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31일 수요일

china, yuan, foreign exchange reserves, export 20160831


위안의 약세가 스텔스기처럼 진행중이다.



달러대비로 봐도 무역상대국과 비교해봐도(실질이 아니고 명목실효환율이다) 15년부터 시작된 추세가 전혀 꺾이지 않고 있다.

장기적으로 물가와 관련이 있고 단기적으로는 외환보유고와 관련이 있다.
한국과 전혀 다르지 않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2/future-of-yuan-from-china-cpi.html



위안은 외환보유액과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멋진 곡선을 그리고 있다.
단기적으로 외환보유액의 감소는 멈추었지만, 위안의 약세는 그렇지 않다.
상당기간 괴리가 유지될 수 있지만, 2008년은 위기상황이라 직접적인 비교는 의미없다.






전년동월비를 보면 환율과 보유액이 동행하지만 시기에 따라 외환보유액이 선행한다.
투기자들이 추세에 따라 드나드는 흔적일 수도 있다.
길게 보면 국제수지와 당국의 개입이 외환보유액을 결정할 것이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3/yuan-vs-chinese-export-broken-relation.html

명목실효환율와 수출의 전년동월비를 비교한 것이다.
(환율도 전년동월비라는 것이 중요하다.)

환율이 수출에 선행하던 과거의 관계는 2014년 이후 사라졌다.
수출은 환율과 상관없이 감소하고 있을 뿐이다.
왜?
기름값이 1/4토막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기름값 하락의 원인은 다른 데서 알아보자.

기름값 변동이 멈추면 그것이 수출 감소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사후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눈으로 추정해 보면 최대 35%p-40%p이다.
아마 그보다는 적을 텐데, 물가하락과 달러강세를 나누어 반영하면 물가의 비중이 20%p 정도는 될 것이다.


http://data.stats.gov.cn/english/easyquery.htm?cn=A01

7월 중국수출 -4.4%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8/08/2016080801745.html

전년동월비로 깔끔하게 그려놓은 곳이 없어서 중국통계청에서 받아야 하지만, 최근 1년치 그림이 기사에 있다. 파랑이 수출. 중국수출은 변동성을 제외하면 전년동월비로 1년가까이 횡보중이고 어찌보면 회복하고 있는 것같기도 하다.

위의 그림과 머릿속에서 연결해보자.
수출, 수입이 줄고 있다.
그래도 무역수지는 흑자이고 외환보유액 감소의 원인이 될 수 없다.





미국과의 무역은 최근 자료까지 올라와 있다.
위안화의 약세가 중국의 미국향 수출을 증가시키지 않는다.
과거 위안화의 강세가 미국의 중국향 수출에 영향을 주기 어려웠던 것과 비슷하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다.
세상이 교과서처럼 작동하지 않는 이유는 많다.

기름값 하락은 저점을 찍은 듯이 보여도, 그 여파가 끝나지 않았다.
미국과 중국의 물가는 매우 중요하다.
또 수출이 중요하다.
중국보다는 한국의 수출이 더 중요하다. 내일 나온다.