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ly 24, 2017

debt service ratio, bis


bis의 자료에 따르면 가계의 dsr이 제공되는 나라 중 2000년 이후 dsr이 지속적으로 증가해서 12%를 넘는 유일한 나라.



bis의 분기 보고서에 한국 부동산, 가계부채 관련 부분을 확인해보니 일부 국가의 dsr을 비교해 놓았다.
오른쪽 아래에 한국이 표시되어 있지만, 평균을 뺀 변동만을 보여 준 것이라 국가간 dsr 수준의 비교는 어렵다.



http://www.bis.org/statistics/dsr.htm

bis에서 제공하는 엑셀화일에 17국가의 dsr이 1999년 이후 수록되어 있다.


2000년 이후 dsr이 금융위기 이후에도 고점을 넘어 지속적으로 우상향 하는 나라는 벨기에, 프랑스, 한국 정도에 불과하다.
그 중에 벨기에 프랑스의 dsr은 8 이하이고, 한국은 12%를 넘는다.



아래에 16년 말의 dsr이 10% 이상, 이하인 국가로 구분했다.

dsr 10% 이상.

덴마크, 네덜란드, 오스트레일리아, 노르웨이는 급등후 조정 혹은 횡보.

한국, 캐나다, 스웨덴의 장기 추세가 비슷하고, 최근 dsr이 비슷한 레벨.



dsr 10% 이하.

영국, 미국, 스페인, 포르투갈은 급등 후 급락한 나라.
핀란드, 이탈리아는 급등후 횡보.
일본, 독일의 dsr은 추세적으로 감소.




금융위기 이후 dsr과 디레버리징은 관련이 있으나, dsr과 집값의 추세는 크게 관련이 없음.
따라서 디레버리징과 집값의 관련성도 떨어짐.

2015년 이후 한국의 dsr이 지속 증가하는 것은 거치기간이 없거나 짧고 원리금을 분할 상환하는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정책적으로 장려한 것과 관련이 있을 듯.
위험성이 증가했다고 보기는 어려움.

반대로 dsr이 낮거나 상승폭이 적다고 안전한 것도 아님.
dsr과 부채 총량, 집값 상승률을 전부 고려해야.


같은 보고서의 2007년부터 2016년말까지 한국의 실질 집값 상승률은 거의 0%.
일본, 미국과 비슷하고 인도, 캐나다, 브라질, 터키, 멕시코, 중국 등과 차이가 큼.


가계부채를 dsr을 기준으로 통제하는 것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전혀 모르겠음.



일본의 노동력 부족과 한국의 최저임금 인상 japan labor shortage vs korea minimum wage


어떤 나라에 최저임금 이하로 버는 사람들이 없다면 최저임금이 낮은 것일까? 높은 것일까?
어떤 나라에 최저임금 이상으로 버는 사람들이 없다면 최저임금이 낮은 것일까? 높은 것일까?


일본이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겪고 있는 변화가 한국이 최저임금인상으로 인해 겪을 변화와 비슷하다.
그런데 한국은 노동력이 부족하기보다는 과잉인 나라이다.
고임금을 받는 고급인력 말고, 최저임금근처에서 그렇다는 것이다.

Japan labour shortage hits 43-year high
https://www.ft.com/content/0b03b6ee-5d42-11e7-9bc8-8055f264aa8b
http://asia.nikkei.com/Politics-Economy/Economy/Japan-s-jobs-to-applicants-ratio-highest-in-43-years
http://in.reuters.com/article/japan-economy-tankan-idINKBN19O0C3
https://www.japanmacroadvisors.com/page/category/economic-indicators/labor-markets/job-offers-to-applicant-ratio/

열린 일자리와 지원자의 비율(job offers to application ratio)로 측정한 일본의 고용상황은 1990년의 버블 고점을 넘어서 43년만의 최고로 좋다고 한다.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7-04-30/japan-s-labor-shortage-prompts-grudging-turn-to-permanent-jobs

노동력 부족이 심각해지면서 정규직 고용의 감소추세가 멈추었다고 한다.
또한 비정규직의 임금상승률이 정규직의 상승률을 넘어섰다고 한다.

https://tradingeconomics.com/japan/job-vacancies
https://tradingeconomics.com/japan/labor-force-participation-rate

빈 일자리가 사상 최고를 돌파하고 있는 것도, 60년 가까이 하락하던 노동참여율이 14년 전후에 저점을 확인할 것도 노동력 부족의 영향일 수 있다.

이게 아베노믹스의 성과인가?
지금은 관심없다.


최근 심화되고 있는 일본의 노동력 부족은 경기개선과 일자리 증가에 의한 수요증가도 기여하지만, 그 보다는 인구감소, 노동가능인구감소에 따른 공급감소요인이 중요하고 앞으로 더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일본에서도 청년보다 노인, 여성, 외국인 노동력의 공급 증가를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60대 노인이 은퇴를 미루거나 복귀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70대 80대로 갈수록 어려워진다.
또 일본 여성의 노동참여율은 선진국 중에 특별히 낮은 나라에 속한다. 갑자기 달라질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또 일본은 외국인 노동자(조선, 브라질, 중국 등)를 받아들인 경험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사람들을 포함해도 외국인 노동자의 비중(78만/7천만)은 1-2% 수준이다. 미국 등의 선진국에서 이민자의 비중이 변동을 고려해서 10% 수준을 넘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https://qz.com/90440/japan-could-add-hundreds-of-billions-to-its-gdp-with-more-women-in-the-workforce/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10/blog-post_16.html
일본의 외국인 근로자 현황과 수용정책 - 한국노동연구원

일본에서 노동력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아래 기사는 일본 편의점과 식당 프랜차이즈의 대응에 대한 것이다.

Labor shortage a stress test for Japan's 24/7 convenience stores
http://www.reuters.com/article/us-japan-economy-labour-convenience-anal-idUSKBN17Q2FR


외국인 학생을 알바로 고용한다.
비정규직 임금을 인상한다.
본사가 가맹점의 가맹비(royalty fee)를 깎아준다.
자동화를 추진한다. 노동력절감형 식기세척기, 자동거스름돈계산기, 무인계산대 등.

대개 알만한 것들이다.
한국의 최저임금 인상이 가져올 변화와 결과적으로 비슷하다.
그런데 결정적인 차이가 존재한다.
일본에서 노동력부족이라는 사회적인 문제에 대응하고 있는 것이라면, 한국에서는 생산성이 낮고 임금이 낮은 노동력의 과잉(일자리부족)이라는 사회적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변화를 보는 외부의 시선은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일본의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대응이 다른 나라에서 노동력 과잉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것이다.
단상에 불과하지만, 핵심은 명확하다.
노동력보다 자본, 기술이 수입수출하기 쉽다.
일본이 노동력 부족을 자본과 기술로 극복하면 다른 나라에서는 그것을 수입하면 된다.
그러니 일본이 노동력 부족을 극복하게 되면, 이것이 다른 나라에서 노동력 과잉을 심화시킬 것이다라는 얘기는 딱히 반박할 거리도 아니다.


아마존, 알리바바가 온라인 오프라인 유통의 경계를 허물면서 과거의 유통을 영원히 변화시킬 것이라는 관점은 이미 익숙하다.
그러나 고립되어 늙어가는 일본의 노동력 부족이 그러한 변화를 촉진시킬 것이라는 관점에는 상대적으로 덜 익숙하다.

미국, 중국, 일본이 나름대로의 이유로 내수 유통에서 급격한 변화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은 세 나라와 다른 점이 존재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정책으로 인해 같은 방향의 변화를 더 일찍 겪을 가능성이 생겼다.

이번 정권의 정책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결과적으로 다른 나라에서는 시뮬레이션이나 해 볼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전으로 겪는 상황을 가정해볼 수 있다.
최저임금인상이 소득을 늘려서 경제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지는 여전히 의심스럽지만, 노동력 과잉이 가져올 최악의 상황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https://tradingeconomics.com/south-korea/youth-unemployment-rate
https://tradingeconomics.com/south-korea/unemployment-rate

실업률이 높거나, 더 높아지고 있는 동안 실업률을 더 높일 수 있는 정책을 펴고 정부가 다른 방법으로 부작용을 막겠다고 한다.

외부 여건이 나쁘지 않을 때 센 예방주사를 맞고 면역이 생긴다면?
다음 번 위기/침체/둔화 이후에 한국은 잘 대비되어 있는 나라가 될 수도 있다.
마치 외환위기 이후, 금융위기 이후의 한국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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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으로는 첫번째 질문의 답은 너무 낮은 것이다. 두번 째 질문의 답은 너무 높은 것이다.
최저임금 이하로 버는 사람들이 다른 나라에서 5%인데 우리나라에서 15%라면 한국의 최저임금이 높은 것이다.
최저임금은 사다리가 아니고 허들과 같은 것이다.


Wednesday, July 19, 2017

서울 아파트의 가격 탄력성


일정 시점에 시장에서 수요곡선, 공급곡선을 구분해서 얻는 것이 쉽다면 누구라도 가격변동에 따른 수요, 공급의 변화를 추정할 수 있고, 반대로 수요, 공급의 변화에 따른 가격변동도 추정할 수 있다.

https://en.wikipedia.org/wiki/Price_elasticity_of_demand
https://en.wikipedia.org/wiki/Price_elasticity_of_supply

실제로는 그런 곡선을 구하는 것은 어렵거나 불가능하고, 비슷한 추정을 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수요곡선, 공급곡선이 상상 속에나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원칙적으로 이런 얘기를 할 수는 있다.

수요의 가격 탄력성이 낮으면, 가격변동이 생겨도 수요의 변화가 크지 않다.
공급의 가격 탄력성이 낮으면, 가격변동이 생겨도 공급의 변화가 크지 않다.

만약 어떤 상품의 가격탄력성이 낮아서 수요, 공급의 변화가 크지 않다면 가격이 변했을 때 거래량은 어떨까?

이것도 어려우니 더 단순하고,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하자.

수요, 공급의 가격탄력성이 0인 상품의 거래량은 가격이 변할 때 어떻게 변할까?
변하지 않는다.

실제에서는 가격과 거래량의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날 것이다.

만약 가격과 거래량의 관련성이 높다면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수요 and/or 공급의 가격탄력성이 높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그런 상품을 알고 있다.
일반 상식과는 많이 다르지만, 데이타는 그러하다.

주택거래량과 가격 2 - 누적 전년동월차는 주택가격 전년동월비와 비례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6/2.html

아래는 서울 지역의 아파트가격지수와 아파트 월거래량으로 그린 그림이다.
가격지수는 국민은행, 2006년 이후 거래량은 감정원에서 받은 것이다.



서울지역의 가격과 거래량의 관계는 주택전체로 보나, 아파트로 보나 관련성에서 큰 차이가 없다.

요약하면

월거래량은 월간 가격상승률(mom)에 비례한다.
12개월 누적 거래량(ttm)은 연간 가격상승률(yoy)에 비례한다.

더 간단히 줄이면 '거래량이 가격상승률에 비례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거래량과 가격의 관계를 보는 것과 다르고, 또한 거래량 변화율과 가격변화율의 관계를 보는 것과도 다르다. 많은 전문가들이 쓸모없는 논문과 보고서를 양산하는 이유이다.)

가장 간단한 해설은 주택보유자는 '내리면 안 판다'.

주식시장은 많은 경우 가격이 내려도 올라도, 큰 가격변화에 거래량이 증가하는 특성을 보이고, 이것은 매수자와 매도자의 균형이 시기적으로 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달리 부동산 시장은 단기적으로도 장기적으로도 매도자가 주도하는 시장이라는 것이다.



2013년 이후 상승기의 월별 거래량을 가격과 비교한 것이다.
눈으로 그은 선의 기울기는 1%의 가격변화와 12,000채의 거래가 비례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일상 언어로 표현해보면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

1%의 가격변화가 12,000채의 거래를 낳는다.
1%의 가격변화를 위해 12,000채의 거래가 필요하다.

서로 반대로 해석한 것이지만, 둘 다 가격변화를 중심에 놓은 것이다.

12,000채의 거래가 1%의 가격변화를 낳는다.
12,000채의 거래를 위해 1%의 가격변화가 필요하다.

이것은 둘 다 거래를 중심으로 본 것이다.

가격때문에 거래를 하는 사람(정부가 싫어하는 듯)도 있고, 거래를 위해 가격을 추적하는 사람도 있지만 모두 가격과 거래를 구성한다.
실수요자, 투기자의 두 그룹 집단이 존재해서 가격곡선이 변형되는 일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그런데 저렇게 평온한 직선 관계가 항상 같은 기울기를 유지한 것은 아니다.




2006년 이후 자료 전체를 표시한 것이다.
거래량 누적치를 써서 노이즈가 적고, 가격전년동월비라서 다른 지표들과 비교하기 좋고, 실제 얼마나 상승했는지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

두개의 구간으로 나눌 수 있고, 아래의 우상향 화살표가 13년 이후에 해당한다.
가격 상승이 나타난 이후의 기울기는 9,000/10%이다.
가격 하락이 지속된 시기의 기울기는 10,000/28%(=3,571/10%)이다.

2007년 이후 2013년까지 하락과 횡보를 거치면서 서울지역 아파트에서 '거래의 가격탄력성'에 변화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10%의 가격상승을 위해 필요한 거래량이 2.5배 (3,571-> 9,000)가 되었다.

주택시장이 '내리면 안 판다'는 매도자 우위의 시장이라는 관점에서 위 곡선이 공급곡선에 해당한다고 보고 이것을 가격탄력성으로 설명한다면?

어떤 이유로 주택 재고가 증가했고, 그래서 2013년 이후 가격탄력성이 2.5배로 증가한 것이다.

아파트가격과 가계부채 7 - 주택싸이클의 개요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8/7.html
수요가 급증해서 재고 부족이 현실화되면 그제서야 공급의 가격탄력성이 작동하게 되는 것이다.신규 공급에 2-3년이 걸린다고 해도 단계별 재고가 2-3년을 커버할 수 있다면 가격과 공급과 재고가 동시에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다. 다시 말하면 공급이 초기부터 가격상승을 억제해서 가격상승이 적은 상태로 공급이 증가할 수 있고, 탄력성이 높은 것처럼 일정시간동안 진행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면 공급부족은 초기가 아니라 일정시간이 지나서 기왕에 공급이 일정정도 일어난 다음에 나타나고 가격상승은 그제서야 발생하게 된다.

2013년 이후 높아진 공급(재고주택)의 가격 탄력성이 유지된다면 '탄력적인' 가격상승이 나타나기 어렵다.
그러나 지금 공급이 한계에 왔다면 다시 과거의 곡선으로 회귀할 수 있다.


아래는 2015년 센서스에서 조사된 서울의 주택, 아파트 수이다.

2015년 서울시 주택수 279만3천호
2015년 서울시 아파트수 163만7천호
http://kosis.kr/statisticsList/statisticsList_01List.jsp?vwcd=MT_ZTITLE&parentId=A#SubCont

서울에서 해마다 2-3만의 아파트가 공급되고 있고, 전체의 1-2%에 불과하다.
전체 숫자는 10년전 고점과 비교해서 멸실을 무시하면 10-20% 정도 증가했을 것이다.
이것이 충분한가?
정부가 주장하는 것처럼 공급과잉인가?

주택공급부족 이제 해소 중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6/blog-post_8.html

나는 반대라고 본다.


2008년의 서울지역 아파트가격 고점대비 2017년의 고점이 몇% 상승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거래된 아파트의 구성이 비슷하면 거래대금도 2.5배에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10%의 가격상승을 위해 필요한 거래대금이 2.5배가 되었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면?
기왕에 공급된 주택대출의 규모가 말을 하는 시기가 올 것이다.

아파트가격, 가계부채, 금리 20161013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10/20161013.html

주택금융공사대출로 인한 가계신용/대출의 노이즈로 보정하면 예금취급기관의 대출, 총대출은 안정되고 있고 있다.
(참고로 15년말부터 16년말까지 기타대출과 주담대간의 노이즈가 추가되었다. 중간에 숫자가 바뀐듯. 그래서 단기적으로는 전체대출=주담대+기타대출 중에서 전체대출만 의미있는 숫자가 될 수 있다.)


총대출과 비교하면 가계대출 증가율이 15년말에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스템을 흔들 규모나 속도라는 주장은 아직 이르다고 본다.
2000년, 2002년의 peak는 it버블, 카드버블을 나타내지만 한국이 그것으로 망하지 않았다.
98년, 08년의 외환위기, 금융위기 때보다 총대출 증가율이 더 컸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하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 대출증가율이 만 2년째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별로 걱정 안되는 대출은 남들이 걱정하게 두고 다른 점을 확인해보자.

15년말 대출증가율 꼭지가 13%. 이 때 집값상승률은 5%.
07년말 대출증가율 꼭지는 13%. 이 때 집값상승률은 14%.

대출과 집값상승률의 비율이 13/14에서 13/5로 약 2.8배 증가되었다.
거래량과 집값상승률의 비율이 2.5배 정도 증가된 것과 잘 맞는다.
서울과 전국의 데이타라는 차이가 있음에도 그러하다.

대출은 일반적으로 아파트에 대한 수요를 나타낸다고 본다.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대출을 줄여서 수요를 줄이겠다는 얘기를 반복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합쳐보면 2013년 이후 가격상승률 대비 거래량 증가는 공급곡선의 변화로 해석하고, 가계부채증가는 상응하는 수요의 증가로 해석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수요의 증가가 발생했고, 충족시킬 공급이 존재했다.
그래서 공급의 가격탄력성은 2007년 고점 대비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정부의 상상처럼 공급과잉이 아니라 공급이 부족한 것이라면 어떤 일이 생길까?



정상적인 수요곡선이 유지되는 경우 공급곡선이 현재의 S2에서 과거의 S1으로 이동하고 완만한 가격상승(P1->P2)이 나타난다.

공급곡선 이동에 추가해서 아파트 수요곡선이 급격한 가격상승이 수요를 발생시키는 투기수요 곡선으로 변화한다면, 가격급등(P1->P3)이 나타난다.
(https://www.economist.com/blogs/freeexchange/2011/10/illustrated-euro-crisis)
여러 개의 평형점이 존재할 때 불안정한 평형점 주위에서는 가격의 급등락이 나타나는 것을 피할 수 없다.
이런 상황은 예측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해서, 통제하기 어렵다.
이 경우 거래량이 크게 증가할 필요도 없기 때문에 추격해서 따라잡을 수도 없다.

그러니 발생하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그나마 최선이다.

지금 그럴 조건이 형성되어 있나?



미분양은 한국에서 주택 재고를 표시하는 중요한 지표이다.

미분양과 주택가격 다시 보기 - 부동산의 보이지 않는 진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1/blog-post.html 

지방의 미분양은 증가하고 있지만, 수도권의 미분양은 감소하고 있고, 서울의 미분양은 말라붙고 있다.
(전국의 미분양은 횡보)

2013년까지 증가된 미분양이 가격탄력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면, 2017년까지 낮아진 미분양은 낮추는데 기여할 것이다.
적어도 그러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을 것이다.



전세/매매 비율의 증가도 주택 수요증가/공급감소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다.
(아파트가격과 가계부채 4 - 전세비율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8/4.html )
이 비율이 16년 초에 고점을 만들었다.
imf직전을 제외하면 이후에 주택가격의 상승이 나타났다.

서울에 살아야 하는 무주택자에게는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다.
최저임금 상승이 어떻게 귀결되지 알 수 없으나 물가상승압력을 높일 것이라는 것은 명확하다.
(불광불급, 최저임금 16.4% 인상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7/164.html)
물가가 부동산을 밀지, 부동산이 물가를 밀지는 알 수 없으나 영향을 주고 받을 것이다.
문재인정권의 부동산정책에 대한 5년 후의 평가는 노무현정권에 대한 평가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시골에서 남의 집에 살고 있는 처지에 남 걱정할 일이 아닌 것 같기도 하다.





Monday, July 17, 2017

google play revenue estimate 20170717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6/google-play-revenue-estimate.html



data: http://www.mobileindex.com/market/mindex.asp

7월은 3800억원으로 추정한 것이다.
1월의 peak는 5월까지 기준선 수준으로 감소했다.
6월부터 증가한 매출의 경로가 이전과 비슷할지는 알 수 없다.
만약 비슷한 경로를 취할 경우 전체 누적 매출은 이전 peak의 두배 이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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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면욱, 국민연금, 존리, 메리츠


강면욱 CIO의 메리츠자산운용 ‘흑역사’...국민연금의 미래?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01368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로서 강면욱의 운용능력이나 경영능력이나 검증된 바 없다.
안종범과의 관계때문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이 되었다는 낙하산 논란은 당사자가 부인했다.

존 리 메리츠운용 대표 "강면욱 국민연금 CIO와 관계는..."
http://www.mediapen.com/news/view/205260
그는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복수를 당했다는 소문이 도니 기분이 안 좋다”며 “강면욱 CIO가 행사 같은 곳에 잘 안 나와서 그런지 한번도 못 만나봤는데 내게 악감정을 가질 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리 대표는 강 CIO에 대해 “사람은 좋아보인다”고 평가했다.

강면욱이 전 직장과 후임 대표에 대해 어찌 생각했는지는 알수 없지만, 존 리 대표는 그냥 내 갈길을 간다는 생각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존 리가 사람은 좋은 모양이다.

메리츠코리아펀드, '강면욱의 저주’ 풀리나
http://www.newspim.com/news/view/20161216000190

강면욱의 저주가 풀렸는지 안 풀렸는지 7개월이 지난 지금도 판단하기 어렵다.

채이배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인사 난맥, 책임소재 명확히 밝혀야"
http://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519362&section=sc1
특검의 공소장 및 1심 판결문에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채준규 실장의 역할이 상세히 기재되어 있기 때문에, 국민연금은 당연히 자체 진상조사를 하고 책임 소재를 가리는 작업을 했어야 하지만 국민연금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채준규 씨를 팀장에서 실장으로 승진시켰다.

아직 국민연금 내에 정리될 인사들이 더 남아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적어도 메리츠에 외부의 노이즈가 개입할 여지는 줄었고, 존리와 메리츠의 진짜 실력이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국민연금은?

[기자의 눈] 국정기획위와 국민연금 기금운용 독립성
http://news1.kr/articles/?3042475

국민연금 지배구조를 어떻게 바꾸든 정치인들의 영향력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국정기획위의 실세들은 연금을 노골적으로 빼먹으려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무슨무슨 운용위원회를 만들어봐야, 최저임금 16.4%를 결정하는 수준의 독립성을 갖는 공익위원들은 정권의 거수기 역할을 할 것이다.
이전 정권이 음지에서 행한 협잡과 비교해서 양지에서 점령군의 위력을 과시하면서 밀어붙인다는 차이를 제외하면 개선된 점은 찾을 수 없다.

나는 향후 국민연금을 철저히 패시브펀드처럼 운용하거나, 완전히 인공지능이나 퀀트에게 맡겨서 액티브한 일체의 투자결정 요소를 최소화하는 것이 운용 성과에 대한 정치적인 논란을 피하는 최선이라고 본다.



인간이 개입하는 만큼 연금의 독립성은 떨어지고, 빠르게 똥이 될 것이다.







경제학교수, 삼성


기자하다가 경제학교수하는 신*섭이 쓴 삼성의 반도체 역사에 대한 책을 오래 전에 읽어 본 적이 있다.
나름 삼성과 반도체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가 누구한테 얘기하니 아 그 '기자하다 교수하는 슈렉'이라고 요약을 해서 뜨악했었다.

그가 오늘 이재용 재판에 증인으로 나왔다고 많은 기사에 나온다.

[이재용 재판] 신*섭 교수 “엘리엇 순기능? 가증스럽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1&sid2=261&oid=119&aid=0002198438

'삼성을 말한다'던 김용철 변호사의 책과 증언 등이 공개된 이래 삼성의 비밀이라고 하는 것은 많이 까발려 졌고, 이재용 재판이 시작된 이후로 또 많은 사실들이 공개되었다.

이전에 추측만 가능했던 많은 것들이 이제는 알려져 있다.
또 금요일 김상조 경제학교수의 증언으로 더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신*섭 교수의 증언 중에 이제 삼성에 대해 새로운 것은 없다.
들을 가치가 있는 얘기도 없다.
다만 재벌 찬양이 일반인 수준을 뛰어넘는다는 것은 다시 한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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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교수 증언 내용

http://news1.kr/articles/?3048934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 심리로 14일 열린 이 부회장에 대한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특검에서 삼성이 금융지주회사 설립 방식으로 '삼성물산' 대신 '삼성생명' 방식을 추진했다는 걸 듣고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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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더 놀랐던 건 삼성생명이 현금 3조원을 지주사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특검이 확보한 삼성 측 계획안의 핵심은 '지주회사'가 분할 전 삼성생명으로부터 금융계열사지분(5조9000억원)과 현금(3조원)·자사주(2조1000억원) 등 11조원을 이전받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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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석의 이 부회장은 이 말을 들은 순간 슬며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일이 터지고 난 뒤 수습하는 다른 그룹과 달리, 삼성은 사전에 모든 가능성을 틀어막는 독특한 방식으로 일하는 유일한 그룹"이라는 김 위원장의 지적이 이어지는 동안에도 흥미롭다는 듯한 미소를 지으며 김 위원장을 바라봤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714_0000041584&cID=10201&pID=10200

그러면서 이 부회장이 최근 40조원대 삼성전자 자사주를 소각한 것을 보고 긍정적인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http://daily.hankooki.com/lpage/society/201707/dh20170714185254137800.htm

그는 이어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회장이 정의선을 기아차 사장으로 임명하고 그룹 차원에서 지원해 기아차를 회생시켰다. 정의선의 능력에 대해 시장에서는 의구심이 거의 없다"며 "그에 비하면 삼성이나 이건희 회장은 이재용에게 경영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주는 게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G41&newsid=03060246615994520&DCD=A00704&OutLnkChk=Y

실제 김 위원장은 장 전 사장 측 임원이 찾아와 삼성물산 자사주 매각에 반대하는 논거를 녹음해 간 사실도 증언했다.

그는 “합병 추진 등 전략을 짜는 건 김 전 사장 업무인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 결과를 알 수 없게 됐을 때 반대쪽 장 전 사장이 문제제기를 하면서 (반대 논리를) 강화하려는 목적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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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등 중요한 의사결정의 순간마다 김 위원장에게 의견을 물어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 위원장은 “김 전 사장이 이사회 결의 전에 삼성물산 합병을 미리 알려줘 ‘이렇게 해도 되냐’고 묻자 ‘김 교수는 개인적 이득을 취하거나 외부에 알리지 않을 것 아니냐’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공정거래위원장 취임 전 한성대 교수로 재직했다.






표절




장기적인 추세 확인을 위해 고안한 cumulative pmi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긴 설명이 필요하다.그러나 요약하면 금리, 물가, 고용지표에서 보이는 미국경제의 secular cycle에 부합하는 초장기적인 변화를 시사하고 있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7/ism-pmi-korea-export-20170704.html

'이런' 그림은 지구상에 오로지 한 군데 존재한다.
우연히 비슷한 그림이 존재할 가능성도 없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6/labor-market-conditions-index-inferior.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6/ism-pmi-cumulative.html

lmci를 누적하는 것에서 착안했고 데이타를 연장해서 변형하는 과정을 거쳤다.
어떤 방식으로 누적할지에 따라 그림이 전혀 달라지기 때문에 설명이 필요하지만, 그럴 필요가 있을 때를 위해 남겨두었다.


그런데 어떤 네이버 블로거가 허락없이, 출처표시도 없이 가져다 쓰는 것을 우연히 발견했다.


금리와 PMI는 거의 동행한다고 보면 될 것 같고, 물가도 마찬가지.
[출처] 금리의 초장기 순환|작성자 LunarmariA


그림 밑에 본인의 설명까지 붙여서 그냥 그 블로거의 그림이 되어 있었다.
밑에 보니 다른 그림도 그렇게 가져다 쓰고 있었다.

http://blog.naver.com/lunasea12345/221043133476

요즘에는 네이버 블로거들도 대개는 자료의 출처를 표시한다.
데이타에도 그림에도 그렇게 한다.
필요한 경우 허락을 받는다.
법을 떠나 그게 예절이다.

지식을 나누는 것은 좋은 일이다.
누군가 내 글, 내 그림, 내 생각을 인용하는 것은 뿌듯한 일이다.
그러나 표절당하면 그냥 도둑맞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