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15일 월요일

HDD 업황

디스클레이머. STX에 투자 중. 여기서 STX는 seagate.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2/seagate.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2/blog-post_21.html 저장장치 시장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2/3m-corning-seagate-wdc.html

http://www.forbes.com/sites/tomcoughlin/2013/02/15/why-we-should-expect-hdd-growth-later-this-year/
http://www.forbes.com/sites/tomcoughlin/2013/04/11/the-impact-of-declining-pc-sales-on-storage-devices/


PC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다.
태블릿에 자리를 내주기 시작한 이후 PC의 사망이라는 얘기는 이미 식상한 말이다.
그래도 두자릿수씩 감소하는 분기판매 실적은 MS, 인텔에도 영향을 준다.

PC의 부진은 무엇보다 MS의 윈도8이 소비자의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
MS도 윈도블루라는 업그레이드를 내놓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한다.
삼성이 일부 시장에서 아티브 판매를 포기했다.
인텔의 설비가동율은 60% 수준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고, ARM 칩의 파운드리에 유휴설비를 돌린다는 얘기도 오래 되었다. 본업에서 밀리니 인터넷TV (VOD?)에 진출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고, 시제품이 매우 훌륭하다는 평이 나온다.

PC가 죽으면, 관련된 업체도 영향을 받지만, 폰/태블릿에서 대체 시장을 찾을 수 있는 다른 부품에 비해 HDD는 그 영향을 크게 받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 시장조사업체들은 올해 이후 HDD의 시장규모가 감소한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고, 이런 전망에 합당하게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seagate와 WDC의 예상 per는 미국내 IT업체 중에서 가장 낮은 5, 6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의 sec보다도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는 매우 희소한 IT업체이다.

http://www.bloter.net/archives/149689

삼성전자가 HDD부문을 WDC에 넘긴 이후로는 이 시장에 대해 다루는 기사나 보고서가 별로 없는데 괜찮은 기사를 하나 봤다. 기사에서 인용한 그래프처럼 hdd와 sdd의 가격이 올해말에 수렴할 가능성은 없지만, 업황과 전망에 대한 내용은 참고할 만하다.

DRAM 가격 강세가 관련 분야에 영향을 주고 있다.
수익성이 낮았던 PC용의 이익율이 모바일용에 육박하는 수준이 되었다고 한다.
이것도 중국에서 pc dram이 모바일용으로 쓰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일 수 있다고 한다.
플래시메모리, HDD 업황에도 영향이 없을 수가 없다.
SK하이닉스는 투자대상으로 고려하지 않지만, 관련된 산업으로 연쇄적인 영향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