomberg.com/graphics/2018-tesla-tracker/






2018년 9월 6일 목요일

ism pmi vs korea export 20180906 - 커플링, 디커플링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7/12/korea-export-vs-ism-pmi-dollar-oil-tech.html

한국의 수출과 미국의 ism pmi는 오랫동안 높은 관련성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17년 말부터 명확하게 방향을 달리하기 시작했다.
미국 경기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동안 한국 수출은 일년 가까이 내리막 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반도체 독주의 수출만으로는 17년의 높은 수출증가율 유지가 어렵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있고, 2018년의 수출증가율을 4-5%의 현실적인 값으로 수정하는 애널, 이코노미스트들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경제가 독야청청하는 것도 한국 수출의 위험한 현실도 누구나 알고 있는 상황에서 ism pmi와 한국수출을 다시 비교해 보자.



ism pmi와 비교시 12년 이후 한국의 수출증가율이 과거수준보다 낮아졌다.
그렇게 16년까지 지속되었다.
소위 한국와 미국의 경제 혹은 주식시장이 디커플링되었다는 얘기가 돌던 시기이다.

17년 반도체, 화학정유의 수출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ism pmi와 수출증가율의 차이가 축소되기 시작했다.
한국과 미국이 다시 커플링된 것처럼 보이던 시기였다.

17년말부터 시작된 한국 수출의 둔화는 미국경기의 지속적인 확장과 괴리의 폭을 넓히기 시작해서 현재는 다시 12년부터 16년 사이의 넓은 간격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내 눈에는 더 벌어진 것처럼 보인다.

이제 다시 한국경제, 한국주식시장이 미국과 디커플링되었다는 얘기가 나온다.
또 중국과 한국이 커플링되었다는 얘기도 나온다.


그래서 현재수준은?


2011년까지의 찬란했던 시절은 돌아오기 어렵다고 보고 제외하자.
2017년의 높은 수출도 과속스캔들로 보고 무시하자.

그러면 현재의 낮아진 수출 증가율은 미국의 높아진 ism pmi와 거의 맞는 수준이다.
잠시 독주했던 한국의 수출이 제자리를 찾은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봐도 미국이 조금 높고 한국이 조금 낮다.





ism pmi의 특성은 장기적으로 50을 중심으로 순환하는 것이다.
다른 pmi도 대개 비슷하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평균이 정확하게 50은 아니라서 지난 70년간의 평균은 52.88정도 된다.
무슨 뜻일가?

미국 경기에 대한 판단에 pm(구매관리자)들의 낙관적인 편향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지만, 주기적인 ism pmi 개정에도 불구하고 존재하는 것을 보면 정말 미국의 제조업은 2.88% 혹은 그 두배 정도의 성장세를 장기적으로 유지하고 있을 수도 있다.

전에 순환적인 성격을 갖는 ism pmi를 누적하면 장기적인 경기의 추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평균(50이 아님)을 빼서 누적한 cumulative pmi를 만들었다.
이 지표의 급락기는 미국 경기침체와 잘 일치한다.
또한 이 지표는 미국경제의 35년, 70년짜리 장기순환(금리, 실질금리, 원자재...)과의 관련성을 보인다.


특히 주목할 만한 사실은 17년 이후 40년 간의 하락추세에서 벗어났을 가능성이다.
70년동안 1960년대에 한번 발생한 사건이다.

ism pmi가 전문가들의 전망을 뛰어넘고 있다.
순환적인 pmi의 성격을 고려하면 미국경제의 과열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우려는 합리적이다.

반면 cumulative pmi로 보면 미국의 최전성기였다는 60년대, 70년대의 재림을 알리는 신호일수도 있다.
이것에 대한 판단은 최소 이번 싸이클이 끝난 이후에 가능하고, 안전하게는 다음 싸이클의 고점까지 확인해야 한다.
길면 15년 이상 지나야 알 수 있으니 뭔 소용인가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만약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한국은 그 흐름과 동행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 기업, 정부 모두 지금보다 행복해질 것이다.





2018년 9월 5일 수요일

장하성의 안전벨트 - 2019년 고용 시나리오


장하성의 jtbc 인터뷰 발언은 내년 상반기까지 고용상황개선이 어렵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를 바탕으로 19년까지의 고용상황을 추정했다.
최선의 시나리오에서도 상상을 뛰어넘지만, 장하성은 안전벨트를 조이고 운전을 지속할 생각인 듯하다.

장하성 "소득분배 개선 효과, 늦어도 내년 하반기엔 나타날 것"
http://news.jtbc.joins.com/html/505/NB11690505.html
장하성/청와대 정책실장 : 지난해 16.4% 오른 것은 정말 제가 생각한 것보다 높았습니다. 솔직히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장하성의 jtbc 인터뷰 중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이다.
지나치게 솔직해서 마음을 비운 듯한 느낌이 들 정도이다.

16.4%로 결정되기 전 마음 속에 있던 숫자는 무엇이었을까?
그런 마당에 올해 다시 한번 10.9%가 인상되도록 방치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더 궁금한 것은 저런 발언을 한 이유와 타이밍이다.
초현실적인 고용, 소득 지표로 인해 통계청이 유탄을 맞은 상황에서 책임자가 포카페이스로 밀고나가는 것이 아니라 양심선언에 가까운 발언을 했다.

인터뷰 전문을 보지 못했으나, jtbc가 달아 놓은 제목이 힌트를 주고 있다고 본다.
장하성 발언의 핵심도 그것일 수 있다.
앞으로도 1년은 더 나빠질테니 마음 단단히 먹고 기다려라.
이것은 국민들에게 보내는 면피 메시지일 수도 있지만, 지지자들의 결집을 호소하는 메시지일 가능성도 있다.
어느 쪽이든 실수로 한 발언은 아닐 것이라고 본다.



내년 하반기에 소득분배개선이 나타나는 이유가 노인수당, 아동수당이라고 기사 본문에 나와있다.
왜 세금을 나눠주는 쉬운 일의 효과가 1년 반이나 지나서 나올까?

이렇게 질문하면 복잡해지고 답을 찾기 어렵다.
세금나누기의 효과를 1년 반동안 차단하는 것이 무엇일까?

최저임금 급등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 효과이다.
17년 취업자수 증가대비 30만이 감소했고, 정부 목표 18만 대비로도 18만이 감소했다.
18년에 16.4%로 30만이 날아갔으니, 19년에 10.9%로 20만이 더 날아갈까?

나라가 망해도 시간이 충분히 지나면 회복된다.
아시아의 국가, 남미의 국가, 남유럽의 국가도 비슷하다.
얼마나 빨리, 어느 수준으로 회복되는지는 다를 수 있지만, 모든 지표는 바닥을 확인하면 회복된다.

2월부터 본격화된 고용지표의 악화는 7월까지 가속되고 있다.
대통령의 발언과 달리 취업자수 감소는 금융위기와 비슷한 수준이고, 금융위기 이후 10년동안 증가하던 고용률, 경제활동참가율도 18년 들어 꺾인 후 내리막이다.
현 정권이 제대로 찬물을 부은 것이다.
이런 상황이 19년 상반기에 다시 한번 발생할 것이다.

대통령의 경제인식으로 볼 때 추락을 피할 방법을 찾지 않을 것이다.
그것을 장하성이 19년 하반기까지 회복되지 않는다는 발언으로 확인한 것이다.

내년 상황을 추정하기 전에 만약 내년 최저임금이 동결되었다면 어떤 상황이 가능한지 생각해보고 적절한 기준선을 만들어야 한다.
여기에 최저임금 10.9%의 효과를 더해야 한다.
현시점에서 예측의 어려운 점은 어지러운 대외변수보다는 8개월이 지나도 고용바닥을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렇거나 말거나 찌라시를 내는 것도 아니니 내 맘대로 일단 해 본다.


원자료는 엄청난 계절성때문에 추정 불가하다.
아래는 전부 계절조정한 자료이다.
누르면 커진다.


1) 기준 시나리오




왼쪽 위와 아래는 취업자, 실업자, 경제활동인구이다. 위는 확대한 것.
오른쪽 위는 고용률, 실업률, 경제활동참가율이다.
오른쪽 아래는 전년대비 변동치이다.

만약 현재의 취업자, 실업자, 경제활동인구가 내년까지 유지된다면?
취업자 변동치로는 이미 금융위기 수준이었지만, 고용률, 경제활동참가율은 금융위기와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내년 하반기에는 금융위기는 아니어도 03년의 카드대란 급 침체에 준하는 그림으로 변한다.

이것을 기준 시나리오로 놓자.




2) 최악의 시나리오

이제 현재속도의 고용 악화가 지속된다고 가정해보자.
월간 2만명의 취업자감소. 월간 2천명의 실업자 증가.
연간 24만명의 취업자감소. 연간 2.4만명의 실업자 증가.

7월 전년비 취업자 증가 5천명(원지표)이라고 하면 대통령처럼 취업자가 증가하는 것이고 뭐가 문제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8/08/3.html
대통령 발언의 문제점 요약 포함.

그러나 전혀 쉽게 볼 일이 아니다.

아래의 추정은 현재의 지표(계절조정)가 내년까지 그대로 이어진다고 보는 것이다.
얼마나 끔찍한 상황인지 확인해 보자.








왼쪽 위에 7월까지의 취업자수, 경제활동인구의 하락추세를 19년말까지 그대로 연장한 것이다.
이러면 고용률, 경제활동참가율도 금융위기급으로 하락하게 된다.
그러나 취업자 변동치는 이미 금융위기 수준을 훨씬 앞서가게 된다.

더 악화되는 것을 상상하기 어려우니,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할 만하다.
정점에서 실업자수, 실업률이 더 높을 수 있지만 그런 가정도 필요 없는 상황이다.



3) 최선의 시나리오

장하성의 시나리오가 여기에 가까울 것이라고 본다.
내가 상상할 수 있는 최선이지만, 정권의 철통지지자들에게는 음해를 목적으로 한 최악의 시나리오에 불과할 수도 있겠다.



18년 말까지 고용 회복이 진행되다가 19년 상반기에 다시 최저임금 급등으로 악화되고 하반기부터 회복되는 것.
당장 8월부터 취업자가 1만씩 증가하고 내년 2월부터 다시 2만씩 감소, 내년 8월부터 다시 2만씩 증가.
요약하면 W자 모양의 고용변화를 가정한 것이다.

이러면 고용률, 경제활동참가율, 취업자변동치는 연말까지 바닥을 확인하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그러나 내년 상반기 다시 하락하고 경기 저점을 찍게 된다.
이 저점이 미국, 중국, 신흥국을 포함한 세계경제의 둔화와 운없게 겹치면 한국경제는 뼈를 맞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만약 이게 소득주도성장 책임자가 보는 그림과 비슷하다면, 그의 얘기를 진심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보다 어려운 시절이 내년 상반기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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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아래 그림은 분모가 되는 15세 이상 인구에 대한 가정이다.
통계청 전망치보다 낮은 속도로 증가한다고 가정한 것이니 충분히 여유가 있다.
앞으로 10여년 이상 증가하는 것이 공식 전망이지만, 멈춘다고 해도 위의 고용률, 경제활동참가율에 큰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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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runmoneyrun.blogspot.com/2018/04/minimun-wage-and-unemployment-rate.html

최저임금인상이 날린 일자리 20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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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3일 월요일

반도체 재고순환과 이익률 semi inventory cycle vs opm



경기지수, 재고순환, kospi, 금리차 20180831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8/08/kospi-20180831.html

경기선행지수 중 제조업 재고순환은 최근 경기와의 관련성을 판단하기 어려워졌다.
반도체 업종의 생산, 재고, 출하 지수도 반도체 수출과의 괴리를 고려하면 역시 이용하기 어렵다.

semi export, capex, inventory 20180901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8/09/semi-export-capex-inventory-20180901.html

반면 반도체 수출 금액이나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매출은 관련성이 높고 현재의 시황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반도체 수출 금액지수, 수출 물량지수, 수출물가지수는 반도체 수출 금액과 잘 부합한다.

또 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매출과 재고에서 재고순환 지표를 만들면 현재의 시황과 잘 일치한다.

어떻게 알 수 있나?


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과 재고순환을 비교한 것이다.
저점 고점이 일치한다.
재고순환이 한두분기 선행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과 재고순환을 비교한 것이다.
하이닉스와 비교시 관련성이 낮다.
가능한 이유 중 비메모리의 비중 변화가 있다.

대표적인 두 회사의 재고 순환은 적어도 통계청이 제공하는 재고순환지표보다 반도체업황뿐 아니라 한국제조업 업황 전체를 설명하는데 더 유용하다.


관련글의 댓글로 이웃분들께서 재고를 금액이 아니라 bit로 환산하는 것에 대해 언급을 하셨다.
재고금액을 물량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가격과 원가율을 알아야 한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고 구성의 변화에 대해 궁금해져서 2009년 이후 기말재고만 확인했다.

해보니 흥미로운 사항이 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재고의 구성비율이다.

2009년 이후 전체 재고중 반제품 및 재공품의 비중이 2014년까지 증가했다.
이후에는 75% 수준에서 변동하고 있다.

제품 및 상품의 비중은 대칭적으로 움직인다고 볼 수 있다.

원재료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럼 재고의 구성이 반도체 순환과 관련이 있을까?




위 그림의 숫자이다.

10년동안 제품의 비중은 낮아지고, 반제품의 비중은 높아졌다고 볼 수 있지만, 15년은 예외이다.
16년 메모리 업황 단기 저점의 직전에 해당한다.

업황의 고점권에서 제품의 비중이 높아지고 반제품의 비중이 낮아질까?

향후 확인해 볼 가치가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