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여당과 여당 2중대 정의당까지 가계동향조사를 가지고 난리를 치고 있다.
일부 어용 전문가들까지 합세해서 통계가 보여준 소득의 양극화는 통계오류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었다.
가계소득 통계 - 사과와 배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8/08/blog-post_31.html
그래서 소득양극화가 통계의 오류라기보다는 급격한 소득의 양극화를 추가된 표본이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나의 생각을 정리했던 것이다.
그런 와중에 오늘 나온 기사 하나가 최근의 논란을 잘 정리하고 있다.
여전히 물어뜯는 자들이 존재하겠으나, 근본적으로 논란이 해소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모든 자료가 같은 방향을 지시하면 저들도 현실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표본 오류로 소득격차↑"…靑·與 '편의적 해석' 진실은
https://news.naver.com/main/read.nhn?oid=421&sid1=101&aid=0003567229&mid=shm&mode=LSD&nh=20180902062633
이 정도면 결정판이라고 할 만하다.
아래는 기사의 논지를 정리한 것이다.
1) 실제로 1인가구, 노년층 증가 등의 사회 구조적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2) 추가 표본에 그러한 변화를 반영했다.
3) 표본 수가 증가할수록 통계의 정확도는 상승한다.
4) 18년은 17년보다 표본의 수가 5500개에서 8000개로 증가했다.
5) 16년까지 표본의 중복률을 66.7%로 유지했지만, 17년 표본교체를 하지 않은 점을 감안해 18년의 중복률이 42.5%로 낮아졌다.
6) 중복률이 낮아진 것은 모집단의 변화를 반영해서 오히려 통계의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었다.
7) 극단적으로 표본 중복률이 0%여도 비교가 가능하다.
8) 가계부 방식과 면접 조사 방식의 차이에는 장단점이 존재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할 부분이다.
9) 통계오류를 지적하려면 표본수가 적었던 17년에 했어야 하나, 청와대와 여권은 조사결과가 자신들에게 불리한 올해들어 통계 오류를 언급하고 있다.
다시봐도 잘 정리된 기사이다.
자뻑하자면 내가 언급한 내용들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통계청장 경질 논란 ‘소득통계’ 바뀐다
답글삭제http://www.edaily.co.kr/news/read?newsId=01541606619340448&mediaCodeNo=257&OutLnkChk=Y
1년에 가계소득 조사만 3종류… 통계 혼란 예고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809170107180301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